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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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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설립되어, 1978년 현대그룹에 편입되었다.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고, 2006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한국 최초의 초대형 고로를 건설했으며, 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 부문을 분할 합병하고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주요 경쟁사로는 포스코, 동국제강 등이 있다. 탄소 배출량 감소 노력이 미흡하고, 산업재해 발생으로 안전 의식 및 대책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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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 [회사]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현대제철 로고
회사명현대제철 주식회사
로마자 표기Hyundai Jecheol Jusikhoesa
설립일1953년
설립 도시인천 및 성남
설립 국가대한민국
산업 분야자동차 산업
철강
주요 제품철강
서비스제철업
모기업현대자동차그룹
웹사이트현대제철 공식 웹사이트
재무 정보
매출액 (2016년)미화 144억 달러
영업 이익 (2011년)1조 3041억 6100만 원
순이익 (2016년)미화 7억 600만 달러
자본금 (2020년 12월)6672억 2892만 5000원
매출액 (2020년)18조 233억 9834만 9630원
영업 이익 (2020년)730억 3243만 7891원
순이익 (2020년)-4401억 1974만 9803원
자산 총액 (2020년 12월)34조 8450억 4010만 8141원
조직 및 인력
대표이사안동일
임원박승하 (CEO)
직원 수 (2020년 12월)11,540명
주식 정보
거래소한국거래소 ()
상장일1987년 5월 23일
사업장 정보
국내 사업장인천
당진
포항
순천
주요 자회사
자회사현대종합특수강 주식회사
현대비앤지스틸 주식회사
현대아이티씨 주식회사
현대아이엠씨 주식회사
현대아이에스씨 주식회사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
현대스틸파이프 주식회사
현대아이이씨 주식회사
그린에어 주식회사
기타 정보
주요 주주기아 주식회사 외 특수관계인 (35.97%)
국민연금 (8.00%)

2. 역사

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로 출발하여, 1962년 인천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1970년 인천제철을 흡수 합병한 후 1978년 현대그룹에 편입되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2000년 아시아 외환 위기에 따른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그룹과 일시적으로 분리되는 과정을 겪었다.

2001년, 그룹 재편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고, 잠시 INI스틸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다시 현대제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한보철강 인수를 통해 규모를 확장했으며, 이는 이후 당진제철소 건설의 발판이 되었다. 2010년부터 당진제철소에 고로를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했고, 2015년에는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통해[14] 자동차 강판을 비롯한 냉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그룹 내 핵심 철강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 1. 설립 초기 (1953년 ~ 1978년)

1953년 6월, 현대제철의 전신인 대한중공업공사가 설립되었다. 1970년 4월에는 대한중공업공사(인천중공업으로 상호 변경)를 흡수 합병하였다. 이후 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는데, 1972년 5월에는 철근공장, 1973년 7월에는 전기제강공장, 1975년 5월에는 소형공장의 조업을 각각 시작했다. 1978년 6월에 이르러 현대그룹에 편입되었다.

2. 2. 현대그룹 편입과 성장 (1978년 ~ 2000년)

1978년 6월 현대그룹에 편입된 이후, 현대제철(당시 인천제철)은 본격적인 성장의 길을 걷게 된다. 이 시기의 주요 발전 과정은 다음과 같다.

연도주요 내용
1978년 6월현대그룹 편입
1979년한국 최초 24인치 외경 강관공장 및 연산 100만 톤 규모의 울산공장 준공
1982년H형강 공장 준공 (연산 30만 톤 규모, 국내 최초 H형강 국산화 달성)
1985년인천합금철 흡수 합병
1987년 5월증권거래소 주식 상장
2000년 3월강원산업주식회사 인수 (연산 180만 톤 규모 포항 전기로제강소 및 레일공장 편입)
2000년 12월창원 삼미특수강 스테인리스 냉연강판공장 인수
2000년아시아 외환 위기 여파에 따른 그룹 구조조정으로 현대그룹에서 일시 분리



특히 1982년 H형강 국산화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이후 H형강 생산 능력은 연산 200만 톤까지 확대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는 기초가 되었다. 2000년에는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성장을 지속했으나, 같은 해 아시아 외환 위기 이후 진행된 재벌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현대그룹에서 잠시 분리되는 과정을 겪었다.

2. 3. 현대자동차그룹 편입과 도약 (2000년 ~ 현재)

아시아 외환 위기 여파로 인한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2000년 현대그룹으로부터 잠시 분리되었다. 같은 해 3월에는 강원산업주식회사를 인수하여 포항 전기로제강소와 레일공장을 편입했고, 12월에는 창원 삼미특수강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공장을 인수했다.

2001년 4월, 그룹 재편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되었으며, 7월에는 회사 이름을 INI스틸 주식회사로 일시 변경했다. 2004년에는 경영난을 겪던 한보철강의 당진공장(전기로 제강소 및 철근 공장)을 인수 합병하며 생산 규모를 크게 늘렸다. 이를 계기로 현대제철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현대자동차에 필요한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전까지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용 강판 상당 부분을 일본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조달하고 있었으나[15], 현대제철의 성장은 그룹 내 철강 생산 수직 계열화를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2006년 3월, 회사 이름을 다시 현대제철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급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등에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 및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같은 해 충청남도 당진시에 고로(용광로) 건설을 시작했다. 2010년에는 연산 400만 톤급의 제1고로와 제2고로를 완공하며 당진제철소 시대를 열었다. 이 제철소에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밀폐형 원료 처리 시설이 도입되기도 했다. 이어서 2013년 9월에는 제3고로를 완공했다[16]. 제3고로까지 완전 가동될 경우, 연간 선철 생산 능력은 24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17]. 기존 전기로 생산량까지 합하면 포스코(POSCO)에 이어 국내 2위의 철강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지만, 당시 세계적인 철강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실제 생산량 확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18].

2014년 1월에는 그룹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의 냉연강판 제조 및 판매 사업 부문을 넘겨받아 분할 합병했으며, 2015년 7월에는 현대하이스코 전체를 완전히 합병하여[14] 자동차 강판을 비롯한 냉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2017년 11월에는 내진 성능을 강화한 철강 제품 브랜드 'H CORE'를 출시했으며, 2020년 3월에는 현대하이에프씨주식회사를 분할했다. 2022년 9월에는 'H CORE'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https://hcore.co.kr/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3. 사업장 현황

구분주소
본점인천광역시 동구 중봉대로 63 (송현동)
성남지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 (백현동)


4. 주요 경쟁사

5. ESG 경영

현대제철은 ESG 경영 측면에서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탄소 발자국을 배출하고 있어[9]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노력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사회(S) 부문에서는 과거 여러 차례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안전 경영 시스템과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비판에 직면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 및 사회적 문제들은 현대제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5. 1. 탄소 배출량

현대제철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12개월 동안의 총 탄소 발자국(직접 배출량과 간접 배출량 포함)을 22245Kt로 보고했다.[9] 이는 전년 대비 53Kt(-0.2%) 감소한 수치이지만, 아직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대제철의 연간 총 탄소 발자국(직접 + 간접)(킬로톤)
2016년 12월2017년 12월2018년 12월2019년 12월
21275Kt[10]21479Kt[11]22298Kt[12]22245Kt


5. 2. 산업재해 문제

2005년 3월 22일 밤 10시 30분경, 당시 INI스틸이었던 포항공장에서 압연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인해 파편 쇳조각이 공장 지붕을 뚫고 날아가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을 덮쳤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대학생 K모(21세)씨가 사망하고 운전자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19]

2012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약 1년 4개월의 기간 동안 현대제철 사업장에서 총 13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회사의 안전 의식 부족과 미흡한 안전 대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었다.

주요 사고 사례는 다음과 같다.

  • 2013년 5월, 당진제철소 전로제강공장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5명이 아르곤 가스에 질식해 사망하는 중대 재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당진제철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현대제철 898건, 협력업체 156건, 건설업체 69건 등 총 1,123건에 달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 이어 11월에는 당진제철소 내 그린파워발전소에서 가스가 누출되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사고 근로자들은 산소마스크나 가스 누출 경보기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장비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되었던 것으로 드러나, 기본적인 안전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잇따른 중대 산업재해로 인해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현대제철은 2013년 12월 5일 안전 확보를 위해 1200억원를 투자하고 안전 관리 전담 인력을 50명 증원한다는 내용의 종합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일련의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관련 임원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 발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4년 1월 19일, 또다시 협력업체 직원이 고온의 냉각수 웅덩이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현대제철의 안전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에 재차 직면했다.

당시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연이은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현대제철 측에 특단의 대책 마련과 그에 대한 철저한 실천을 강력히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제철의 안전 계획이 현실성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되는 '죽음의 공장'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복되는 사망 사고로 인해 당시 현대제철의 최고경영자였던 박승하 부회장과 그룹 총수인 정몽구 회장에 대한 책임론도 강하게 제기되었다. 특히 박승하 부회장은 2013년 6월 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은 해 12월 5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여러 차례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20][21][22][23][24][25]

2015년 4월 3일에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용광로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1500°C가 넘는 고온의 쇳물에 빠져 시신조차 수습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고 직후 공개된 현장 사진에 따르면, 추락을 방지할 기본적인 안전 난간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바닥에는 미끄러지기 쉬운 쇳가루가 그대로 쌓여 있었으며, 작업장의 조명 또한 매우 어두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 당국은 이를 명백한 안전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했다.[26][27][28]

5. 3. 환경 문제

현대제철은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발생시킨 총 탄소 발자국(직접 배출과 간접 배출 포함)이 22,245Kt이라고 보고했다.[9] 이는 전년 대비 53Kt(-0.2%) 감소한 수치이지만, 아직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보기는 어렵다.[9]

현대제철의 연간 총 탄소 발자국(직접 + 간접) (단위: 킬로톤)
2016년 12월2017년 12월2018년 12월2019년 12월
21,275[10]21,479[11]22,298[12]22,245


참조

[1] 웹사이트 Financials https://www.hyundai-[...] Hyundai Steel 2013-03-10
[2] 웹사이트 History Hyundai Steel South Korea Seoul historic profile https://www.steelont[...]
[3] 웹사이트 Hyundai Steel debuts 'H-Solution', largest in the world in Incheon to introduce future-oriented vehicle materials http://www.koreapost[...] 2019-07-12
[4] 웹사이트 History of Hyundai Steel https://www.steelont[...]
[5] 웹사이트 About Our Businesses l About Us l HYUNDAI STEEL https://www.hyundai-[...] 2020-11-02
[6] 웹사이트 국내 사업장 소개{{!}} 기업소개 {{!}} 현대제철 https://www.hyundai-[...] 2024-05-07
[7] 뉴스 Hyundai Steel fires up 3rd blast furnace amid fears of over-supply https://uk.reuters.c[...] 2013-09-13
[8] 뉴스 Hyundai Steel merges with Hysco https://www.koreatim[...] 2015-07-01
[9] 웹사이트 HYUNDAI Steel Company's Sustainability Report for 2020Q4 https://www.hyundai-[...]
[10] 웹사이트 Hyundai Steel's Sustainability Report for 2019Q4 https://ungc-product[...]
[11] 웹사이트 HYUNDAI Steel Company's Sustainability Report for 2020Q4 https://www.hyundai-[...]
[12] 웹사이트 HYUNDAI Steel Company's Sustainability Report for 2020Q4 https://www.hyundai-[...]
[13] 웹사이트 Financials https://www.hyundai-[...] Hyundai Steel 2013-03-10
[14] 뉴스 現代製鉄と現代ハイスコ、１日付で合併 http://www.nna.jp/ar[...] 2015-07-02
[15] 웹사이트 現代製鉄との提携報道について http://www.jfe-steel[...] JFEスチール株式会社 2007-01-29
[16] 논문 急速に立ち上がった現代製鐵の韓国高炉事業 グリーバルビジネスリサーチセンター 2015-04
[17] 뉴스 現代製鉄、クリーン原料処理システムを稼働 http://www.sjchp.co.[...] KRN株式会社 2011-03-31
[18] 뉴스 製鉄2社が相次ぎ増産、供給過剰問題も浮上 http://news.nna.jp/f[...] NNA 2013-05-20
[19] 웹인용 폭발사고시 날아간 파편 맞아 대학생 사망 http://www.ohmynews.[...] 2005-03-23
[20] 뉴스인용 방하남 "현대제철 사망사고 유감"… 23일 사망자 또 발생 http://news.kukinews[...] 국민일보 2014-01-27
[21] 뉴스인용 안전대책 무색, 또 사망사고…현대제철 왜 이러나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4-01-27
[22] 뉴스인용 '또 사망사고' 현대제철 왜 이러나 http://mbn.mk.co.kr/[...] MBN 2014-01-28
[23] 뉴스인용 안전대책 무색, 또 사망사고…'현대제철 왜 이러나' http://news.sbs.co.k[...] SBS 2014-01-27
[24] 뉴스인용 '또 사망 사고' 현대제철, 1년새 10명 'CEO 박승하' 책임론 확산 http://news.sportsse[...] 스포츠서울 2014-01-27
[25] 뉴스인용 당진 현대제철 또 死亡사고… 1년5개월 사이에 13명 숨져 http://news.chosun.c[...] 조선일보 2014-01-27
[26] 뉴스 현대제철 용광로서 추락사고…직원 1명 사망 http://www.moneyweek[...] 머니위크 2015-04-05
[27] 뉴스 현대제철 인천공장, 직원 쇳물에 추락해 사망 http://www.asiatoday[...] 아시아투데이 2015-04-04
[28] 뉴스 1500도 끊는 쇳물에 빠진 근로자…안타까운 사고 http://news.sbs.co.k[...] SBS 8시 뉴스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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