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 (2014년 드라마)
1. 개요
《플라토닉》은 2014년에 방영된 일본 드라마로, 심장 질환을 앓는 딸을 둔 싱글맘 사라와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청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딸에게 심장을 주기 위해 청년을 만난 사라는 그와 함께 살면서 사랑에 빠지지만, 청년의 병세 악화와 딸의 생존 사이에서 갈등한다. 드라마는 두 사람의 엇갈린 선택과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사랑과 죽음, 가족의 의미를 탐구한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나카야마 미호가 연기한 사라, 도모토 쯔요시가 연기한 청년, 요시다 에이사쿠가 연기한 사라의 전 남편 등이 있다.
| 방송 장르 | 텔레비전 드라마 |
|---|---|
| 방송 시간 | 일요일 22:00 ~ 22:49 |
| 방송 분량 | 49분 |
| 방송 기간 | 2014년 5월 25일 ~ 7월 13일 |
| 방송 횟수 | 8회 |
| 방송 채널 | NHK BS 프리미엄 |
| 기획 | 알 수 없음 |
|---|---|
| 제작 | NHK BS 프리미엄 |
| 총감독 | 마츠하라 히로시 |
| 책임 프로듀서 | 알 수 없음 |
| 연출 | 오오츠카 쿄지 나가누마 마코토 요시노 히로시 |
| 원작 | 알 수 없음 |
| 조연출 | 알 수 없음 |
| 각본 | 노지마 신지 |
| 대본 | 알 수 없음 |
| 구성 | 알 수 없음 |
| 주연 | 나카야마 미호 도모토 쯔요시 |
|---|---|
| 조연 | 고이즈미 고타로 노무라 마스미 나가노 메이 오비토 이사오 오미 토시노리 요시다 에이사쿠 가가 마리코 |
| 음성 | 알 수 없음 |
|---|---|
| 자막 | 알 수 없음 |
| 데이터 방송 | 알 수 없음 |
| 고화질 방송 여부 | 알 수 없음 |
| 여는 곡 | 빌리 조엘 - 스트레인저 / 어니스티 |
|---|---|
| 닫는 곡 | 빌리 조엘 - 스트레인저 / 어니스티 / 피아노 맨 |
| 외부 링크 | 공식 사이트 |
|---|---|
| 원제 | プラトニック일본어 (Puratonikku) |
| 비고 | 최종회는 10분 확대 스페셜 (22:00 - 22:59) |
-
프리미엄 드라마 -
LOVE머신
LOVE머신은 1999년 발매된 모닝구무스메의 싱글 앨범으로, 층쿠가 작사, 작곡했으며, 오리콘 차트 1위, 밀리언 인증,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
프리미엄 드라마 -
오늘밤은 마음만 안고
오늘밤은 마음만 안고는 2014년 NHK BS 프리미엄에서 방영된 일본 드라마로, 47세 번역가와 12년 만에 만난 딸이 엘리베이터 사고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
투병을 소재로 한 작품 -
삼대
《삼대》는 1920년대~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을 배경으로 조씨 일가 3대의 갈등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드러내고 가족주의의 완고성, 식민지 현실의 폐쇄성, 변화하는 사회 속 개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족사 소설이다. -
투병을 소재로 한 작품 -
가을동화
2000년 KBS에서 방영된 윤석호 감독의 멜로드라마 《가을동화》는 신생아실에서 바뀐 이름표로 운명이 뒤바뀐 준서와 은서가 재회하여 사랑에 빠지지만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이야기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확산에 기여한 작품이다. -
방송에 관한 -
이진숙 (언론인)
이진숙은 문화방송의 기자 및 간부로 활동하다가 대전문화방송 사장을 역임했고, 걸프 전쟁 등 다양한 보도 활동을 펼쳤으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정치 활동을 시작하여 2024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나 직무가 정지되었다. -
방송에 관한 -
N서울타워
N서울타워는 서울 남산에 위치한 랜드마크이자 방송 송신탑으로, 다양한 시설과 관광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KBS, MBC, SBS 등 방송 송신 시설을 갖추고 있다.
2. 줄거리
심장병을 앓고 태어난 딸 사리(沙莉)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 사라(望月沙良)는 전 남편 사에키(佐伯)와 이혼하고 딸과의 삶에만 집중한다. 어느 날, 사라는 우연히 자살 지원자 게시판을 보고 분개하여 "어차피 죽을 거면 내 딸에게 심장을 달라"는 글을 남긴다. 같은 시각, 인터넷 카페에서 이 글을 본 한 "청년"이 "제 심장을 드리겠다"고 답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라는 반신반의하며 청년을 만나고, 동생 카즈히사(和久)는 이를 걱정한다. 청년은 자신이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힌다. 사라는 그를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점원으로 고용하고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의심하던 카즈히사와 사에키도 청년의 사정을 알게 된 후 태도를 바꾼다.
그러나 장기 이식에서 기증자와 수혜자가 서로를 지정하는 것은 장기 매매로 간주되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유일한 예외는 '1촌 이내'의 친족 관계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은 사라에게 결혼을 제안하여 사리의 법적 아버지가 되고자 한다. 두 사람은 이모 마사코(雅子)와 사리의 주치의 쿠라타(倉田) 등 극소수에게만 알리고, 사리에게는 비밀로 한 채 혼인 신고를 한다. 여전히 사라를 사랑하는 사에키는 괴로워하지만, 딸 사리를 위해 마지못해 이 위장 결혼을 받아들인다.
죽음을 앞두고 달관한 듯한 청년의 말과 행동, 그리고 그가 만드는 향수는 사라와 주변 사람들(카즈히사, 사에키 등)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하지만 친하게 지내던 노숙자 테츠(テツ)의 죽음을 계기로 청년 역시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며 절망한다. 그의 고통스러운 외침에 사라는 깊이 공감하고,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마음과 몸을 나누며 관계를 맺는다.
시간이 흘러 청년의 죽음이 임박해오지만, 두 사람은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데 집중한다. 사라는 청년과 사리, 두 사람의 생명 사이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면서도 점차 '어머니'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되찾아간다. 청년 역시 과거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사라와의 관계에서 충족감을 느낀다.
그러나 운명은 두 사람에게 또 다른 시련을 안긴다. 청년이 느낀 충족감 때문인지 그의 종양이 기적적으로 작아지면서 수술로 생존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사리를 위해 죽기를 원하는 청년은 수술을 거부하지만, 그의 생명을 포기할 수 없는 사라는 그를 살리기 위해 마음과는 달리 이혼을 결심한다.
사라는 사에키에게 재결합 의사를 내비치는 척하며 그를 유인하고, 몰래 사리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채 자신의 목숨을 끊어 청년과 사리 모두를 구하려 한다. 하지만 사에키에게 발견되어 자살 시도는 미수에 그친다.
같은 시각, 사라로부터 이혼 서류를 받은 청년은 마지막으로 편의점에서 하룻밤 근무를 하겠다고 자청한다. 혼자 가게를 보던 중, 흉기를 든 강도가 나타난다.
한편, 병원으로부터 뇌사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 사리의 응급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은 사에키는 사라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기증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사리를 수술실로 들여보낸 사라는 카즈히사로부터 온 전화를 받는다. 병실 TV 뉴스에는 편의점 강도 사건이 보도되고 있었다. 모든 것을 깨달은 사라는 울부짖으며 수술실로 달려가고, 그 앞을 청년의 심장이 담긴 이송 상자가 지나간다. 청년의 마지막 메시지를 받고 모든 준비를 마친 쿠라타 의사는 사라를 응시한 뒤 수술실로 들어간다.
청년의 마지막 모습은 편의점 방범 카메라에 기록되었다. 그는 쿠라타 의사에게 메시지를 남긴 후, 카메라를 향해 (훗날 이 영상을 볼 사라에게) 슬프더라도 예전에 사리에게 배운 것처럼 "가짜 웃음부터" 지어보이며 미소 짓는 연습을 한다.
시간이 흘러 퇴원한 사리와, 다시 부부가 된 사라와 사에키는 사리의 소원대로 바닷가로 간다. 건강하게 뛰어노는 사리를 바라보는 사라 곁에는 청년이 남긴 향수병이 놓여 있다. 청년의 마지막 메시지를 떠올린 사라는 마침내 미소를 되찾는다. 청년을 닮은 주황빛 태양이 세 사람을 비춘다.
3. 등장인물
심장 질환을 앓는 딸 '사리'(나가노 메이)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 '사라'(나카야마 미호)는 딸에게 심장을 기증하겠다는 정체불명의 '청년'(도모토 쯔요시)을 만나게 된다. 악성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청년은 사라와 함께 살며 그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일하게 되고,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이끌린다. 하지만 딸을 살리기 위해서는 청년의 죽음이 전제되어야 하는 모순적인 상황 속에서 사라는 깊은 고뇌에 빠진다. 사라의 전 남편 '사에키 타케히코'(요시다 에이사쿠)와 남동생 '모치즈키 카즈히사'(고이즈미 코타로) 등 주변 인물들은 이들의 위태로운 관계를 지켜보며 각자의 방식으로 관여한다. 드라마는 생명과 사랑이라는 절박한 주제를 중심으로 인물 간의 복잡한 심리와 관계 변화를 그려낸다.
3.1. 주요 인물
* 모치즈키 사라 (41세)
: 배우 - 나카야마 미호
: 주인공. 심장 질환을 앓는 딸 사리의 생명을 위해 여성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엄마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편의점 "4U 마트"의 점주이다. 자살 관련 게시판에 '학'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딸의 심장 제공자를 애타게 기다린다.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자 초조한 마음에 "어차피 죽을 거라면 딸에게 심장을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지만, 그중 "내 심장을 드리겠다"는 답글을 발견하고 글쓴이인 '청년'과 만나게 된다.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2층에서 청년과 함께 살게 되면서 점차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딸을 살리는 것이 곧 사랑하는 청년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사실에 깊이 고뇌한다.
* 청년
: 배우 - 도모토 쯔요시
: 인터넷 자살 관련 게시판에 '노란 학'이라는 닉네임으로 "내 심장을 드리겠다"는 답글을 남기고 사라 앞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인물. 이름과 나이 등 자신의 신상에 대해 거의 밝히지 않는다. 매우 온화한 성격이지만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속을 알기 어려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긴다. 과거 향수 조향사였으며, 지금도 다른 사람의 정신 상태에 맞춰 직접 조향한 향수를 선물하곤 한다.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으며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후 자신의 심장을 사리에게 기증하기를 원한다. 사라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숙식하며 일하게 되면서 점차 사라를 사랑하게 된다. 사라와의 관계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으면서 뇌종양이 기적적으로 작아져 수술로 살 가능성이 생기지만, 이는 곧 사리에게 심장을 줄 수 없게 되고 사라와의 관계도 끝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에 괴로워한다. 각본가 노지마 신지는 이 캐릭터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만든 캐릭터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극 중에서 그의 이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지만, 도모토 츠요시는 "익숙한 이름"이라는 힌트를 주었으며, 3화 혼인 신고서 장면에서 성씨 도장이 잠시 비친다.
* 사에키 타케히코 (44세)
: 배우 - 요시다 에이사쿠
: 사라의 전 남편이자 사리의 아버지. 이혼 후에도 여전히 사라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 청년에 대해서는 오직 딸의 심장 제공자로만 생각하며, 그의 뇌종양이 치료될 가능성이 보이자 격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 모치즈키 사리 (14세)
: 배우 - 나가노 메이
: 사라와 타케히코의 딸. 태어날 때부터 심장 질환을 앓고 있으며, 5년 이상 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고 명랑한 요즘 아이의 성격을 지녔으며, 처음 만난 청년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간다.
* 모치즈키 카즈히사 (36세)
: 배우 - 고이즈미 코타로
: 사라의 남동생이자, 전 매형인 타케히코의 부하 직원. 결혼하여 아이도 있지만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이다. 누나의 전 남편인 타케히코처럼 청년을 단순한 심장 제공자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다소 덜렁대는 면이 있는 성격이다.
* 우스이 타츠오 (50세)
: 배우 - 니시하라 준
: 사라가 운영하는 편의점 "4U 마트"와 관련된 인물.
* 히로스에 쇼고 (21세)
: 배우 - 마에다 고키
* 츠즈키 미와 (21세)
: 배우 - 노무라 마스미
* 쿠라타 아츠시 (53세)
: 배우 - 오미 토시노리
: 사리의 주치의. 사라와 청년의 비밀스러운 관계와 사정을 아는 극소수의 인물 중 한 명이다. 청년의 마지막 부탁을 받고 사리의 심장 이식 수술을 집도한다.
* 테츠 (72세)
: 배우 - 비토 이사오
: 청년과 가깝게 지내던 노숙자.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청년에게 임박한 자신의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절망감을 다시금 생생하게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된다.
* 유세이 마사코 (73세)
: 배우 - 카가 마리코
: 사라의 이모. 조카인 사라와 청년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알고 있는 제한된 인물 중 한 명이다.
3.2. 4U 마트 관계자
* 우스이 타츠오〈50〉
: 배우 - 니시하라 쥰
: 「4U 마트」 점원이다. 사라에게 남몰래 호감을 가지고 있다.
* 히로스에 쇼고〈21〉
: 배우 - 마에다 고키
: 「4U 마트」 점원이다. 손을 잡은 상대의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 츠즈키 미와〈21〉
: 배우 - 노무라 마스미
: 「4U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려 했으나 청년에게 들켜 실패한다. 이후 청년에게 얽히며 호감을 느끼게 된다. 낮에는 사무직으로 일하고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중생활을 한다. 청년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뒤, 접근해 온 카즈히사(와쿠)와 불륜 관계를 맺게 된다.
3.3.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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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할 | 배우 | 설명 |
|---|---|---|
| 타카다 요코 (38) | 아오야마 린코 | 사에키의 연인으로, 작은 요리집의 여주인이다. |
| 쿠라타 아츠시 (53) | 오미 토시노리 | 사리의 주치의인 심장 외과 의사이다. |
| 테츠 (72) | 오토 이사오 | 노숙자. 청년이 자신의 병을 알게 된 후 만나 교류하게 된다. '테네시 와르츠'를 흥얼거린다. |
| 유이 마사코 (73) | 카가 마리코 | 사리의 숙모. 과거 댄스 교실 강사와 열정적인 사랑을 했다. 가라오케 애창곡은 '테네시 와르츠'이다. |
| 카가와 료 | 마츠이 켄타 | 사리의 첫사랑 상대이다. |
| 시노자키 미오코 | 아사미 레이나 | 청년의 전 여자친구이다. 결혼 전 성은 이마이즈미이다. |
| 이소베 다이고 | 무카이 세이이치 | 뇌 외과의 최첨단 기술을 다루는 요코하마 코호쿠 대학 병원 의사로, 청년의 주치의였다. |
4. 제작진
* 각본 - 노지마 신지
* 음악 - 우에노 코지
* 프로듀서 - 카마타니 쇼이치로
* 연출 - 오오츠카 쿄지, 나가누마 마코토, 요시노 히로시
* 주제가 - 빌리 조엘 「스트레인저」, 「오네스티」
* 음향 효과 - 콘도 타카시
* 의료 감수 - 타카하시 마사오
* 아로마 지도 - 일본 아로마 환경 협회
* 제작 총괄 - 이소 토모아키(NHK), 마츠바라 히로시(AX-ON)
* 제작 저작 - NHK, AX-ON
5. 에피소드 목록
6. 주제 및 사회적 의미
사랑했던 때가, 그가 죽는 때.
심장병을 앓는 딸 사리를 가진 싱글맘 사라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청년'. 그는 시한부 뇌종양 환자로, 사라의 딸에게 자신의 심장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야기는 이들의 비극적인 사랑과 생명의 의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청년이 사리에게 심장을 기증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1촌 이내'여야 한다는 제약이 따른다. 이는 장기 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라와 청년은 사리의 주치의 등 극소수에게만 알리고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한다. 전 남편 사에키는 딸을 위해 마지못해 이를 받아들인다.
죽음을 앞두고 달관한 듯한 청년의 태도와 말은 사라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에게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청년 역시 노숙자 테츠의 죽음을 통해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흔들린다. 사라는 오직 딸만을 위해 살아왔던 '어머니'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한 명의 여성으로서 청년과의 관계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청년의 종양이 기적적으로 작아져 생존 가능성이 생기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사리는 청년의 생명을 원하지만, 청년은 사리를 위해 죽음을 선택하려 한다. 사라는 청년을 살리기 위해 이혼을 결심하고, 자신의 목숨으로 두 사람을 구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결국 청년은 편의점 강도 사건에 휘말려 사망하고, 그의 심장은 사리에게 이식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건강해진 딸과 함께 있는 사라는 청년이 남긴 마지막 영상 메시지를 떠올리며 문득 웃음을 되찾는다. 청년과 같은 귤색 태양이 세 사람을 비추는 모습은 비극 속에서도 이어지는 삶과 남겨진 이들의 희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