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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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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좌자는 중국 후한 시대의 도사로, 다양한 문헌과 설화에 등장하며 초능력과 마법을 구사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조조와 동향으로 조조에게 도술을 가르치거나, 《삼국지연의》에서는 조조를 능멸하고 그의 죽음을 예언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좌자는 분신, 순간이동, 연금술 등 다양한 초능력을 보여주며, 조조와의 일화에서 기이한 마법을 선보여 조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민간 설화에서는 도술 경쟁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하며, 대중문화에서도 게임 캐릭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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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자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좌자
원방
생애
출생기원전 20년 (미확인 주장)
출생지안후이성루안시
사망280년 (300세)
직업
직업철학자, 방사

2. 역사 기록

좌자는 천주산에서 공부하며 약물 연금술을 수행하고, 호흡 조절과 도교 성행위를 통해 정기를 길렀다.[1] 그는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며, 유교 경전점성술에도 능통했다.[1]

좌자


소설 《삼국지연의》에서는 아미산에서 30년간 수행하여 석벽 속에서 둔갑천서 3권(천권·지권·인권)을 얻어 방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묘사된다.[1]

좌자는 강동에서 화북으로 온주의 귤을 운반하던 사람들 앞에 나타나 짐을 가볍게 해주는 방술을 선보였다.[1] 조조가 그 귤의 껍질을 벗기자 속이 비어 있었지만, 좌자가 벗기자 과육이 가득했다.[1] 이 일로 좌자의 방술에 흥미를 가진 조조는 그에게 음식을 제공했지만, 좌자는 술 5말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양 한 마리를 먹어도 부족해했다.[1] 그는 조조를 농락하며 은퇴하여 천하를 유비에게 양보하면 둔갑천서를 넘겨주겠다고 말했고, 분노한 조조는 좌자를 투옥했다.[1] 그러나 좌자는 고문에도 괴로워하지 않았고, 며칠 동안 식사를 주지 않아도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1]

이후 조조의 연회에 나타난 좌자는 파촉 지방의 술과 고기, 농어 등을 가져오고, 불태웠을 맹덕신서를 꺼내 보였다.[1] 잔을 던져 학으로 만들고 사라진 좌자를 허저가 추적했지만, 축지법을 쓰는 그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1] 좌자가 양 떼 속에 숨자 허저는 양들을 모두 죽였는데, 목동이 울자 좌자의 목소리가 들려 양들을 되살렸다.[1]

조조는 초상화를 뿌려 좌자를 찾게 했지만, 같은 얼굴의 좌자가 200~300명이나 나타나자 모두 목을 베었다.[1] 잘린 목들은 푸른 연기가 되어 좌자의 모습으로 변했고, 좌자는 흰 학을 타고 조조의 죽음을 예언하며 떠났다.[1] 격렬한 돌풍과 함께 시체들이 조조에게 덤벼들어 조조는 혼절하고 병에 걸렸다고 묘사된다.[1]

2. 1. 후한서(後漢書)

좌자(左慈)는 일찍이 사공(司空)이었던 조조(曹操)의 연회에 초대받았다. 조조가 "강동(江東)의 송강(松江) 농어가 있으면 좋겠군"이라고 중얼거리자, 좌자는 물을 채운 구리 쟁반에 실을 드리워 농어를 낚아 보여주었다. 조조는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고, "촉(蜀)의 생강이 없는 것이 유감이군"이라며 "사자를 촉(蜀)의 비단을 사러 보냈는데, 나중에 두 필을 더 사오라고 전해두게나"라고 말했다. 좌자는 즉시 생강을 손에 들고 돌아왔다. 훗날, 사자는 익주(益州)에서 돌아왔을 때, 좌자를 만났기에 비단을 더 사왔다고 증언했다.

조조가 종자 백여 명을 데리고 근처로 외출했을 때, 좌자는 술 한 되와 말린 고기 한 근을 가지고 그것을 나눠주었다. 종자들은 모두 만취하여 배불리 먹었다. 조조가 이상하게 여겨 조사하게 하자, 술 창고에서 술과 말린 고기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조조가 화가 나서 좌자를 체포하려 하자, 좌자는 벽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시장에서 그 모습을 보았다는 자가 있어서 추궁하자, 시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좌자와 같은 모습이었다.

양성산(陽城山) 산정에서 좌자를 만났다는 증언을 얻었기에 체포하러 보냈더니, 좌자는 양떼 속으로 도망쳤다. 조조가 "죽일 생각은 없다. 그대의 술법을 시험해보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전하게 하자, 한 마리의 숫양이 두 발로 일어서서 인간의 말로 대답했다. 모두 일제히 달려들자, 수백 마리의 양이 모두 일어서서 인간의 말을 했기에, 붙잡을 수 없었다.

2. 2. 삼국지(三國志) 및 동시대인의 증언

조조와는 동향인으로서, 평소 도술에 관심이 많았던 조조에게 초빙되어 여러 가지 강연을 했다고 전해진다.[1] 그러나 《삼국지연의》에서는 도인으로서, 조조를 능멸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1] 조조에게 “유비에게 길을 양보하라”라는 말도 했으며, 조조의 죽음을 예언한 뒤 사라진다.[1]

좌자는 양자강 북안에서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생년월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1] 젊을 때부터 “신(神)의 도(道)”를 체득하고 점성술과 변신술, 연금술에도 통달했다.[1] 그는 점성으로 한(漢) 왕조가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세속적인 영예를 구하는 것 대신 도교 수행에 전념했다.[1] 그가 수행을 통해 얻은 것은 육갑(六甲 : 은신(隱身), 변신술)과 귀신 사역법 등이었다.[1]

조조는 왕궁이 거의 완성되어갈 무렵 마술사로서 명성이 높았던 좌자를 왕실로 초대했다.[1] 하지만 좌자는 사시(斜視)에다 한쪽 다리만을 끌고서는 푸른색 모자와 홑옷을 입고 마치 거지 같은 차림새를 하고 나타났다.[1] 조조는 좌자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돌로 만든 방에 가두고 1년간 물만 먹게 했지만, 좌자는 오히려 원기가 흘러넘쳤다.[1]

이에 놀란 조조는 좌자에게 마술을 가르쳐달라고 했지만, 좌자는 침묵했다.[1] 모욕을 느낀 조조는 좌자를 처형하려고 했으나, 좌자는 자신이 아미산에서 30년간 도술 수행을 통해 얻은 『둔갑천서』의 비술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했다.[1] 조조가 거절하자 좌자는 유비에게 왕위를 양도하라고 요구했고, 조조는 그를 감옥에 가두고 고문했지만 좌자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1]

어느 날 조조가 궁정에서 연회를 베풀던 중, 감옥에 있어야 할 좌자가 나타나 부족한 것이 있으면 대접하겠다고 말했다.[1] 조조는 송강의 농어와 사천성의 생강, 용의 간을 요구했고, 좌자는 모두 구해왔다.[1] 좌자는 철이 지난 꽃을 다시 피게 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의 진기한 물건을 눈앞에 나타나게 하는 등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1]

좌자는 조조에게 술을 권했지만, 조조는 마시지 않았다.[1] 좌자는 잔을 공중으로 던져 흰 비둘기로 변하게 하고는 모습을 감추었다.[1] 조조는 허저를 시켜 좌자를 추격하게 했지만, 좌자는 축지법을 써서 도망쳤다.[1]

신선전》에 따르면 좌자는 분신, 다중 위치, 점, 싱추 "여행용 부엌"을 소환하는 능력, 그리고 연금술에 능했다. 200년 이전에 엄격한 유교 신봉자였던 지방 군벌 손책은 좌자를 죽이려 했고, 말을 타고 그를 쫓았다. 좌자는 말에서 내린 상태에서도 천천히 걷는 것처럼 보이며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좌자는 조조에게 갔고, 조조는 그에게 마법을 행할 수 있도록 연금을 지급했다. 좌자는 조조의 조정에서 빈 구리 냄비에서 이국적인 물고기를 잡고, 멀리 순간이동하여 생강을 사 오는 등 여러 마법을 행했다. 좌자는 한 번은 조정 회의 전체에 음식과 술을 제공했지만, 조조는 곧 좌자가 마법으로 이 지역의 모든 술집을 비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조는 좌자를 처형하려 했지만, 좌자는 벽을 통과하여 탈출했다. 누군가 좌자가 시장에서 목격되었다고 보고하자, 시장의 모든 사람이 좌자의 모습과 똑같이 변했다. 또 다른 보고에 따르면 좌자는 산 정상으로 갔고, 조조와 그의 부하들이 가보니 좌자는 양 떼 속에 숨어 있었다. 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조조는 양 떼에게 좌자의 기술을 시험해 보려는 것일 뿐 그를 죽일 의도는 없다고 선언했다. 그 순간, 염소 한 마리가 뒷다리로 서서 말을 했다. 조조의 부하들이 염소에게 달려들었지만, 나머지 양 떼도 염소로 변해 인간처럼 서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좌자는 조조의 부하들에게 다시는 발견되지 않았다.

후한서』 방술열전(方術列伝)에 따르면, 좌자는 사공(司空)이었던 조조의 연회에 초대받아, 조조가 "강동(江東)의 송강(松江) 농어가 있으면 좋겠군"이라고 중얼거렸을 때, 물을 채운 구리 쟁반에 실을 드리워 농어를 낚아 보여주었다. 조조는 손뼉을 치며 크게 웃었고, "촉(蜀)의 생강이 없는 것이 유감이군"이라고 말하며 "사자를 촉(蜀)의 비단을 사러 보냈는데, 나중에 두 필을 더 사오라고 전해두게나"라고 말했다. 좌자는 즉시 생강을 손에 들고 돌아왔다. 훗날, 사자는 익주(益州)에서 돌아왔을 때, 좌자를 만났기에 비단을 더 사왔다고 증언했다.

조조가 종자 백여 명을 데리고 근처로 외출했을 때, 좌자는 술 한 되와 말린 고기 한 근을 가지고 그것을 나눠주었다. 종자들은 모두 만취하여 배불리 먹었다. 조조가 이상하게 여겨 조사하게 하자, 술 창고에서 술과 말린 고기가 완전히 없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조조가 화가 나서 좌자의 체포를 명하자, 좌자는 벽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또한, 시장에서 그 모습을 보았다는 자가 있어서 추궁하자, 시장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좌자와 같은 모습이었다.

양성산(陽城山) 산정에서 좌자를 만났다는 증언을 얻었기에, 체포하러 보냈더니, 좌자는 양떼 속으로 도망쳤다. 조조가 "죽일 생각은 없다. 그대의 술법을 시험해보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전하게 하자, 한 마리의 숫양이 두 발로 일어서서 인간의 말로 대답했다. 모두가 일제히 달려들자, 수백 마리의 양이 모두 일어서서 인간의 말을 했기에, 붙잡을 수 없었다.

후한서』 이전에 성립된 『삼국지』의 배송지 주석에 인용된, 좌자와 동시대인인 조비의 『전론』 및 조식의 『변도론』에도 좌자에 대한 기술이 있다.

『전론』은, 방사(方士)들의 이야기를 논한 가운데, 영천의 극검, 감릉의 감시와 함께, 여강의 좌자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좌자는 보도(補導)의 술(방중술)에 정통하며, 보도란 기(氣)의 작용으로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한다. 또한, 극검은 단식을 할 수 있었고 복령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을 복용했다. 감시는 행기(호흡술)에 능숙하여 나이가 들어도 윤기 있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변도론』에 따르면, 세상에 있는 방사들을 조조가 궁정으로 초청했다. 감릉에서 감시가, 여강에서 좌자가, 양성에서 극검이 왔다. 감시는 행기 도인에 능숙하고, 좌자는 방중술에 밝았으며, 극검은 단식을 잘했는데, 모두 300세라고 칭했다. 그들을 궁정에 모은 것은, 이런 자들이 악인과 결탁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미신을 부추겨 민중을 미혹시키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며, 조조와 조비를 비롯하여 아무도 그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3.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연의에서 좌자는 아미산에서 30년간 수행하여 석벽 속에서 둔갑천서 3권(천권·지권·인권)을 얻어 방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묘사된다. 흑각선생(烏角先生중국어)이라는 도사로 알려져 있으며, 조조에게 도교를 따르라고 설득하는 허구적인 이야기가 그려진다.

좌자는 놀라운 도술을 구사하는 초능력자로 묘사된다. 사천 아미산에서 공부하여 "둔갑천서"(遁甲天書중국어)를 발견했고, 이 책을 통해 "바람을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 거대한 허공으로 항해하고", "산과 바위를 통과하고, ... 증기처럼 가볍게 바다 위를 떠다니며, 마음대로 모습을 감추거나 바꿀 수 있으며, 멀리서 칼을 던지고 단검을 날려 사람의 목을 베는" 법을 배웠다.

좌자는 강동에서 화북으로 온주의 귤을 운반하던 사람들 앞에 나타나 짐을 가볍게 해주는 방술을 선보인다. 이 귤은 조조에게 바쳐졌는데, 조조가 껍질을 벗기자 속은 비어 있었지만, 좌자가 벗기자 과즙이 넘쳐흘렀다. 이 일로 좌자의 방술에 관심을 가진 조조는 좌자를 초빙하여 술 5말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양 한 마리를 먹어도 부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조에게 은퇴하여 천하를 유비에게 양보하면 둔갑천서를 주겠다고 제안하여 조조를 분노하게 했다.

조조는 좌자를 투옥하고 고문했지만, 좌자는 고통스러워하지 않았고 쇠사슬도 풀려 있었다. 굶겨도 오히려 생생하게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조의 연회에 나타나 파촉 지방의 술과 고기를 가져오고, 연못에서 농어를 낚고, 그림 속 용의 간을 꺼내고, 비녀로 잔의 술을 둘로 나누어 마시는 등 기이한 술법을 선보였다. 잔을 던지자 학으로 변했고, 좌자는 사라졌다.

조조는 허저를 시켜 좌자를 추적하게 했다. 허저는 좌자를 발견했지만 따라잡을 수 없었고, 좌자는 양 떼 속에 숨었다. 허저는 양을 모두 죽였지만, 양치기 목동이 양의 목과 몸통을 붙이자 양들이 되살아났다. 조조는 좌자의 초상화를 배포하고 발견 즉시 목을 베려 했다. 곧 좌자가 발견되었지만, 같은 얼굴의 좌자가 2~300명이나 나타나 조조는 모두의 목을 베게 했다. 잘린 목에서 푸른 연기가 피어올라 좌자의 모습이 되었고, 흰 학을 불러 조조의 죽음을 예언하고 떠났다. 돌풍이 불자 잘린 시체들이 조조에게 덤벼들었고, 조조는 혼절하여 병에 걸렸다고 묘사된다.

4. 한국 민간 신앙과 설화

좌자는 조조와 같은 고향 출신으로, 도술에 관심이 많았던 조조에게 초빙되어 여러 강연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삼국지연의에서는 도인으로서 조조를 능멸하고, 유비에게 길을 양보하라는 말을 하는 등 권력에 맞서는 영웅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조조의 죽음을 예언하고 사라졌다고 한다.[1]

4. 1. 도술 경쟁 설화

조조는 왕궁이 거의 완성되어 갈 무렵, 마술사로서 명성이 높았던 좌자를 왕실로 초대했다. 하지만 좌자는 사시(斜視)에다 한쪽 다리만을 끌고서는 푸른색 모자와 홑옷을 입고 마치 거지 같은 차림새를 하고 나타났다. 조조는 우선 좌자의 능력을 시험해보기로 하고, 1년 동안 먹을 것을 주지 않고 가두었으나 좌자는 멀쩡했다.

이에 놀란 조조는 좌자에게 마술을 가르쳐달라고 했지만, 좌자는 침묵했다. 모욕을 느낀 조조는 좌자를 처형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 좌자가 입을 열었다.

"왕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지?"

"당신이 소신을 죽이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조조는 좌자를 위한 연회를 베풀었다. 연회에서 조조는 좌자에게 마술에 대해 다시 질문했다. 그러자 좌자가 말했다.

"소신은 아미산(峨嵋山)에서 30년간 도술 수행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암벽 속에서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 일이 몇 날 며칠 계속된 후에 하늘에서 천둥이 떨어져 바위가 쪼개지더니 그 속에서 『천둔(天遁)』, 『지둔(地遁)』, 『인둔(人遁)』이라는 세 권의 『둔갑천서(遁甲天書)』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천둔』은 구름이나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비술, 『지둔』은 산이나 바위를 빠져나가는 비술, 『인둔』은 은신(隱身 : 신체를 투명하게 하는 것), 변신, 그리고 검을 던져서 사람의 목을 베는 비술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터득하고 있는 술법을 배우고 싶다면 저와 함께 아미산으로 들어가 수행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조조가 그건 힘들다고 대답하자 좌자가 유비에게 왕위를 양도하라고 협박했다. 조조는 좌자를 가두고 모질게 고문했지만, 좌자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는 듯했다. 고문을 하는 도중에 잠을 자고, 목에 칼을 씌우고 쇠사슬로 묶어도 가볍게 풀어버렸다. 게다가 먹을 것은 물론이고 물조차 주지 않아도 좌자의 안색은 점점 좋아졌다. 좌자가 말했다.

"나는 10년간 먹지 않고 마시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하루에 양 천 마리를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은 사람이다."

어느 날 조조가 궁정에서 연회를 베풀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감옥에 묶여 있어야 할 좌자가 나타났다. 조조는 송강의 농어와 사천성의 생강을 구해오라고 했다. 좌자는 즉시 농어를 낚고, 생강을 꺼냈으며, 조조의 심부름도 해결했다.

조조는 다시 용의 간을 요구했다. 좌자는 벽에 용을 그리고 배를 갈라 간을 꺼냈다. 좌자는 철 지난 꽃을 다시 피게 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의 물건을 가져오는 등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능력을 보여주었다.

좌자는 조조에게 술을 권했지만, 조조는 마시지 않았다. 좌자는 잔을 공중으로 던져 흰 비둘기로 변하게 하고는 사라졌다. 조조는 허저를 시켜 좌자를 추격하게 했지만, 좌자는 축지법을 써서 도망쳤다.

4. 2. 민중의 영웅

조조와는 동향인으로서, 평소 도술에 관심이 많았던 조조에게 초빙되어 여러 가지 강연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삼국지연의》에서는 도인으로서, 조조를 능멸했던 것으로 나와 있다. 조조에게 “유비에게 길을 양보하라”라는 말도 했으며, 조조의 죽음을 예언한 뒤 사라진다.[1]

좌자는 양자강 북안에서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생년월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 젊을 때부터 “신(神)의 도(道)”를 체득하고 점성술과 변신술, 연금술에도 통달했다. 그는 점성으로 한(漢) 왕조가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1]

“이제는 세속의 관직을 얻더라도 위험이 크고, 재산을 모으더라도 도적이나 군대에게 빼앗길 터이니 현세에서 영예를 구하는 것은 허망한 일일 뿐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넘치는 재능을 도교 수행에 쏟았다. 그가 수행을 통해 얻은 것은 육갑(六甲 : 은신(隱身), 변신술)과 귀신 사역법 등이었다. 그가 거두었던 성과는 《후한서》〈방술전〉과 〈신선전〉, 《삼국사》 등에 기록되어 있다.[1]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좌자지만, 그 상대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위(魏)의 조조(155~220)다. 조조는 왕궁이 거의 완성되어갈 무렵 마술사로서 명성이 높았던 좌자를 왕실로 초대했다. 하지만 좌자는 사시(斜視)에다 한쪽 다리만을 끌고서는 푸른색 모자와 홑옷을 입고 마치 거지 같은 차림새를 하고 나타났다. 조조는 우선 좌자의 능력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돌로 만든 방에 집어넣고 밖을 엄중하게 감시토록 한 다음, 먹을 것을 일체 주지 않고 물만 먹을 수 있게 했다. 그러고 나서 1년 후 좌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그런데 기나긴 유폐 생활에도 불구하고 좌자의 안색은 조금도 변함이 없고, 오히려 원기가 흘러넘쳤다.[1]

이에 놀란 조조는 좌자에게 마술을 가르쳐달라고 했지만, 좌자는 침묵으로 일관한 채 입을 열지 않았다. 모욕을 느낀 조조는 크게 노하여 좌자를 처형하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순간 좌자가 입을 열었다.[1]

:"왕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지?"

:"당신이 소신을 죽이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조조는 일순간 얼굴이 파랗게 변했지만, 그 자리를 정리하고 좌자를 위한 연회를 베풀었다. 연회가 벌어지는 자리에서 조조는 좌자에게 마술에 대해 다시 한 번 질문했다. 그러자 좌자가 말했다.[1]

:"소신은 아미산(峨嵋山)에서 30년간 도술 수행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암벽 속에서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런 일이 몇 날 며칠 계속된 후에 하늘에서 천둥이 떨어져 바위가 쪼개지더니 그 속에서 『천둔(天遁)』, 『지둔(地遁)』, 『인둔(人遁)』이라는 세 권의 『둔갑천서(遁甲天書)』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천둔』은 구름이나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비술, 『지둔』은 산이나 바위를 빠져나가는 비술, 『인둔』은 은신(隱身 : 신체를 투명하게 하는 것), 변신, 그리고 검을 던져서 사람의 목을 베는 비술이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터득하고 있는 술법을 배우고 싶다면 저와 함께 아미산으로 들어가 수행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조조가 그건 힘들다고 대답하자 좌자가 말했다.[1]

:"그러면 익주(益州)의 유현덕(유비, 161~223)에게 왕위를 양도하시지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검을 던져 그대의 목을 가져가겠습니다."

조조는 좌자의 말에 미쳐 날뛰며 그를 감옥에 가두고 모질게 고문했다. 하지만 좌자는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는 듯 태연했다. 고문을 하는 도중에 쿨쿨 잠을 자고, 목에 칼을 씌우고 쇠사슬로 꽁꽁 동여매도 가볍게 풀어버렸다. 게다가 먹을 것은 물론이고 물조차 주지 않아도 좌자의 안색은 점점 좋아지기만 했다. 좌자가 말했다.[1]

:"나는 10년간 먹지 않고 마시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리고 하루에 양 천 마리를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은 사람이다."

어느 날 조조가 궁정에서 연회를 베풀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감옥에 묶여 있어야 할 좌자가 나타났다.[1]

:"산해진미가 이렇게 펼쳐져 있지만, 만에 하나 부족한 게 있다면 소신이 대접을 해올릴까 합니다."

깜짝 놀란 조조는 겉으로는 침착한 척하며 대답했다.[1]

:"송강(松江)에서 뛰어노는 농어가 여기에 없는 것 같은데."

좌자는 물을 가득 담은 큰 대야를 준비시킨 다음 거기에다 낚싯줄을 드리웠다. 그러고는 잠시 후에 커다란 농어를 낚아올렸다. 그러자 조조는 '이건 말도 안 돼, 뭔가 속임수가 있음에 틀림없어'라고 생각하고는 다시 심술궂은 주문을 했다.[1]

:"사천성에서 나는 생강이 먹고 싶네. 그리고 사천성에 간다면, 이전에 비단을 팔러간 사람이 있는데 그를 만나서 20필을 더 팔고 오라고 전해주게."

그러자 좌자는 즉시 품속에서 생강을 꺼내놓았다. 그리고 조조의 전언은 수개월 후에 증명되었다. 비단을 팔러갔던 사람이 20필이나 더 팔고 돌아왔던 것이다.[1]

생강에 성이 차지 않은 조조는 다시 명령을 내렸다.[1]

:"나는 용의 간이라는 것을 먹어보고 싶네만."

좌자는 먹과 붓을 준비시키고 하얀 벽 한쪽에 용을 그렸다. 그림이 완성되자 용의 배가 자연스럽게 갈라졌다. 좌자는 손을 용의 배에 집어넣어 간을 끄집어냈다. 이에 조조는 너무나 놀라 뒤로 한 걸음 물러섰다.[1]

좌자의 놀라운 능력은 이것만이 아니었다. 철이 지난 꽃을 다시 피게 한다거나,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는 진기한 물건들을 눈앞에 나타나게 하는 등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능력을 보여주었다.[1]

다시 연회석에서 좌자는 잔에 술을 가득 채우고 조조에게 권했지만, 그는 불안한 생각이 들어 마시지 않았다. 그러자 좌자는 잔 속의 술을 반으로 나누어서 자신이 마시고, 그 나머지를 다시 조조에게 권했다. 그래도 조조는 좌자의 술수에 말려들까 두려워 술을 입에 가져가지도 않았다. 그런 조조를 바라보던 좌자가 잔을 공중으로 높이 던지자 잔은 흰 비둘기로 변해서 궁전을 날아다녔다. 연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놀라서 지켜보는 사이 좌자는 모습을 감추어버렸다.[1]

이렇게 좌자가 도망치자 조조는 허저를 시켜서 좌자를 추격하게 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분명히 좌자는 절뚝거리며 도망치고 허저와 그 추격대는 말을 타고 쫓아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둘 사이의 거리는 좁혀지긴커녕 점점 넓어졌다. 좌자는 축지법을 써서 도망치고 있었다. 끝내 좌자를 놓친 허저는 이 사실을 조조에게 보고했다.[1]

그 뒤 좌자는 천계에 올라갔다고 하는데, 그때부터의 행적은 알 길이 없다. 천계에서 어떤 직책을 맡았는지, 신선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무런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되기는 했지만, 그보다는 권력자에 맞섰던 영웅으로 민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신선의 모습, 즉 반신반인(半神半人)적인 존재는 도교의 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1]

5. 대중문화 속 좌자

삼국지연의에서 좌자는 흑각선생(烏角先生중국어)이라는 도사로 묘사된다. 좌자는 사천 아미산에서 "둔갑천서"(遁甲天書중국어)를 발견하여 바람과 구름을 타고, 산과 바위를 통과하며,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등의 도술을 익혔다.[1]

조조에게 도교를 따르라고 권했지만 거절당하고, 유비를 언급하며 조조를 위협했다가 첩자로 몰려 체포된다. 고문과 굶주림에도 굴하지 않았고, 조조의 연회에서 용의 간, 모란, 농어 등을 구해오는 등 도술을 부려 조조를 시험했다. 조조가 처형하려 하자 사라졌고, 허저가 양 떼 속에서 좌자를 찾지 못해 양을 모두 죽였으나, 양치기 소년 덕분에 양들이 되살아났다.[1]

조조는 좌자를 체포하려 했지만, 수백 명의 똑같은 좌자가 나타나 모두 처형당했다. 그들의 목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좌자의 형상을 만들었고, 학을 타고 나타난 좌자는 조조에게 죽음을 예언했다. 돌풍과 함께 되살아난 시체들이 조조를 공격했고, 조조는 기절했다.[1]

삼국지연의』에서 좌자는 아미산에서 30년간 수행하여 둔갑천서 3권(천권·지권·인권)을 얻어 방술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묘사된다.[1]

좌자는 온주의 귤을 운반하던 사람들 앞에 나타나 짐을 가볍게 해주는 방술을 부렸다. 조조가 귤 껍질을 벗기자 속이 비어 있었지만, 좌자가 벗기자 과육이 가득했다.[1]

조조가 좌자에게 밥을 주었더니 술 5말을 마시고 양 한 마리를 먹어도 부족해하며 조조를 농락했다. 조조에게 은퇴하여 천하를 유비에게 양보하면 둔갑천서를 주겠다고 하여 조조를 분노하게 했다. 좌자는 투옥되어 고문을 당했지만 쇠사슬이 풀려 있었고, 굶주림에도 생생하게 살아남았다.[1]

조조의 연회에 나타나 파촉 지방의 술과 고기를 가져오고, 연못에서 농어를 낚고, 그림 속 용의 간을 꺼내고, 비녀로 술잔을 나누는 등 도술을 보였다. 좌자는 잔을 던져 학으로 만들고 사라졌다.[1]

조조는 허저에게 좌자를 추적하게 했지만, 허저는 좌자를 따라잡지 못했다. 좌자가 양 떼 속에 섞이자 허저는 양을 모두 죽였다. 양치기 목동이 양의 머리와 몸통을 붙이자 양들이 되살아났다.[1]

조조는 초상화를 뿌려 좌자를 찾게 했고, 똑같은 얼굴의 좌자 200~300명이 잡혀와 모두 처형당했다. 잘린 목에서 푸른 연기가 올라와 좌자의 모습이 되었고, 좌자는 흰 학을 타고 조조의 죽음을 예언하고 떠났다. 돌풍과 함께 시체들이 조조에게 덤벼들어 조조는 혼절했다.[1]

좌자는 코에이의 비디오 게임 시리즈 ''진·삼국무쌍''과 ''무쌍 오로치''에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등장한다.[1]

쇼 브라더스 영화 ''오행인술''에서 좌자는 도술로 인술을 창시한 인물로 언급된다. 영화에서는 좌자가 조조를 속였다고 묘사하며, ''괴협(The Weird Man)''에서 조조를 마법으로 속이는 장면과 우길의 정신적 형제라는 설정으로 다시 언급된다.[1]

6. 평가 및 의의

좌자는 천주산에서 공부하며 약물 연금술을 수행하고, 호흡 조절과 도교 성행위를 통해 정기를 길렀다고 전해진다. 그는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살 수 있었으며, 유교 경전점성술에도 능통했다. 《신선전》에 따르면, 좌자는 분신, 다중 위치, 점, 싱추 "여행용 부엌"을 소환하는 능력, 그리고 연금술에 능했다.[1]

지방 군벌 손책은 좌자를 죽이려 했으나, 좌자는 천천히 걷는 것처럼 보이며 탈출했다. 이후 조조에게 갔고, 조조는 그에게 연금을 지급했다. 조조는 장수에 대한 도교적 접근 방식에 관심을 보였을 수 있지만, 그의 아들 조식은 그 연금이 단지 마법사들과 그들의 거친 가르침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썼다.[1]

좌자는 조조의 조정에서 빈 구리 냄비에서 이국적인 물고기를 잡고, 멀리 순간이동하여 생강을 사 오는 등 여러 마법을 행했다. 한번은 조정 회의 전체에 음식과 술을 제공했지만, 조조는 곧 좌자가 마법으로 이 지역의 모든 술집을 비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조는 좌자를 처형하려 했지만, 좌자는 벽을 통과하여 탈출했다. 시장에서 목격되었다는 보고에 시장의 모든 사람이 좌자의 모습과 똑같이 변했다. 또 다른 보고에 따르면 좌자는 산 정상으로 갔고, 조조와 그의 부하들이 가보니 좌자는 양 떼 속에 숨어 있었다. 조조는 양 떼에게 좌자의 기술을 시험해 보려는 것일 뿐 죽일 의도는 없다고 선언했고, 그 순간 염소 한 마리가 뒷다리로 서서 말을 했다. 조조의 부하들이 염소에게 달려들었지만, 나머지 양 떼도 염소로 변해 인간처럼 서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좌자는 조조의 부하들에게 다시는 발견되지 않았다.[1]

14세기 역사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좌자는 흑각선생(烏角先生중국어)이라는 도사였다. 소설은 좌자가 아미산에서 "둔갑천서"(遁甲天書중국어)를 발견하여 도교의 능력을 얻고 조조에게 도교를 따르라고 설득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허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1]

좌자는 조조에게 책을 제공하며 도교의 제자가 되라고 제안했지만, 조조는 거절했다. 좌자는 조정에서 조조를 공개적으로 조롱했고, 조조는 그를 체포했다. 경비병들은 좌자를 잔혹하게 구타했지만, 도사는 잠이 들어 밤새 깊이 잠들었다. 조조는 좌자에게 굶어 죽이라고 명령했지만, 좌자는 7일 동안 음식이나 물 없이 지냈다. 조조는 그에게 용의 간, 모란, 송강에서 잡은 농어 등을 구해오라고 요구하며 시험했고 좌자는 모든 것을 해냈다. 좌자는 조조에게 술 한 잔을 권했고, 조조는 좌자가 먼저 맛보라고 말했다. 좌자는 막대기를 가져다가 술을 반으로 나누어 반을 마셨다. 조조는 격분했다.[1]

조조는 좌자를 처형하라고 명령했지만, 좌자는 사라졌다. 조조는 허저를 보내 좌자를 체포하게 했는데, 허저는 양 떼 사이를 걷고 있는 좌자를 보고 좌자가 양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양 떼를 모두 죽였다. 허저가 떠난 후 양치기 소년이 양 떼를 돌보던 중 양의 머리 중 하나가 머리를 몸에 붙이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고, 소년이 그렇게 하자 양들이 다시 살아났다. 허저가 좌자를 체포하는 데 실패하자, 조조는 좌자를 체포하라는 포고문을 내걸었고, 그 결과 좌자와 정확히 일치하는 수백 명의 남자가 발견되었고, 조조는 그들 모두를 처형하라고 명령했다. 그들이 모두 처형되었을 때 그들의 목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또 다른 좌자의 형상을 만들었다. 그 형상은 그가 앉을 학을 소환했고, 조조는 궁수들에게 그를 쏘아 떨어뜨리게 했다. 갑자기 돌풍이 잘린 시체들을 다시 살려냈다. 되살아난 시체들은 머리를 들고 조조를 때리기 시작했다. 조조는 충격으로 기절했고, 바람이 잦아들자 좌자는 시체들과 함께 사라졌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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