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화

3. 남북 화의 주요 내용

남북 화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주요 내용이 결정되었다.

위안스카이는 이 중 정부 위치, 신임 대총통의 난징 취임, 약법 준수 등의 조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3. 1. 선통제 퇴위와 청나라 종언

4. 남북 화의 관련 연표

4. 1. 1911년

5. 평가

남북 화의는 신해혁명 이후 쑨원을 임시 대총통으로 하는 난징의 중화민국 임시 정부와 베이징의 청나라 사이에 이루어진 조정, 정권 통일을 위한 교섭 및 그 결과로 맺어진 화의를 말한다. '남북 의화', '남북 강화', '남북 타협', '남북 정전', '쑨 위안 제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북 화의는 남측의 북벌과 병행하여 진행되었기에, 그 시작과 종결 시점이 명확하지 않다. 청나라 측 대표는 주로 위안스카이와 그의 부하인 탕샤오이였으나, 중화민국 측 대표는 우팅팡, 왕자오밍, 황싱, 쑹자오런 등 여러 인물이 참여했다. 위안스카이에게 어느 정도 타협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인식을 갖고 있었지만,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고, 재정적으로도 혁명 정권 측에 한계가 있었다. 그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혁명 세력 내에서 위안스카이의 입장과 가까운 장젠 등의 입헌파가 주도권을 잡았고, 혁명 측에게는 상당히 타협적인 내용의 화의가 되었다.

화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선통제가 퇴위하고 청나라를 종언한다.

# 임시 대총통의 지위를 쑨원에서 위안스카이에게 이양한다.

# 정부는 난징에 둔다(수도를 난징으로 하고 변경 불가).

# 신임 대총통은 난징에서 취임한다(이것이 쑨원의 사임 조건).

# (임시) 약법을 제정한다.

# 신임 대총통은 약법(및 그에 기초한 법률)에 구속된다(약법 준수를 서약한다).

# 국회를 개설한다.

화의 결과 '남북 통일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위안스카이는 이 중 제3항(수도는 난징), 제4항(신임 대총통은 난징에서 취임), 제6항(약법 준수)에 대해서는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