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군 (18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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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청안군(淸安君)은 조선 철종의 양 조카로, 1851년에 태어나 1904년에 사망한 인물이다. 본관은 전주 이씨이며, 휘는 재순, 자는 덕일이다. 1868년 종친정시문과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 홍문관 부교리를 거쳐 성균관 대사성, 이조참판, 사헌부 대사헌, 한성부 판윤, 형조 판서 등을 역임했다. 1895년 춘생문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었으나 사면되어 궁내부 대신을 지냈으며, 대한제국 시기에는 독일 친왕 영접, 군부대신 사무 등을 수행했다. 사도세자가 장종으로 추존되면서 청안군에 봉해졌으며, 1904년 사망 후 문충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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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안군 (1851년) | |
|---|---|
| 청안군 기본 정보 | |
| 읍면 | 군내면 소파면 북도면 남도면 서도면 동도면 |
| 역사 | |
| 설치 | 1851년 (철종 2년) |
| 폐지 | 1895년 (고종 32년) 음력 윤5월 1일 |
| 비고 | 청주목에 편입 |
2. 생애
이재순은 1851년(철종 2년) 10월 24일에 태어났다. 장조의 서장남 은언군의 증손이며, 철종의 양 조카이다. 생부는 음서로 부사를 지내고 증 판서에 오른 이휘응이며, 생모는 김재협의 딸 안동 김씨이다. 양부는 영평군 이경응인데, 본부인 평산 신씨에게서 자녀가 없자 김재협의 딸 청도 김씨와 재혼했으나 딸만 한 명 얻었다. 이에 이경응은 이재순을 양자로 들였다.[1]
음서로 관직에 진출하여 사용을 역임했다. 1868년(고종 5년)에는 종친을 대상으로 한 특별 과거인 종친정시문과에서 을과로 급제했다.[1] 고종은 이 가문에 과거 급제의 명성이 이어지는 것을 기쁘게 여겨, 전계대원군의 사당에 정경을 보내 제사를 지내게 했다.[1] 이후 홍문관 부교리, 헌납 등을 지냈다.[1] 1871년(고종 8년) 부교리, 1872년(고종 8년) 부사과, 1873년(고종 10년) 교리, 1876년(고종 13년) 종친부 정을 역임했다.[1]
1877년(고종 14년) 집의, 1878년(고종 15년) 병조참의를 거쳐, 1880년(고종 17년) 4월 30일 성균관 대사성이 되었다.[1] 1882년(고종 19년) 종정경, 1888년(고종 25년) 6월 30일 이조참판, 같은 해 11월 22일 사헌부 대사헌을 역임하고,[1] 12월에는 선원보략을 수정할 때 감인당상을 맡았다.[1]
1890년(고종 27년) 종정경, 1892년(고종 29년) 도승지, 6월 23일 한성부판윤, 8월 15일 형조판서, 10월 30일 의정부 우참찬을 거쳐, 1893년(고종 30년) 10월 12일 예조판서를 역임했다.[1]
1895년(고종 32년) 4월 27일 형조판서, 5월 25일 시종원경 겸 시종장을 지내고, 7월 28일 특파대사로 일본에 파견되었다.[1] 같은 해 10월 12일, 친일 정권에 둘러싸여 불안해하는 국왕을 궁궐 밖으로 모셔 나와 친일 정권을 타도하고 새 정권을 세우고자 춘생문 사건을 일으켰다.[1]
이 사건에는 임최수, 탁지부 사계국장 김재풍, 참령 이도철, 정위 이민굉, 전의원 이충구, 중추원의관 안경수 등이 함께 모의했고, 이범진, 이윤용, 이완용, 윤웅렬, 윤치호 등 정동파 인사들의 호응을 받았다.[1] 친위대 제1대대 소속 중대장 남만리와 친위제2대대 소속 중대장 이규홍이 이끄는 800명의 군인들이 건춘문으로 입궐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삼청동 쪽 춘생문에서 담을 넘어 입궐을 시도했다.[1]
그러나 이 계획에 협력하기로 했던 친위대 대대장 이진호가 서리군부대신 어윤중에게 밀고하여, 어윤중의 선무공작으로 거사는 실패했다.[1] 이로 인해 대부분의 가담자들과 함께 체포되었다.[1] 11월 15일에 열린 특별법원의 판결에서 태 100대, 징역 3년 형을 받았으나, 종친이었기 때문에 3년 징역은 면제받고 3년 기한의 향리방축 벌을 받았다.[1]
1896년(고종 33년, 건양 원년) 2월 11일, 향리방축 죄인이었던 이재순은 사면받고 궁내부 대신에 임명되었다.[1] 3월 1일 혼전의 향관에 임명되었고, 10월 19일 경소전을 새로 지은 공로로 종1품으로 특별히 품계가 올랐다.[1] 1897년(광무 원년) 3월 12일 홍문관 시강을 겸임하고, 7월 12일 규장각 학사를 겸임했으며, 10월 1일 칙임관 3등에 임명되고, 10월 12일 대행 황후의 개명정 서사관에 임용되었다.[1]
1898년(광무 2년) 4월 30일 궁내부 특진관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임명되었으며, 7월 11일 궁내부 대신에 임용되어 칙임관 1등에 임명되고, 10월 11일 궁내부 특진관이 되었다.[1] 11월 9일 경효전 제조를 거쳐 11월 30일 종정원 경에 임용되어 칙임관 3등에 임명되고, 12월 21일 궁내부 대신에 임명되었다.[1]
1899년(광무 3년) 2월 22일 규장각 학사를 겸임하고, 5월 14일 부장이 되었다.[1]
1899년(광무 3년) 6월 5일 독일 친왕이 대한제국 항구에 도착했을 때 영접했고, 7월 13일 겸임 표훈원의정관을 거쳐, 7월 20일 임시서리군부대신사무에 임용되었다. 같은 해 사도세자가 장종으로 추존되면서 9월 21일 승습의 예에 따라 청안군으로 봉해졌다.[1]
1900년(광무 4년) 1월 9일 궁내부 특진관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임명되었으며, 4월 22일 종친으로서 일찍이 대사의 직함을 띠고 이웃 나라에 파견되어 기록할 만한 공적을 세운 공로로 특별히 훈 1등에 서훈되고 태극장을 받았다. 같은 해 6월 25일 행로명정서사관이 되었다. 1901년(광무 5년) 2월 6일 판돈녕원사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임명되었으며, 3월 19일 징계가 풀려 4월 23일 궁내부 특진관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5월 5일 호위대 총관의 사무를 서리하였다.[1]
아들이 없어 소현세자의 후손 이한용을 양자로 들였다. 그러나 양자 이한용 역시 1890년 15세에 자녀 없이 사망하여, 덕흥대원군 13대손 군수 이건용의 아들 이혜승(李海昇)을 양손자로 들였다.[1]
1904년(광무 8년) 1월 2일 거상 중에 벼슬을 받고 다시 청안군에 봉해졌다. 그러나 곧 병석에 누웠고, 수일간 병으로 고생했다. 같은 해 3월 2일 오전 1시에 향년 54세로 별세했다. 사망 당시 그의 직책은 숭록대부 판돈령원사 겸 장례원경 홍문관학사 규장각학사 시강원 시강관이었고, 대한제국 육군 부장직도 겸하고 있었다.[1]
2. 1. 가계와 출생
장조의 서장남 은언군의 증손이며, 철종의 양 조카이다. 생부는 선조의 9남 경창군의 9대손으로 음직 부사 및 증 판서 이휘응이며,[1] 생모는 김재협의 딸 안동 김씨이다. 양부는 영평군 이경응이며, 양부는 본부인 평산 신씨에게서 자녀가 없자 사후에 김재협의 딸 청도 김씨와 재혼하였으나 딸 1명만 얻었다. 이후 영평군 이경응은 양자를 들였는데, 그가 바로 청안군 이재순이다.1851년(철종 2) 10월 24일 출생하였다. 음서로 출사하여 사용을 역임하였다.
2. 2. 관료 생활
1868년(고종 5) 왕족에게 실시하는 특별 과거인 종친정시문과(宗親庭試文科) 을과에 급제하였다.[1] 고종은 이 가문에 과거 급제의 명성이 성대하다며 매우 기특하고 기쁘게 여겨, 전계 대원군(全溪大院君)의 사우(祠宇)에 정경(正卿)을 보내어 전작례(奠酌禮)를 섭행(攝行)하게 하였다.[1] 이해 4월 11일 홍문관 부교리(弘文館副校理)를 거쳐 헌납(獻納)을 지냈다.[1] 1871년(고종 8) 부교리(副校理), 1872년(고종 8) 부사과(副司果), 1873년(고종 10) 교리(校理), 1876년(고종 13) 종친부정(宗親府正)을 역임하였다.[1]1877년(고종 14) 집의(執義), 1878년(고종 15) 병조참의(兵曹參議), 1880년(고종 17) 4월 30일 성균관 대사성(成均館大司成)을 역임하였다.[1] 1882년(고종 19) 종정경(宗正卿), 1888년(고종 25) 6월 30일 이조참판(吏曹參判), 이해 11월 22일 사헌부 대사헌(大司憲)을 역임하고,[1] 이해 12월 선원보략(璿源譜略)을 수정할 때 감인 당상(監印堂上)을 지냈다.[1]
1890년(고종 27) 종정경(宗正卿), 1892년(고종 29) 도승지(都承旨), 6월 23일 한성부 판윤(漢城府判尹), 이해 8월 15일 형조 판서(刑曹判書), 이해 10월 30일 의정부 우참찬(右參贊), 1893년(고종 30) 10월 12일 예조 판서(禮曹判書)를 역임하였다.[1]
1895년(고종 32) 4월 27일 형조 판서(刑曹判書), 5월 25일 시종원경 겸 시종장(侍從院卿兼侍從長), 이해 7월 28일 특파대사(特派大使)로 일본에 파견되었다.[1] 이해 10월 12일 친일정권에 포위되어 불안에 떨고 있는 국왕을 궁성 밖으로 모셔 나와 친일정권을 타도하고 새 정권을 수립하고자 춘생문사건(春生門事件)을 일으켰다.[1]
임최수(林最洙), 탁지부 사계국장(度支部司計局長) 김재풍(金在豐), 참령 이도철(李道徹), 정위 이민굉(李敏宏), 전의원(前議員) 이충구(李忠求), 중추원의관 안경수(安?壽) 등과 합작 모의하여 정동파(貞洞派) 인사들인 이범진(李範晉)·이윤용(李允用)·이완용(李完用)·윤웅렬(尹雄烈)·윤치호(尹致昊) 등의 호응을 받았다.[1] 친위제1대대소속 중대장 남만리(南萬里)와 친위제2대대 소속 중대장 이규홍(李奎泓)이 인솔한 800명의 군인들로 하여금 건춘문(建春門)으로 입궐을 시도하게 하였으나 실패하고, 삼청동 쪽에 있는 춘생문에서 담을 넘어 입궐을 시도하게 하였다.[1]
그러나 이 계획에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던 친위대 대대장 이진호(李軫鎬)가 서리군부대신(署理軍部大臣) 어윤중(魚允中)에게 밀고 함으로써 어윤중의 선무공작(宣撫工作)으로 거사에 실패하고 말았다.[1] 이로 인하여 대부분의 가담자들과 함께 체포되었다.[1] 11월 15일에 열린 특별법원의 판결에서 태(笞) 100대, 징역 3년의 형을 받았으나 종친이었던 까닭으로 3년의 징역을 면제받고 3년 기한의 향리방축(鄕里放逐)의 벌을 받았다.[1]
1896년(고종 33, 건양 1) 2월 11일 방축향리 죄인(放逐鄕里罪人)이었던 그를 사면해주고, 궁내부 대신(宮內府大臣)에 제수하였다.[1] 이해 3월 1일 혼전(魂殿)의 향관(享官)에 임명되고, 이해 10월 19일 경소전(景昭殿)을 새로 지은 공로로 특별히 종1품으로 가자하였다.[1] 1897년(광무 1) 3월 12일 홍문관 시강(弘文館侍講)을 겸임(兼任)하고, 이해 7월 12일 규장각 학사(奎章閣學士)를 겸임시키고, 이해 10월 1일 칙임관 3등에 서임하고, 이해 10월 12일 대행 황후 개명정 서사관(大行皇后改銘旌書寫官)에 임용되었다.[1]
1898년(광무 2) 4월 30일 궁내부 특진관(宮內府特進官)에 임용하고 칙임관 1등에 서임하고, 이해 7월 11일 궁내부 대신(宮內府大臣)에 임용되어 칙임관(勅任官) 1등에 서임(敍任)되고, 이해 10월 11일 궁내부 특진관(宮內府特進官)이 되었다.[1] 이해 11월 9일 경효전 제조(景孝殿提調)를 거쳐 이해 11월 30일 종정원 경(宗正院卿)에 임용되어 칙임관(勅任官) 3등에 서임(敍任)되고, 이해 12월 21일 궁내부 대신(宮內府大臣)에 제수되었다.[1]
1899년(광무 3) 2월 22일 규장각 학사(奎章閣學士)를 겸임하고, 이해 5월 14일 부장(副將)이 되었다.[1]
2. 3. 대한제국 시기 활동
1899년 6월 5일 독일 친왕이 대한제국 항구에 도착할 때 영접하였고, 같은 해 7월 13일 겸임 표훈원의정관을 거쳐, 7월 20일 임시서리군부대신사무에 임용되었다. 같은 해 사도세자가 장종으로 추존되면서 9월 21일 승습의 예에 따라 청안군(淸安君)으로 봉작되었다.[1]1900년 1월 9일 궁내부 특진관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서임되었으며, 4월 22일 종친으로서 일찍이 대사의 직함을 띠고 이웃 나라에 파견되어 기록할 만한 공적을 세워 특별히 훈 1등에 서훈하고 태극장을 하사받았다. 같은 해 6월 25일 행로명정서사관이 되었다. 1901년 2월 6일 판돈녕원사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서임되었으며, 3월 19일 징계가 풀려 4월 23일 궁내부 특진관에 임용되고 칙임관 1등에 서임되었다. 같은 해 5월 5일 호위대 총관의 사무를 서리하였다.[1]
아들이 없어 소현세자의 후손 이한용을 양자로 들였다. 그러나 양자 이한용 역시 자녀 없이 1890년 15세에 사망하여, 결국 덕흥대원군 13대손 군수 이건용(李建鎔)의 아들 해승을 양손자로 들였다.[1]
1904년 1월 2일 거상 중에 불려 벼슬을 받고 다시 청안군에 봉해졌다. 그러나 곧 병석에 누웠고, 수일간 신병으로 고생하였다. 같은 해 3월 2일 상오 1시, 향년 54세로 별세하였다. 사망 당시 그의 직책은 숭록대부 판돈령원사 겸 장례원경 홍문관학사 규장각학사 시강원시강관이었고, 대한제국 육군 부장직도 겸하고 있었다.[1]
2. 4. 사망
薨逝중국어 당시 지병으로 사망하였다. 고종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여 문충(文忠)이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그의 묘소는 처음에 양주군 홍제원(弘濟院) 답동(沓洞, 현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 있었다. 이후 경기도 양주군 신혈면(神穴面) 진관리(津寬里, 현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외동) 산 47-1번지 북한산의 지산 이말산(莉茉山)으로 이장되었다. 1964년 경에는 전계대원군과 회평군 명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현 포천시 선단동) 산 11번지로 다시 이장되었다. 현재 묘소는 전계대원군 묘에서 오른쪽 숲길 따라 250m 지점에 있다. 묘비는 1904년에 건립되었으며, 윤용구가 비문을 짓고, 이헌형이 글씨를 썼다.
1909년에는 부인 정경부인 홍씨가 훈 2등에 서훈되고 서봉장을 하사받았으며, 1910년에는 훈 1등으로 승급되어 서봉장을 다시 하사받았다.
3. 가족 관계
| 관계 | 이름 | 출생일 | 사망일 | 비고 |
|---|---|---|---|---|
| 양조부 | 전계대원군 | 1785년 4월 29일 | 1841년 12월 14일 | |
| 양부 | 영평군 이경응 | 1828년 | 1901년 | 전계대원군의 서자 |
| 양모 | 정경부인 평산 신씨 | 1832년 7월 22일 | 1857년 5월 8일 | 신재준(申在準)의 딸 |
| 양모 | 정경부인 청도 김씨 | 1839년 3월 23일 | 1921년 | |
| 양누이 | 숙부인 이씨 | 1866년 | 1913년 | 군수(郡守) 황연수(黃演秀)에게 출가 |
| 양매제 | 선산 군수(郡守) 황연수 | 1866년 | 1949년 | 응교 황보연(창원 황씨)의 아들[2][3] |
| 생부 | 이휘응 | 경창군의 9대손 | ||
| 생모 | 안동 김씨 | 김재협의 딸 | ||
| 부인 | 정경부인 풍산 홍씨 | 1853년 3월 14일 | ? | 홍경모(洪慶謨)의 딸 |
| 양자 | 풍선군 이한용 | 1875년 | 1890년 | 인조의 장남 소현세자 8대손, 이재철(李載徹)의 아들 |
참조
[1]
문서
경창군의 서차남 창흥군(昌興君)의 8대손
[2]
웹인용
창원황씨세보 (昌原黃氏世譜)
https://www.familyse[...]
2021-02-08
[3]
웹인용
창원황씨세보, 봉교공파 (昌原黃氏世譜 奉敎公派)
https://www.familyse[...]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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