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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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도군은 수나라 때 설치된 군으로, 현재의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일대에 위치했다. 551년 북제가 남연주를 동광주로 개명한 것을 시작으로 오주, 양주로 이름이 바뀌다가 607년 군현제 실시로 강도군이 설치되었다. 수 양제는 강도군으로 이주했다가 우문화급에게 살해당했으며, 수나라 말기에는 군벌 두복위가 이 지역을 차지했다.
장강 하류 지역은 남북조 시대부터 수나라 시대까지 여러 왕조의 지배를 받으며 잦은 행정 구역 변화를 겪었다. 이 지역은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남조와 북조 왕조들 간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었다.
2. 역사
2. 1. 남북조 시대
551년 북제 고양이 양나라를 공격하여 장강 이북 지역을 점령하고 남연주를 '''동광주(東廣州)'''로 개명했다.[1] 진나라를 세운 진패선이 회수 이남의 상당 부분을 수복하면서 동광주는 다시 남연주로 개명되었다.[1] 그러나 558년 북주가 회남 지방을 차지하면서 남연주는 '''오주(吳州)'''로 개명되었다.[1]
2. 2. 수나라 시대
589년(수 문제 개황 9년), 오주(吳州)가 '''양주(揚州)'''로 개명되었고 총관부가 설치되었다. 607년(수 양제 대업 3년) 군현제가 실시되면서 양주가 폐지되고 '''강도군(江都郡)'''이 설치되었다.[1] 617년(수 양제 대업 13년), 수 양제는 자신의 폭정으로 민란이 일어나자 이 지역으로 이주, 본군의 강도궁에서 생활했다가 우문화급에게 살해당했다.[1] 수말당초에는 군벌 두복위가 차지하게 되었다.[1]
강도군은 16현 115,524호를 거느렸다.[1]
551년 북제 고양이 양나라를 공격하여 장강 이북 지역을 점령하면서 남연주를 동광주(東廣州)로 개명했다. 이후 북제가 혼란에 빠지자 진나라를 세운 진패선이 회수 이남의 상당 부분을 수복하면서 동광주가 남연주로 개명되었다. 558년 진나라가 북주에게 회남 지방을 상실하면서 남연주는 오주(吳州)로 개명되었다. 수 문제 개황 9년(589년), 오주가 양주(揚州)로 개명되고 총관부가 설치되었다. 607년(수 양제 대업 3년) 군현제가 실시되면서 양주가 폐지되고 '''강도군(江都郡)'''이 설치되었다. 강도군은 16개 현, 115,524호를 거느렸다.[1] 617년 수 양제는 폭정으로 인한 민란을 피해 이 지역으로 이주, 강도궁에서 생활하다 우문화급에게 살해당했다. 수나라 말기에는 군벌 두복위가 이 지역을 차지했다.[1]
3. 행정 구역
강도군에는 다음과 같은 현이 있었다.
3. 1. 주요 현
3. 2. 기타 현
영해현(寧海縣)은 지금의 타이저우시 타이싱시 고계진(古溪鎭) 일대에 있었으며, 582년(수 문제 개황 2년) 여고현(如皋縣, 현 난퉁시 루가오시)이 통폐합되었다.[1] 안의현(安宜縣)은 지금의 양저우시 바오잉현 안의진(安宜鎭) 서남쪽에 있었으며, 양나라 때 양평군(陽平郡)과 동완군(東莞郡)이 설치되었으나 수나라 개황 초기에 폐지되어 현으로 격하되었고, 석별현(石鱉縣)이 통폐합되었다. 현 안에는 백마호(白馬湖)가 있었다.[1] 전초현(全椒縣)은 양나라 때 북초군(北譙郡) 북초현(北譙縣)이었으나, 북제 때 북초군이 임저군(臨滁郡)으로, 북주 때 임저군이 다시 북초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개황 초기 북초군이 폐지되면서 북초현이 저수현(滁水縣)으로 개명되었고, 수 양제 대업 초기에 저수현에서 전초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현 안에는 동관산(銅官山)과 구두산(九頭山)이 있었다.[1]영복현(永福縣)은 지금의 추저우시 톈창시 석양진(石梁鎭) 서쪽에 있었다. 양나라 때 패현(沛縣)에 경성군(涇城郡)과 동양군(東陽郡)이 설치되었고, 진나라에서는 이 두 군이 양군(梁郡)으로 합병되었다. 북주에서는 양군이 석량군(石樑郡)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패현은 석량현(石樑縣)으로 개명되었으며 횡산현(橫山縣)이 통폐합되었다. 개황 초기 석량군이 폐지되었고, 대업 초기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현 안에는 향산(香山)과 영복산(永福山)이 있었다.[1] 연릉현(延陵縣)은 지금의 전장시에 있었으며, 본래 남서주와 남동해군이 있었는데 양나라 때 난릉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진나라 때 동해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589년 남서주와 동해군이 폐지되었고 단도현(丹徒縣)이 통폐합되었다. 595년 윤주(潤州)가 분리되었다가 대업 초기 강도군에 통폐합되었다. 현 안에는 구려산(句驪山), 황곡산(黃鵠山), 산산(蒜山), 장당호(長唐湖)가 있었다.[1] 곡아현(曲阿縣)은 지금의 전장시 단양시에 있었으며, 양나라 때 무진현(武進縣)이 난릉현(蘭陵縣)으로 개명되었다가 589년 본현에 통폐합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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