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석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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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현석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후릉참봉을 시작으로 여러 관직을 거쳐 10군의 수령을 역임하며 선정비를 세울 정도로 치적이 뛰어났다. 그는 진주목사 재임 시 《교방가요》를 저술하고, 덕원부사로 재임하면서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를 설립하여 근대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춤과 노래에 관한 책인 《교방가요》를 저술하여 무용 분야 연구에도 기여했으며, 음성현감 재직 시 선정을 베풀어 애민 정신을 보여주었다.
정현석은 후릉참봉을 시작으로 여러 관직을 거쳤다. 3조 5부의 내직을 두루 거치고, 10군(郡)의 수령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업적을 남겨 곳곳에 선정비가 세워졌다. 진주목사로 부임했을 때는 교방가요를 저술하였고, 덕원부사로 재임할 때는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를 설립하였다. 그 외 동지돈녕부사, 첨지중추부사, 동지의금부사, 공조참판, 한성부좌윤, 형조참판, 호조참판, 황해도관찰사, 황해도병마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했다.
정현석은 백성을 위한 정치, 교육, 문화 발전에 힘쓴 인물이다. 3조 5부의 내직과 10군데 수령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1] 진주목사 시절에는 《교방가요(敎坊歌謠)》를 저술하여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했고, 덕원부사 시절에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를 설립하여 근대 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1]
2. 생애 및 활동
2. 1. 관직 생활
1864년 고종 1년에 함경도 고원군수 재직 당시 치적이 높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후 삼가현감, 진주목사, 김해부사 등을 거쳐 1883년 덕원부사로서 원산감리를 겸하였다.[1] 김해와 덕원에서 부사로 재직할 당시 양 지역이 연해의 요충임을 고려하여 이 지역의 방비와 교육, 농잠, 광무(鑛務) 등을 위한 인재 등용과 장려책을 조정에 건의하기도 하였다.[1] 1886년에는 동지돈녕부사로 특별히 발탁되었다.[1]
진주목사 부임 시에는 교방가요를 저술하였으며, 덕원부사 재임 시에는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를 설립하였다.
1883년 1월, 덕원부사 겸 원산감리 정현석은 원산 지역 주민들로부터 학교설립기금을 모아 새로운 근대학교를 설립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현석은 이를 수락, 서북경략사 어윤중과 원산항 통상 담당 통리기무아문 주사 승지 정헌시의 지원을 받아 관민 합심으로 1883년부터 원산학사를 설립하게 되었다. 설립 기금은 덕원·원산 주민, 원산상회소, 정현석·어윤중·정헌시, 원산감리서 고용 외국 군인 등으로부터 모금되었다. 1883년 8월, 학교 설립은 정부에 보고되어 정식 승인을 받았다.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때에는 황해도관찰사로서 봉산(鳳山)에서 전선을 절단한 장원석(張元石) 등을 효수하기도 하였다.[1] 그러나 같은 해 11월 정부로부터 견책을 받고 파직되었는데,[1] 이는 일본 압제 하 친일내각이 왕실에 가까운 인물들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축출된 것으로 보인다.[1]
그 외 동지돈녕부사, 첨지중추부사, 동지의금부사, 공조참판, 한성부좌윤, 형조참판, 호조참판, 황해도관찰사, 황해도병마수군절도사 등을 역임했다.
2. 2. 원산학사 설립
1883년(고종 20년) 개항 이후 일본 상인들의 경제적 침투에 대응하고, 신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함경남도 원산 주민들은 덕원부사 겸 원산감리 정현석에게 근대식 학교 설립을 요청하였다.[1]
정현석은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어윤중, 정헌시 등의 지원을 받아 관민 합동으로 원산학사를 설립하였다.[1] 설립 기금은 덕원, 원산 주민, 원산상회소, 정현석, 어윤중, 정헌시, 그리고 원산감리서에 고용된 외국 군인 등이 모금하였다.[1] 1883년 8월에는 정부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1]
원산학사는 초기에는 문예반과 무예반으로 편성되었다.[1] 문예반은 약 50명, 무예반은 정원 200명으로, 출신과 한량을 뽑아 교육하여 별군관(別軍官)을 양성하였다.[1] 특히 무예반을 둔 것은 동래의 예를 따른 것으로, 당시 일본의 무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무비자강(武備自强)의 필요성 때문이었다.[1]
입학 자격은 덕원, 원산 지방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에게 주어졌으며, 학교 설립 기금을 내지 못한 지방민의 자제도 차별 없이 입학할 수 있었다.[1] 다른 지역 사람이라도 입학금을 내면 입학이 허가되었고, 무예반은 입학금 없이 입학할 수 있었다.[1]
원산학사의 교과 과정은 공통 과목과 특수 과목으로 나뉘었다.[1] 공통 과목은 산수, 물리(격치), 기기, 농업, 양잠, 광채 등 실용적인 학문을 가르쳤고, 특수 과목으로 문예반은 경의(經義), 무예반은 병서(兵書)를 가르쳤다.[1] 교재로는 『기기도설』, 『만국공법』, 『농정신편』 등 18, 19세기 실학자들이 애독하던 책들과 신서(新書)들이 함께 사용되었다.[1]
원산학사의 시험 방법은 문예반의 경우 매월 월별고사를 치르고, 최우수자 1명을 뽑아 가을 공도회(公都會)에 보내 초시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켰다.[1] 무예반은 병서를 익힌 후 사격 시험을 보고, 연말에 최우수자 2명을 뽑아 병조에 보고하여 출신은 절충(折衝)으로 승진시키고, 한량은 전시(殿試)에 응시할 수 있게 하였다.[1]
원산학사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이자 민간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민립 학교라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의를 지닌다.[1] 서양인이 아닌 한국인의 손으로 설립되었고,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설립되었다는 점, 외국 세력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는 점, 서당을 개량하여 발전시킨 학교라는 점, 실학적 전통을 계승했다는 점 등에서 한국 근대 교육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1]
2. 3. 교방가요 저술
1872년 고종 9년에 정현석은 진주 교방(敎坊)에서 쓰이는 노래와 춤 등을 기록한 《교방가요(敎坊歌謠)》를 지었다.[1] 이 책은 진주 지역 문화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1권 1책이 소장되어 있다.[1]
《교방가요》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될 뻔한 무형의 유산들을 복원하고 전승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책이다. 책에는 삽화와 함께 그 특징들을 상세하게 적고 있다. 특히 교방 문화에서 유래된 진주논개제의 가장 큰 핵심인 의암별제 복원에 《교방가요》가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다. 진주포구락무, 처용가무, 항장무, 진주검무 등 교방에서 시작된 대부분의 춤과 음악 복원 시 이 책의 자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검무(劍舞)의 경우 다른 문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무보(舞譜)가 있어 가치가 높다.[1] 물론 이러한 자료가 있어도 20세기 초 김수악과 같은 장인이 없었다면, 고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3. 사상과 업적
김해와 덕원 부사 재직 시에는 연해 요충지 방비, 교육, 농업, 광업 등을 위한 인재 등용과 장려책을 조정에 건의하기도 했다.[1] 1886년에는 동지돈녕부사로 특별 발탁되었고, 1894년 동학 농민 봉기 때에는 황해도관찰사로서 봉산에서 전선을 절단한 장원석 등을 처형하기도 했다.[1] 그러나 같은 해 11월, 일본 압제 하 친일 내각이 왕실에 가까운 인물들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정현석은 정부로부터 견책을 받고 파직되었다.[1]
원산학사는 서양인이 아닌 한국인의 손으로,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로 설립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1] 또한, 외국 세력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무예반을 설치하고, 실학적 전통을 계승한 교과 과정을 운영하는 등 시대를 앞선 선각자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1]
3. 1. 애민 정신과 선정
정현석은 후릉참봉을 시작으로 여러 내직을 거쳐 10군데의 수령을 역임하였는데, 가는 곳마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쳐 곳곳에 선정비가 세워졌다.[1] 진주목사로 부임했을 때는 교방가요를 저술하였고, 덕원부사 재임 시에는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를 설립하기도 했다.[1]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는 조선 후기 음성현감을 지낸 정현석의 선정비가 있다. 철종 대에 음성현감으로 재직하면서 선정을 베풀었던 것으로 보이며, 선정비는 1860년(철종 11)에 세워졌다. 현재 음성향교 앞에 다른 비석들과 함께 있다. 총 높이는 129cm이며 비신과 개석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신은 높이 98cm, 앞면 51cm, 측면 11cm이고, 개석은 높이 31cm, 앞면 52cm, 측면 15cm이다.
비 앞면에는 '현감정후현석애민흥학영세불망비(縣監鄭侯顯奭愛民興學永世不忘碑)'라고 쓰여 있다. 이는 정현석의 애민 정신과 학문 장려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3. 2. 근대 교육에 대한 기여
1883년 덕원부사 겸 원산감리였던 정현석은 주민들의 요청과 당시 서북경략사 어윤중, 통리기무아문 주사 정헌시 등의 지원을 받아 관민 합동으로 원산학사를 설립하였다.[1] 원산학사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로, 종래 최초의 근대 학교로 알려진 배재학당보다 2년 앞서 설립되었다.[1]
원산학사의 설립 기금은 덕원·원산 주민, 원산상회소, 정현석·어윤중·정헌시, 원산감리서에 고용된 외국 군인 등이 모금하였다.[1] 초기에는 문예반과 무예반으로 편성되었으며, 문예반은 약 50명, 무예반은 정원 200명으로 운영되었다.[1] 특히 무예반을 둔 것은 일본의 무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무비자강(武備自强)의 일환이었다.[1]
입학 자격은 덕원·원산 지방의 재능 있는 젊은이들을 우선으로 하되, 기금을 내지 못한 지방민의 자제도 차별 없이 허가하였다.[1] 다른 지역 사람이라도 입학금을 내면 입학이 가능했고, 무예반은 입학금 없이도 입학할 수 있었다.[1]
교과 과정은 공통 과목과 특수 과목으로 나뉘었다.[1] 공통 과목은 산수, 물리(격치), 기기, 농업, 양잠, 광채 등 실용적인 학문을 가르쳤고, 특수 과목으로 문예반은 경의(經義), 무예반은 병서(兵書)를 교육했다.[1] 교재로는 『영지』, 『연방지』, 『기기도설』, 『일본외국어학』, 『법리문』, 『대학예비문』, 『영환지략』, 『만국공법』, 『심사』, 『농정신편』 등 다양한 근대 서적과 실학 서적이 활용되었다.[1]
시험은 문예반의 경우 매월 월별고사를 치르고, 최우수자는 매년 가을 공도회(公都會)에 보내 초시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켰다.[1] 무예반은 병서와 사격 시험을 통해 우수자를 선발, 병조에 보고하여 특별 승진 또는 전시(殿試) 응시 자격을 부여했다.[1] 학생들은 태만, 유흥, 불량, 교사 불복종 등의 행위에 대해 벌칙을 받거나 제적될 수 있었다.[1]
원산학사는 1894년 갑오개혁 무렵, 문예반 중심의 원산소학교와 외국어 및 고등 교육을 담당하는 역학당(譯學堂)으로 분화되었다.[1] 원산소학교는 이후 원산보통학교, 원산제일국민학교로 이어져 1945년까지 존속하였다.[1]
3. 3. 지역 문화 예술 발전 기여
1872년 고종 9년에 정현석이 진주 교방(敎坊)에서 쓰이는 노래와 춤 등을 기록한 《교방가요(敎坊歌謠)》를 저술하였다. 이 책은 진주지역의 문화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1권 1책이 소장되어 있다.[1] 《교방가요》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소실될 뻔한 무형의 유산들을 복원하고 전승하는데 큰 공을 세운 책으로, 삽화와 함께 춤과 노래의 특징들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교방가요》는 진주논개제의 핵심인 의암별제 복원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다. 진주포구락무, 처용무, 항장무, 진주검무 등 교방에서 시작된 춤과 음악을 복원할 때 이 책의 자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김수악과 같은 20세기 초 장인이 없었다면 고증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교방가요》는 여러 정재와 민속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검무(劍舞)>는 다른 문헌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무보(舞譜)로 가치가 높다.[1]
4. 평가와 비판
정현석은 가는 곳마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쳐 선정비(善政碑)가 세워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1] 그러나 동학 농민 운동 당시 황해도 관찰사로서 농민군을 강경하게 진압하여 부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1]
4. 1. 긍정적 평가
정현석은 3조 5부의 내직과 10군(郡)의 수령을 역임하면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쳐 가는 곳마다 선정비(善政碑)가 세워졌다.[1] 진주목사로 있을 때에는 《교방가요(敎坊歌謠)》를 지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였다.[1]특히 1883년 덕원부사 겸 원산감리 시절에는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를 설립하여 근대 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1] 원산학사는 민간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정현석은 지역 주민들의 학교 설립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지원하였다. 원산학사는 문예반과 무예반을 두어 실용적인 학문과 함께 무예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이는 외세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었다.
4. 2. 부정적 평가
정현석은 1894년 동학 농민 운동 당시 황해도 관찰사로서 봉산에서 전선을 절단한 장원석 등을 처형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였다.[1] 그러나 같은 해 11월, 정부로부터 견책을 받고 파직되었는데, 이는 일본의 압력 하에 친일 내각이 왕실에 가까운 인물들을 배제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1] 이러한 강경 진압은 동학 농민 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정현석에 대한 역사적 논란을 야기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5. 관련 유물 및 유적
정현석과 관련된 유물 및 유적으로는 1860년(철종 11)에 건립된 정현석 애민흥학영세불망비, 1872년(고종 9)에 저술한 《교방가요》, 1883년 함경남도 덕원부(현 원산시)에 설립되었던 원산학사 터가 있다.
5. 1. 정현석 애민흥학영세불망비
1860년(철종 11)에 건립되었으며, 현재 음성향교 앞에 다른 비석들과 함께 있다. 전체 높이는 129cm이며 비신과 개석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신(碑身)은 높이 98cm, 앞면 51cm, 측면 11cm이고, 개석(蓋石)은 높이 31cm, 앞면 52cm, 측면 15cm이다.[1]비 앞면에는 '현감정후현석애민흥학영세불망비(縣監鄭侯顯奭愛民興學永世不忘碑)'라고 쓰여 있다.[1]
5. 2. 교방가요
1872년 고종 9년에 정현석이 진주 교방(敎坊)에서 쓰이는 노래와 춤 등을 기록한 《교방가요(敎坊歌謠)》를 지었다.[1] 이 책은 진주지역의 문화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1권 1책이 소장되어 있다.[1]《교방가요》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소실될 뻔한 무형의 유산들을 복원하고 전승하는데 큰 공을 세운 책이다. 책에는 삽화와 함께 춤과 노래의 특징들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교방 문화에서 유래된 진주논개제의 핵심인 의암별제 복원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다. 진주포구락무, 처용가무, 항장무, 진주검무 등 교방에서 시작된 대부분의 춤과 음악 복원 시 이 자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물론 20세기 초 김수악과 같은 현존하는 장인이 없었다면 이러한 자료의 고증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5. 3. 원산학사 터
1883년 함경남도 덕원부(현 원산시)에 설립되었던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인 원산학사 터는 현재 원산시 남산동에 위치해 있다. 원산학사는 일제강점기에는 원산보통학교, 원산제일국민학교 등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도 1945년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였다.[1]원산학사 터는 한국 근대 교육사의 중요한 유적지로, 다음과 같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1]
- 한국 최초의 근대 학교: 서양 선교사가 아닌 한국인 스스로의 힘으로 세운 최초의 근대 학교라는 점에서 민족 자주성의 상징으로 여겨진다.[1]
- 민간 주도의 근대 교육: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의 자발적인 모금과 참여로 설립되어, 근대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1]
- 개항장의 시대적 요구 반영: 외국 세력의 침투에 대응하기 위해 실용적인 학문과 군사 훈련을 병행한 교육 과정은 당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선구적인 시도였다.[1]
- 전통과 근대의 조화: 서당 교육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근대 학문을 도입하여, 전통과 근대의 조화를 추구했다.[1]
- 실학 사상의 계승: 실학 서적을 교재로 활용하고 실용 학문을 강조한 교육 과정은 실학 사상의 영향을 보여준다.[1]
- 관민 협력의 모범: 지방 관료와 민간이 협력하여 학교를 설립한 것은 관민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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