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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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름 없는 영웅들》은 김정일의 지시로 제작된 북한의 첩보 드라마이다. 배우 김룡린, 김정화 등이 출연했으며, 북한 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는 미국 망명자 제임스 조셉 드레스녹과 찰스 로버트 젠킨스를 북한에서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1996년 미국 국방부에 의해 사본이 입수되면서 미국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1982년 중국, 2007년 일본에서도 상영되었으며, 주제가 "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는 북한에서 널리 알려졌다. 드라마는 유림, 김순희, 박무, 클라우스 대령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1952년 유림이 서울로 잠입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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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영웅들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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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원어 제목 | hangul: 이름 없는 영웅들 hanja: 이름 없는 英雄들 mr: Irŭm Ŏmnŭn Yŏngungdŭl rr: Ireum Eomneun Yeongungdeul |
영어 제목 | Unsung Heroes |
감독 | 류호손 고학림 |
각본 | 리진우 |
출연 | 찰스 로버트 젠킨스 김룡린 김정화 정운모 제임스 조지프 드레스녹 |
음악 | 인민예술가 김린옥 공훈예술가 김길학 |
촬영 | 인민예술가 종규완 |
편집 | 공훈예술가 박수려 |
제작사 | 조선예술영화촬영소 |
배급사 | 목란비디오 조선영화수출입사 |
상영 시간 | 1315분 |
국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언어 | 한국어 |
2. 제작 및 반응
1978년 전후, 김정일이 북한의 선전 사업을 주도하면서 제작이 시작되었다.[3] 이 영화는 북한 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연 배우들과 연출가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 되었다.[4] 또한, 미국 망명자였던 제임스 조셉 드레스녹과 찰스 로버트 젠킨스의 출연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게 되었다.[5][6][7] 영화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상영되었으며,[2][8] 작곡가 전동우의 주제가 "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는 북한 내에서 널리 알려졌고, 남한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2005년 방북 당시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9][10]
2. 1. 김정일의 역할
1978년 전후, 김정일이 북한의 선전 사업을 담당하면서 《이름 없는 영웅들》의 제작이 시작되었다.[3]2. 2. 북한 내 반응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이름 없는 영웅들》은 북한 내에서 광범위한 호평을 받았다.[4]주인공 유림 역을 맡은 배우 김룡린은 20년 이상 연기 생활 중 가장 좋아하는 배역 중 하나로 유림을 꼽았다. 1981년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 방영 후 사람들이 자신의 본명 대신 '유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배역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이를 실제로 즐겼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김순희 역의 배우 김정화는 군대 경험이나 스파이 연기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배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역할을 위해 몇 권의 책을 읽고 실제 스파이들과 인터뷰하는 것으로 준비했다. 연출을 맡은 류호선은 5부의 "마돈나 찻집"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 장면에서 옛 연인인 유림과 김순희가 서로가 북한 공작원임을 알게 된다.[4]
이 영화는 또한 미국 망명자 제임스 조셉 드레스녹과 찰스 로버트 젠킨스가 북한에서 어느 정도 유명세를 얻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1996년 미국 국방부가 영화 사본을 입수하기 전까지 미국에서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국방부 분석가 5명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젠킨스와 또 다른 익명의 미국인(나중에 드레스녹으로 밝혀짐)을 영화 배우로 지목했는데, 이는 젠킨스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30년 만의 첫 증거였다.[5][6] 드레스녹은 영화 속 역할 덕분에 북한에서 인기를 얻어, 사람들이 그를 영화 배역 이름인 "아서"라고 부르기도 했다.[7]
작곡가 전동우의 주제가 "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는 북한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나라당 소속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2005년 북한 방문 당시 공식 만찬에서 이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9][10]
2. 3. 대한민국 및 해외 반응
《이름 없는 영웅들》은 1996년 미국 국방부가 영화 사본을 입수하면서 미국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국방부 분석가 5명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찰스 로버트 젠킨스와 또 다른 익명의 미국인(나중에 제임스 조셉 드레스녹으로 밝혀짐)을 영화 배우로 지목했는데, 이는 젠킨스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30년 만의 첫 번째 증거였다.[5][6] 이 영화는 미국 망명자였던 드레스녹과 젠킨스를 북한에서 유명하게 만들었다. 특히 드레스녹은 영화에서 맡은 배역 이름인 "아서"로 불릴 정도로 북한 내에서 인기가 있었다.[7]작곡가 전동우가 만든 주제가 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한국어는 북한에서 널리 알려진 노래이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 청장은 2005년 북한 방문 시 공식 만찬에서 이 노래를 불러 대한민국 사회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9][10]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소개되었다. 1982년 중국 텔레비전에서 방송되었으며, 2003년에는 대련 오디오비주얼 출판사에서 DVD로 출시되었다. 또한 2007년 기타큐슈 비엔날레에서 일본에서도 상영되었다.[2][8]
3. 등장인물
이 작품에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북한 공작원, 남한 군인, 주한 미군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여 복잡한 첩보전을 펼친다. 주인공 유림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의 북한 공작원으로, 그를 중심으로 옛 연인, 친구, 적대 세력 등 다양한 인물들이 얽혀 이야기를 전개한다.[1][2]
조연들 역시 한국 전쟁의 배후 인물, 부패한 요원, 외국인 기자, 다양한 국적의 군인 등으로 구성되어 극의 다층적인 면모를 보여준다.[1][2] 특히 일부 배역에는 실제 월북 미군(찰스 로버트 제킨스, 래리 앨런 앱셔, 제리 웨인 패리쉬, 제임스 조셉 드레스녹)이나 이탈리아인 등 실제 외국인이 캐스팅되어 당시 북한 영화 제작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11][12][13][7][14] 각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하위 문단에서 다룬다.
3. 1. 주요 인물
- '''유림'''(김룡린): 전 일본 제국군 포로 수용소 경비병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스탄불에서 기자로 활동하던 중 북한 정보부에 포섭되어 주한 미군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해 서울로 파견된다.[1][2]
- '''김순희'''(김정화): 유림의 대학 시절 연인으로, 현재 클라우스 대령 휘하의 미국 육군 방첩대 소위이다. 서울의 북한 점령 기간 동안 미국 요원의 생명을 구한 공로로 클라우스에 의해 임명되었다.[1][2]
- '''박무'''(정운모): 대한민국 육군의 선임 홍보 장교이자 유림의 케임브리지 시절 친구이다.[1][2]
- '''클라우스 대령'''(손대원): 미국 육군 방첩대 소속으로 유림의 주요 적대자이다.[1][2] 찰스 로버트 제킨스에 따르면, 실제 배우는 손대원이 아니라 "평양 음악대학의 이탈리아 부학장"이었다고 한다.[11]
- '''마틴 대위'''(윤찬): 미국 육군 방첩대 소속으로 클라우스 대령의 조수이다.[1][2]
- '''켈튼 박사'''(찰스 로버트 제킨스): 한국 전쟁의 배후 인물로 묘사된다.[1][2]
- '''자넷 오닐'''(서옥순): 켈튼 박사의 아내. 그녀의 사촌은 과거 포로 수용소에서 유림에 의해 목숨을 구한 군인이었다.[1][2] 백인으로 설정된 인물이지만, 한국인과 러시아인 혼혈 배우가 연기했다.[12]
- '''상어'''(김덕삼): 권력 다툼을 벌이는 남한 장군들에게 정보를 팔아넘기는 부패한 방첩대 요원이다.[1][2]
- '''이진용'''(김윤홍)[2]
- '''왕숭'''(노정원): 타이완 출신 기자로, 장제스 비서의 아들이다.[2]
- '''칼'''(강금복)[2]
- '''설화'''(박섭)[2]
- '''칼'''(래리 앨런 앱셔): 미국 비밀 경호국 대위이다.[13]
- '''루이스'''(제리 웨인 패리쉬): 유림의 도움을 받아 공산주의자가 되는 미 육군 중위이다.[13]
- '''아서'''(제임스 조셉 드레스녹): 미 육군 중령이자 포로 수용소 사령관으로, 14화에만 등장한다.[7][13][14]
- '''통역관'''(백경아)[2]
3. 2. 조연 인물
- '''마틴 대위'''(윤찬): 미국 육군 방첩대 소속으로 클라우스 대령의 조수이다.[1][2]
- '''켈튼 박사'''(찰스 로버트 제킨스): 한국 전쟁의 배후 인물로 그려진다.[1][2]
- '''자넷 오닐'''(서옥순): 켈튼 박사의 아내이다. 그녀의 사촌은 과거 포로 수용소에 수용되었을 때 주인공 유림에 의해 목숨을 구한 군인이었다.[1][2] 이 캐릭터는 백인으로 설정되었으나, 당시 북한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듯이 한국인과 러시아인 혼혈 배우가 연기했다.[12]
- '''상어'''(김덕삼): 부패한 방첩대 요원으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남한 장군들에게 정보를 판매하며 이득을 취한다.[1][2]
- '''이진용'''(김윤홍)[2]
- '''왕숭'''(노정원): 타이완 출신 기자이며, 장제스 비서의 아들이다.[2]
- '''칼'''(강금복)[2]
- '''설화'''(박섭)[2]
- '''칼'''(래리 앨런 앱셔): 미국 비밀 경호국 대위이다.[13]
- '''루이스'''(제리 웨인 패리쉬): 미 육군 중위로, 유림의 영향을 받아 공산주의자가 되는 인물이다.[13]
- '''아서'''(제임스 조셉 드레스녹): 미국 육군 중령이자 포로 수용소 사령관으로, 14화에만 등장한다.[7][13][14]
- '''통역관'''(백경아)[2]
4. 줄거리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은 한국 전쟁 중의 실제 사건을 일부 바탕으로 하지만,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세부 내용은 상당 부분 각색되었다.[1] 이야기는 영국 거주 한국인 기자로 위장한 북한 첩보원 유림이 서울에 잠입하여 주한 미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령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영화는 주인공 유림과 그의 옛 연인이자 이중 간첩인 김순희의 첩보 활동을 중심으로, 북한의 시각에서 한국 전쟁 당시의 치열한 첩보전과 시대 상황을 그려낸다.[1]
4. 1. 주요 사건
영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기자 유림은 북한 첩보원의 지령을 받고 1952년 한국 전쟁 중인 서울로 잠입한다. 그의 임무는 주한 미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서울에서 유림은 남한 장교 박무, 대한민국 육군 홍보 담당관 이홍식, 그리고 켈튼 박사의 부인 자넷 오닐 등과 접촉하며 첩보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또한 옛 연인이자 미 방첩대(CIC) 소속으로 위장 활동 중인 김순희와 재회한다. 유림은 CIC의 클라우스 대령에게 소개된 후, 우익 성향의 남한 장군 신재신의 쿠데타 음모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한다.[1]유림은 친구 김수경을 통해 쿠데타 정보를 북한에 전달하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연락책 역할을 하던 이홍식이 CIC 요원 마틴의 의심을 사게 된다. 결국 이홍식은 김순희가 포함된 CIC 요원들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하고, 유림은 중요한 정보 전달 경로를 잃게 된다. 클라우스 대령은 유림의 전화 통화를 의심하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1]
위기를 느낀 유림은 홍콩의 안전가옥으로 피신했다가, '백마'라는 암호명의 요원과 접선하라는 새로운 지령을 받고 서울로 복귀한다. 그러나 유림은 백마가 클라우스 대령과 내통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함정을 통해 그의 정체를 밝혀낸다. 백마는 이후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된다. 유림은 자넷 오닐로부터 미국 국무장관 존 포스터 덜레스가 유럽을 방문하여 한국 전쟁 증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그는 미 육군 중위 루이스를 포섭하여 이 정보를 북한에 전달하게 하고, 루이스는 납치극을 꾸며 북한에서 훈련받은 뒤 서울로 돌아온다. 얼마 후, 유림은 조선중앙방송의 암호 메시지를 통해 '다이아몬드'라는 요원과 접선하라는 지시를 받는데, 그 정체는 바로 김순희였다. 그녀는 미국을 위해 일하는 척하며 실제로는 북한을 위한 이중 간첩 활동을 하고 있었다. 덜레스의 증원 계획이 언론에 폭로되자 미국은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기 위한 전투를 계획하지만, 유림이 박무를 통해 얻은 정보 덕분에 미리 대비한 조선인민군에게 패배한다.[1]
유림은 신 장군의 쿠데타 시도에 대한 정보를 계속 수집하며, 이번에는 장애인 참전 용사로 위장한 라디오 운영자를 통해 평양으로 정보를 보낸다. 그는 담배 필터에 메시지를 숨겨 전달하지만, 이 과정이 CIC에 의해 촬영된다. 클라우스 대령은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 유림의 첩보 활동 증거를 찾으려 하지만, 김순희가 해당 장면을 삭제하여 유림을 위기에서 구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클라우스는 김순희를 의심하게 되고, 그녀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에서 가짜 공산주의자들에게 납치당하는 함정을 판다. 김순희는 이것이 함정임을 간파하고 요원들을 제거하며 탈출하여 클라우스의 신임을 다시 얻는다.[1]
그러나 결국 박무는 유림과 김순희의 정체를 알게 되고, 클라우스의 압박을 받자 유림을 보호하려던 김순희를 살해한다. 유림은 이후 복수를 위해 박무를 처단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조선인민군은 새로운 공세를 개시하고, 유엔군은 결국 휴전 협상에 나서게 된다. 유림의 첩보 활동 덕분에 신재신 장군의 쿠데타는 이승만 대통령 측근에 의해 사전에 저지된다. 쿠데타 실패 후 신재신과 클라우스 대령은 자살하고, 유림은 임무를 완수한 뒤 한국을 떠난다.
5. 에피소드 목록
연도[1][15] | 회차 | 한국어 제목 | 영어 제목 | 한자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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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 1 | 《적후에서》 | Behind Enemy Lines | 《敵後에서》 | Chŏkhu esŏ | Jeokhu eseo |
2 | 《적후에서 또 적후에로》 | Behind Enemy Lines Again | 《敵後에서 또 敵後에로》 | Chŏkhu esŏ tto Chŏkhu ero | Jeokhu eseo tto Jeokhu ero | |
1979 | 3 | 《적후에서 홀로》 | Alone Behind Enemy Lines | 《敵後에서 홀로》 | Chŏkhu esŏ Hollo | Jeokhu eseo Hollo |
4 | 《옛성터에서》 | In Ancient Ruins | 《옛城터에서》 | Yessŏngtŏ esŏ | Yesseongteo eseo | |
5 | 《금강석》 | Diamond | 《金剛石》 | Kŭmgamsŏk | Geumgamseok | |
6 | 《한밤중의 저격사건》 | Shooting at Midnight | 《한밤中의 狙擊事件》 | Hanbamjung'ŭi Chŏgyŏksagŏn | Hanbamjung'eui Jeogyeoksageon | |
7 | 《정적속에서의 전투》 | Battle in the Midst of Calm | 《靜寂속에서의 戰鬪》 | Chŏngjŏksok'ŭi Chŏntu | Jeongjeoksok'eui Jeontu | |
1980 | 8 | 《위험한 대결》 | A Dangerous Confrontation | 《危險한 對決》 | Uihŏmhan Taegyŏl | Uiheomhan Daegyeol |
9 | 《안개작전》 | Operation Fog | 《안개作戰》 | Angaejakjŏn | Angaejakjeon | |
10 | 《위기》 | Peril | 《危機》 | Uigi | Uigi | |
11 | 《일요일에 있은 일》 | What Happens on Sunday | 《日曜日에 있은 일》 | Ilyoil e Issŭn Il | Ilyoil e Isseun Il | |
12 | 《웃음속에 비낀 그늘》 | The shade cast by laughter | 《웃음속에 비낀 그늘》 | Usŭmsok e Pikkin Kŭnŭl | Useumsok e Bikkin Geuneul | |
13 | 《판문점》 | 판문점 | 《板門店》 | Panmunjŏm | Banmunjeom | |
14 | 《죽음의 섬》 | Island of Death | 《죽음의 섬》 | Chukŭmŭi Sŏm | Jugeumui Seom | |
15 | 《달없는 그밤에》 | On that Moonless Night | 《달없는 그밤에》 | Talŏmnŭn Kŭbam e | Daleomneun Geubam e | |
16 | 《전투는 계속된다》 | The Battle Continues | 《戰鬪는 繼續된다》 | Chŏntunŭn Kyesok Toenda | Jeontuneun Gyesok Doenda | |
17 | 《유인》 | Seduction | 《誘引》 | Yu'in | Yu-in | |
18 | 《운명》 | Destiny | 《運命》 | Unmyŏng | Unmyeong | |
1981 | 19 | 《붉은 저녁노을》 | Evening Glow | 《붉은 저녁노을》 | Polkŭn Chŏnyŏk Noŭl | Bolgeun Jeonyeok No-eul |
20 | 《우리는 잊지 않는다》 | We do Not Forget | 《우리는 잊지 않는다》 | Urinŭn Ijji Annŭnda | Urineun Ijji Anneunda |
6. 역사적 배경
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은 한국 전쟁 기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줄거리는 실제 역사적 사건에 부분적으로 기반을 두지만,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상당 부분 각색되었다.[1]
영화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시각에서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유림은 영국에 거주하는 재영 한인 출신 기자로 위장하여 서울에 잠입한 북한의 첩보원이다. 그의 임무는 주한 미군과 남한 군부의 동향, 특히 우익 성향 장군 신재신(가상 인물)의 쿠데타 음모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평양으로 보고하는 것이다.[1] 이는 전쟁 중 남한 내부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군부 내 갈등이 존재했음을 시사한다.
영화는 또한 냉전 시대의 치열한 첩보전 양상을 보여준다. 유림은 대한민국 육군 장교, 미국 방첩대(CIC) 소속의 이중 간첩 등 다양한 인물들과 접촉하며 정보를 얻거나 위기에 처한다. 북한의 관점에서 제작되었기에, 미국 CIC 요원들은 북한 첩보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고문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김순희와 같은 인물은 이중 간첩으로 활동하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이념 대립 속 개인의 복잡한 처지를 보여준다.[1]
영화 속에서 미국 고위 관리 존 포스터 덜레스가 유럽 동맹국들로부터 군사적 증원을 얻으려는 계획이나, 미군이 군사적 우위를 과시하려다 조선인민군에게 패배하는 장면 등은 당시 국제 정세와 전쟁의 전개 과정에 대한 북한 측의 해석을 담고 있다.[1] 또한 신재신 장군의 쿠데타 시도가 이승만 대통령 측에 의해 저지되는 결말은, 실제 역사적 사실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지만 전쟁기 남한 정치 내부의 권력 다툼을 극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1]
결론적으로, '''이름 없는 영웅들'''은 한국 전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북한의 입장에서 첩보전, 남한 내부의 정치적 갈등, 미국의 개입 등을 극화한 작품이다. 따라서 영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전쟁 당시의 시대상과 북한이 강조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7. 주제가
작곡가 전동우가 만든 주제가 "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는 북한 내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9] 2005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 청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공식 만찬 자리에서 이 노래를 불러 논란이 되기도 했다.[9][10]
8. 평가 및 영향
《이름 없는 영웅들》은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북한 내에서 광범위한 호평을 받았다. 주인공 유림 역을 맡은 배우 김룡린은 20년 이상 연기 생활 중 가장 좋아하는 배역 중 하나로 이 역할을 꼽았다. 그는 1981년 인터뷰에서 드라마 방영 후 사람들이 자신을 본명 대신 '유림'으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배역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이를 즐겼다고 밝혔다. 여주인공 김순희 역의 배우 김정화는 군대 경험이나 스파이 연기 경험이 없어 처음에는 배역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관련 서적을 읽고 실제 스파이들과 인터뷰하며 역할을 준비했다. 연출 류호선은 5부의 "마돈나 찻집"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 장면에서 옛 연인이었던 유림과 김순희가 서로가 북한 공작원임을 확인하게 된다.[4]
이 영화는 또한 월북 미군이었던 제임스 조셉 드레스녹과 찰스 로버트 젠킨스를 북한 내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1996년 미국 국방부가 영화 사본을 입수하기 전까지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국방부 분석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영화에 출연한 젠킨스와 드레스녹(당시 익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이는 젠킨스의 생존 사실을 30년 만에 확인한 첫 증거가 되었다.[5][6] 드레스녹은 영화 속 배역 '아서'로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지며 인기를 얻었다.[7]
《이름 없는 영웅들》은 국제적으로도 알려졌다. 1982년 중국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고, 2003년에는 대련 오디오비주얼 출판사에서 DVD로 출시되었다. 2007년에는 일본 기타큐슈 비엔날레에서도 상영되었다.[2][8] 작곡가 전동우가 만든 주제가 기쁨의 노래 안고 함께 가리라한국어는 북한에서 널리 불리는 노래가 되었다. 한편, 유홍준 전 문화재청 청장이 2005년 북한 방문 당시 공식 만찬에서 이 노래를 불러 대한민국 내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9][10]
참조
[1]
간행물
Film Review: The Unsung Heroes
https://web.archive.[...]
2007-06-18
[2]
간행물
Unsung Heroes: Episode 19 of 20
http://www.artonline[...]
Kitakyushu Bienniale
2007-06-18
[3]
서적
Hirviöidenkin on kuoltava: Ryhmämatka Pohjois-Koreaan
Tammi
[4]
간행물
在故事片《無名英雄》攝製完畢之後 (After the completion of "Unsung Heroes")
http://www.dprk.gq/h[...]
2018-03-12
[5]
간행물
What happened to GI patrolling DMZ in '65?
http://www.aiipowmia[...]
2002-10-22
[6]
간행물
Last US defector in North Korea
http://news.bbc.co.u[...]
2007-01-23
[7]
간행물
Crossing the Line (2006 film)
First aired in 2007 by the BBC
[8]
간행물
中朝音像店 《無名英雄》
http://www.dprk.gq/a[...]
SinoKorea Net
2018-03-12
[9]
간행물
유홍준 '북한 노래' 정치권 논란 (Yu Hong-jun's "North Korean song" political controversy)
http://www.hani.co.k[...]
2005-06-16
[10]
간행물
전동우, 1931.4.20~1999.10.9 (Chŏn Tong-u, 20 April 1931 – 9 October 1999)
http://www.korea-np.[...]
2005-08-25
[11]
문서
Charles Robert Jenkins
https://books.google[...]
[12]
뉴스
北 혼혈인, 공민권 박탈 …… 후대생산 불가 (Civil rights of mixed-race people in North Korea abrogated; not allowed to have children)
http://www.dailynk.c[...]
Daily NK
2006-04-08
[13]
간행물
The Defector
http://www.styleweek[...]
2004-09-08
[14]
Youtube
Classic North Korean film about and starring US defectors has been converted into colour
https://koryogroup.c[...]
Koryogroup.com
2018-12-06
[15]
간행물
Film Review: The Unsung Heroes
https://web.archive.[...]
2007-06-18
[16]
간행물
Unsung Heroes: Episode 19 of 20
http://www.artonline[...]
Kitakyushu Bienniale
20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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