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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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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진은 삼국 시대 오나라의 장수로, 손린의 아들이다. 279년 진나라의 침공으로 오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손호의 명을 받아 장제, 심영과 함께 3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진나라 군대에 맞서 싸웠다. 양하교에서 진나라의 장교를 항복시키기도 했으나, 왕혼이 보낸 장한, 주준과의 전투에서 패배하여 장제, 심영과 함께 포로로 잡혀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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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

2. 생애

손진은 삼국 시대 오나라의 장수로, 양주 오군 부춘현 출신이다. 손린의 아들로, 249년 이전에 손린이 사망하자 형제들과 함께 요직을 역임했다. 손진은 무난독에서 호군(《진서》 왕혼전에서는 대장군)으로 승진하였다.[1]

280년, 서진이 오나라를 침공하자, 손호는 손진을 호군으로 삼아 장제, 심영과 함께 3만 군사를 이끌고 맞서게 했다. 이들은 서진의 장교를 양하교에서 포위하여 항복을 받아냈으나, 이후 왕혼이 파견한 군대와 싸우다 패배하여 장제, 심영과 함께 처형되었다.[1]

2. 1. 초기 활동

《오력》에 따르면, 손린에게는 작위를 이은 손묘 외에도 다른 아들들이 있었는데, 손진은 무난독이 되었다.[1] 손린적오 12년(249년)에 사망하자 형제들은 모두 요직을 역임하게 되었으며, 손진은 무난독으로 승진하였다.

2. 2. 서진과의 전투

280년, 서진에서 대대적으로 군사를 출동시켜 오나라를 정벌하였다. 황제 손호(孫皓)는 왕혼의 군대가 남하한다는 소식을 듣고 손진을 호군(《진서》 왕혼전에서는 대장군)으로 삼아 승상 · 군사 장제, 단양태수 심영과 함께 군사 3만 명을 이끌고 강을 건너 싸우게 하여, 서진의 성양도위 장교를 양하교에서 포위하여 항복을 받아냈다.[1] 이들은 성양으로 나아가다 왕혼이 파견한 토오호군 장한(張翰), 양주자사 주준(周浚)과 대치했는데, 오나라 군대가 어지러워진 틈을 타 장교가 뒤에서 오나라 군대를 공격하였으니 오나라 군대는 피교에서 지고, 장제, 손진, 심영은 진나라에 사로잡혀 처형되었다.

279년, 은 오나라에 침공을 시작했다. 형주의 거점들이 잇따라 함락되었고, 이듬해(280년)에는 왕준의 군대가 장강을 따라 내려와 수도 건업으로 쇄도했다(진의 오나라 정벌). 손진은 호군으로서 장제·심영과 함께 3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장강을 건너, 장교가 이끄는 7천 명의 군대를 양하교에서 포위하여 항복시켰다. 장제는 장교의 항복을 믿고 그대로 왕혼 군과 싸웠다. 그러나 왕혼 군의 주준 등에게 세 차례 공격을 가했으나 무너뜨리지 못했고, 퇴각하던 중 군대가 혼란에 빠졌으며, 게다가 적의 별동대에게도 공격을 받아 군대는 붕괴되었다. 더욱이 다시 진나라에 투항한 장교에 의해 판교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 손진은 장제·심영과 함께 포로로 잡혀 참수되었다.

3. 가계

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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