에바 마리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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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에바 마리 세인트는 1924년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태어난 배우이다. 1954년 영화 《워터프론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1960년대 이후 가정생활에 집중하며 활동을 줄였으나, 1986년 영화 《노 씽 인 커먼》으로 복귀했다. 텔레비전과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1990년에는 미니시리즈 《피플 라이크 어스》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슈퍼맨 리턴즈》에 출연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애니메이션 《코라의 전설》에서 카타라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100세가 된 2024년까지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두 개의 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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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바 마리 세인트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출생일 | 1924년 7월 4일 |
| 출생지 | 뉴저지주 뉴어크 |
| 사망일 | 해당 없음 |
| 사망지 | 해당 없음 |
| 활동 기간 | 1944년–2021년 |
| 모교 | 볼링 그린 주립 대학교 |
| 직업 | 배우 |
| 배우자 | 제프리 헤이든 (1951년 10월 28일 결혼, 2016년 12월 24일 사별) |
| 자녀 | 2명 |
| 수상 | |
| 아카데미상 | 여우조연상 1954년 《워터프론트》 |
| 에미상 | 미니시리즈/텔레비전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1990년 《People Like Us》 |
| 주요 작품 | |
2. 생애
에바 마리 세인트는 1924년 7월 4일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퀘이커교도 부모에게서 태어났다.[1][2] 아버지는 존 멀 세인트, 어머니는 에바 마리(결혼 전 성은 라이스) 세인트였다. 올버니 근처 델마, 뉴욕에 있는 베들레헴 센트럴 고등학교를 1942년에 졸업하고, 2006년에는 고등학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볼링 그린 주립 대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하며 델타 감마 여학생회에 가입했고, ''퍼스널 어피어런스'' 제작에서 주연을 맡았다.[3] 볼링 그린 캠퍼스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극장이 있다.[4] 연극 명예 단체인 세타 알파 파이의 회원이였으며,[5] 1944년에는 학생회 서기를 역임했다.[6]
1940년대엔 라디오극과 TV 드라마에 출연했고, 1953년 브로드웨이 연극 "The Trip to Bountiful"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1954년 NBC "Philco TV Playhouse"의 "Middle of the Night"편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TV계의 헬런 헤이즈"라는 칭송을 받으며 일리아 카잔의 영화 <워터프론트>(1954)에 출연하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빗물 가득>(1957)으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올랐고, <레인트리 카운티>(1957)에서 연인 역의 몽고메리 클리프트에게 실연 당한 여성을 설득력 있게 연기하여 찬사를 받았다.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에 발탁되었다.
1960년부터는 가정생활에 집중하면서 TV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영화에도 출연하여 오토 프레밍거의 <영광의 탈출>(1960) ,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 작품 《그랑프리》에서는 미후네 도시로와도 공연했다.
2009년 2월 23일 (한국 시간), 할리우드에 있는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등장했다. 2014년 이후로는 배우로는 거의 은퇴했지만[44] 2021년에도 팟캐스트에 출연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황금기[45]에 활동한 이제 몇 안 되는 장수 배우 중 한 명이다.
2. 1. 결혼과 가족
세인트는 1951년 10월 28일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제프리 헤이든과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대럴 헤이든(1955년 4월 1일 출생)과 딸 로레트 헤이든(1958년 7월 19일 출생) 두 자녀를 두었다.[38] 첫째 아들 대럴은 세인트가 영화 ''워터프론트''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지 이틀 후에 태어났다. 세인트는 수상 소감에서 "여기서 아기를 낳을 수도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39] 세인트와 헤이든은 네 명의 손주를 두었으며, 2016년 헤이든이 사망할 때까지 65년간 결혼 생활을 했다.[40]
3. 경력
에바 마리 세인트는 1954년 영화 《워터프론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 《엑소더스》(1960), 《그랑프리》(1966)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텔레비전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1990년 미니시리즈 《피플 라이크 어스》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영화 《슈퍼맨 리턴즈》에 출연했다.
2009년2월 23일 (한국 시간),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출연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영화와 텔레비전 부문에서 두 개의 별을 가지고 있다.[37]
3. 1. 초기 텔레비전 경력
세인트는 NBC 페이지로 텔레비전에 데뷔했다.[7] 1946년부터 1947년까지 NBC-TV의 생방송 프로그램인 캠퍼스 훌라에 출연했다.[8] 이 프로그램에서의 공연은 희귀한 키네스코프에 기록되어 있으며, 방송 오디오 녹음은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존되어 있다. 1949년 NBC에서 방영된 ''보니 메이드의 버사-타일 버라이어티''에 출연하여 생방송 광고에 사용된 최초의 노래하는 "보니 메이드" 중 한 명으로 활동했다.[2]1947년 ''라이프'' 매거진에서 텔레비전에 관한 특별 기사에 출연했으며,[9] 1949년에는 뉴욕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초기 TV에서 최소한의 수입을 올리는 배우로서의 그녀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10] 1940년대 후반,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의 광범위한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1953년에는 호튼 푸트의 연극 ''바운티풀로 가는 여행''(1953)에서 브로드웨이 무대 역할을 맡아 드라마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릴리안 기시와 조 반 플리트와 같은 뛰어난 여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다.[11][12]
1955년, 패디 차예프스키의 ''Middle of the Night''에서 중년의 E. G. 마샬의 젊은 정부 역할을 맡아 ''필코 텔레비전 플레이하우스''에서 "단독 연기 최우수 여배우" 부문에서 첫 번째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쏜턴 와일더의 동명 연극을 각색한 1955년 텔레비전 뮤지컬 버전인 ''우리 읍내''로도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폴 뉴먼, 프랭크 시나트라와 공동 출연했다. 텔레비전 제작에서의 성공과 명성은 매우 높아서 "어떤 과장된 원시 TV 평론가는 그녀를 '텔레비전의 헬렌 헤이즈'라고 칭했다."[2]
3. 2. 《워터프론트》 (1954)
2000년 ''프리미어'' 인터뷰에서 세인트는 "[엘리아] 카잔은 저를 말론 브란도와 한 방에 넣었습니다. 그는 '브란도는 네 여동생의 남자친구야. 너는 젊은 남자와 함께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문 안에 들이지 마.'라고 말했어요. 그가 말론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운이 좋으시길! [브란도]가 들어와서 저를 놀리기 시작했어요. 그는 저를 평형 상태에서 벗어나게 했어요. 그리고 촬영하는 내내 평형 상태에서 벗어난 상태로 있었어요."라며 이 영화를 만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녀는 2010년 인터뷰에서도 이 일화를 이야기했다.[15]
; 수상
- 1955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워터프론트》
3. 3.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959)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은 수십 명의 후보를 제치고 에바 마리 세인트에게 캐리 그랜트, 제임스 메이슨과 함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에서 팜므 파탈 역할을 맡겨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어니스트 레먼이 각본을 쓴 이 영화는 히치콕 감독의 1930년대, 1940년대, 1950년대의 초기 "억울한 남자" 스파이 모험 영화들을 업데이트하고 확장한 것으로, ''39 계단'', ''영 앤 이노센트'', ''사보타지'' 등이 있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는 흥행에 성공했고 수십 년 동안 스파이 영화에 영향을 미쳤다.[17]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연구소가 선정한 역대 미국 영화 100선에서 40위에 올랐다.[18]
히치콕은 세인트와 함께 그녀의 목소리를 더 낮고 허스키하게 만들었으며, 뉴욕 시티의 버그도프 굿맨으로 쇼핑을 가서 직접 그녀의 의상을 골랐다.[19]
세인트의 스크린 속 모습의 변화와, 캐리 그랜트(그리고 관객)를 당황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미스터리 여성으로서의 그녀의 능숙한 연기는 널리 호평을 받았다. 1959년 8월 7일자 리뷰에서 ''뉴욕 타임스''의 평론가 A. H. 와일러는 "에바 마리 세인트를 [캐리 그랜트의] 로맨틱한 상대역으로 캐스팅하면서 히치콕 씨는 지금까지 여배우가 보여주지 못했던 몇몇 재능을 발휘하게 했다. 그녀는 겉으로는 차갑고 계산적인 타입이지만, 동시에 다정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으로 나타난다."라고 썼다.[20]
2000년, 캐리 그랜트 및 히치콕과 함께 영화를 만들었던 경험을 회상하며 세인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랜트]는 '봐, 에바 마리, 영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울 필요는 없어. 그냥 발을 차고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히치콕은 '다시는 싱크대로 가는 영화는 하고 싶지 않아. 당신은 ''워터프론트'' 같은 흑백 영화를 했지. 그 빈민가에서는 칙칙해. 여자들은 영화를 보러 오고, 집에서 싱크대를 떠나온 거야. 그들은 당신이 싱크대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지 않아.'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 인터뷰에서 그녀는 "히치, 그건 약속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그런 드라마를 좋아하거든요."라고 말했다.[15]
3. 4. 1960년대 ~ 1980년대
세인트는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1951년부터 남편인 감독 제프리 헤이든과 두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영화 출연을 제한했다. 1960년대에 세인트는 높은 관심을 받는 영화와 색다른 영화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녀는 레온 유리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하여 이스라엘 건국에 대한 역사 드라마인 엑소더스(1960)에서 폴 뉴먼과 함께 출연했다. 이 영화는 오토 프레밍거가 감독했다. 그녀는 또한 워렌 비티, 칼 몰든 및 앤절라 랜즈베리와 함께 드라마 올 폴 다운(1962)에서 비극적인 미녀로 출연했다. 제임스 레오 허리하이의 소설을 바탕으로 윌리엄 잉게가 각본을 썼으며, 이 영화는 존 프랑켄하이머가 감독했다.[21]세인트는 빈센트 미넬리의 멜로드라마 샌드파이퍼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과 함께 출연했으며, 조지 시턴이 감독한 제임스 가너와 함께 제2차 세계 대전 스릴러 36시간(1965)에도 출연했다. 세인트는 노먼 주이슨이 감독한 코미디 풍자 영화 러시안스 아 컴잉, 더 러시안스 아 컴잉과 프랑켄하이머가 감독하고 시네라마로 제작된 국제 레이싱 드라마 그랑프리(1966)에서 올스타 캐스트에 합류했다.[22]
세인트는 조지 시걸의 아내 역으로 출연한 러빙(1970)에서 최고의 연기를 펼쳐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상업 예술가의 아내와 다른 여성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많은 관객을 확보하지는 못했다.[23]
1970년대에 주로 저급 영화 역할이 들어오자 세인트는 1980년대에 텔레비전과 무대로 복귀했다. 그녀는 1977년 미니시리즈 서부 개척사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고, 1978년에는 택시!!!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24] 그녀는 ''워터프론트''에서 함께 출연했던 칼 몰든과 텔레비전 영화 페이탈 비전에서 재회했는데, 이번에는 그의 딸과 손녀들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그의 배역의 아내 역을 맡았다.[25] 그녀는 텔레비전 시리즈 문라이팅에서 시빌 셰퍼드의 어머니 역을 맡아 3년에 걸쳐 여러 에피소드에 출연했다.[1]
3. 5. 1990년대 이후
세인트는 10년 만에 영화 《노 씽 인 커먼》(1986)에 출연하여 톰 행크스가 연기한 배역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으며, 이 영화는 게리 마샬이 감독했다.[26] 평론가들은 그녀의 영화 복귀를 환영했다. 세인트는 곧 수많은 프로젝트로 작은 화면에 다시 등장했다. 다섯 번의 후보 지명 끝에 1990년 미니시리즈 《피플 라이크 어스》로 첫 에미상을 수상했다.[27] 1990년대에 여러 텔레비전 제작에 출연했으며, 코미디 시리즈 《프레이저》의 1999년 에피소드에서 라디오 프로듀서 로즈 도일의 어머니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2000년, 세인트는 킴 베이싱어와 함께 《아이 드림 오브 아프리카》로 다시 영화에 출연했다.[28] 2005년에는 제시카 랭과 샘 셰퍼드와 함께 《돈 컴 노킹》에 공동 출연했고,[29] 같은 해 안나소피아 롭, 제프 다니엘스, 시슬리 타이슨과 공동 출연한 가족 영화 《윈딕시 때문에》에도 출연했다.[30]
2006년, 세인트는 브랜든 루스와 함께 슈퍼맨의 양어머니 마사 켄트 역으로 《수퍼맨 리턴즈》에 출연했으며, 그녀의 《워터프론트》 공동 출연자인 말론 브란도의 컴퓨터 생성 연기가 포함되었다.[31] 2007년, 서부 영화에 대한 공헌으로 골든 부츠 어워드를 수상했다.[32]
2012년,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시리즈 《코라의 전설》에 목소리 출연했으며, 이 시리즈는 인기 TV 쇼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후속작으로, 원작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인 노년의 카타라 역할을 맡았다.[33] 같은 해 9월, 마크 헬프린의 소설 《윈터스 테일》을 영화로 각색한 작품에서 윌라의 성인 역으로 캐스팅되었다.[34]
93세의 세인트는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출연하여 의상 디자인상을 시상했다. 그녀는 무대에 등장하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35] 2021년, 마리사 토메이와 함께 팟캐스트 연극 시리즈 "The Pack Podcast"의 "The Bus Ride" 코너에 출연했다.[36]
세인트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두 개의 별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는 6624 할리우드 대로의 영화, 다른 하나는 6730 할리우드 대로의 텔레비전 부문에 있다.[37]
4. 출연 작품
원제
On the Water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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