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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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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의 올바른 표기를 규정하는 대한민국 국어의 표기법이다. 조선 시대 연철 표기에서 시작하여,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으로 표준 표기 방식이 정립되었고, 1988년 개정안을 거쳐 현재의 한글 맞춤법이 시행되고 있다. 한글 맞춤법은 총칙, 자모, 소리, 형태, 띄어쓰기, 그 밖의 것으로 구성되며,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게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형태소 분리 표기, 합성어 표기, 두음 법칙, 띄어쓰기 등 구체적인 표기 규칙을 정하고 있으며, 문장 부호 사용법도 포함한다. 그러나 표준어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부분, 동음이의어의 혼란, 분리 표기 규정의 모호성 등의 문제점도 존재한다. 북한의 조선말규범집과는 보조 용언 표기, 자모 명칭 및 배열 순서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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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지도
기본 정보
한글 표기한글 맞춤법
한자 표기한글 맞춤法
로마자 표기Hangeul matchumbeop
매큔-라이샤워 표기Han'gŭl match'umpŏp
관련 정보
관련 문서조선어 철자법
관련 규정한글 맞춤법 통일안

2. 역사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제정하여 사전과 교과서에 채택되었으나, 표준어 재정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1979년 문교부는 「한글 맞춤법 개정 시안」을 제정하였고, 1981년 학술원 이관, 1985년 국어연구소 설립 후 문교부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쳐 1988년 1월 19일 「한글 맞춤법」이 고시,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새 맞춤법은 「조선어철자법통일안」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조항 삭제, 미비점 보완,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 수정 등을 반영하였다.[1]

2. 1. 조선 시대 및 일제강점기

조선 시대에는 연철이라 하여 글을 소리 나는 그대로 썼다. 예를 들면 '잡히다'를 소리 나는 대로 '자피다'로 썼다.

1933년 10월 29일 조선어학회에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만들면서 말의 원형을 밝혀 쓰는 (잡-히-다) 방식이 표준으로 정해졌다.[1]

2. 2. 분단 이후

1945년 광복 이후, 남북한은 각자의 맞춤법을 발전시켰다.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표음주의적 요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극단적인 형태주의의 조선어 신철자법을 만들었다. 이는 한국 전쟁 이후 완화되었지만, 아직 북측의 철자법은 남한보다 형태주의적인 요소를 띠고 있다. 1953년 대한민국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한글 간소화 파동을 일으켜 한국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는 표기법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학계의 반대로 무산되었다.[1]

1980년 한글학회에서 《한글 맞춤법》을 발표했고, 현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에서 1988년 1월 19일 고시하여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하는 규정을 따른다.[1]

1988년 개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한자어에서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였고(다만 두 음절로 된 6개 한자어만 예외로 사이시옷을 붙이기로 함), "가정란/가정난" 등으로 혼용되어 쓰이던 것을 두음법칙 규정을 구체화하면서 "가정란"으로 적도록 하였다.
  • 띄어쓰기 규정에서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씀도 허용하였다.
  • 성과 이름은 붙여 쓰도록 하였다.
  • 수를 표기할 때도 종전에는 십진법 단위로 띄어 쓰던 것을 만 단위로 띄어 쓰도록 하였다. 따라서 123456은 '십이만 삼천사백오십육'이다(종전에는 '십 이만 삼천 사백 오십 육'이라고 썼음).

3. 구성

현행 한글 맞춤법은 6장 15절 57항 및 부록(문장 부호)으로 구성되어 있다[3]. 각 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내용
제1장총칙(總則)
제2장자모(字母)
제3장제1절된소리
제2절구개음화
제3절소리 받침
제4절모음(母音)
제5절두음 법칙
제6절겹쳐 나는 소리
제4장제1절체언과 조사
제2절어간과 어미
제3절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4절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5절준말
제5장제1절조사
제2절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3절보조 용언
제4절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6장그 밖의 것
부록문장 부호


4. 표기법

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1항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한다.[1] 여기서 '소리대로 적는다'는 것은 현대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의미하며, '어법에 맞는다'는 것은 형태론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4. 1. 형태소 분리 표기

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1항에는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소리대로 적는다'는 것은 현대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930년대 이전에는 현대 한국어에 이미 존재하지 않는 옛 모음을 나타내는 자모 'ㆍ'가 관습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이러한 표기법은 현대 한국어의 음운 체계를 반영하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어법에 맞는다'는 것은 형태론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산이'를 발음대로 적으면 '사니'가 되지만, 이 단어는 명사 '산'에 주격 조사 '-이'가 붙은 형태이므로, 각각의 형태를 따로 표기하여 '산이한국어'와 같이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4. 1. 1. 체언과 조사

체언의 어간과 조사(어미)는 각각 구분하여 적는다. 이에 따라 체언의 어간은 항상 일정한 형태로 표시된다.

  • 떡|떡한국어 ― 떡이|떡이한국어 ― 떡을|떡을한국어
  • 값|값한국어 ― 값이|값이한국어 ― 값을|값을한국어

4. 1. 2. 용언의 어간과 어미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각각 구분하여 적는다). 이에 따라 용언의 어간은 항상 일정한 형태로 표시된다.

  • 먹다|먹다한국어 ― 먹어|먹어한국어 ― 먹으니|먹으니한국어
  • 앉다|앉다한국어 ― 앉아|앉아한국어 ― 앉으니|앉으니한국어


단, 어간의 형태가 불규칙적으로 바뀌는 불규칙 용언의 경우에는 바뀐 형태를 표시한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어간이 일정한 형태로 표시되지 않는다.

  • 놀다|놀다한국어 ― 놉니다|놉니다한국어 ― 노니|노니한국어
  • 맵다|맵다한국어 ― 매워|매워한국어 ― 매우니|매우니한국어

4. 1. 3. 어간과 접미사

어간과 접미사는 각각 구별하여 적는 것이 원칙이다(제6항, 제19항~제26항).

  • '-이': '길이'(長さ일본어) < '길다'(길-), '많이'(많-) < '많다'
  • '-음': '얼음'(얼-) < '얼다', '만듦'(만들-) < '만들다'
  • '-히': '밝히'(밝-) < '밝다', '급히'(급하-) < '급하다'
  • '-기-', '-리-', '-뜨리-' 등: '옮기다'(옮기-) < '옮다', '뚫리다'(뚫리-) < '뚫다', '부딪뜨리다'(부딪뜨리-) < '부딪다'
  • 기타: '낚시'(낚-) < '낚다', '덮개'(덮-) < '덮다', '깜짝이다'(깜짝이-) < '깜짝'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어근을 명시하지 않는다.

  • 본뜻에서 멀어진 것: '노름' < '놀다', '코끼리' < '코' + '길이'
  • 현대어로서 체계적으로 추출할 수 없는 접미사: '끄트머리' < '끝' + '으머리', '지푸라기' < '짚' + '으라기'
  • 원래는 어간 말에 이중 자음이 있지만, 접미사가 붙음으로써 이중 자음으로 나타날 수 없는 것: '말짱하다' < '맑다', '널따랗다' < '넓다'
  • 어미화 또는 조사화된 것: '나마' < '남다', '부터' < '붙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매우 세밀한 규정이 있으며, 어근을 명시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판별이 반드시 용이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이'가 붙어 부사가 되는 것 중 '-하다'가 붙을 수 있는 것은 어근을 명시하지만('깨끗이' - '깨끗하다'), '-하다'가 붙을 수 없는 것은 어근을 명시하지 않는다('갑자기').[1]

4. 2. 합성어 표기

합성어는 각각의 어근을 밝혀 적는 것이 원칙이다.[2]

  • 꽃잎|꽃잎한국어 < 꽃|꽃한국어 + 잎|잎한국어
  • 헛웃음|헛웃음한국어 < 헛|헛한국어(거짓의) + 웃음|웃음한국어


하지만, 음운의 탈락이나 음운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탈락 후·변화 후의 형태로 적는다.[3] 또, 이|이한국어(이빨/이)의 합성어는 니|니한국어로 적는데, 이는 오독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마소|마소한국어 < 말|말한국어 + 소|소한국어
  • 이튿날|이튿날한국어 < 이틀|이틀한국어 + 날|날한국어
  • 앞니|앞니한국어 < 앞|앞한국어 + 이|이한국어(이빨)


소위 "사이시옷|사이시옷한국어"(사이에 들어가는 'ㅅ'(시옷))은 고유어끼리 또는 고유어와 한자어의 합성어에만 사용하고, 순수한 한자어에는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 나뭇가지|나뭇가지한국어 < 나무|나무한국어 + 가지|가지한국어
  • 귓병|귓병한국어 < 귀|귀한국어 + 병|병한국어


다만, 두 음절로 된 한자어의 경우에는 사이시옷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 숫자|숫자한국어, 횟수|횟수한국어


역사적인 요인으로 음운 삽입이나 음운 변화가 보이는 것은 그 음을 발음대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볍씨|볍씨한국어는 벼|벼한국어와 씨|씨한국어의 합성어이지만, 'ㅂ'이 삽입된 것은 '씨'가 중세 한국어에서 ᄡᅵ라는 음이었던 흔적이 화석화되어 현대 한국어에 남아 있는 것이다. 또, 안팎|안팎한국어은 안|안한국어과 밖|밖한국어의 합성어이지만, '팎'이 된 것은 '안'이 중세 한국어에서 않이었던 흔적이 남아 된소리가 된 것이다.

4. 3. 동음이의어

제1장 총칙 제1항에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어법에 맞도록' 한다는 것은 형태론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근 분석의 차이에 따라, 같은 발음의 단어라도 다른 철자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제57항).

  • 느리다|느리다한국어 (늦다) ― 늘이다|늘이다한국어 (늘리다)
  • 다치다|다치다한국어 (다치다) ― 닫히다|닫히다한국어 (닫히다) ― 닫치다|닫치다한국어 (닫다)
  • 시키다|시키다한국어 (시키다) ― 식히다|식히다한국어 (식히다)

4. 4. 한자어 표기

'ㄴ' 및 'ㄹ'로 시작하는 한자어는 두음 법칙에 따라 첫소리 발음이 변하는 경우, 변화된 발음대로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10항~제12항).[1]

  • 여자(女子), 익명(匿名)
  • 양심(良心), 이발(理髮)
  • 낙원(楽園), 노인(老人)


'ㄴ', 'ㄹ'이 어중에 있는 경우에도, 다음과 같은 경우는 'ㅇ', 'ㄴ'으로 적는다.[1]

  • 모음 또는 'ㄴ' 뒤에 오는 '렬', '률': 나열(羅列), 선율(旋律)
  • 접두사가 붙은 것: 신여성(新女性), 공염불(空念仏), 역이용(逆利用), 열역학(熱力学), 중노동(重労働), 비논리적(非論理的)


단, 두음법칙을 따르지 않고 'ㄹ', 'ㄴ'으로 적는 예로는, 성(姓) + 한 글자 이름(최린 ‘崔麟’ < 최인)이나 약어(국련 ‘국련’ < 국제 연합) 등이 있다.[1]

또한, 관용음으로 발음되는 것은 관용음에 따라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52항).[1]

  • 허락(許諾;“諾”의 본래 발음은 “낙”), 시월(十月;“十”의 본래 발음은 “십”)

4. 5. 축약형

용언의 '-아/-어' 형 축약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1]

  • 반드시 축약해야 하는 경우
  • * 'ㅏ/ㅓ'로 끝나는 어간: '가아'는 '가'(가서), '서어'는 '서'(서서)로 줄여 쓴다.
  • 축약할 수 있는 경우
  • * 'ㅐ/ㅔ'로 끝나는 어간: '내어'는 '내'(내서), '세어'는 '세'(세게)로 줄여 쓸 수 있다.
  • * '하다' 어간: '하여'는 '해'(해서)로 줄여 쓸 수 있다.
  • * 'ㅗ/ㅜ'로 끝나는 어간: '보아'는 '봐'(봐서), '주어'는 '줘'(줘서)로 줄여 쓸 수 있다.
  • * 'ㅚ'로 끝나는 어간: '되어'는 '돼'(돼서)로 줄여 쓸 수 있다.
  • * 'ㅣ'로 끝나는 어간: '가지어'는 '가져'(가져서)로 줄여 쓸 수 있다.


용언 어간에 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축약될 때는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2][3]

  • '싸이다'는 '쌔다'(싸이다), '싸이어'는 '쌔어' 또는 '싸여'(싸여)로 쓸 수 있다.
  • '보이다'는 '뵈다'(보이다), '보이어'는 '뵈어' 또는 '보여'(보여)로 쓸 수 있다.


'하다'가 축약되어 된소리로 바뀔 때는 된소리로 쓴다. 다만, 'ㅎ'이 어간의 일부로 굳어진 경우에는 받침 'ㅎ'으로 적는다.

  • '연구하도록'은 '연구토록'으로 쓸 수 있다.
  • '않다', '그렇다', '아무렇다'는 ㅎ 받침을 유지한다.


'-지 않-'과 '-치 않-'이 줄어들 때는 각각 '-잖-'과 '-찮-'으로 쓸 수 있다.

  • '적지 않은'은 '적잖은'으로 쓸 수 있다.
  • '만만하지 않다'는 '만만치 않다' 또는 '만만찮다'로 쓸 수 있다.

5. 띄어쓰기

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2항에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쓰기를 원칙으로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1] 단,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제41항).[1] 이에 따라 한국어는 원칙적으로 단어 단위로 띄어 쓴다.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숫자와 측정 단위(조사)의 결합에서, 측정 단위(조사)가 순서를 나타내거나 아라비아 숫자와 함께 쓰일 때: 두 시한국어 > 두시한국어(2시), 7 미터한국어 > 7미터한국어(7미터)
  • 보조 용언: 도와 드리다한국어 > 도와드리다한국어(도와주다)
  • 고유 명사: 대한 중학교한국어 > 대한중학교한국어(대한중학교)


반면, 반드시 붙여 쓰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숫자(만 단위로 띄어쓰기): 12억 3456만 7898한국어(12억 3456만 7898)
  • 한국인의 성명: 김양수한국어(김양수)


다만, 한국인의 성명이라도 성과 이름의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남궁억한국어"의 경우, 성이 "남한국어"(남)인지 "남궁한국어"(남궁)인지 명확하게 하기 위해 "남 궁억한국어", "남궁 억한국어"과 같이 띄어 쓰는 것이 허용된다.

6. 문장 부호

가로쓰기에는 쉼표(,)와 마침표(.)를, 세로쓰기에는 모점(、)과 고리점(。)을 사용한다. 가로쓰기에는 작은따옴표(‘ ’)와 큰따옴표(“ ”)를, 세로쓰기에는 홑낫표(「 」)와 겹낫표(『 』)를 사용한다.[1]

7. 문제점

표준어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부분은 원칙적으로 어떻게 표기해도 문제가 없지만, 때때로 표준어 규정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

예를 들어, 관형사 '-이다'의 해요체를 어떻게 표기할 것인가에 대해 표준어 규정에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자음 어간 명사에 붙는 경우에는 '-이에요'로 문제가 없지만, 모음 어간 명사에 붙는 경우에는 '-에요'와 '-예요'가 함께 사용되었다(저에요, 저예요 ‘저입니다’). 표준어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국립국어원이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의견은 표준어 규정에 준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위의 예의 경우, 국립국어원이 '-예요'가 옳다는 의견을 제시한 후 일반 사회에서는 '-예요'로 통일되고 있다.

동음이의어는 때때로 매우 혼란스러우며, 일상생활에서는 종종 잘못 표기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부딪치다(부딪히다)'와 '부딪히다(부딪치다)'는 단어의 의미도 매우 비슷하여 많은 오용 사례가 보인다.

분리 표기(띄어쓰기)의 규정은 "단어 단위로 분리 표기한다"는 원칙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자세한 규정이 거의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무엇을 "단어"로 간주하느냐에 따라 분리 표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흔히 혼란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국립국어원이 공개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물어보다(尋ねる)"라는 단어가 띄어쓰기 없이 한 단어로 등록되어 있다. 보조 동사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경우의 "보다(みる)"는 시도를 나타내는 보조 동사로서의 의미가 희박하며, "물어보다" 전체로 "尋ねる"이라는 한 단어로 인식하여, 그 결과 띄어 쓰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이 단어의 겸양어 "여쭤 보다(伺う)"는 2017년 이전에는 한 단어로 등록되어 있지 않았고[2], "여쭤(伺って)"와 "보다(みる)"는 띄어 써야 한다는 모순에 빠져 있었다. 또한, 표준국어대사전은 1년에 몇 차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매번 그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하지 않으면 올바른 띄어쓰기를 알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분리 표기 사전"이라고 하는 서적이 여러 종류 나와 있지만, 이러한 띄어쓰기 규정의 모호함 때문에, 이러한 서적들 사이에서도 띄어쓰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

8. 한글 맞춤법과 조선말규범집의 차이

한글 맞춤법에서는 보조 용언을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인 데 반해, 조선말규범집에서는 붙여 쓴다. 한글 자모의 명칭과 사전에서의 배열 순서가 서로 다르다.

참조

[1] 웹사이트 한글 https://encykorea.ak[...] 2023-11-23
[2] 웹사이트 <표준국어대사전> 2017년 1분기에 수정된 주요 내용 https://www.goodwrit[...] 공익법인 우리글진흥원 2017-05-10
[3]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eb.archive.[...]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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