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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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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십일조는 구약성경에서 유래하여, 소득의 일부를 종교적 목적으로 바치는 행위를 의미한다. 역사적으로는 고대 근동과 구약성경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기독교에서는 중세 시대부터 널리 시행되었다. 현재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양한 종교에서 유사한 형태의 자선 또는 헌금 제도로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십일조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존재하며, 각 교단과 종파에 따라 십일조를 강조하거나 자발적인 헌금을 권장하는 등 입장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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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

2. 역사적 배경

585년 프랑크 왕국의 주교 회의에서는 십일조 납부를 게을리하는 자는 파문할 수 있다고 결정하여 그 의무를 강화했다. 779년 카롤루스 대제는 헤르스탈 칙령을 발표하여 십일조를 프랑크 왕국에 사는 모든 주민이 교회에 납부해야 할 세금으로 규정했고, 이후 십일조는 일반적인 세금 중 하나가 되었다. 카롤링거 왕조 시대에는 기독교도가 교구에 지불하는 세금으로 정착되었으며, 각지의 주교가 징세 결정권을 가졌다.

클로독 교회(Clodock Church), 웨일스에 새겨진 십일조 분쟁 판결 기록


855년 웨섹스(Wessex)의 에설울프 왕(King Ethelwulf)은 십일조를 받을 권리를 잉글랜드 교회에 부여했다. 1188년에는 왕실 세금인 살라딘 십일조(Saladin tithe)가 교회 경계를 사용하여 평가되었다. 웨스트민스터 법(Statute of Westminster) 1285는 십일조 제도의 법적 유효성을 확인했다. 수도원 해산(Dissolution of the Monasteries)으로 많은 십일조 권리가 세속 지주와 왕실(the Crown)로 이전되었으며, 헨리 8세(Henry VIII) 통치 37년의 법에 따라 1577년까지 십일조는 소멸될 수 있었다.[43] 애덤 스미스(Adam Smith)는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1776)에서 고정된 임대료가 농민들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십일조 제도를 비판했다.

page 254 of Besse's 'Sufferings'
베세의 '고난의 기록' 28장의 첫 페이지, 여기퍼드셔를 다루고 있음


여기퍼드셔에서 십일조 미납에 대한 기소에 관한 단락, 1674년 (베세의 '퀘이커의 고난' 258페이지에서)


17세기에는 퀘이커 교도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적 반대 단체들이 잉글랜드 성공회에 십일조를 납부하는 것에 반대하며 '전문 성직자 유지에 대한 강제적인 지불'에 저항했다.[44] 1659년에는 십일조 미납에 따른 벌금, 사유 재산 몰수 및 투옥을 기록하기 위한 전국적인 시스템에 대한 지침이 발표되었다.[45]

영국 종교 개혁 이후, 대부분의 아일랜드인들은 로마 가톨릭교회에 남았고, 농산물의 약 10%에 해당하는 십일조를 소수의 개종자만이 속한 국교 성공회 아일랜드 교회에 납부해야 했다. 아일랜드 장로교도, 퀘이커, 유대인 등 다른 소수 종교인들도 같은 상황에 처했다. 1831년부터 1836년까지 십일조 전쟁이라 불리는 십일조 징수에 대한 저항이 일어났다. 1836년 십일조 대체법 통과로 십일조는 감축되어 임대료에 추가되었고, 아일랜드 교회법 1869에 의해 아일랜드 교회가 국교에서 해체되면서 십일조는 폐지되었다.

카사 데 로스 디에즈모, 카니야스 데 아세이투노, 말라가, 스페인


중세 및 근대 초 스페인 전역에서는 모든 농업 생산물의 10%와 추가적인 수확세("첫 열매"(primicias))를 포함하는 십일조(diezmo)가 지역 가톨릭 교구를 지원하기 위해 징수되었다. 스페인 제국과 함께 대서양을 건너간 십일조는 식민지 스페인령 아메리카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에게는 자급자족용 토착 작물에 대한 면제 혜택을 주었지만, 논쟁 끝에 밀, 실크, 소, 돼지, 양 등 유럽 농산물 생산에 대해서는 십일조를 납부하도록 했다. 십일조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직후(1810년 시작)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폐지되었으며, 1826년 아르헨티나, 1841년에는 스페인 자체에서도 폐지되었다.

종교 개혁 시기 울리히 츠빙글리는 십일조를 부정하고 자발적인 자유 헌금을 주장했다.[68] 프랑스위그노낭트 칙령으로 자신의 교회를 갖는 것은 허용되었지만, 로마 가톨릭 교회에도 십일조를 납부해야 했다.[69] 국교회에서 분리된 개신교 자유 교회는 자발적인 헌금으로 교회를 운영하게 되었다.[70]

2. 1. 고대 근동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십일조와 비슷한 형태의 세금이나 헌납이 널리 행해졌다.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지방 통치자가 의류에 10%의 세금을 부과하거나, 사람들이 샤마쉬, 벨, 나부, 네르갈 등 여러 신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는 기록이 남아있다.[10] 예를 들어, "궁궐은 너의 십일조로 옷 8벌을 가져갔다(85벌의 옷에 대해)"[10]라는 기록은 십일조 징수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우가리트바빌로니아 등에서도 십일조와 관련된 기록들이 발견되었다.[6]

티레카르타고에서는 공적 수입의 십일조를 멜카르트(그리스인들은 해라클레스로 해석)에게 바쳤다.[11]

하지만, 윌리엄 W. 할로는 십일조와 관련해서 고대 근동의 다른 증거들과의 비교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8] 고대 근동 문헌이 십일조 행위와 징수에 대한 증거를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9]

2. 2. 구약성경

구약성경에서 십일조는 히브리어로 '마아세르'라고 불리며, 처음 언급된 것은 아브라함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10분의 1을 바친 사건이다(창세기 14:17-20).[71] 야곱 또한 하느님께 십일조를 바칠 것을 서원했다(창세기 28:18-22). 이 두 사건은 십일조의 기원으로 여겨진다.

레위기에서는 십일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레위기 저자는 율법에 나타난 십일조 제도를 설명하며, 십일조를 야훼 하느님의 거룩한 것으로 이해하고 토지 소출과 가축 모두를 하느님께 바치도록 지시한다. 십일조는 본래 야훼 하느님의 몫으로 정해져 있었기에 서원 대상이 될 수 없었다. 땅의 10분의 1이 야훼 하느님의 것이라는 것은 온 땅의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임을 의미하며(시24:1, 시50:10-12), 10분의 1은 전체를 대표하는 의미를 지닌다.

민수기에서는 십일조가 다음과 같이 언급된다.

민수기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과 레위인의 십일조를 설명한다. 이 십일조는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얻는 생활 수단이자 기업이었다(민18:21, 24, 28절). 그러나 이 제도는 단순히 레위인과 제사장의 생계 보장을 넘어, 하느님이 모든 산업과 삶의 주인이심을 알리고 백성들이 하느님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민수기신명기에서는 십일조를 일반적으로 세 가지로 구분한다.

구약시대 히브리인들은 십일조 외에도 첫 열매, '큰 예물'(처음 거둔 곡식, 포도주, 기름, 양털 중 일부)을 바쳤다(신18:4-5). 미쉬나(Mishnah)에 따르면 소득의 40분의 1에서 60분의 1 정도를 바쳤다고 한다. 첫째 십일조는 큰 예물을 제외한 나머지 양의 10분의 1, 둘째와 셋째 십일조는 앞의 헌물을 제외한 것의 10분의 1이었다. 따라서 히브리인들이 하느님께 바치는 헌물은 성막 건축 등 특별 목적 예물(출35:20-29)과 제사 제물을 제외하고도 소득의 20% 이상에 달했다.

십일조는 하느님께 드리는 뇌물이 아니라, 택함 받은 자가 만물의 창조자이자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느님께 자발적으로 드려야 하는 신앙의 표시이다(욥1:21). 하느님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신 후, 인간에게 시간과 물질의 일부를 구별하여 바치라고 요구하셨다. 칠일 중 하루를 바치는 안식일(주일)이 시간에 대한 의무 조항이라면, 십일조는 물질에 대한 의무 조항이다. 이는 모든 시간과 물질이 하느님의 것이며 하느님께 바쳐져야 함을 다짐하는 것이다(레27:30-33; 말3:8-10). 즉, 십일조를 바침은 모든 재산의 주인이 하느님이시며 자신은 청지기(마25:14-30)임을 고백하는 행위이다.

십일조 규례는 세 종류, 세 단계로 구분된다. '십일조'(히, 마아셰르)는 레위인을 봉양하거나 사회적 구제 사업을 목적으로 매년 토지 소산이나 가축의 10분의 1을 바치는 히브리인들의 종교적 의무이다(레27:30). 유대인들은 율법에 나타난 여러 십일조 규례(신12:5-19; 레27:30-33; 민18:21-32)를 근거로 십일조 헌납을 세 단계로 구분한다.

피에르 모니에의 ''성전에서의 십일조''


토라는 테루마, 테루마트 하마아세르, 첫 번째 십일조, 두 번째 십일조, 가난한 자 십일조, 동물 십일조 등 다양한 농산물 십일조를 명령한다. 이러한 "십일조"가 모두 10분의 1의 비율은 아니다. 이러한 십일조는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언급되어 있다.

매년 곡물, 포도주, 기름에서 ''테루마'', 첫 번째 십일조, ''테루마트 마아세르''가 구별되었다.[12] ''테루마''는 정해진 양이 없었지만, 랍비들은 수확량의 50분의 1을 제안했다. 첫 번째 십일조는 수확량의 10분의 1이었다. ''테루마''와 ''테루마트 마아세르''는 제사장(코하님)에게, 첫 번째 십일조는 레위인에게 주어졌다. 제사장과 레위인은 영토적 재산을 소유, 상속받지 않았기에[13] 이 십일조가 그들의 생계 수단이었다. 레위인들은 다시 그들의 십일조에서 ''테루마트 마아세르''를 구별했다(십일조의 10분의 1 또는 수확량의 100분의 1).

두 번째 십일조와 가난한 자 십일조는 모두 수확량의 10분의 1이었으며, 7년의 ''쉬미타'' 주기에 따라 교대로 바쳐졌다. 주기의 1, 2, 4, 5년에는 두 번째 십일조, 3년과 6년에는 가난한 자 십일조가 바쳐졌다. (7년에는 사유 농업 금지, 자란 모든 작물은 소유자 없는 것으로 간주, 십일조는 바쳐지지 않았다.) 두 번째 십일조는 소유자가 보관했지만, 예루살렘 성전 장소에서 먹어야 했다.[12] (어려울 경우, 두 번째 십일조는 돈으로 환원, 이 돈은 성전 부지에서 음식을 사는 데 사용.[14]) 가난한 자 십일조는 이방인, 고아, 과부에게 주어졌으며, 레위인을 지원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네 성읍 안에서"[15] 지역적으로 분배되었다.

에 언급된 가축 십일조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코르반''으로 희생되어야 한다.

십일조는 성경의 족장 이야기들에 두 번 언급된다.

  • , 아브라함을 구출한 후 멜기세덱을 만났다. 멜기세덱의 축복 후 아브라함은 전투에서 얻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다.
  • , 야곱은 환상적인 꿈인 야곱의 사다리를 꾸고 하느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후, 소유물의 십분의 일을 하느님께 약속했다.


십일조는 기원전 5세기 후반 사건을 기록한 느헤미야기에 여러 번 언급된다. 는 십일조 관습을 설명한다. 레위인들은 "우리 모든 농촌 공동체"에서 십분의 일(십일조)을 받아야 했으며, 십일조의 십분의 일은 그들이 성전에 가져와 보관해야 했다.[16] 는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느헤미야 부재 중일 때 십일조 보관에 사용되었던 방에 사무실 공간을 제공한 것을 이야기한다.[16] 느헤미야가 돌아오자 그는 그것을 악한 일이라 부르며 도비야의 모든 가재도구를 내던지고 그의 방을 정화하여 다시 십일조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17]

말라기서는 십일조에 관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성경 구절 중 하나를 담고 있다. 하느님(말라기에 따르면)은 유대인들이 십일조의 법을 지키기 시작하면 하느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하늘 문을 열어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18]

2. 3. 신약성경

기독교 신약성경 기자들과 예수는 십일조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에서 강조하는 십일조 근거 구절은 마태오복음 23:23과 루카복음 11:42이다. 이 구절들에서 예수는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자들을 책망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았어야 했느니라 (한글개역 - 마태 23:23)한국어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천주교 성경 - 루카 11:42)한국어

이 구절들을 통해,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정성이 가장 중요하며, 물질적인 십일조 또한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예수가 바리새인들을 책망한 이유는 그들이 십일조라는 종교적 의무는 엄격하게 지켰지만, 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눅6:3-4>)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는 이것(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도 행하고 저것(십일조)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히브리서 7장에서는 아브라함 등이 멜기세덱 대제사장에게 십일조를 주었다는 구약성경 내용을 인용하며 십일조를 지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절들만으로는 사도시대 초대교회 공동체가 십일조를 명확하게 시행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도 있다.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기 초대교회는 유대교에서 개종한 이들이 모인 예루살렘 교회 공동체와, 사도 바울(바오로)가 개척하거나 자발적으로 형성된 이방인 교회 공동체로 나뉜다. 사도행전에는 유대인 개종자 교회 공동체가 재산을 교회에 바치고 서로 공유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방인 교회 공동체는 '연보'라 하여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헌금했기에 액수에 제한이 없었다. 당시 기독교는 유대교의 분파로 여겨졌기 때문에, 얌니야 회의에서 축출되기 전까지 유대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유대교 회당에 십일조를 바쳤다.

사도들이 모두 순교하거나 사망한 직후, 헌금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디다케'이다. 디다케에는 십일조라는 단어는 명시되지 않지만, '맏물'을 교회에 바치라는 가르침이 나온다. 당시 디다케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정리한 문헌으로 여겨져 권위가 높았고, 후대에 정경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맏물'은 십일조를 바치기 전에 하느님께 바치는 제물로, 중앙 성소로 가져가 제사장에게 바치는 것이다. 따라서 '맏물'을 교회에 바치라는 디다케의 내용은 당시 기독교인들이 십일조를 교회에 바쳤음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해석으로 여겨진다.

초대교회 교부인 이레나이우스, 오리게네스, 키프리아누스도 십일조를 언급했다.

이레나이우스는 유대인들이 십일조를 바친다고 언급하며, 교회에서는 의무적인 십일조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기쁜 마음으로 대부분의 재산을 교회에 연보하고 신앙공동체 생활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교회사에서 최초로 십일조 폐지를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무조건 의무적으로 대부분의 재산을 교회에 연보하는 것이 최선인지 결론이 나지 않아 보편교회의 교리로 채택되지는 못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죄와 허물에서) 해방된 자로 주를 위해 (십일조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구별하여 떼어놓고 기쁘고 자유의 마음으로 상당한 분량의 연보를 바쳐야 합니다. (초대교회 교부 이레나이우스의 어록)한국어

오리게네스는 교인들에게 십일조를 바쳐야 함을 가르쳤지만, 율법 조문에 따른 십일조 규례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그는 예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기를 원했으며(마태오복음 23:23),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의 의(義)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義)보다 더 나아야 한다(마태오복음 5:20)고 말했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에 규정된 십일조보다 훨씬 더 많은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고 가르쳤다.

3세기 초 교부인 키프리아누스는 최초로 성직자에 대한 재정적 보조를 언급하면서 십일조를 좋은 예로 들었다. 그러나 오리게네스와 사도규범에서는 성직자에 대한 재정 보조만 강조되었고, 여전히 상당수의 신도들이 대부분의 재산을 교회에 연보하는 신앙공동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십일조는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

2. 4. 교회사

초대교회 교부들은 십일조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보였다. 이레나이우스는 십일조 폐지를 주장한 반면, 오리게네스키프리아누스는 십일조를 옹호했다.[71] 이레나이우스는 그리스도인들이 십일조뿐만 아니라 가진 모든 것을 기쁘게 바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에 규정된 것보다 더 많은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고 가르쳤다.

4세기 이후, 히에로니무스, 아우구스티누스, 크리소스토모스 등은 십일조를 신자의 의무로 강조했다. 특히 아우구스티누스는 십일조를 빌린 돈을 갚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십일조를 내지 않는 것은 강도짓이라고 주장했다. 567년 투르 공의회와 585년 마콘 2차 공의회에서는 십일조를 법적인 의무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파문할 수 있도록 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카롤루스 대제 시기에 십일조가 국가적인 세금으로 전환되었으며, 1140년 그라티아누스 교령집에 십일조 규정이 명시되었다. 카롤루스 대제교황과 가톨릭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십일조를 세속적인 조세납부 형식으로 변경했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크리소스토모스 이후 십일조에 대한 이의 제기가 없었으며, 블라디미르 1세에 의해 십일조가 법제화되었다. 러시아 정교회를 비롯한 다른 국가의 동방 정교회에서도 십일조 제도가 이어져 오고 있다.

종교개혁 시기,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존 위클리프, 울리히 츠빙글리, 존 웨슬리 등 주요 종교개혁가들은 십일조를 그리스도인의 의무로 강조했다. 마르틴 루터는 십일조를 성경적으로 올바른 제도로 보았으며, 토마스 뮌처의 농민 봉기 때 십일조 면제 요구를 비판하고 철저한 십일조 납부를 강조했다. 장 칼뱅은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한 십일조를 바쳐야 하며, 십일조는 올바르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 웨슬리는 십일조의 중요성을 평생 강조했으며, 감리교, 성결교회, 오순절교회, 구세군 등은 존 웨슬리의 견해에 따라 십일조를 성도의 의무로 삼고 있다.

근대 이후, 유럽에서는 프랑스 혁명 등을 거치며 십일조가 종교세(교회세) 형태로 전환되거나 폐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3. 현대의 십일조

현대 사회에서 십일조는 다양한 종교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실천되고 있다.

유대교에서는 정통 유대교 신자들이 십일조 율법을 따르고 있다. 랍비들은 이 율법이 이스라엘 땅 밖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보지만, 현대 이스라엘에서 재배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십일조를 뗀다. 하지만 제사장이나 레위인을 증명할 수 없어 생산물을 받을 자격이 없으므로, 수입의 10%를 자선 단체에 내는 ''마아세르 케사핌'' 관습이 생겨났다.[19][20] 미쉬나와 탈무드에는 첫 번째 십일조, 두 번째 십일조, 가난한 자들을 위한 십일조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21] 현대에는 성전이 없으므로 동물을 십일조로 내지 않는다.[22]

기독교에서는 신약성경 기자들과 예수 그리스도가 십일조에 관심을 보였다. 마태오복음 23:23과 루카복음 11:42에서 예수는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자들을 책망했다.[23]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정성이 중요하며, 물질의 십일조 또한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예수는 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를 행하고 십일조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히브리서 7장의 아브라함 등이 멜기세덱 대제사장에게 십일조를 준 구약 내용 인용 구절 역시 십일조 지지 근거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사도 시대 초대 교회 공동체가 십일조를 명확하게 시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헌금 시간 동안 십일조의 일부를 걷는 스웨덴 교회의 헌금 봉투


많은 교회들이 투르 공의회(567년)와 마콩 공의회(585년) 가르침에 따라 십일조를 실천했으며,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파문 벌칙이 부과되었다.[23] 십일조는 교회에 한 번에 내거나, 1년 동안 분산해서 낼 수 있다. 서방 기독교 전례의 일부인 헌금 시간에 사람들은 종종 십일조의 일부(때로는 추가 헌금과 함께)를 헌금함에 넣는다.[24]

고린도후서 9:7은 기꺼이 드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린도후서 8:12는 형편에 맞는 것을 드리는 것을 권장하며, 고린도전서 16:1–2는 매주 드리는 것에 대해 논의한다(하지만 이것은 예루살렘을 위한 저축된 금액이다). 디모데전서 5:17–18은 기독교 일꾼들의 재정적 필요를 지원할 것을 권면하며, 사도행전 11:29는 굶주린 자들을 어디에 있든지 먹일 것을 장려하며, 야고보서 1:27는 순수한 종교는 과부와 고아를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35]

2018년 LifeWay Research 연구에 따르면, 복음주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86%가 십일조가 여전히 성경적 계명이라고 답했다.[25] 침례교 신자의 87%, 오순절 신자의 86%, 초교파 신자의 81%가 이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는 기본 신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충실한 봉사와 이웃 사랑, 십일조를 드리고 교회의 복음 전파와 지원을 위한 헌금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합니다."라고 가르친다.[35] 메노나이트 교회는 "십일조를 최소 기준으로 하여 이 '첫 열매' 시스템의 재정적 기부가 이루어지는 원칙 중 하나"라고 가르친다.[35]

가톨릭 교회는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십일조는 하느님 또는 종교에 속하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신성 모독이다"라고 가르쳤다.[30] 그러나 더 이상 누구에게도 소득의 10%를 헌납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32] 교회는 단지 가톨릭 신자들이 본당의 사명을 지원하도록 요청한다.[31]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따르면 "신자들은 또한 각자의 능력에 따라 교회의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32][33]

미주리 시노드 루터교회는 "기독교 청지기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기쁘고, 첫 열매를 바치며, 비례적인(십일조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 삶과 헌금을 장려한다"고 가르친다.[35] 앨러게니 웨슬리안 감리교 연결 헌장은 창고 십일조 교리를 가르친다.[4][34] 연합 감리교회 헌장은 성직자들의 책임으로 "십일조가 연합 감리교회의 최소한의 헌금 목표임을 지역 교회에 교육"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35] 나사렛 교회는 교인들에게 소득의 10분의 1을 지역 교회에 헌금하도록 요청하는 창고 십일조를 가르친다.[36] 모라비안 교회는 교인들에게 "십일조를 목표로 교회의 사역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을 권장한다.[35]

미국 그리스 정교회 대교구는 "기독교인의 헌금의 일반적인 관습으로서 비례 헌금과 십일조"를 가르친다.[35] 하나님의 성회와 국제 오순절 성결교회는 "십일조는 활동적인 사역을 지원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주님의 사역을 널리 알리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라고 가르친다.[35] 미국 장로교의 예식서는 "십일조는 청지기의 기독교적 훈련의 주요 표현입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38] 연합 그리스도 교회는 회중 교회 전통의 교파로서 "우리가 십일조를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최우선 순위로 둡니다."라고 가르친다.[35]

이슬람교에서는 자카( زكاة|자카트ar)라는 이름으로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하나로, 자신의 자산의 일정 비율을 자선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주로 가난하고 어려운 무슬림을 위한 복지 기여로 사용된다.[59] 무슬림들은 잉여 재산의 일정 비율을 기부함으로써 종교적 의무를 이행하며, 자카는 정의감과 결합되어 살라트와 동일한 중요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60] 무슬림들은 이 과정을 탐욕과 이기심으로부터 자신을 정화하고 미래의 사업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여긴다.[60]

시크교에서는 다스반드(펀자브어: ਦਸਵੰਧ)라는 이름으로 소득의 10%를 신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을 장려한다.[63][64]

3. 1. 유대교

정통 유대교 신자들은 십일조에 대한 성경의 율법을 제한적으로나마 계속 따르고 있다. 랍비들은 이 율법이 이스라엘 땅 밖에서는 적용되지 않았고, 현재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이해한다. 현대 이스라엘에서 재배된 농산물에 대해서는 십일조를 떼지만, 유대인 중 누구도 자신이 제사장이거나 레위인임을 증명할 수 없어 그 생산물을 받을 자격이 없기 때문에 주지 않는다. 대신, 수입의 10%를 자선 단체에 십일조로 내는 관습(''마아세르 케사핌'')이 생겨났다.[19][20]

미쉬나와 탈무드에는 첫 번째 십일조, 두 번째 십일조, 가난한 자들을 위한 십일조에 대한 분석이 담겨 있다.[21]

성전이 서 있지 않은 현대에는 동물을 십일조로 내지 않는다.[22]

3. 2. 기독교

기독교에서 신약성경의 기자들과 예수 그리스도는 십일조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에서 강조하는 십일조 근거 구절은 마태오복음 23:23과 루카복음 11:42이다. 이 구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자들을 책망했다.[23]

이 구절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과 정성이 중요하며, 물질의 십일조 또한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예수가 바리새인들을 책망한 이유는 그들이 십일조 의무를 엄격하게 준수했기 때문이 아니라, 외형적인 의무에만 치우쳐 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눅6:3-4>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이것(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도 행하고 저것(십일조)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히브리서 7장에서 아브라함 등이 멜기세덱 대제사장에게 십일조를 주었다는 구약 내용의 인용 구절 역시 십일조를 지지하는 근거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 구절들만으로는 사도 시대 초대 교회 공동체가 십일조를 명확하게 시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많은 교회들이 투르 공의회(567년)와 마콩 공의회(585년)의 가르침에 따라 십일조를 실천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파문이라는 벌칙이 부과되었다.[23] 십일조는 교회에 한 번에 낼 수도 있고, 1년 동안 분산해서 낼 수도 있다. 서방 기독교 전례의 일부인 헌금 시간에 사람들은 종종 십일조의 일부(때로는 추가 헌금과 함께)를 헌금함에 넣는다.[24]

고린도후서 9:7은 기꺼이 드리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고린도후서 8:12는 형편에 맞는 것을 드리는 것을 권장하며, 고린도전서 16:1–2는 매주 드리는 것에 대해 논의한다(하지만 이것은 예루살렘을 위한 저축된 금액이다). 디모데전서 5:17–18은 기독교 일꾼들의 재정적 필요를 지원할 것을 권면하며, 사도행전 11:29는 굶주린 자들을 어디에 있든지 먹일 것을 장려하며, 야고보서 1:27는 순수한 종교는 과부와 고아를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35]

2018년 LifeWay Research의 연구에 따르면, 복음주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86%가 십일조가 여전히 성경적 계명이라고 답했다.[25] 침례교 신자의 87%, 오순절 신자의 86%, 초교파 신자의 81%가 이와 같은 입장을 보였다.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는 기본 신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충실한 봉사와 이웃 사랑, 십일조를 드리고 교회의 복음 전파와 지원을 위한 헌금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합니다."라고 가르친다.[35]

메노나이트 교회는 "십일조를 최소 기준으로 하여 이 '첫 열매' 시스템의 재정적 기부가 이루어지는 원칙 중 하나"라고 가르친다.[35]

2013년 남침례교 총회는 "모든 남침례교 신자들에게 기쁘게 십일조를 드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좋은 청지기로서 그들의 지역 교회에 희생적으로 헌금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의했다.[26]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 제13조는 십일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그리스도인의 헌금 의무를 인정한다.[27] 다른 남침례교 신자들은 십일조가 아닌 헌금만을 드린다. 남침례 신학 대학의 톰 슈라이너 교수는 "십일조가 필수인가? ...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십일조는 모세 율법의 일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28]

전미 침례교단은 "침례교인들은 적절한 청지기 정신은 '십일조'로 시작된다고 믿으며,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십일조는 주님의 것이다.' 우리는 십일조를 드린 결과로 헌금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헌금은 십일조를 드린 후 드리는 헌금으로 시작된다."라고 가르친다.[35]

전미 자유의지 침례교단 협회의 논문 제16장에서는 구약과 신약 모두 "하나님의 사역을 지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재정 계획으로 십일조를 가르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29]

트리엔트 공의회종교 개혁 이후에 열렸으며 "십일조는 하느님 또는 종교에 속하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신성 모독이다"라고 가르쳤다.[30] 그러나 가톨릭 교회는 더 이상 누구에게도 소득의 10%를 헌납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32] 교회는 단지 가톨릭 신자들이 본당의 사명을 지원하도록 요청한다.[31]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 따르면 "신자들은 또한 각자의 능력에 따라 교회의 물질적 필요를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32][33]

미주리 시노드 루터교회는 "기독교 청지기들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기쁘고, 첫 열매를 바치며, 비례적인(십일조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음) 삶과 헌금을 장려한다"고 가르친다.[35]

''앨러게니 웨슬리안 감리교 연결 헌장''은 창고 십일조 교리를 가르치며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4][34]

> 우리 모든 교인들은 최소한 모든 소득의 10분의 1을 하느님께 바쳐야 하며, 하느님께서 축복하신 대로 자원하는 헌금을 그 외에 드려야 한다. 십일조는 봉헌자의 총 수입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사업체의 경우 순수익을 기준으로 한다.

연합 감리교회 헌장은 성직자들의 책임으로 "십일조가 연합 감리교회의 최소한의 헌금 목표임을 지역 교회에 교육"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35]

나사렛 교회는 교인들에게 소득의 10분의 1을 지역 교회에 헌금하도록 요청하는 창고 십일조를 가르치며, 이는 선교 단체나 자선 단체에 헌금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36]

모라비안 교회는 교인들에게 "십일조를 목표로 교회의 사역을 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을 권장한다.[35]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모든 것, 즉 우리의 시간, 재능, [그리고] 재정적 자원을 충실히 관리하는 것을 신성한 책임이자 진정한 기회로 간주한다."[35]

중세 동방 기독교에서 십일조는 서방만큼 널리 퍼지지 않았다. 황제 레오 1세(재위 457–474)와 안테미우스(재위 467–472)의 로마법 헌법은 신자들이 자발적인 납부를 하도록 기대했으며 강요를 금지했다.[37]

미국 그리스 정교회 대교구는 "기독교인의 헌금의 일반적인 관습으로서 비례 헌금과 십일조"를 가르친다.[35]

하나님의 성회는 "우리는 모든 교인, 그리고 목회자들이 주님께 십일조를 드려야 하는 성경적 의무를 인정합니다. 십일조는 활동적인 사역을 지원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주님의 사역을 널리 알리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라고 가르칩니다.[35]

국제 오순절 성결교회 역시 신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35]

> 우리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에는 청지기 직분도 포함됩니다. 성경에 따르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원의 청지기입니다. 소유에 대한 우리의 청지기 직분은 십일조로 시작됩니다. 모든 교인은 수입의 10분의 1을 주님께 돌려드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장로교의 예식서는 십일조 의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38]

> “헌금은 항상 기독교 신앙과 제자도의 표지였습니다. 신자가 물질, 개인적인 능력, 시간 등 하나님의 선물을 사용하는 방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헌신과 세상의 다른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나누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대한 충실한 응답을 반영해야 합니다. 십일조는 청지기의 기독교적 훈련의 주요 표현입니다."

연합 그리스도 교회는 회중 교회 전통의 교파로서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35]

> 우리가 십일조를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의 최우선 순위로 둡니다. 우리는 충분하지 않다는 걱정 대신 하나님의 풍요를 신뢰합니다. 십일조를 하는 교회는 부족함의 사고 방식이 아닌 풍요의 비전을 실현합니다.

3. 3. 이슬람교

자카(زكاة|자카트ar)는 이슬람의 다섯 기둥 중 하나로, 이슬람교에서 자신의 자산의 일정 비율을 자선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주로 가난하고 어려운 무슬림을 위한 복지 기여로 사용되지만, 다른 사람들도 정당한 몫을 가질 수 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자카를 징수하고 공정하게 분배하는 의무가 있다.[59]

자카는 부, 생산, 그리고 동물의 세 종류 자산에 대해 지불해야 한다. 개인 필요를 초과하는 축적된 부에 대해서는 2.5%를 지불한다. 농업, 산업, 임대 등의 생산에 대해서는 10% 또는 5%의 자카(Ushur (عُشر), 또는 "10분의 1"이라고도 함)를 지불하는데, 노동과 자본이 모두 관련된 경우 5%, 둘 중 하나만 사용되는 경우 10%의 비율이 적용된다. 지하 보물 등 노동이나 자본이 필요하지 않은 수입에 대해서는 20%가 적용된다. 가축 소유에 대한 자카 규칙은 동물의 종류에 따라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59]

무슬림들은 잉여 재산의 일정 비율을 기부함으로써 종교적 의무를 이행한다. 자카는 정의감과 결합되어 살라트(매일 반복되는 다섯 번의 의례적인 기도)와 동일한 중요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60] 무슬림들은 이 과정을 탐욕과 이기심으로부터 자신을 정화하고 미래의 사업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여긴다.[60] 또한, 자카는 받는 사람을 구걸하는 굴욕으로부터 구하고 부자를 시기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받는 사람을 정화하는 것으로 여겨진다.[61] ''이슬람 백과사전'' 제2판에서는 자카를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의 기도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60]

이슬람 국가에 거주하는 비무슬림(건장한 성인 남성, 군 복무 연령)은 지즈야를 지불해야 하며, 이는 군 복무에서 면제하고 자카를 지불하지 않게 한다.

이스마일파 무슬림은 아가 칸에게 ''다손드''(지역 사회 구성원 소득의 8분의 1)로 알려진 십일조를 지불한다.

3. 4. 시크교

시크교에서는 다스반드(펀자브어: ਦਸਵੰਧ)라는 이름으로 소득의 10%를 신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을 장려한다.[63][64]

4. 십일조에 대한 논쟁 (한국 개신교 중심)

십일조는 구약성경의 율법이며, 신약성경 시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십일조가 강요되어서는 안 되며, 자발적인 헌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십일조의 사용처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목회자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1]

4. 1. 찬성 측 주장

기독교 신약성경의 기자들과 예수 그리스도는 십일조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에서 강조하는 대표적인 십일조 근거 구절은 마태오복음 23:23과 루카복음 11:42이다. 이 구절들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한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자들을 심하게 책망했다.[1]

예수는 서기관(율법학자)과 바리새인들이 십일조라는 종교적 의무는 엄격하게 준수했지만, 외형적인 의무에만 치우친 나머지 정작 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1]를 저버렸기 때문에 책망하였다. 그러므로 예수는 이것(율법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공의)도 행하고 저것(십일조)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교훈하였다.[1] 히브리서 7장에서 아브라함 등이 멜기세덱 대제사장에게 십일조를 주었다는 구약 내용의 인용 구절 역시 십일조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신학자들의 견해이다.[1] 그러나 이 구절들만 가지고는 사도시대 초대교회 공동체가 명확하게 십일조를 시행했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는 일부 비주류 학자들의 주장도 있다.[1]

로마 가톨릭교회는 수위권을 확립하고 비잔티움 제국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십일조를 더욱 강조하였다.[1] 황제권에 대한 교황권의 우위를 주장한 교황 겔라시우스의 분배규정에서 십일조 수입의 분배 방식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이는 이미 그 당시에 십일조가 일반화된 헌금 방식으로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완전히 정착되었음을 보여준다.[1] 567년의 투르 공의회와 585년의 마콘 2차 지역 공의회에서는 십일조를 법적인 의무로 고시하며, 신자들이 십일조를 등한시 할 때 파문도 가능하게 하여 십일조의 강제 규율성을 법제화하였다.[1] 일부 교회사가들은 이 무렵에 십일조가 완전히 정착되었다고 본다.[1] 2~3세기의 신도들은 대부분의 재산을 교회에 연보하고, 자신들의 모든 소유물을 서로 공유하는 신앙공동체 생활을 선호하였으므로 온전한 십일조 생활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1] 신앙공동체 생활을 하는 신도들은 이미 거의 모든 재산을 다 바쳤기 때문이다.[1] 6세기에 들어서 십일조에 대한 합리적이고 명시적인 규례를 제정할 필요성이 생겼고, 이에 567년의 투르 공의회와 585년의 마콘 2차 지역 공의회에서는 십일조를 반드시 지켜야 하는 법적 의무로 결정하게 되었다.[1]

종교개혁 시기에 모든 종교개혁가들은 십일조를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중요하고 당연한 의무로 여겼다.[1]

4. 2. 반대 측 주장

מַעֲשֵׂר|마아세르he구약성경의 율법이며, 신약성경 시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있다. 이들은 십일조가 강요되어서는 안 되며, 자발적인 헌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십일조의 사용처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목회자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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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문서 아일랜드 성공회의 십일조 폐지에 대한 오류 지적
[74] 문서 영국 가톨릭 교회의 십일조 폐지에 대한 오류 지적
[75] 문서 1803년 제국회의에서의 십일조 폐지 주장에 대한 오류 지적 1803
[76] 문서 프랑스 혁명정부와 교황청의 갈등과 십일조 징수 방식 변경에 대한 오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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