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뉴스 데이 (영화)
1. 개요
아뉴스 데이는 2016년 개봉한 프랑스-폴란드-벨기에 합작 영화이다.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폴란드의 수녀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며, 프랑스 적십자 소속 여의사가 소련군에게 집단 강간을 당한 수녀들을 돕는 과정을 그린다. 실존 인물과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수녀들의 신앙과 현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튼 토마토에서 95%의 평점을 받았으며, 세자르상 등 여러 영화제에서 후보로 지명되거나 수상했다.
| 제목 | 밤의 수녀들 |
|---|---|
| 원제 | Les Innocentes (레 이노센테) |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 감독 | 안 퐁텐 |
|---|---|
| 각본 | 사브리나 B. 카린 파스칼 보니제르 안 퐁텐 알리스 비알 |
| 원작 | 필리프 메니알의 원안 |
| 출연 | 루 드 라주 아가타 쿨레샤 아가타 부제크 뱅상 마케뉴 요안나 쿨리크 |
| 음악 | 그레고와르 에첼 |
| 촬영 | 카롤린 샹프티에 |
| 편집 | 아네트 뒤테르트르 |
| 제작 | 에리크 알트메예 니콜라 알트메예 필리프 카르카손 |
| 제작사 | Aeroplan Film 프랑스 2 시네마 Mandarin Cinéma 마르스 필름 Scope Pictures |
| 배급사 | 마르스 디스트리뷰션 (프랑스) Kino Świat (폴란드) 롱라이드 (일본) |
| 개봉일 | 2016년 1월 26일 (선댄스 영화제) 2016년 2월 10일 (프랑스) 2016년 3월 11일 (폴란드) 2017년 3월 30일 (대한민국) 2017년 8월 5일 (일본) |
| 상영 시간 | 115분 |
| 제작 국가 | 프랑스 폴란드 벨기에 |
| 언어 | 프랑스어 폴란드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
| 제작비 | 640만 달러 |
| 흥행 수익 | 프랑스: 4,449,794 달러 폴란드: 177,803 달러 일본: 5천만 엔 전세계: 740만 달러 |
-
2016년 영화 -
덕혜옹주 (영화)
허진호 감독 연출, 손예진 주연의 영화 《덕혜옹주》는 권비영의 소설을 원작으로 일제강점기 덕혜옹주의 삶과 귀환을 그린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혼합하여 흥행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2016년 영화 -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
내 인생 특별한 숲속 여행은 뉴질랜드 숲속으로 도망친 소년 리키와 괴팍한 헥터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전국적인 수색과 오해 속에서 성장하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016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
수녀를 소재로 한 영화 -
시스터 액트 2
《시스터 액트 2》는 1993년 개봉한 미국 뮤지컬 코미디 영화로, 우피 골드버그가 델로리스 반 카르티에/수녀 메리 클라렌스 역을 맡아 학교를 폐쇄하려는 이사장과 학생들의 꿈을 지키려는 델로리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
수녀를 소재로 한 영화 -
베르나데트의 노래
1858년 프랑스 루르드에서 성모 마리아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소녀 베르나데트 수비루의 삶을 그린 영화 베르나데트의 노래는 프란츠 베르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헨리 킹이 감독하고 제니퍼 존스 등이 출연하여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러시아어 영화 작품 -
스페이스 독
2024년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스페이스 독은 1960년대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우주 비행견 벨카와 스트렐카의 우주 비행과 지구 귀환 이야기를 그린 스뱌토슬라프 우샤코프 감독의 작품이며, 속편을 포함하는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
러시아어 영화 작품 -
리스트커터스 - 러브 스토리
리스트커터스 - 러브 스토리는 자살한 지아가 전 여자친구를 찾아 여행하며 기적, 컬트 등을 경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2. 제작 배경
이 영화는 실존 인물인 프랑스 여성 의사 마들렌 폴리아크가 남긴 일기를 바탕으로 한다. 일기에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폴란드의 한 수녀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 내용을 알게 된 프로듀서 에릭 알트마이어와 니콜라 알트마이어 형제가 영화 감독 안 퐁텐에게 영화 제작을 제안했다.
퐁텐 감독은 제안을 받고 폴란드 역사학자와 함께 현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실제로 세 곳의 수녀원에서 영화와 유사한 사건이 일어났음을 확인했다.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고 수녀인 숙모 두 명을 둔 퐁텐 감독은 수녀들의 심리 변화를 깊이 이해하고자, 영화 속 배경과 같은 베네딕토회 계열 수도원에서 "수련자" 신분으로 직접 생활을 체험하기도 했다.
영화 제작은 폴란드 영화 연구소와 폴란드 영화 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폴란드-벨기에 공동 제작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촬영은 2015년 1월 13일부터 폴란드 바르미아 지역에서 7주 동안 진행되었다. 이후 2016년 1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일부 국가에서는 영화 제목을 '아뉴스 데이'(Agnus Dei라틴어)로 사용했는데, 이는 라틴어로 "하느님의 어린 양"을 뜻하며 미사 전례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2.1. 한국과의 연관성
이 영화는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폴란드의 한 수녀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다. 이는 프랑스 여성 의사였던 마들렌 폴리아크가 남긴 기록을 바탕으로 하며, 프로듀서 에릭과 니콜라 알트마이어가 영화 감독 안 퐁텐에게 제작을 제안하면서 영화화되었다.
영화의 중심 소재인 전쟁 중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는 한국의 역사적 경험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은 영화가 보여주는 비극과 맞닿아 있으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과제로 남아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여성이 겪는 폭력과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신념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들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한다.
또한, 영화는 수녀들이 겪는 신앙적 고뇌와 심리적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가톨릭 가정에서 자랐고 실제로 베네딕토회 수도원에서 생활하며 수녀들의 삶을 이해하려 했던 퐁텐 감독의 경험이 반영된 부분이다. 이는 종교, 특히 가톨릭교의 영향력이 적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신앙과 현실 사이의 갈등이라는 주제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퐁텐 감독은 "현재도 세계 각지에서 전쟁과 테러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희생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한 연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영화를 통해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과거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
3. 등장인물
| 배우 | 역할 | 설명 |
|---|---|---|
| 루 드 라주 | 마틸드 보리외 | 프랑스 적십자 소속 여성 의사. 실존 인물인 의사 마들렌 폴리아크를 모델로 했다. 무신론자이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직후 폴란드의 한 수녀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접하고 수녀들을 돕기 위해 헌신한다. |
| 아가타 부제크 | 마리아 수녀 | 수련 수녀. 원장 수녀의 비윤리적인 사건 은폐 시도를 알면서도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깊이 고뇌한다. 마틸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수녀들을 돕는 데 협력한다. 마틸드의 "신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4시간의 의문과 1분의 희망"이라고 답한다. |
| 아가타 쿨레샤 | 원장 수녀 | 수녀원의 최고 책임자. 소련군의 만행으로 수녀들이 임신하게 되자, 수녀원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우려하여 이 사실을 외부로부터 철저히 은폐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태어난 아기들을 방치하는 등 비정한 모습을 보인다. |
| 뱅상 마케뉴 | 사뮈엘 | 마틸드의 동료 의사이자 유대인. 마틸드의 부탁을 받고 위험을 무릅쓰며 수녀들의 치료와 출산을 돕는다. |
| 요안나 쿨리크 | 이레나 수녀 | 소련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 수녀 중 한 명. |
| 안나 프루흐니아크 | 조피아 수녀 | 소련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임신하게 된다. 신앙적인 혼란과 깊은 죄책감 속에서 고통받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선택을 한다. |
| 카타지나 동브로프스카 | 안나 수녀 | 소련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 수녀 중 한 명. |
| 엘리자 리쳄벨 | 테레사 수녀 | 소련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 수녀 중 한 명. |
| 도로타 쿠두크 | 반다 수녀 | 소련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 수녀 중 한 명. |
4. 줄거리
1945년 12월 폴란드 바르샤바 근교의 한 수녀원. 테레사 수녀가 프랑스 적십자 소속의 젊은 프랑스인 의사 마틸드 보리외에게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틸드는 처음에는 규정을 이유로 망설이지만, 눈 속에서 기도하는 수녀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여 밤중에 수녀원으로 향한다.
수녀원에 도착한 마틸드는 한 수녀의 제왕절개 출산을 돕는다. 이후, 마틸드는 소련군 병사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해 일곱 명의 수녀가 임신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원장 수녀는 수녀원의 명예가 실추될 것을 우려하여 이 사실을 외부에는 물론, 수녀원 내부에서조차 비밀에 부치려 한다. 임신한 수녀들 중 일부는 정결 서약을 어기는 것이라 믿으며 의사의 진찰조차 거부하는 등 깊은 고뇌에 빠진다.
어느 날, 소련군 병사들이 적군 병사를 숨기고 있다는 의심 하에 수녀원을 수색하러 들이닥친다. 마틸드는 기지를 발휘하여 장티푸스 발병을 처리하러 왔다고 둘러대 위기를 모면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마틸드는 원장 수녀 역시 성폭력 피해자일 수 있음을 짐작한다. 마틸드는 적십자 상부로부터 무단이탈을 질책받으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수녀원을 계속 방문하며 수녀들을 돕는다. 수녀들은 가혹한 현실과 신앙 사이에서 고통받는다. 마리아 수녀는 마틸드에게 "신앙은 24시간의 의심과 1분의 희망"이라며 그 어려움을 토로한다.
여러 수녀의 출산이 임박하자, 마틸드는 동료인 유대인 의사 사뮈엘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수녀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원장 수녀는 태어난 아기 한 명을 입양 보낸다고 거짓말한 뒤, 몰래 데려가 세례를 주고 길가의 십자가 아래에 유기한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조피아 수녀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수녀원 위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조피아 수녀의 죽음을 가족에게 알리러 간 마리아 수녀는 원장 수녀의 거짓말을 깨닫고 진실을 추궁한다. 원장 수녀는 아기를 하느님께 맡겼을 뿐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한다. 한편, 마틸드는 프랑스로의 철수 명령을 받는다. 마리아 수녀는 남은 아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몰래 적십자 기지로 데려온다. 마틸드는 기지 주변의 고아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수녀원이 고아들을 돌보는 고아원을 열면, 새로 태어난 아기들의 출처에 대한 의문을 피하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마틸드의 제안은 받아들여지고, 일부 수녀는 자신의 아이를 직접 키우기 위해, 혹은 다른 이유로 수녀원을 떠나지만, 남은 수녀들은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3개월 후, 수녀원은 고아원으로 변모하여 수녀들과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모습이 사진에 담긴다.
5. 평가 및 반응
이 영화는 여러 영화제에서 다음과 같은 상을 받거나 후보에 올랐다.
| 시상식 / 영화제 | 부문 | 수상자 및 후보 | 결과 |
|---|---|---|---|
|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비평가 협회 | 최우수 국제 영화 (외국어 영화) | 아뉴스 데이 | 후보 |
| 세자르상 | 작품상 | 후보 | |
| 감독상 | 안 퐁텐 | 후보 | |
| 각본상 | 사브리나 B. 카린, 앨리스 비알, 파스칼 보니체 및 안 퐁텐 | 후보 | |
| 촬영상 | 캐롤라인 샹페티에 | 후보 | |
| 노르웨이 국제 영화제 | 안드레아스상 | 수상 | |
| 프로빈스타운 국제 영화제 | 관객상 | 수상 | |
| 바야돌리드 국제 영화제 | FIPRESCI상 |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