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상

1. 개요

조병상은 일제강점기에 친일 행위를 한 인물이다. 선린상업학교를 졸업하고 교사, 경성부 협의원, 경기도 도의원을 지냈으며, 1936년 조선총독부 중추원 주임참의로 발탁되어 광복 시점까지 재임했다. 동민회, 갑자구락부 등 친일 단체에서 활동하며 국민총력조선연맹, 흥아보국단 등에서 이사를 역임했다. 태평양 전쟁 기간 동안에는 전쟁 지원을 독려하고, 아들을 지원병과 학병으로 참전시키기도 했다. 해방 후 반민족행위처벌법에 의해 체포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한국 전쟁 중 실종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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