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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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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어니 뱅크스는 1931년 댈러스에서 태어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1953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뱅크스는 컵스 최초의 흑인 선수로, 유격수와 1루수로 활약하며 1958년과 1959년 내셔널 리그 MVP를 수상했다. 그는 통산 512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1960년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으며, 1977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뱅크스는 '미스터 컵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2015년 84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시카고 컵스의 영구 결번이자, 미국 스포츠계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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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뱅크스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1969년의 뱅크스
포지션유격수 / 1루수
타석우타
투구우투
출생일1931년 1월 31일
출생지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사망일2015년 1월 23일
사망지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선수 경력
데뷔 리그MLB
데뷔일1953년 9월 17일
데뷔 팀시카고 컵스
마지막 리그MLB
마지막 경기일1971년 9월 26일
마지막 팀시카고 컵스
소속 팀시카고 컵스 (1953–1971)
타격 성적 (MLB)
타율0.274
안타2,583
홈런512
타점1,636
수상 내역
올스타 선정14회 (1955–1960², 1961²–1962², 1965, 1967, 1969)
MVP2회 (1958, 1959)
골드 글러브1960년
홈런왕2회 (1958, 1960)
타점왕2회 (1958, 1959)
영구 결번시카고 컵스 No. 14
명예의 전당시카고 컵스 명예의 전당
MLB 올센추리 팀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센추리 팀
명예의 전당 헌액
종류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선정 연도1977년
득표율83.8% (첫 번째 투표)
군 복무
소속 국가미국
군종미국 육군
복무 기간1951–1953
계급일병

2. 어린 시절과 메이저 입문 이전

어니 뱅크스는 1931년 1월 31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에디와 에시 뱅크스 사이의 12명의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139][191][9][66] 뱅크스의 아버지는 건설업계에서 종사하면서 식품점 체인에서 창고 운반 일도 했으며, 텍사스 주의 흑인 세미 프로 팀에서 야구를 했다.[139][9] 어린 뱅크스는 야구보다는 수영, 농구, 풋볼을 더 좋아했다.[130] 뱅크스의 아버지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3달러가 채 안되는 야구 글러브를 사주면서 어린 뱅크스가 야구에 흥미를 느끼길 바랐고, 캐치볼을 하면 동전으로 용돈을 주었다.[130][1] 반면 뱅크스의 어머니는 뱅크스가 할아버지를 따라 목회자가 되기를 원했다.[131][2]

1950년 부커 T. 워싱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132][3] 고교 시절 이미 농구, 풋볼, 육상 등 모든 스포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133][4] 특히 400m를 52초에 주파할 정도로 주력이 뛰어났다.[134] 하지만 학교에 야구부는 없어서 여름에만 교회에서 패스트피치 소프트볼을 했다.[135][109] 또한 세미 프로 야구 팀인 아마릴로 콜츠에서 뛰기도 했다.[135][5] 1949년에는 세미 프로 야구팀인 댈러스 블랙 자이언츠에 합류하기도 했다.[2] 역사 교수 티모시 길포일에 따르면, 당시 니그로 리그 베이스볼 팀 캔자스시티 모나크스의 스카우터 빌 블레어가 어니 뱅크스의 야구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팀에 영입했다고 한다.[139][9] 다른 기록에서는 모나크스의 쿨 파파 벨이 그를 팀에 데리고 왔다고 한다.[136][137][6][7]

1951년, 한국 전쟁 발발로 인해 유럽에 있던 미군 병력이 빠져나가자 급히 충원이 필요해진 미국 군대에 징집되어 독일에서 일정 기간 복무를 했다.[138][8]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배치받았을 때는 고사포 제45대대에서 기수를 맡았고, 가끔씩 농구팀 할렘 글로브트로스에서 뛰기도 했다.[139][9] 1953년 복무를 끝내고 남은 시즌 모나크스에서 뛰며 .347의 타율을 기록했다.[136][140][6][10] 훗날 어니 뱅크스는 "캔자스시티 모나크스에서 뛰는 것은 마치 내 학교, 내 학문, 내 세계와 같았다. 그것은 나의 삶 전체였다."고 회고했다.[137][7]

3. 메이저 리그 경력

17세 때 세미프로 구단 아마릴로 콜츠와 경기당 15USD에 계약했다.[110][108] 1950년에는 니그로 리그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와 월급 300USD로 계약했다.[111] 그러나 1951년부터 1953년까지 군 복무를 했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1953년에 복귀하여 타율 0.386, 20홈런을 기록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쟁탈전이 벌어졌지만,[111] 1953년 9월 8일, 시카고 컵스와 계약금 2000USD로 계약했다.[108][112] 9월 17일에 컵스 구단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로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으며,[108][112] 1956년에 손 골절로 결장할 때까지 42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웠다.[110]

1954년에는 로이 스몰리를 대신해 유격수로 정착하여[110] 15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타율 0.275, 19홈런, 79타점을 기록했으며, 19홈런은 2007년에 트로이 툴로위츠키에 의해 갱신될 때까지 내셔널리그 유격수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113] 신인상 투표에서는 월리 문에 이어 2위였다.

1955년에 배트를 경량 배트로 바꾸어,[108] 리그 3위인 44홈런을 기록하며 유격수로서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111] 그 중 5개는 만루 홈런으로 리그 신기록이었다.[114] 1958년에는 리그 최다인 47홈런, 129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유격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고, MVP를 수상했다. 1959년에도 MVP를 수상하며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홈런왕은 에디 매튜스에게 내주었지만, 2년 연속 타점왕이 되었다.[111]

1955년부터 1960년까지 뱅크스는 메이저 리그 최다인 248홈런을 기록했다.[110] 수비에서는 1958년에 리그 최다인 32실책을 기록했지만, 1959년에는 실책 수를 11개까지 줄였고, 1960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1961년 6월 23일에는 연속 경기 출장이 717에서 중단되었다.[115] 일각에서는 "메이저 리그 유격수로는 다소 수비 범위가 좁은 것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었고,[116] 뱅크스는 1루수로 전환했다.

1966년에 레오 드로처가 컵스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병살타가 많은 2할 6푼 타자"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108] 1965년 9월 2일에 통산 400홈런을 달성하고, 5년 후인 1970년 5월 12일에 리글리 필드에서 역대 9번째 500홈런을 달성했다.[117] 1971년 9월 26일에 현역에서 은퇴했다.

밝은 성격 때문에 "미스터 컵스", "미스터 선샤인"으로 불렸으며, "렛츠 플레이 투"라고 선수들을 격려하며 야구를 사랑했다.[108][118] 뱅크스는 현재에도 출전 경기 수 2528, 타수 9421, 루타 4706 등 컵스 구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19] 시카고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스포츠 선수였다.[111]

개인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뱅크스가 컵스에 재적하는 동안 팀은 한 번도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고 부진했다.[120] 그 때문에, 아무리 개인이 활약해도 팀이 우승할 수 없는 것을 "어니 뱅크스 증후군(신드롬)"이라고 불렀다. 마이클 조던도 1991년에 팀이 우승을 거둘 때까지 그렇게 불리던 시기가 있었다.

3. 1. 데뷔와 활약의 시작

어니 뱅크스는 1953년 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22세이던 9월 17일 리글리 필드에서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컵스 최초의 흑인 선수였으며, 마이너 리그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 리그 팀에 합류한 몇 안 되는 니그로 리그 출신 선수 중 한 명이었다.[6] 뱅크스는 컵스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동안 재키 로빈슨을 만났는데, 재키 로빈슨은 "어니, 메이저 리그에 온 것을 환영하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입은 닫고 그저 듣기만 하고 열심히 배우도록 해."라고 뱅크스에게 충고를 해주었다.[13]

1955년 보먼 트레이딩 카드


1954년, 뱅크스의 공식 신인 시즌에 그의 더블 플레이 파트너는 컵스의 두 번째 흑인 선수인 진 베이커였다. 뱅크스와 베이커는 원정 경기에서 같은 방을 썼고, 메이저 리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더블 플레이 조합이 되었다.[14] 뱅크스는 19개의 홈런을 쳐서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서 월리 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53]

1955년, 뱅크스는 44개의 홈런, 117타점, 타율 .295를 기록했다. 그는 그 시즌 13번의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출전하여 내셔널 리그(NL) 유격수 선발 선수로 활약했다.[53] 그의 홈런 수는 유격수로서 단일 시즌 기록이었다.[16] 그는 또한 5개의 단일 시즌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30년 동안 이 기록을 유지했다.[17] 뱅크스는 1955년 리그 최우수 선수(MVP) 투표에서 로이 캄파넬라와 듀크 스나이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18]

1956년, 뱅크스는 손 부상으로 18경기에 결장하여 424경기 연속 출전 기록이 깨졌다.[20] 1957년, 뱅크스는 43개의 홈런, 102타점, 타율 .285를 기록했다.[53]

1958년과 1959년, 뱅크스는 NL 선수로는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했으며, 두 시즌 모두 리그 타점 1위를 기록했다(각각 129개와 143개).[21] 뱅크스는 1958년에 메이저 리그 최다인 47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타율은 .313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타율 .304에 4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21]

1960년, 뱅크스는 메이저 리그 및 NL 최다인 41개의 홈런을 쳤고, 117타점을 기록했으며, 7년 중 6번째로 NL 최다 출전 경기를 기록했다.[53] 그는 또한 컵스 선수로는 최초로 연간 NL 골드 글러브 상(유격수 부문)을 수상했다.

3. 2. 2년 연속 MVP와 전성기

뱅크스는 리그 최다인 47홈런, 129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유격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해 MVP를 수상했지만, 소속팀 시카고 컵스는 72승 82패로 부진했고, 패배한 팀에서 MVP가 선정된 것은 1931년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에 의한 표창 이후 처음이었다.[111] 에도 컵스는 74승 80패로 부진했지만, 뱅크스는 리그 최초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비록 홈런왕은 에디 매튜스에게 내주었지만, 2년 연속 타점왕을 차지했다.[111]

1955년부터 1960년까지 뱅크스는 메이저 리그 최다인 248홈런을 기록했다.[110] 수비에서는 1958년에 리그 최다인 32실책을 기록했지만, 1959년에는 실책 수를 11개까지 줄였고, 1960년에는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1961년 6월 23일에는 연속 경기 출장이 717에서 중단되었다.[115] 일각에서는 "메이저 리그 유격수로는 다소 수비 범위가 좁은 것 아닌가?"라는 의견도 있었고,[116] 뱅크스는 1루수로 전환했다.

3. 3. 1루수로의 전향과 선수 겸 코치

1961년, 뱅크스는 군 복무 중 다쳤던 무릎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4경기를 결장하면서 71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이 중단되었고, 스탠 뮤지얼의 895경기 연속 출장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154] 5월, 시카고 컵스는 제리 킨달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뱅크스를 좌익수로 전향시키는 결정을 내렸다.[155] 뱅크스는 후에 "물 밖에 나온 오리만이 좌익수에서 느꼈던 나의 외로움을 공유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회상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표현했다.[156] 리치 애시번의 도움을 받아 23경기에 출전하여 단 하나의 실책만을 기록한 뱅크스는, 6월에 컵스 코치이자 전 1루수였던 찰리 그림의 지도를 받으며 1루수로 전향했다.[157] 그 해, 뱅크스는 두 번의 올스타전 중 첫 번째 경기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129] 두 번째 경기에는 예비 선수로 출전하여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1964년 뱅크스


컵스는 1961년 한 명의 감독 대신 12명의 코치 그룹이 팀을 이끄는 컬리지 오브 코치 체제를 도입했다.[158] 1962년, 뱅크스는 유격수로 복귀하고 싶어했지만, 코치진은 그가 1루수로만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159] 5월, 뱅크스는 전 컵스 투수 모 드라보스키의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160] 뇌진탕으로 이틀 밤을 병원에서 보낸 그는 월요일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화요일 경기에서 3개의 홈런과 1개의 2루타를 치며 성공적으로 복귀했다.[161]

1963년 5월, 뱅크스는 1루수로서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2개의 자살을 기록했다.[162] 그러나 그 해 볼거리를 앓으며 18홈런, 64타점, .227 타율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뱅크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컵스는 1940년대 이후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넘겼다. 뱅크스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비시즌 동안 핸드볼과 농구를 하지 않고, 전년도보다 더 무거운 방망이를 사용하며 1964년 시즌을 준비했다.[163] 1964년, 뱅크스는 23홈런, 95타점, .264 타율을 기록했다.[179] 컵스는 8위를 기록하며 315000USD 이상의 적자를 냈다.[164] 1965년, 뱅크스는 28홈런, 107타점, .265 타율을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1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9월 2일에는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179][176] 컵스는 1200000USD의 야구 운영 적자를 기록했지만, TV 및 라디오 중계 수익과 시카고 베어스 미식축구팀에 리글리 필드를 임대하여 적자를 메꿨다.[165]

1966년, 레오 더로셔가 컵스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다.[166] 뱅크스는 15홈런에 그쳤고, 컵스는 59승 103패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더로셔 감독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167] 더로셔 감독은 나이가 들어 기량이 저하된 뱅크스를 트레이드하거나 벤치에 앉히고 싶어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그는 당대에 훌륭한 선수였다. 하지만 운 없게도 나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잘 뛰지도, 수비하지도 못했으며, 나중에는 제대로 타격조차 하지 못했다... 나는 그를 기용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길거리에 당장이라도 폭동이 일어날 것임을 알기 때문에."라고 회상했다.[168]

반면 뱅크스는 더로셔 감독에 대해 "선수 경력 초기에 나에게 그와 같은 분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나에게 도움을 주신 분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69] 더로셔 감독은 뱅크스가 은퇴한 다음 해인 1972년 중반까지 컵스를 이끌었다.[179][170] 뱅크스는 은퇴 무렵 출간된 회고록 ''미스터 컵''에서 더로셔와의 관계에 대한 인종 갈등 문제는 과장된 면이 있다고 밝혔다.

"인종에 대한 나의 철학은 나는 나 자신이며 내 스스로 내 삶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내가 흑인이라서 나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지만, 누군가가 내 삶을 바꾸도록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171]



1967년, 컵스는 뱅크스에게 선수 겸 코치 역할을 맡겼다. 뱅크스는 존 보카벨라와 1루 주전 경쟁을 했지만,[172] 더로셔 감독은 뱅크스를 1루수로 확정했다.[173] 뱅크스는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올스타에 선정되었다.[179] 1967년 시즌 후, 에보니지의 한 기사는 뱅크스가 6만 5천 달러(오늘날 가치로 환산시 약 460000USD) 이상의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그만한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스는 MVP 시즌이었던 1958년과 59년에 3만 3천 달러에서 5만 달러로 봉급이 인상되었지만, 당시 몇몇 MLB 선수들은 이미 1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었다.[191]

3. 4. 500홈런과 은퇴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 어니 뱅크스 동상


1968년 어니 뱅크스는 경기장 안팎에서의 훌륭한 인품으로 루 게릭 메모리얼 어워드를 수상했다.[174] 37세의 뱅크스는 32홈런과 83타점을 기록했지만, 타율은 .246에 머물렀다.[179] 1969년 시즌은 컵스가 내셔널 리그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해였다. 컵스는 8월까지 2위 팀과 큰 경기 차로 1위를 하다가 막판에 무너졌다.[175] 뱅크스는 이 해 올스타전에 대타로 출전했는데, 이는 그의 14번째이자 마지막 올스타전 출전이었다.[128][179] 1970년 5월 12일, 리글리 필드에서 개인 통산 500홈런과 16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134][176] 1971년 12월 1일, 선수로서 공식 은퇴했지만 1973년까지 컵스 코치로 남았다. 이후 세 시즌 동안 마이너 리그 인스트럭터 및 컵스 프런트로 일했다.[177]

뱅크스는 통산 512홈런을 기록했으며, 그 중 227개는 유격수 시절 기록으로 은퇴 당시 포지션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현재는 칼 립켄 주니어가 유격수로 345홈런으로 역대 최다 홈런 유격수이다.[178] 시카고 컵스 팀 기록 대부분은 그의 것으로, 경기 출장 수(2,528), 타수(9,421), 장타(1,009), 누타수(4,706)에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4] 뱅크스는 뛰어난 내야수로, 1960년 유격수 부문 골드 글러브 상을 수상했다. 5차례 자살 부문 내셔널 리그 1위, 세 번은 유격수, 한 번은 1루수로 내셔널 리그 수비율 1위를 기록했다.[179]

뱅크스는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정규 시즌 경기(2,528)에 출장한 선수이다.[180] 그는 회고록에서 컵스와 구단주 필립 K. 리글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더 좋은 성적을 냈던 다른 팀들 대신 컵스와 계약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81] "미스터 컵"("Mr. Cub")이나 "미스터 선샤인"("Mr. Sunshine")이라는 별명은 그의 인기와 밝은 태도에서 비롯되었다.[182][183] 뱅크스의 유명한 말로는 "야구를 하기에 참 아름다운 날씨군... 한 경기 더 하자!"("It's a beautiful day for a ballgame... Let's play two!")가 있는데, 이는 더블헤더를 매일 하고 싶어하는 그의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보여준다.[182]

4. 은퇴 이후

어니 뱅크스는 은퇴 후 시카고 컵스의 코치를 맡았으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자격 첫 해에 83.81%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982년 8월 22일에는 그의 등번호 14번이 컵스 사상 최초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121][122] 1999년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센추리 팀에 유격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1969년, 뱅크스는 일리노이 주지사에 의해 시카고 교통국의 통치 및 행정 기구인 시카고 교통 위원회에 임명되어 1981년까지 위원회에서 활동했다.[76][77]

은퇴 후 뱅크스는 팀 홍보대사로 활동했지만, 작가 필 로저스는 뱅크스가 팀 내에서 권위나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직책을 맡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78] 1983년, 리글리가 트리뷴 컴퍼니에 팀을 매각한 직후, 뱅크스와 컵스는 잠시 관계를 끊었다. 로저스는 매각 이후 뱅크스를 "별 이유 없이 집에 얼쩡거리는 이상한 삼촌 같은 존재"로 보았으며, 팀 관계자들은 익명으로 언론에 뱅크스가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컵스의 기업 판매 담당자로 고용되어 있었다. 곧 뱅크스와 컵스는 화해했고 그는 팀을 대표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78]

1984년 컵스가 NL 동부 지구에서 우승했을 때, 구단은 뱅크스를 명예 팀 멤버로 임명했다.[79] 뱅크스가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1990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이 리글리 필드에서 열렸고, 그는 선발 포수 마이크 시오시아에게 시구했다.[80]

2009년


2006년 6월, ''크레인 시카고 비즈니스''는 뱅크스가 트리뷴 컴퍼니가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할 경우 시카고 컵스를 인수하려는 그룹의 일원이라고 보도했다.[82] 뱅크스는 자존감 및 건강 관리 문제를 포함하여 청소년과 노인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Live Above & Beyond 재단을 설립했다.[83] 2008년 뱅크스는 자신의 재단에 수익금이 기부되는 Ernie Banks 512 샤르도네라는 자선 와인을 출시했다.[84]

뱅크스는 안수를 받은 목사였으며, MLB 투수 션 마샬의 결혼식을 주례했다.[85] 2008년 3월 31일, 뱅크스(''미스터 컵'')의 동상이 리글리 필드 앞에 공개되었다.[86] 그 해 에디 베더는 뱅크스가 베더에게 생일 선물로 컵스에 대해 써달라고 요청한 "올 더 웨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87]

2009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미국의 여러 문화, 과학, 그리고 사회 분야에서 지대한 기여를 한" 인물을 선정하는 미국 의회도서관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명으로 뽑혔다.[218] 2013년에는 빌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219] 수여식에서 뱅크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키 로빈슨이 썼던 방망이를 선물했다.[220]

뱅크스는 컵스 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으며, 애리조나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작가 해리 스트롱은 2013년에 "시카고 컵스에는 마스코트가 없지만, 프랜차이즈의 얼굴이 여전히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썼다.[88]

어니 뱅크스는 1953년 첫 부인 몰리 엑터와 결혼했다. 징집되어 독일에 있을 당시 편지로 엑터에게 프러포즈했고 뱅크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둘은 결혼했다.[184] 불과 2년 만에 뱅크스가 이혼 신청 서류를 제출했지만, 1959년 초에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 화해를 하기도 했다.[185] 그 해 여름 뱅크스가 엑터에게 6.5만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이혼 소송은 마무리되었다.[186] 이혼한지 얼마 안 돼서 뱅크스는 엘로이스 존슨과 결혼했고, 그 해에 바로 쌍둥이 아들을, 4년 뒤에는 딸 하나를 얻었다.[187] 1963년에 전 부인 엑터는 예전 이혼 소송에서 합의했던, 뱅크스가 지불하기로 했던 생명 보험 증권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었다.[190]

뱅크스는 두 번째 부인 엘로이스와 1981년 이혼했다. 이혼 절차 과정에서 뱅크스가 500번째 홈런을 쳤던 공을 비롯한 여러 장물이 부인에게로 넘어갔고, 이혼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 다른 곳으로 팔려 나갔다.[194] 뱅크스는 1984년에 세번째 결혼을 했다.[195] 1993년 신시내티 레즈의 구단주 마지 쇼트의 인종 차별 논란이 벌어졌을 때 여러 단체들이 MLB 사무국에 압박을 가했었는데 이때 뱅크스의 부인 마조리도 이에 동참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196] 뱅크스는 1997년 리즈 엘지와 결혼했고 행크 에런이 신랑 측 들러리를 해줬다.[197] 뱅크스와 엘지 부부는 2008년 말에 여자 아기를 입양했다.[198]

뱅크스의 조카인 밥 존슨은 1981년부터 83년까지 메이저 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포수, 1루수로 뛰었다.[199] 또 다른 조카의 아들 에이시 로우는 텍사스 A&M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미 농구 협회 (NBA)에서 활약한 바 있다.[200]

2015년 1월 23일, 84세 생일을 8일 앞두고 시카고에 있는 한 병원에서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222]

4. 1. 명예의 전당과 영구 결번

뱅크스는 1977년, 첫 해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94] 그는 383표 중 321표를 얻었다.[53] 그 해에 여러 선수들이 원로 위원회와 흑인 리그 특별 위원회를 통해 선정되었지만, 뱅크스는 미국 야구 기자 협회에 의해 선출된 유일한 선수였다. 그는 그 해 8월 8일에 헌액되었다. 뱅크스는 헌액 연설을 자신의 유명한 유행어로 마무리했다.

시카고 컵스는 1982년에 뱅크스의 등번호 14번을 영구 결번시켰다.[96] 그는 팀에서 등번호가 영구 결번된 최초의 선수였다.[97] 컵스는 그로부터 5년 동안 더 이상 등번호를 영구 결번시키지 않았고, 빌리 윌리엄스가 그 영예를 안았다.[98] 1982년 8월 22일, 뱅크스의 등번호 "'''14'''"는 컵스 사상 최초의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었다.[121][122]

뱅크스의 등번호 "'''14'''".
시카고 컵스의 영구 결번으로 1982년 지정.

4. 2. 사회 활동과 말년

골수 공화당 지지자였던 어니 뱅크스는 1963년 시카고 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했지만, 12%의 득표율로 3위에 그치며 선거에서 패배했다.[188][62][63] 그는 "사람들은 나를 야구 선수로만 안다... 내가 깨달은 것은 나에게서 야구를 완전히 떼 놓을 수는 없지만, 은퇴를 하고 나면 그러한 고정 관념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189][64] 뱅크스는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W. 부시를 지지했다.[65]

1966년 오프 시즌에는 어니 씨웨이 내셔널 뱅크에서 일했고, 은행 업무 강좌 수업도 받았다.[191][66] 야구 선수로 뛰면서도 주유소를 포함한 여러 사업에 참여했다.[191][66] 뱅크스는 구단주 리글리의 충고를 듣고 수입의 많은 부분을 여러 곳에 투자했다. 시간이 흐른 후에는 보험 회사와 '뉴 월드 밴 라인'이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일했다. 55세가 되었을 때는 약 40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171][43]

1967년, 뱅크스와 밥 넬슨은 미국 포드 모터 컴퍼니 판매점의 최초 흑인 담당자가 되었다. 넬슨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육군 항공대에서 최초의 유색인 장교였으며, 뱅크스와 일하기 전에 이미 수입 자동차 판매 일을 하고 있었다.[192][67] 1969년에는 시카고 교통국의 임원 자리를 맡게 되었으며,[193][68] 같은 해 유럽 여행 중에는 교황을 만나 메달을 선물로 받았다.[191][66] 1969년 뱅크스는 일리노이 주지사에 의해 시카고 교통국의 통치 및 행정 기구인 시카고 교통 위원회에 임명되어 1981년까지 활동했다.[76][77]

뱅크스는 은퇴 후 팀 홍보대사로 활동했지만, 작가 필 로저스는 뱅크스가 팀 내에서 권위나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직책을 맡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78] 1983년, 리글리가 트리뷴 컴퍼니에 팀을 매각한 직후, 뱅크스와 컵스는 잠시 관계를 끊었다. 로저스는 매각 이후 뱅크스를 "별 이유 없이 집에 얼쩡거리는 이상한 삼촌 같은 존재"로 보았으며, 팀 관계자들은 익명으로 언론에 뱅크스가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해고되었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컵스의 기업 판매 담당자로 고용되어 있었다. 곧 뱅크스와 컵스는 화해했고 그는 팀을 대표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78]

1984년 컵스가 NL 동부 지구에서 우승했을 때, 구단은 뱅크스를 명예 팀 멤버로 임명했다.[79] 뱅크스가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1990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이 리글리 필드에서 열렸고, 그는 선발 포수 마이크 시오시아에게 시구했다.[80] 2003년 그는 ''예스, 디어''의 에피소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81]

2006년 6월, ''크레인 시카고 비즈니스''는 뱅크스가 트리뷴 컴퍼니가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할 경우 시카고 컵스를 인수하려는 그룹의 일원이라고 보도했다.[82] 뱅크스는 자존감 및 건강 관리 문제를 포함하여 청소년과 노인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인 Live Above & Beyond 재단을 설립했다.[83] 2008년 뱅크스는 자신의 재단에 수익금이 기부되는 Ernie Banks 512 샤르도네라는 자선 와인을 출시했다.[84]

뱅크스는 안수를 받은 목사였으며, MLB 투수 션 마샬의 결혼식을 주례했다.[85] 2008년 3월 31일, 뱅크스(''미스터 컵'')의 동상이 리글리 필드 앞에 공개되었다.[86] 그 해 에디 베더는 뱅크스가 베더에게 생일 선물로 컵스에 대해 써달라고 요청한 "올 더 웨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87]

뱅크스는 컵스 팀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으며, 애리조나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프링 트레이닝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작가 해리 스트롱은 2013년에 "시카고 컵스에는 마스코트가 없지만, 프랜차이즈의 얼굴이 여전히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굳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썼다.[88]

뱅크스와 컵스 공동 구단주 로라 리케츠가 2010년 시카고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컵스 조직을 대표하는 차량에 탑승해 있다.


어니 뱅크스는 1953년에 첫 부인 몰리 엑터와 결혼했다. 징집되어 독일에 있을 당시 편지로 엑터에게 프러포즈했고 뱅크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둘은 결혼했다.[184] 2년 만에 뱅크스가 이혼 신청 서류를 제출했지만, 1959년 초에 짧은 시간이나마 서로 화해를 하기도 했다.[185] 그 해 여름 뱅크스가 엑터에게 6.5만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이혼 소송은 마무리되었다.[186] 이혼한 지 얼마 안 돼서 뱅크스는 엘로이스 존슨과 결혼했고, 그 해에 바로 쌍둥이 아들을, 4년 뒤에는 딸 하나를 얻었다.[187] 1963년에 전 부인 엑터는 예전 이혼 소송에서 합의했던, 뱅크스가 지불하기로 했던 생명 보험 증권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걸었다.[190]

뱅크스는 두 번째 부인 엘로이스와 1981년 이혼했다. 이혼 절차 과정에서 뱅크스가 500번째 홈런을 쳤던 공을 비롯한 여러 장물이 부인에게로 넘어갔고, 이혼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 다른 곳으로 팔려 나갔다.[194] 뱅크스는 1984년에 세 번째 결혼을 했다.[195] 1993년 신시내티 레즈의 구단주 마지 쇼트의 인종 차별 논란이 벌어졌을 때 여러 단체들이 MLB 사무국에 압박을 가했었는데 이때 뱅크스의 부인 마조리도 이에 동참한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196] 뱅크스는 1997년 리즈 엘지와 결혼했고 행크 에런이 신랑 측 들러리를 해줬다.[197] 뱅크스와 엘지 부부는 2008년 말에 여자 아기를 입양했다.[198]

뱅크스의 조카인 밥 존슨은 1981년부터 83년까지 메이저 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포수, 1루수로 뛰었다.[199] 또 다른 조카의 아들 에이시 로우는 텍사스 A&M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미 농구 협회 (NBA)에서 활약한 바 있다.[200]

4. 3. 사망과 유산 분쟁

그레이스랜드 묘지에 있는 어니 뱅크스의 묘비


뱅크스는 84번째 생일을 8일 앞둔 2015년 1월 23일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심근 경색으로 사망했다.[89] 일반인 조문 이후, 제4장로교회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시카고 시장 람 이매뉴얼과 야구계 인사 조 토레, 빌리 윌리엄스 등이 추도사 연설을 했다. 추도식 후 장례 행렬은 시카고 시내에서 리글리 필드를 지나 이동했다.[90]

그가 사망한 지 몇 주 후, 뱅크스의 유산과 시신 처리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별거 중이던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는 남편이 그녀도 모르게 10월에 유언장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새 유언장은 뱅크스의 모든 자산을 그의 오랜 간병인 레지나 라이스에게 남겼다. 뱅크스는 유언장 변경 직전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91] 시카고의 한 장례식장은 엘리자베스에게 35000USD의 장례 비용 청구서를 보냈지만, 엘리자베스가 뱅크스의 새 유언장의 적법성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청구서는 지불되지 않았다. 2015년 3월, 시카고 컵스는 장례식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92]

뱅크스는 리글리 필드 근처의 그레이스랜드 묘지에 묻혔으며, 그의 스포츠 및 공공 활동에 경의를 표하는 기념비 아래에 안치되었다.[93] 2015년 시즌 내내 컵스는 홈 플레이트 뒤에 14번을 배치했다.

5. 유산과 평가

뱅크스는 1977년, 첫 해에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94] 그는 383표 중 321표를 얻었으며,[53] 그 해 미국 야구 기자 협회에 의해 선출된 유일한 선수였다. 1977년 8월 8일에 헌액되었으며, 헌액 연설에서 "우리에겐 환경이 갖춰져 있다 - 햇살, 신선한 공기, 우리 뒤에 있는 팀. 그러니 두 경기를 하자!" 라는 유명한 유행어를 남겼다.[95]

시카고 컵스는 1982년에 뱅크스의 등번호 14번을 영구 결번시켰는데,[96] 이는 팀 최초의 영구 결번이었다.[97] 2023시즌까지 브루클린 다저스의 재키 로빈슨을 포함하여 컵스 출신 선수 6명의 등번호가 영구 결번되었다.[98]

뱅크스는 1999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센추리 팀에 선정되었다.[100] 같은 해, ''스포츠 뉴스''는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100인" 목록에서 뱅크스를 38위에 선정했고,[101] 2020년 ''디 애슬레틱''은 조 포젠스키가 작성한 "야구 100인" 목록에서 뱅크스를 65위로 선정했다.[102]

2022년, ''스포츠 뉴스''는 SN 러시모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뱅크스를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시카고 베어스의 월터 페이턴,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바비 헐과 함께 "시카고 스포츠 러시모어"로 선정했다.[103]

1970년, 뱅크스는 일리노이 링컨 아카데미 수상자로 헌액되었으며, 일리노이 주 최고 영예인 링컨 훈장을 스포츠 분야에서 수여받았다.[104]

2009년에는 "미국의 다양한 문화, 과학 및 사회 유산에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미국 의회 도서관 살아있는 전설로 선정되었다.[105] 2013년에는 빌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등과 함께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으며,[106] 시상식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재키 로빈슨의 배트를 선물했다.[107]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뱅크스에게 자유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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