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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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책장은 책을 보관하고 정리하기 위한 가구로, 역사가 오래되었으며 형태와 기능이 다양하게 발전해 왔다. 로마 시대에는 두루마리 형태의 책을 보관하기 위해 알마리움(장롱)이 사용되었고, 중세 시대에는 책을 묶어 독서대에 고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인쇄술 발달과 장서 증가에 따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책장 디자인이 등장했으며, 현대에는 일반 책장, 회전식 책장, 이동식 책장 등 다양한 종류가 사용된다. 한국, 유럽 등지에서도 책장은 서재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개인의 지식과 교양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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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 | |
|---|---|
| 정의 및 개요 | |
| 정의 | 책, 서적, 잡지 등을 보관하는 가구 |
| 다른 이름 | 본상 (本箱) 서가 (書架) 서단 (書棚) 본립 (本立) |
| 형태 및 종류 | |
| 주요 재료 | 나무 |
| 문 유무 | 문이 있는 책장과 없는 책장이 있음 |
| 고정 여부 | 독립형 벽 고정형 |
| 용도 및 기능 | |
| 주요 기능 | 서적 보관 및 정리 |
| 장식 효과 |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 가능 |
| 관련 용어 | |
| 관련 용어 | 북엔드 (bookend) |
2. 역사
책의 역사는 책장의 역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책이 손으로 쓰여 대량 생산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주로 부유한 귀족이나 성직자들이 작은 상자나 함에 책을 보관했다. 수도원이나 부유한 사람들의 집에 필사본이 쌓이면서 선반이나 장롱에 보관되었고, 이것이 오늘날 책장의 전신이 되었다. 이후 장롱의 문이 제거되면서 책장의 형태가 변화했지만, 그 당시에는 책이 현대와 같이 정리되지 않았다. 책들은 옆으로 쌓여 있거나 등을 벽에 대고 모서리가 바깥쪽으로 향하게 놓여 있었다. 책을 덮는 가죽 등에는 제목이 적혀 있었는데, 등이 아닌 앞면에 적는 경우가 흔했다.[7]
인쇄술의 발명으로 책값이 저렴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소유하게 되었고, 책등에 제목을 쓰고 등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여 책을 꽂는 관행이 생겨났다. 이는 책이 두루마리가 아닌 코덱스 형태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초기 책장은 대부분 오크 나무로 만들어졌다.[7]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책장은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 도서관에 있는 것으로, 16세기 말에 설치되었다.
로마 시대에는 문서를 주로 파피루스로 만든 두루마리책 형태로 보관했다.[37] 캡사(capsa)라고 불리는 상자에 보관하거나 벽에 설치된 선반에 쌓아서 보관했다.[38][39] 기원 수세기 무렵에는 나무 조각을 엮은 필사본(코덱스)이 등장하여 두루마리책을 대체하면서 보관 방법도 변화했다.[40] 알마리움에는 열쇠나 걸쇠가 달린 것이 많았다.[44] 휴대 시에는 궤짝이 이용되었다.[45]
도서관이나 수도원에서는 책을 독서대에 사슬로 묶는 관습이 있었다.[49] 그러나 장서가 증가하면서 공간 문제가 발생했고, 공간 활용을 위해 독서대 상하에 선반이 부착되기 시작했다.[51][52] 헨리 페트로스키는 이를 현대 책장으로 이어지는 진화의 첫 단계라고 언급했다.[53] 17세기경부터는 두 개의 독서대를 마주 보게 하고 그 사이에 책장을 배치하는 스톨 시스템(stall system)이 등장했다.[55]
처음에는 선반에 책을 평평하게 쌓아 두었지만, 책이 증가하면서 세로로 쌓는 방식이 일반화되었다. 스톨 시스템의 등장과 책의 세로 쌓기가 일반화되면서 수납 방식은 현대의 책장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했다.[56] 당시 책에는 모두 사슬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책등을 안쪽으로 향하게 수납했으며, 이는 사슬이 없는 개인 소장 서적에서도 일반화되었다.[58] 1620년대에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존스 칼리지에는 창가에 독서대가 없는 낮은 북 프레스가 설치되었다.[60] 인쇄 기술의 발달로 책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책의 가치가 떨어지고 사슬로 묶어두는 의미도 희미해졌다.[62]
개인의 집이나 서재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은 책이나 고가의 책은 서랍장에 보관하고, 값비싼 책은 책상 위에 놓거나 간이 선반에 놓는 경우가 많았다.[64] 17세기 이전에는 개인 소장 도서가 수십 권을 넘는 경우가 드물었으며, 서랍장이나 작은 선반으로 충분했다.[65]
2. 1. 동아시아
동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각기 다른 형태와 재질의 책장이 발전해왔다.
중국에서는 회전식 책장(轉輪藏)이 황실에서 사용되었으며, 기원전 544년 복희(伏羲)가 발명했다고 전해진다.[5] 8세기와 9세기 중국 문서에서 회전식 책장에 대한 설명이 발견되었다. 회전식 책장은 불교 경전인 대장경(Tripiṭaka)의 대량 인쇄를 명령한 송 태조 치세의 송나라 시대에 불교 사찰에서 대중화되었다.[5] 리제(李诫)의 건축 논문 『영조법식(營造法式)』에 회전식 책장의 그림이 묘사되어 있다.[5]
일본에서 개인 주택에 설치되는 책장은 무로마치 시대 말기에는 이미 존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70] 그러나 소이즈미 카즈코(小泉和子)는 이러한 책장은 일종의 장식이었으며, 실제로 서적을 수납하는 목적으로 활용된 것은 상자나 함이 주류였다고 말하고 있다.[71] 현대 일반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책장이 보급된 것은 다이쇼 시대 후반부터이며, 관동 대지진(関東大震災)을 계기로 확산되었다고 추측된다.[70] 이 무렵의 책장은 읽은 책을 분류하여 수납하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쇼와 시대 초기에는 엔본(円本)을 비롯하여 선반에 늘어놓는 것을 전제로 한 서적이 등장하게 되면서 책장의 목적과 용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72] 시오바라 아키(塩原亜紀)는 2002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접객 공간을 겸한 공적 공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던 서재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지식과 교양을 보여주는 장소가 되었고, 「엔본」의 등장은 그러한 니즈에 부합했다고 말하고 있다.[73]
2. 2. 유럽
로마 공화정 말기에 서재가 등장하면서 책장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세네카는 고급 주택에 서재가 필수 요소가 되었다고 언급하며, 상아를 박은 책장에 두루마리를 전시하는 것을 비판했다.[6]초기에 책은 두루마리 형태로, 작은 상자나 함에 보관되었다. 수도원이나 부유한 사람들의 집에 사본이 쌓이면서 선반이나 장롱에 보관되었는데, 이것이 현대 책장의 전신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장롱의 문이 제거되고 책장의 형태가 변화했지만, 책들은 현대와 같이 정리되지 않았다. 책들은 옆으로 쌓여 있거나, 등을 벽에 대고 모서리가 바깥쪽으로 향하게 놓여 있었다. 책을 덮는 가죽 등에는 제목이 적혀 있었는데, 등이 아닌 앞면에 적는 경우가 많았다.[7]
인쇄술의 발명으로 책값이 싸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소유하게 되었고, 책등에 제목을 쓰고 등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여 책을 꽂는 관행이 생겨났다. 이는 책이 두루마리가 아닌 코덱스 형태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초기 책장은 대부분 오크 나무로 만들어졌다.[7]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책장은 옥스퍼드 대학교 보들리 도서관에 있으며, 16세기 말에 설치되었다. 이 도서관에는 벽면 책장 위에 설치된 선반식 갤러리의 가장 오래된 예시도 있다. 긴 책장은 엄격해 보일 수 있어 조각된 처마와 기둥을 사용하여 덜 엄격한 외관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고, 18세기 후반 영국 가구 제작자들에 의해 성공적인 디자인이 만들어졌다.[7]
로마 시대에는 파피루스로 만든 두루마리책을 캡사(capsa)라는 상자에 보관하거나 벽에 설치된 선반에 쌓아서 보관했다.[37][38][39] 기원 수세기 무렵에는 코덱스가 등장하여 두루마리책을 대체하면서 보관 방법도 변화했다.[40] 4세기경 책의 형태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지만,[41] 과도기에는 두 가지 형태가 병용되었으므로, 알마리움이 널리 사용되었다.[43] 이 시대의 책은 모두 수제였고 귀중품으로 취급되어 알마리움에는 열쇠나 걸쇠가 달려있었다.[44] 휴대 시에는 궤짝이 이용되었다.[45] 헤레포드 대성당에는 1360년경 제작된 북 체스트가 있는데, 뚜껑에 세 종류의 자물쇠가 장착되어 있어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46]

도서관이나 수도원에서는 귀중한 책을 도난으로부터 보호하고 마모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책을 독서대에 사슬로 묶는 관습이 있었다.[49] 이 관습은 17세기 말까지 지속되었다.[50] 그러나 장서가 증가하면서 공간 문제가 발생했고,[51] 공간당 수납력 증대와 작업 공간 확보를 위해 독서대 상하에 선반이 부착되기 시작했다.[52] 헨리 페트로스키는 이를 현대 책장으로 이어지는 진화의 첫 단계라고 언급했다.[53] 그러나 사슬이 꼬이는 문제가 발생했고,[54] 이를 해결하기 위해 17세기경부터 두 개의 독서대를 마주 보게 하고 그 사이에 책장을 배치하는 스톨 시스템(stall system)이 등장했다.[55] 캐논 스트리타는 스톨 시스템이 16세기에도 이미 볼 수 있었던 형태였다고 주장한다.[56]
처음에는 선반에 책을 평평하게 쌓아 두었지만, 책이 증가하면서 세로로 쌓는 방식이 일반화되었다.[57] 스톨 시스템의 등장과 책의 세로 쌓기가 일반화되면서 현대 책장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했다.[56] 당시 책에는 모두 사슬이 달려 있었기 때문에 책등을 안쪽으로 향하게 수납했으며, 이는 사슬이 없는 개인 소장 서적에서도 일반화되었다.[58] 책을 세로로 나란히 배열하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이를 수납하는 선반은 북 프레스(book press)라고 불리게 되었다.[59] 독서대 아래 공간에도 선반이 부착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발받침 정도로만 활용되었다.[59] 인쇄본의 보급과 장서 수 증가에 따라 도서관에서는 데드 스페이스에 사용 빈도가 낮은 책을 보관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사슬이 없는 책을 나란히 배열하기 시작하면서 책상 아래 공간도 독서대 위 선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었다.[59]
1620년대에 케임브리지 대학교 세인트 존스 칼리지에는 창가에 독서대가 없는 낮은 북 프레스가 설치되었다.[60] 동시에 이동 가능한 받침대가 설치되어 높은 곳에 있는 책을 찾거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61] 받침대의 등장으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도 책을 수납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61] 인쇄 기술의 발달로 책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책의 가치가 떨어지고 사슬로 묶어두는 의미도 희미해졌다.[62] 이에 따라 책상과 책장을 결합해 둘 필요성도 없어짐에 따라 책장은 점차 현대의 모습으로 변화해 갔다.[62]
개인의 집이나 서재에서는 사용 빈도가 낮은 책이나 고가의 책은 서랍장에 보관하고, 값비싼 책은 책상 위에 꺼내 놓거나 벽에 간이 선반을 놓는 경우가 많았다.[64] 17세기 이전에는 개인 소장 도서가 수십 권을 넘는 경우가 드물었으며, 서랍장이나 작은 선반에 책을 평평하게 놓는 것으로 충분했다.[65]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등에서는 책의 앞면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놓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장서가 늘어남에 따라 제목이나 분류를 나타내는 기호나 그림 등이 장식되기도 했다.[66]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16세기 말경부터 책등을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여 책장에 보관하고, 책등에 저자명이나 제목 등을 적어 구별하는 행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67] 이 무렵에는 책의 배열에도 정성을 들이는 애서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68] 17세기 영국에서 최대 규모의 장서를 소유했던 작가 사무엘 핍스는 책의 크기에 따라 보관 위치를 정리하도록 책을 배열했다.[69]
3. 구조
일반적인 책장은 “모노코크 구조”라고 불리며, 측판, 선반, 뒷판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24] 측판은 책장의 양 끝을 구성하는 두 장의 판이며, 수납하는 책의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25] 선반은 실제로 책이 놓이는 수평 부분의 판을 가리키며 책장의 “한 칸”을 구성하지만, 책을 놓지 않는 최상단의 선반은 윗판이라고 불리며, 다른 선반과 구별되는 경우도 있다.[25] 선반은 고정되어 있는 경우와 책의 크기에 따라 가변하는 이동식인 경우가 있다.[25] 뒷판은 책장의 뒷면에 붙이는 얇은 판으로, 옆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25] 측판이나 선반은 책장의 경량화를 중시하여, 틀에 얇은 마감판을 붙인 북채(드럼) 제작(플래시 구조)이 채택되는 경우도 있다.[26] 최하단의 받침대 부분은 치마라고 불리며, 먼지 방지 등의 실용적인 측면에서 채택하고 있는 책장도 볼 수 있다.[27]
책장의 재료로는 합판[31], 베니어[32], 강철[33], 스테인리스강[34]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4. 종류
책장은 형태, 기능,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토마스 칩펜데일과 토마스 셰러턴은 작은 마름모꼴 장식틀 안에 유리창을 끼운 책장을 제작했으며, 특히 셰러턴의 자단목 책장은 우아함이 돋보였다.[7] 동시대 프랑스 가구 제작자들은 마호가니, 장미목, 자단목 등 고급 목재를 사용하고 상감 세공, 금박 청동 장식을 더한 장식적인 책장을 만들었는데, 낮은 책장은 고급 대리석 판으로 윗부분을 마무리하기도 했다.[7]
1878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존 대너의 회전식 책장은 좁은 공간에 미국 백과사전 32권을 보관하고 손가락 하나로 쉽게 볼 수 있게 하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8] 존 대너 제조 회사는 정직한 솜씨와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했으며, 오크, 블랙 월넛, 서양 재, 필리핀 마호가니와 같은 나무들이 사용되었다.[8]
일반적으로 책장에 책을 꽂을 때는 책등이 보이도록 세로로 꽂는다. 하지만 일본 고서(和書)처럼 엮은 오래된 책은 구조가 부드러워 세로로 세우기 어렵고 책등에 제목이 없어 평평하게 눕혀 보관한다. 서양에서도 초기에는 자물쇠나 장식이 많아 책을 평평하게 놓았고,[75][76] 16세기까지 이러한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며, 표지 손상을 막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77]
도서관 서고처럼 제한된 공간에 많은 책을 수납해야 할 때 사용되는 특수한 책장도 있다.[78]
4. 1. 일반 책장
일반 책장은 가정, 사무실, 도서관 등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책장으로, 벽에 기대어 설치하거나 독립적으로 세워 사용할 수 있다.일반적인 책장의 구조는 “모노코크 구조”라고 불리며, 측판, 선반, 뒷판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24] 측판은 책장의 양 끝을 구성하는 두 장의 판이며, 수납하는 책의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한다.[25] 선반은 실제로 책이 놓이는 수평 부분의 판을 가리키며 책장의 “한 칸”을 구성하지만, 책을 놓지 않는 최상단의 선반은 윗판이라고 불리며, 다른 선반과 구별되는 경우도 있다.[25] 선반은 고정되어 있는 경우와 책의 크기에 따라 가변하는 이동식인 경우가 있다.[25] 뒷판은 책장의 뒷면에 붙이는 얇은 판으로, 옆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25] 측판이나 선반은 책장의 경량화를 중시하여, 틀에 얇은 마감판을 붙인 북채(드럼) 제작(플래시 구조)이 채택되는 경우도 있다.[26] 최하단의 받침대 부분은 치마라고 불리며, 먼지 방지 등의 실용적인 측면에서 채택하고 있는 책장도 볼 수 있다.[27]

책장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높이는 일본 일반 가정에 배치되는 것으로서는 2.3m 이하가 되도록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28] 폭에 대해서는 『깨끗하고 바른 책장 만들기』에서는 선반 60cm 정도가 이상적이라고 하고 있다.[28] 도서관학자인 멜빌 드위는 침하 지수를 고려한 이상적인 길이는 약 101.60cm라고 하고 있다.[29] 시판되고 있는 책장의 깊이는 약 30cm~35cm가 일반적이다.[30]
책장의 재료는 합판[31], 베니어[32], 강철[33], 스테인리스강[34] 등 다양하다. 그 외 예를 들어 룬 피오르와 로잔 보슈가 설계한 덴마크의 예링 중앙도서관의 책장에서는 리놀륨, MDF, 에폭시 수지, 직물, 스폰지 등이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35]
또한, 일반적인 책장의 기존 개념을 뒤엎는 디자인이 된 책장도 많이 존재하며, 알렉스 존슨은 『책장의 책』에서 “현대의 책장은 단순히 책을 수납하는 가구가 아니라, 모던 아트이며, 엔지니어링의 실험이며, 350년 전 새뮤얼 핍스가 소지하고 있던 책장처럼, 지위의 상징으로 되돌아왔다”라고 말하고 있다.[36]
4. 2. 회전식 책장
회전식 책장은 어느 방향에서든 책을 꺼낼 수 있도록 만든 책장이다.[85] 빅토리아 시대 후기에 개발되었으며, 주로 참고 도서를 수납하는 데 사용되었다.[85] 바퀴(캐스터)를 달아 도서관이나 서재 안에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종류도 있다.[85]1876년, 존 대너(John Danner)는 오하이오주 캔턴에서 "피벗 및 포스트" 디자인의 회전식 책장을 특허받았다. 이 책장은 좁은 공간에 미국 백과사전 32권을 보관하고 손가락 하나로 쉽게 볼 수 있게 하여 공간 절약에 뛰어났다. 1894년 몽고메리 워드 카탈로그에 실렸으며, 1878년 파리 국제 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존 대너 제조 회사는 정직한 솜씨와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했다. 사용된 나무는 오크, 블랙 월넛, 서양 재, 필리핀 마호가니였다. 대너는 캔턴 시에 많은 무역과 사업을 유치한 진보적인 사업가로 인정받았다.[8]
4. 3. 이동식 책장
책장 하부나 상부에 설치한 롤러나 레일을 이용하여 책장이나 개구부를 이동시켜 수납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책장을 이동식 책장 또는 가동식 책장이라고 부른다.[79] 윌리엄 글래드스톤은 저서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건설된 방이라면 그 부피의 5분의 3을 책으로 채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80] 이러한 방식은 1930년경 토론토 중앙대여도서관의 서고에서 채택되었다.[81] 그러나 필요한 책장이 튀어나오는 방식은 책이 튀어나와 다른 책장에 걸리는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이 지나다닐 통로를 가변적으로 만드는 현대의 방식이 널리 보급되었다.[82] 현대에는 잘못하여 책장에 깔리지 않도록 정교한 안전장치를 장착한 이동식 책장이 많은 책을 수납해야 하는 시설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83]
4. 4. 변호사용 책장
변호사는 많은 법률 서적을 사용해야 했으며, 과거에는 순회 법정에서 판사와 함께 다녔다. 이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특수한 휴대용 책장이 개발되었다. 이것은 여러 개의 분리된 선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쌓아 캐비닛을 형성할 수 있었다. 추가적인 받침대와 후드가 제품을 완성했다. 방을 옮길 때 각 선반은 내용물을 제거할 필요 없이 별도로 운반되었으며, 책으로 가득 찬 휴대용 케이스가 되었다.[10]이러한 책장은 "확장형 책장"으로도 판매되었다.[10][11]
운반 중 책을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변호사용 책장에는 유리문이 있었다. 선반이 여전히 분리되어야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첩식 문을 옆으로 열 수 없었다. 대신 오버헤드 도어처럼 각 선반에 "위로 열리는" 메커니즘이 있었다. 더 고급 사례에서는 선반 안에 금속 가위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문의 끝이 비틀리거나 걸리지 않고 평행하게 움직이도록 했다. 20세기 초, 전 세계로 수출된 이러한 스타일의 많은 제품이 일리노이주 로크포드의 Skandia Furniture Co.에서 제작되었다.[12]
이러한 스타일의 책장은 디킨스 시대에 제작되었거나 그 시대 스타일을 따르므로, 대부분 납유리와 작은 유리창으로 유리가 끼워져 있었다.
진정한 변호사용 책장의 각 선반은 무거운 책 더미를 휴대할 수 있어야 했다. 더 견고한 예시에는 각 선반 끝에 접이식 손잡이가 있었다. 현대의 "장식용" 복제품은 외관은 같지만, 짐을 싣고 운반하기에는 너무 가볍게 제작되었거나, 일반 책장처럼 단순히 고정된 단일 케이스일 수 있지만, 각 선반에 별도의 문이 있어 변호사용 책장처럼 보인다.
4. 5. 전동식 책장
대규모 도서관 등에서 인력 절감 및 재난 방지 관리를 위해 사용된다. 운반 로봇이 전용 서고에서 도서가 들어 있는 컨테이너를 창구까지 운반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84] 사람이 서고에 출입하는 경우는 설비 보수 시 이외에는 없다.[84]5. 현대적 응용
현대 사회에서 책장은 단순한 책 수납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가구로 발전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생활양식을 반영하는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도서관, 학교, 연구소 등 학술 및 교육 기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식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최근에는 전자책의 등장과 함께 책장의 역할과 디자인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 책을 함께 수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책장이 등장하고 있다.[2]
6.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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清く正しい本棚の作り方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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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dieval Book: Illustrated from the Beinecke Rare Book and Manuscript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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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re of Books: An Essay on the Development of Libraries and Their Fittings, from the Earliest Times to the End of the Eighteen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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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ined Library: A Survey of Four Centuries in the Evolution of the English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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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rious and Ingenious Machines of Agostino Ramelli (1588). Translated and edited by Martha Teach Gnudi and Eugene S.Fergu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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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igins of the English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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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ス・コミュニケーション研究-第73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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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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所蔵される書物 : 円本ブームと教養主義
横浜国大国語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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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の側面にきれいな絵を描く「小口絵師」の世界最後の1人に迫ったムービー - GIGAZINE
https://gigazine.net[...]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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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四章 製本と装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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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ee Dictionary By Farlex
201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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