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리초코
1. 개요
기리초코는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여성들이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주는 초콜릿을 의미한다. 1936년 초콜릿 광고를 통해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문화가 시작되었고, 1950년대부터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확산되었다. 1980년대에 기리초코 관습이 생겨났으며, 일본 기업 문화와 선물 문화가 이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기리초코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되어 금지되거나, 기업에서 자숙하는 등 점차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 유형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의례적인 선물) |
|---|---|
| 설명 | 일본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여성들이 직장 동료나 친구 등의 남성에게 주는 의례적인 초콜릿 |
| 관련 용어 | 혼메이 초코 (애정을 담아 주는 초콜릿) |
| 의미 | 애정 표현보다는 인간 관계 유지를 위한 선물 |
|---|---|
| 가격 | 혼메이 초코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음 |
| 대상 | 직장 동료, 상사, 친구 등 |
| 유래 | '의리'를 뜻하는 일본어 '기리(義理, 義理일본어)'와 '초콜릿'의 합성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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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로마자 표기) | Giri choco (기리 초코) |
|---|---|
| 일본어 (표기) | 義理チョコ일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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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
카카오
카카오는 아욱과에 속하는 열대 식물로, 열매인 카카오콩을 가공하여 코코아, 초콜릿 등을 만들며, 아동 노동, 환경 파괴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품종 개발과 유전자원 보존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
초콜릿 -
밀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은 카카오, 우유, 설탕을 혼합하여 만든 초콜릿의 한 종류이며, 1876년 다니엘 피터가 개발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윤리적 소비와 관련하여 공정 무역 인증 제품도 생산된다. -
증여 -
화이트데이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받은 남성이 여성에게 답례하는 3월 14일의 기념일로, 일본 제과업체들의 상업적 전략에서 시작되었으며, 초콜릿, 사탕 외 다양한 선물을 주고받지만 사회적 압력에 대한 논란도 있고,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기념된다. -
증여 -
십일조
십일조는 소득이나 수확량의 10분의 1을 종교 단체나 자선 기금에 기부하는 행위로, 아브라함과 야곱의 이야기에서 기원하며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등 다양한 종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일본의 문화 -
친일
친일은 일본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나 일본 관련 동향에 대한 긍정적 해석을 의미하며,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며, 국가 간 관계, 문화적 교류, 경제적 영향 등 다양한 요소가 친일 감정 형성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
일본의 문화 -
오타쿠
오타쿠는 특정 대상에 집착적인 관심을 보이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로, 과거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며,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문화를 지칭하기도 한다.
2. 역사
일본에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는 문화는 1936년 모로조프 제과 회사가 영자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50년대부터 후지야, 모리나가 제과 등 여러 제과 회사들이 "밸런타인데이 =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밸런타인데이에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문화가 확산되었다. 이와 함께 직장 여성이 남성 동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의리 초콜릿" 풍습이 등장하였다.
2.1. 의리 초콜릿의 등장과 확산
기리초코ja-Latn 관습은 1980년대에 처음 생겨났으며, 당시 직장 여성들은 동료와 상사에게 초콜릿을 주는 의무를 졌다는 주장이 템플 대학교 일본 캠퍼스의 호리구치 사치코(Sachiko Horiguchi)에 의해 제기되었다. 일본의 기업 문화와 선물 문화가 이러한 교환을 적절하게 만들었다. 도쿄 경제 대학의 야마다 하루미치(Harumichi Yamada)는 여성들이 남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부끄럽게 여겨졌기 때문에 초콜릿을 주는 관행이 생겨났으며, 제과업체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초콜릿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발렌타인 데이는 여성들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여겨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기리초코ja-Latn 관습이 생겨났다.
일본 초콜릿 제과업체들은 연간 발렌타인 데이를 통해 사업의 70%를 올린다. 일본 초콜릿 코코아 협회는 2005년에 약 400가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에 소비되었다고 보고했다.
모로조프가 초콜릿 판매 촉진의 일환으로 1936년 (쇼와 11년)에 영자 신문 『The Japan Advertiser』에 광고를 게재한 것이 일본에서 발렌타인 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시작된 계기라고 여겨진다. 이후 후지야와 모리나가 제과 등이 "발렌타인 데이 =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이미지 전략을 펼친 결과, 1950년대부터 발렌타인 데이에 마음에 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행위가 확산되었고, 동시에 OL이 회사 직장 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의리 초콜릿"이라는 풍습이 등장하여 일본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2.2. 변화와 비판
201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서 의리 초콜릿을 주는 전통은 점차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여성들이 동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초콜릿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받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일부 회사에서는 의리 초콜릿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하여 금지하기도 한다.
2018년에는 고디바 초콜라티에(Godiva Chocolatier)가 전면 광고를 통해 의리 초콜릿 관행을 비판하며 직장에서의 완전한 금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게재된 이 광고는 "일본은, 의리 초콜릿을 멈춥시다."라는 문구를 통해 의리 초콜릿에 대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고디바 재팬은 "발렌타인 데이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물론 혼메이 초코는 있어도 좋지만, 고통스럽다면 의리 초콜릿은 없어도 좋다. 아니, 이 시대에는 없는 편이 좋다."라고 광고의 의도를 설명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일부 기업들은 의리 초콜릿 교환을 자숙하거나 금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교에이카사이 해상 보험은 1992년부터 사내에서 의리 초콜릿 교환 자숙을 촉구하고, 대신 기부금을 모아 서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매치 닷컴 재팬 주식회사는 2009년에 의리 초콜릿 사내 배포 금지령을 발표하며, 사랑 없는 형식적인 선물 증여보다는 업무 집중과 생산성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3. 의리 초콜릿을 둘러싼 논란
의리 초콜릿은 여성에게 부담을 주고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1980년대에는 남성들이 의리 초콜릿에 답례하는 화이트 데이가 판매 촉진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화이트 데이 선물 판매는 발렌타인 데이 판매에 큰 영향을 받는다. 201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서는 의리 초콜릿을 주는 문화가 인기를 잃어가고 있으며, 여성들이 동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초콜릿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는 의리 초콜릿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간주하여 금지하거나 자숙을 권고한다. 교에이카사이 해상 보험은 1992년부터 회사 내 의리 초콜릿 교환 자숙을 촉구하고, 대신 기부금을 모아 서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기부한다. 매치 닷컴 재팬 주식회사는 2009년 보도 자료를 통해 '사랑 없는 초콜릿'을 형식적으로 주는 '기리초코' 사내 배포 금지령을 발표했다.
2018년 고디바 재팬은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일본은 의리 초콜릿을 그만둡시다."라는 광고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고디바 재팬은 "발렌타인 데이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물론 본명 초콜릿은 있어도 좋지만, 고통스럽다면 의리 초콜릿은 없어도 좋다."라고 광고 의도를 밝혔다. 제과 회사 상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의리 초콜릿 중단을 요구하는 단체도 등장하고 있다.
직장에서 여성의 의리 초콜릿 선물에 대한 비판이 많은 한편, 남성의 의리 초콜릿 증정을 장려하는 움직임도 일부 있다. 주간 SPA! 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 중 절반 이상이 "남성으로부터 의리 초콜릿을 받아도 호감도는 올라가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4. 한국의 밸런타인데이 문화
한국에서는 밸런타인데이가 주로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인식된다. 직장에서는 가벼운 간식이나 선물을 주고받는 경우가 있지만, 일본과 같은 의리 초콜릿 문화가 명확하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밸런타인데이의 상업성을 비판하고, 선물 대신 마음을 전하는 소통을 강조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5. 같이 보기
* 혼메이 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