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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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대문역은 1900년 7월 8일 경인선 개통과 함께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경인선의 시종착역 역할을 하였다. 1905년 경부선 개통으로 경부선의 시종착역을 맡았으며, 같은 해 3월 27일 서대문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이후 서울역(구 경성역) 개통으로 서울 철도 교통의 중심지 역할이 이전되면서 위상이 쇠퇴하였고, 1919년 3월 31일 폐역되었다. 폐역 이후 역 부지는 철도사택으로 사용되었으며, 1955년 이화학원이 부지를 매입하였다.

서대문역 (폐역) - [지명]에 관한 문서
지도 정보
기본 정보
역 이름서대문역 (구: 경성역)
한자 표기西大門驛
로마자 표기Seodaemun
일본어 표기せいだいもんえき (세이다이몬에키)
위치 정보
소재지경기도 경성부 서대문구 의주통 1정목 (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의주로1가)
노선 정보
소속 노선경인선
이전 역해당 사항 없음
다음 역남대문
기점 역서대문
운영 정보
운영 주체조선총독부 철도 (선철)
역 종류폐역
개업일1900년 7월 8일
폐지일1919년 3월 31일
사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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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터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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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초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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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서대문역 (1906)
서대문역 (1906)

1900년 7월 8일 경인선 노량진~경성 간 개통과 함께 '경성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경인선의 시·종착역이 되었다. 그러나 경의선 분기점이 용산역으로 결정되면서 경성정거장은 외진 종착역으로 전락하였다.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으로 잠시 경부선 시·종착역을 맡았으나, 같은 해 3월 27일 '서대문역'으로 역명이 변경되고, 5월에는 남대문역이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완공되어 서울의 철도 중심지가 남대문역으로 이동하면서 위상을 잃었다.

1918년 9월 1일 남대문역에서 수색역으로 가는 터널 공사가 시작되면서 서대문역은 존재 의의를 잃었고, 1919년 3월 31일 폐역되었다.

폐역 후, 역 부지는 철도 관사촌으로 사용되다가 1955년 10월 15일 이화학원이 매입하였다.

2.1. 개업 (1900년)

1900년 7월 8일 경인선 노량진~경성 간 개통과 함께 '경성역'(京城驛)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경인선의 시·종착역이 되었다. 당시 경성정거장은 '신문외정차장'(新門外停車場), '서문외정거장'(西門外停車場), 또는 '경인철도 정거장' 등으로도 불렸다. 경인선의 종착역이 남대문이 아닌 새문 쪽으로 결정된 이유는 서울 도성을 동서로 잇는 종로축의 서쪽 끝에 위치하여 도심 진입이 용이하고, 경운궁과 정동 등 당시 정치적 중심지와 가까웠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경의철도가 무악재 방향으로 개통되면 남북 철도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2.2. 경부선 개통과 역명 변경 (1905년)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으로 잠시 경부선 열차의 시·종착역을 맡았다. 1905년 3월 27일 '서대문역'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같은 해 5월 남대문역(현 서울역)이 '경성역'이라는 이름으로 개통되면서, 서울 철도 교통의 중심지가 남대문역으로 이동하고 서대문역(구 경성역)은 위상을 잃었다. 당시 서울 거주 일본인들의 활동 구역이 청계천 이남과 남산 일대에 편중되어 있었다는 점도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2.3. 폐역 (1919년)

1918년 9월 1일 남대문역에서 수색역으로 향하는 터널 공사가 시작되면서 서대문역은 존재 의의를 잃게 되었다. 1919년 3월 31일 폐역되었다. 폐역 직전인 3월 22일 《매일신보》에서는 "수년 전까지는 1, 2등 승객이 남대문보다 많아서 유망한 정거장으로 인정되었더니 최근에 이르러서는 서대문에는 하루에 기차가 몇 번씩 떠나지도 아니하고 다만 석탄과 신탄이 조금씩 풀릴 뿐이므로 예전에 번창하던 자취는 그림자도 볼 수가 없게 되었도다"라며 쇠퇴한 풍경을 전하고 있다. 4월 5일자 《매일신보》 기사에 따르면, 3월 31일 폐역 당일 오후 9시 59분 열차에 승객 11명이 내리고 10시 10분에 떠나는 인천행 열차에 32명의 승객을 취급한 것이 마지막 운행이었다.

폐역 이후, 역 부지는 철도 관사촌으로 사용되다가 1955년 이화학원이 매입하였다. 이화학원은 관사 대부분을 철거했지만, 역장 관사는 1960년대 말까지 목공소로 사용하다 철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