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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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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모이군은 일본 홋카이도 데시오국에 설치되었던 군이다. 에도 시대에는 마쓰마에번의 지배를 받았으며, 국방상의 이유로 천령이 되기도 했다. 1869년 루모이 군이 설치되었고, 이후 삿포로 현, 홋카이도 청의 관할을 거쳐 루모이 지청 관할이 되었다. 1907년 루모이 촌과 삼박 촌이 합병하여 루모이 촌이 되었고, 1947년 루모이 정의 시제 시행으로 루모이시가 군에서 이탈했다. 2004년 루모이시, 오비라정, 마시케정의 합병 논의가 있었으나 2005년 해산되었다. 현재는 오비라정만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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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이군
기본 정보
개요
국가일본
지방홋카이도
지청루모이 지청
행정
루모이군 (留萌郡, Rumoi-gun)
하위 행정 구역고비라정 (小平町, Obira-chō)
지리
면적627.29 km²
인구
전체3,074명 (2023년 9월 30일)
인구 밀도4.9명/km²

2. 역사

에도 시대에 루모이 군역은 서에조치에 속했으며, 마쓰마에번에 의해 르르못페 장소가 설치되었다. 에도 시대 후기에는 국방상의 이유로 덴료가 되었다. 1869년 루모이 군이 설치되어 홋카이도 데시오국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의 상세한 행정 구역 변천 과정은 하위 섹션을 참고.

2004년 7월, 루모이시, 오비라정, 마시케정마시케군에서 남루모이 3개 자치단체 합병 협의회를 구성하여 세 곳을 합병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합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2. 1. 에도 시대 이전

에도 시대 루모이 군역은 서에조치에 속했으며, 게이초 연간 무렵부터 마쓰마에번에 의해 루루못페 장소가 개척되었다. 에도 시대 중기인 덴메이 6년(1786년)에는 루모이 신사가 창건되었다. 에도 시대 후기인 분카 4년(1807년) 국방상의 이유로 루모이 군역은 덴료가 되었다.

분카 5년(1808년)에는 루모이 지배인 야마다야 분에몬에 의해 우류고에라고 불리는, 루모이에서 니세바루마, 에타이베츠를 거쳐 이시카리강 유역의 시라리카(이시카리국가바토군우류군의 경계에 있는 강)로 나오는 약 25리(98.2km)의 길이 개척되었다. 또한, 기타미국소야군 방면으로는 연안부를 육로로 통행할 수 있었고, 루모이 장소에 말을 배치할 때는 기타미국 경유로 보내졌다.

2. 2. 에도 시대

에도 시대에 루모이 군역은 서 에조치에 속했으며, 마쓰마에번에 의해 루루못페 장소가 설치되어 있었다. 에도 시대 후기에는 국방상의 이유로 루모이 군역이 덴료가 되었다.

분카 5년(1808년), 루모이 지배인 야마다야 분에몬은 우류고에라고 불리는 길을 개척했다. 이 길은 루모이에서 니세바루마, 에타이베츠를 거쳐 이시카리강 유역의 시라리카(이시카리국 가바토군우류군 경계의 강)까지 이어졌으며, 약 25리(98.2km)에 달했다. 또한, 기타미국소야군 방면으로는 연안부를 육로로 통행할 수 있었고, 루모이 장소에 말을 배치할 때는 기타미 국을 경유했다.

분세이 4년(1821년)에는 마쓰마에 번령으로 복귀했으나, 안세이 2년(1855년) 다시 덴료가 되었다. 쇼나이번은 루모이에 출장 진야를 건설하여 경비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6년 뒤에는 6번 분할령에 의해 쇼나이 번령이 되었다. 보신 전쟁 (하코다테 전쟁) 종결 직후인 1869년, 다이호 율령국군리제에 따라 루모이 군이 설치되었다. 군명 결정 과정에서 마쓰우라 다케시로는 "루루모에"로 읽을 것을 제안했지만, 개척사 공문록에는 "루루못페"로 기록되었다. 이후 현재와 같이 "루모이"로 읽는 것이 정착되었다.

2. 3. 메이지 시대 이후

1869년 9월 20일(메이지 2년 8월 15일) 홋카이도에 국군리제가 시행되면서 덴시오국 루모이 군이 설치되었고, 개척사가 이를 관할하였다. 1869년 10월 3일(메이지 2년 8월 28일) 야마구치번의 관할이 되었다가, 1871년 10월 4일(메이지 4년 8월 20일) 다시 개척사의 관할로 변경되었다.

1872년 5월 15일(메이지 5년 4월 9일) 전국적으로 호장, 부호장이 설치되었고, 1872년 11월 10일(메이지 5년 10월 10일) 대구소구제가 시행되어 4월에 설치되었던 구를 대구로 개칭하고 그 아래에 기존의 정촌을 몇 개 묶어 소구를 설치하였다.

1879년 7월 23일, 군구정촌편제법이 홋카이도에서 시행되면서 행정 구역으로서의 루모이 군이 발족되었다. 1880년 3월에는 루모이 군 외 6군 역소(루모이, 덴시오, 나카가와, 가미카와, 토마마에, 마시케 군역소)가, 1881년 7월에는 마시케 군 외 6군 역소(마시케, 루모이, 덴시오, 나카가와, 가미카와, 토마마에 군역소)의 관할이 되었다.

1882년 2월 8일 폐사치현으로 삿포로현 관할이 되었다가, 1886년 1월 26일 폐현치청으로 홋카이도청 삿포로 본청 관할이 되었다. 1897년 11월 5일 군역소가 폐지되면서 마시케지청 관할이 되었다.

1902년 4월 1일 홋카이도 2급 정촌제 시행으로 루모이 촌(현 루모이시), 삼박 촌(현 루모이 시, 오비라정)이 발족되었다. 1906년 4월 1일에는 오니시카 촌(현 오비라 정)이 발족되었고, 1907년 4월 1일 루모이 촌과 삼박 촌이 합병하여 다시 루모이 촌이 발족되었다. 1908년 6월 21일 루모이 촌은 정제 시행으로 루모이 정이 되었다.

1914년 9월 7일 마시케 지청이 이전 및 개칭되면서 루모이지청 관할이 되었다. 1919년 7월 1일 루모이 정의 일부가 분리되어 오비라 촌이 발족되었다.

1943년 6월 1일 홋카이도 1, 2급 정촌제 폐지, 1946년 10월 5일 지정 정촌이 폐지되었다. 1947년 5월 3일 지방 자치법 시행으로 홋카이도 루모이 지청 관할이 되었고, 같은 해 10월 1일 루모이 정이 시제 시행으로 루모이시가 되면서 군에서 이탈하였다. 1948년 1월 1일 오비라 촌의 명칭이 오비라 촌으로 변경되었고, 1956년 9월 30일 오니시카 촌이 오비라 정에 편입되었다. 1966년 9월 1일 오비라 촌이 정제 시행으로 오비라정이 되었다.

2010년 4월 1일 루모이 지청이 폐지되면서 루모이진흥국 관할이 되었다.

3. 행정 구역

에도 시대에 루모이 군역은 서 에조치에 속했으며, 마쓰마에번에 의해 르르못페 장소가 설치되었다. 에도 시대 후기, 루모이 군역은 국방상의 이유로 천령이 되었다. 1869년 루모이 군이 설치되어 홋카이도 데시오국에 속했다. 1879년(메이지 12년) 행정 구역으로 발족했을 당시에는 현재의 오비라정 외에 루모이시를 더한 구역이었다.

현재 루모이 군에는 오비라정만이 속해 있다.


3. 1. 합병 논의

2004년 7월, 루모이시, 오비라정, 마시케정마시케군 남루모이 3개 자치단체 합병 협의회를 구성하여 합병을 추진했다. 이 경우 루모이군과 마시케군은 소멸될 예정이었다. 이는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 논의가 활발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당시 한국에서도 행정구역 개편의 일환으로 여러 지자체들이 통합을 논의했지만, 지역 간 이해관계와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무산된 경우가 많았다.

루모이 남부 3시정촌 합병 협의회는 2004년 7월에 설치되어 합병을 목표로 했으나, 2005년 2월에 해산되었다. 합병 무산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각 지역의 재정 상황, 인구 구조, 지역 정서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또한, 합병 논의 과정에서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간의 입장 차이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지방자치단체 통합 논의 시 지역 기반 정당이나 지역 감정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4. 쿠릴 열도 분쟁과의 관계

에도 시대에 루모이 군역은 서 에조치에 속했으며, 마쓰마에번에 의해 르르못페 장소가 설치되었다. 에도 시대 후기, 루모이 군역은 국방상의 이유로 천령이 되었다. 1869년 루모이 군이 설치되어 홋카이도 데시오국에 속하게 되었다.

루모이 군의 일부 지역은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쿠릴 열도 분쟁 지역과 관련되어 있다. 쿠릴 열도 분쟁은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 소련일본으로부터 쿠릴 열도(일본명 지시마 열도)를 점령하면서 시작되었다. 일본은 쿠릴 열도 남단 4개 섬(일본명 북방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분쟁은 루모이 군, 특히 홋카이도 지역에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홋카이도 주민들은 북방 영토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일본 정부의 외교 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한, 쿠릴 열도 주변 해역은 풍부한 어장으로, 어업권을 둘러싼 갈등도 지속되고 있다.

대한민국독도 문제와 마찬가지로, 쿠릴 열도 분쟁은 영토 주권, 역사적 정당성, 자원 확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얽혀 있는 문제이다. 일본, 특히 홋카이도 지역 주민들에게 쿠릴 열도는 단순한 영토 문제가 아니라 역사, 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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