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베리노

3. 교황 선출과 단의설 논쟁

교황 호노리오 1세가 선종한 지 사흘 만에 로마 태생의 세베리노가 후임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세베리노는 교황 선출에 대한 동로마 제국 황제의 승인을 얻기 위해 638년 10월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사절단을 보냈다. 그러나 동로마 황제 헤라클리우스는 세베리노가 단의설 신앙고백인 《에크테시스》(Ecthesis)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다.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세르기우스 1세는 예루살렘 총대주교 소프로니오의 단의설 비판 서신에 대한 답변으로 《에크테시스》를 작성했다. 헤라클리우스는 638년 12월 이 문서를 칙령으로 발표하여 제국 전역에 확산시키려 했다. 그는 군 사령관(magister militum) 에우스타키우스에게 교황의 승인을 받아내라는 특명을 내려 라벤나 총독 이사아키우스에게 보냈다.

그러나 세베리노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직 하나의 의지만을 가지고 있다는 단의설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기에, 이사아키우스는 18개월 넘게 교황 선출 인가를 거부했다.^[3]

3. 1. 라테라노 궁전 약탈 사건

3. 2. 헤라클리우스의 승인

4. 교황 재위와 죽음

세베리노는 교황으로서 《에크테시스》를 거부하고 단죄하였다. 시노드를 소집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중되어 있지 않다”고 선언하였다.^[10] 또한, 그는 성 베드로 대성전의 훼손된 모자이크들을 복구하도록 지시하였다. 안타깝게도 세베리노는 교황으로 선출되었을 때 이미 나이가 많았으며, 그의 재위기간은 고작 2개월에 불과하였다. 세베리노는 640년 8월 2일에 선종하였다.

《교황 연대기》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친절하고 관대하며 온화한 성직자이자, 성직자들의 은인이자,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로 묘사되어 있다.^{[6] [11] [3]}

5. 평가

세베리노는 교황으로서 《에크테시스》를 거부하고 단죄하였다. 시노드를 소집한 그는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 치중되어 있지 않다”고 선언하였다.^[10] 또한, 그는 성 베드로 대성전의 훼손된 모자이크들을 복구하도록 지시하였다. 안타깝게도 세베리노는 교황으로 선출되었을 때 이미 나이가 많았으며, 그의 재위기간은 고작 2개월에 불과하였다. 640년 8월 2일에 선종하였다.

《교황 연대기》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친절하고 관대하며 온화한 성직자이자, 성직자들의 은인이자,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였다고 한다.^[11]

참조

_[1] 서적 Martindale, Jones & Morris 1992
_[2] 서적 Prosopography of the Later Roman Empir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0
_[3] 서적 Attwater
_[4] 서적 Popes and the papacy
_[5] 서적 The Popes and the Papacy in the Early Middle Ages Routledge and Kegan Paul 1979
_[6] 서적 Mann
_[7] 서적 Martindale, Jones & Morris 1992
_[8] 서적 Prosopography of the Later Roman Empire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0
_[9] 서적 Popes and the papacy
_[10] 서적 Mann
_[11] 서적 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