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페르 에르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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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니페르 에르모소는 스페인의 여자 축구 선수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하여, 라요 바예카노, 튀레쇠 FF,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추카, 티그레스 UANL 등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다.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 5회,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1회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월드컵 실버 볼을 수상했다. 2023년 월드컵 시상식에서 스페인 축구 연맹 회장의 강제 키스 사건으로 논란이 있었고, 이후 루이스 루비알레스는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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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니페르 에르모소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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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전체 이름 | Jennifer Hermoso Fuentes |
출생일 | 1990년 5월 9일 |
출생지 | 마드리드, 스페인 |
키 | 1.75m |
포지션 | 공격수 |
현재 클럽 | 티그레스 UANL |
등번호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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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경력 | |
유소년 클럽 | 연도: 2002–2005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프로 클럽 | 연도: 2004–2010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장: 89+ 골: 19+ 연도: 2010–2013 클럽: 라요 바예카노 출장: 72 골: 42 연도: 2013 클럽: 튀레쇠 FF 출장: 20 골: 6 연도: 2014–2017 클럽: 바르셀로나 출장: 90 골: 77 연도: 2017–2018 클럽: 파리 생제르맹 출장: 19 골: 6 연도: 2018–2019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장: 28 골: 24 연도: 2019–2022 클럽: 바르셀로나 출장: 68 골: 70 연도: 2022–2023 클럽: 파추카 출장: 32 골: 23 연도: 2024– 클럽: 티그레스 UANL 출장: 15 골: 8 |
국가대표 경력 | |
청소년 국가대표 | 국가대표팀: 스페인 U19 연도: 2007 |
성인 국가대표 | 국가대표팀: 스페인 연도: 2012– 출장: 114 골: 57 |
메달 기록 | |
스포츠 | 여자 축구 |
대회 | FIFA 여자 월드컵 |
우승 | 2023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
대회 | 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 |
우승 | 2024 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 |
2. 클럽 경력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04–2010)헤니페르 에르모소는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여 2004년 12월 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세군다 디비시온 데뷔전을 치렀다. 비칼바로를 6-0으로 이긴 이 경기에서 데뷔 골을 기록했다.[7] 2005-06 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하여 12골을 넣었고, UE 레스타르티트와의 경기에서 수페르리가 승격을 확정 짓는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6][8] 에르모소는 아틀레티코에서 총 8년을 보낸 후 2010년에 팀을 떠났다.
에르모소는 2007년 4월 12일 세르비아와의 2007년 U-19 유럽 선수권 대회 2차 예선에서 스페인 U-19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84] 스페인 U-19 대표팀 소속으로 총 4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85]
헤니페르 에르모소는 선수 경력 초기에 중앙 미드필더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었다. 2015년 사비 요렌스와 호르헤 빌다 감독의 지도 아래, 에르모소는 현재까지 주로 맡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 또는 가짜 9번과 같은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포지션 변경을 통해 그녀는 어시스트와 기회 창출 능력에 더해 뛰어난 득점력까지 갖춘 선수로 발전할 수 있었다.[142]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직후, 에르모소는 시상식 도중 루이스 루비알레스 당시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 회장으로부터 동의 없는 입맞춤을 당하는 사건을 겪었다.[117][121] 에르모소는 이 행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현했으며,[119] 이는 스페인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라요 바예카노 (2010–2013)2010년 7월 5일, 에르모소는 다른 7명의 선수들과 함께 라요 바예카노에 입단했다.[9] 2009–10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2010–11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32강에 진출한 라요에서, 에르모소는 아이슬란드의 발루르를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10] 라요는 토너먼트 단계에 진출했지만 아스널에게 패배하여 탈락했다. 2010–11 시즌 리그 결승전에서 라요는 RCD 에스파뇰과 맞붙었다. 1차전에서 에르모소는 선발 출전하여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어진 2차전에서 에르모소는 결승골을 넣어 자신의 첫 리그 우승이자 라요의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11] 이는 2021년 기준으로 라요가 차지한 마지막 주요 타이틀이다.
2011–12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서는 에스토니아의 패르누를 상대로 2골을 넣었고,[12]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슬로베니아의 ŽNK 크르카를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13] 라요는 예선 라운드 3전 전승으로 32강에 진출했고, 에르모소는 32강전에서 발루르를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첫 골을 넣었다.[14] 라요는 16강에서 다시 아스널에게 패배하여 탈락했다. 2011–12 리그 시즌에서 라요는 4위를 기록했으며, 에르모소는 2012년 5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당시 바르셀로나의 시즌 무패 행진을 끝냈다.[15]
2012–13 시즌 초반 라요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이후 성적이 하락했고, 누에바 루마사 스캔들로 인해 구단이 여자 팀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면서 에르모소는 팀을 떠나게 되었다.[16][17]
튀레쇠 FF (2013)
2013년, 에르모소는 라요 바예카노를 떠나 스웨덴 다말스벤스칸 소속 클럽인 Tyresö FF에 합류하여 2013 시즌을 소화했다. 튀레쇠는 에르모소가 스페인 밖에서 활동한 첫 팀이자, 프로 선수로서 뛸 수 있는 첫 기회였다.[18]
에르모소는 10월 9일 파리 생제르맹 페미닌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캐롤라인 그레이엄 한센과 교체 투입되며 튀레쇠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19] 이후 PSG와 포르투나 효르링을 상대로 챔피언스 리그 2경기에 더 출전했다. 리그에서는 20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하고 12월에 팀을 떠났다. 튀레쇠는 해당 시즌 다말스벤스칸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FC 바르셀로나 (2014–2017)2013 다말스벤스칸 시즌 종료 후, 에르모소는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던 사비 요렌스에게 연락하여 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20] 2014년 1월, 에르모소는 튀레쇠를 떠나 바르셀로나와 2013-14 시즌 종료까지 6개월 계약을 맺었다.[21][22]
2014년 4월 12일, 에르모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리그 우승 확정에 기여했다.[23] 6월 21일 열린 2014 코파 데 라 레이나 결승전에서는 아틀레틱 클루브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에르모소는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자신의 첫 코파 데 라 레이나 우승을 경험했다.[24] 2013–14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시즌에 튀레쇠 소속으로 출전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는 2014–15 시즌에 SK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32강전에서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25][26] 2015년 4월 22일, 바르셀로나에서의 두 번째 리그 우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27]
클럽에서의 두 번째 풀 시즌인 2015-16 시즌, 에르모소는 더 전방으로 이동하여 가짜 9번 역할을 맡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이기 시작했다.[28] 카자흐스탄의 BIIK 카즈구르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32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첫 챔피언스 리그 골을 기록했다.[29] 2016 코파 데 라 레이나 결승전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을 넣었으나 팀은 2-3으로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30] 해당 시즌 리그에서 24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피치치 트로피(득점왕)를 수상했다.[31]
2017년 2월, 에르모소는 선수 경력 최초로 2016 FIFPro 여자 월드 11 후보(미드필더 부문)에 지명되어 9위를 기록했다.[32][33] 2017년 3월, 2016–17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FC 로센가르드를 상대로 헤더 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34] 5월 2일, 바스크 자치 공동체의 오이아르춘과의 리그 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13-0 대승을 이끌었고, 이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의 소니아 베르무데스를 제치고 득점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35] 최종적으로 27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36] 2017년 6월 18일, 2017 코파 데 라 레이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와 함께 자신의 두 번째 코파 데 라 레이나 우승을 달성했다.[37]
에르모소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세 시즌 동안 총 90경기에 출전하여 77골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 (2017–2018)
2017년 7월 3일, 에르모소는 프랑스 디비지옹 1 페미닌 소속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38][39] PSG에서는 파트리스 레어 감독 아래에서 공격수보다는 미드필더로 더 깊은 역할을 수행했다.[40] 9월 10일 로데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데뷔전을 치렀고,[41] 12월 17일 로데를 상대로 다시 만나 첫 골을 기록했다.[42]
PSG 소속으로 리그 22경기 중 19경기에 출전(17경기 선발)하여 6골을 기록했으며,[43] 7개의 도움으로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했다.[40] PSG는 해당 시즌 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여 2018–19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고,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8월 10일, PSG는 에르모소와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당시 감독 올리비에 에슈아프니는 에르모소가 스페인에 대한 향수를 느꼈다고 언급했다.[44][4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2018–2019)
PSG에서 한 시즌을 보낸 후, 에르모소는 스페인으로 돌아와 2018년 8월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다시 합류했다.[6] 2018-19 시즌 동안 아틀레티코의 3년 연속 리그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 종료 후 24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소속 첫 피치치 트로피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다.[45] 코파 데 라 레이나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46]
에르모소는 IFFHS 선정 2018년 세계 여자 플레이메이커 9위에 올랐고,[47] 가디언지는 그녀를 2018년 최고의 스페인 선수로 선정하며 마드리드 복귀 후 뛰어난 적응력과 득점력을 높이 평가했다.[48][49] 또한 리그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50]
FC 바르셀로나 복귀 (2019–2022)2019년 7월 2일, 에르모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지 한 시즌 만에 FC 바르셀로나로의 복귀가 공식 발표되었으며, 3년 계약을 체결했다.[51] 바르셀로나 복귀 첫 경기이자 새로 개장한 에스타디 요한 크라위프에서의 첫 공식 경기였던 CD 타콘(현 레알 마드리드 페메니노)과의 경기에서 18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52] 2020년 3월 1일, 마드리드 CFF를 상대로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소속 통산 100번째 리그 골을 달성했다.[53]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19–20 시즌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바르셀로나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르모소는 23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이는 유럽 5대 리그 전체 득점왕에 해당했다.[54] 8월에 재개된 2019–20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준결승에서 VfL 볼프스부르크에 패해 탈락했지만, 시즌 종료 후 처음으로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다.[55] 팬데믹으로 연기되었던 2019–20 코파 데 라 레이나 결승전은 2021년 2월 13일에 열렸고, 에르모소는 EdF 로그로뇨를 상대로 헤딩 골을 넣어 팀의 3-0 승리에 기여하며 자신의 세 번째 코파 데 라 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56]
2020년 12월 5일, 리그 경기에서 산타 테레사 CD를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소속 통산 124번째 골을 넣어 소니아 베르무데스를 넘어 FC 바르셀로나 페메니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57][58] 또한 리그 골 기록(108골)에서도 베르무데스를 넘어섰다.[59] 2020년 말, 팀 동료 캐롤라인 그레이엄 한센과 함께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며,[60] UEFA 올해의 여자 팀 후보에도 포함되었다.[61]
2020–21년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3-0 승리에 기여했고, 팀은 합계 4-2로 준결승에 진출했다.[62] 준결승에서는 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 원정 1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에 기여했다.[63] 홈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바르셀로나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2021년 5월 16일, 에르모소는 첼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하여 자신의 첫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경기 13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 멜라니 로이폴츠의 파울을 유도하여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성공시키며 팀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최종 4-0으로 승리했다.[64] 에르모소는 해당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여 프랜 커비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65][66] 이는 스페인 선수 및 스페인 리그 소속 선수 최초의 기록이었다.[67] 또한 두 번째로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에 선정되었고, 시즌의 공격수 상도 수상했다.[68][69]
2020-21 시즌 리그에서는 레반테의 에스테르 곤살레스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70][71][72] 리그 마지막 경기일까지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에르모소는 에이바르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총 31골로 개인 통산 다섯 번째이자 바르셀로나 소속 세 번째 피치치 트로피를 확정지었다.[73][74] 이로써 소니아 베르무데스의 최다 수상 기록(4회)을 경신했으며, 2시즌 연속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75] 2021년 8월, 팀 동료 알렉시아 푸테야스, 라이크 마르텐스와 함께 UE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되었다.[76]
2021–22 시즌 초, 케이라 함라위가 팀을 떠나면서 에르모소는 등번호 10번을 다시 받았다.[77] FC 바르셀로나 페메니의 첫 여자 감페르 트로피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었다.[78] 11월에는 발롱도르 페미닌 투표에서 팀 동료 알렉시아 푸테야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79] 에르모소는 2021년 한 해 동안 모든 대회를 통틀어 51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기록되었다.[80]
파추카 (2022–2023)2022년 6월 21일, 에르모소는 멕시코 리가 MX 페메닐 클럽 CF 파추카와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81][82]
티그레스 UANL (2024–현재)2024년 1월 1일, 에르모소는 같은 리가 MX 페메닐 소속의 티그레스 UANL과 계약했다.[83]
3. 국가대표 경력
2011년 9월, 에르모소는 처음으로 스페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공식 소집되었다.[86] 2012년 6월 21일 터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UEFA 여자 유로 2013 예선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고, 이 승리로 스페인은 UEFA 여자 유로 2013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87][88] 에르모소는 스코틀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플레이오프에 참가하여 연장전 마지막 골을 넣어 스페인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89] 예선에서는 총 4경기에 출전했다.[90] 2013년 1월 러시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첫 국가대표팀 골을 기록했다.[91]
2013년 6월,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이그나시오 케레다는 에르모소를 스웨덴에서 열리는 UEFA 여자 유로 2013 본선 23인 명단에 포함시켰다.[92] 에르모소는 대회 첫 경기인 잉글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후반 85분에 골을 넣어 스페인 대표팀 소속 첫 공식 골을 기록했고, 이는 팀의 2-1 리드를 안겼다. 잉글랜드가 곧 동점골을 넣었지만, 스페인은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려 3-2로 승리했으며, 에르모소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93][94] 스페인은 프랑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조 2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8강전에서는 준우승팀 노르웨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나 에르모소가 후반 89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팀은 1-3으로 패배했다.[95]
에르모소는 2015년 FIFA 여자 월드컵 예선 10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7골을 기록하며 센터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다.[96] 스페인은 예선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5년 5월, 에르모소는 본선 명단에 포함되었다.[97] 스페인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코스타리카와의 경기(1-1 무승부)에 출전했다.[98] 그러나 이후 조별 예선 두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스페인은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며 스페인 언론의 비판을 받는 등 실망스러운 결과를 남겼다.[99]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 이후, 스페인 대표팀 선수 23명 전원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그나시오 케레다 감독의 사임을 요구했다. 선수들은 캐나다 원정에서의 미흡한 준비, 팀 운영 방식, 대회 전 친선 경기 부족, 감독의 상대 팀 분석 부족 등을 문제 삼았다. 선수들은 케레다 감독이 사임하지 않으면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밝혔고, 결국 케레다 감독은 7월 30일에 사임했다.[100]
새로운 감독으로 호르헤 빌다가 부임한 후, 에르모소는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고, 빌다 감독은 그녀의 포지션을 공격수로 변경했다.[101] 스페인은 네덜란드에서 열린 2017년 유럽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또한 대회 준비를 위한 친선 토너먼트인 알가르브컵에 2017년 3월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에르모소는 노르웨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고, 결승에서는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꺾었다.[102][103]
2017년 6월 20일, 에르모소는 호르헤 빌다 감독에 의해 두 번째 유로 대회 출전 명단에 포함되었다.[104] 조별 리그 세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스페인은 포르투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스코틀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승점이 같았으나 골 득실차로 간신히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오스트리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105]
에르모소는 프랑스에서 열린 2019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에서 매 경기 득점에 직접 기여하며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106] 세르비아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국가대표팀 50번째 경기를 치렀다.[107] 스페인은 예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기간 중 참가한 2018 키프로스 여자컵에서도 스페인은 우승을 차지했다.[108]
에르모소는 프랑스 2019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선발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월드컵 본선 첫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109] 스페인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여 미국과 맞붙었다. 미국이 경기 시작 7분 만에 득점했지만, 에르모소는 2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루시아 가르시아가 미국의 수비수 베키 소어브런의 실수를 가로챈 공을 받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득점했다.[110] 스페인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VAR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결국 최종 우승팀 미국에게 패배했다. 에르모소는 경기 후 해당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내가 봤다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111]
2021년 2월 14일, 에르모소는 아제르바이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UEFA 여자 유로 2022 예선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112] 이 경기에서 기록한 41번째 골은 베로니카 보케테를 넘어 스페인 여자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 되었다.[113] 에르모소는 UEFA 여자 유로 2022 예선 라운드에서 총 10골을 기록하며 D조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에르모소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된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잠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에서 두 번째 멀티골을 달성했다.[114] 이 경기는 에르모소에게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경기였는데, A매치 100경기 출전과 통산 50번째 골을 동시에 달성했기 때문이다.[115] 스페인은 결승전에 진출하여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에르모소는 전반전에 페널티킥을 실축하기도 했지만,[116]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117] 대회 최우수 선수 투표에서는 팀 동료 아이타나 본마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실버 볼을 수상했다.[118] 그녀는 우승 후 "우리가 해낸 일은 놀랍고, 스페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만큼 자랑스러워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118]
2023년 월드컵 우승 후 시상식에서 에르모소는 당시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 회장이었던 루이스 루비알레스에게 동의 없이 입맞춤을 당했다. 루비알레스는 이후 자신의 행동이 "자발적"이었고 "어떠한 나쁜 의도나 악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사과했지만,[121] 에르모소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림에서 이 행위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119] 이 사건은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를 포함한 국내외의 광범위한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산체스 총리는 루비알레스의 초기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120]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루비알레스는 에르모소에게 함께 사과 영상을 찍자고 설득하려 했으나, 에르모소는 이를 거절했다.[121]
8월 23일, 에르모소는 스페인 축구 선수 노조와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하여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행동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122] 이 입장은 국제 선수 노조인 FIFPRO의 지지를 받았다.[123] 이후 에르모소는 추가 성명을 통해 루비알레스의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루비알레스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며 그가 만들어낸 조작 문화의 일부"라고 반박했다.[124] 이에 2023년 월드컵 대표팀 23명 전원을 포함한 53명의 스페인 선수들이 에르모소를 지지하는 연대 서명에 동참했고, RFEF 지도부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125] 이 스캔들은 스페인 부총리 욜란다 디아스를 비롯한 많은 현역 및 전직 축구 선수, 다른 종목 운동선수, 정치인들의 지지 성명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8월 25일, 루비알레스는 RFEF 총회 연설에서 사임을 거부하며 자신이 "거짓 페미니즘"에 의해 "사회적으로 암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26] 이 연설 이후 여러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일부가 항의의 표시로 사임했다.[127][128]
FIFA와 스페인 최고 스포츠 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루비알레스는 FIFA로부터 90일간의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고, 그와 스페인 축구 연맹은 에르모소와의 접촉이 금지되었다.[129] 2023년 9월 5일, 루비알레스의 총회 연설에 박수를 치고 에르모소에게 루비알레스의 사과 영상 촬영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은 호르헤 빌다 스페인 여자 대표팀 감독이 해임되었다. RFEF는 이후 스페인 축구계의 "심대하고 즉각적인 구조 조정"을 약속했다.[131][132] 닷새 뒤인 9월 10일, 루비알레스는 결국 RFEF 회장직에서 공식 사임했다.[133]
9월 6일, 에르모소는 루비알레스를 성폭행 혐의로 공식 고소했다.[134][135] 그녀는 10월 9일 검찰청 앞에서 첫 증언을 했으며,[136][137] 11월 28일 추가 증언이 예정되었다.[138] 또한 RFEF의 다른 관계자들이 사건 이후 루비알레스에 대한 압박을 줄이도록 에르모소에게 강요하려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139][138][140]
사건 이후 에르모소는 2023년 10월 27일, 네이션스 리그 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월드컵 이후 첫 국제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후반 89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141]
4. 플레이 스타일
가짜 9번 역할을 맡을 때, 에르모소는 더 깊은 위치에서 플레이하며 상대 수비 라인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때 가장 생산적인 모습을 보인다.[143][144] 그녀는 중앙과 양쪽 윙 포지션을 넘나들며 공간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데 능숙하다. 에르모소의 이러한 유기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바르셀로나 전술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그녀가 공을 효과적으로 받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다.[145]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두 번의 기간 동안, 그녀는 팀 내 최다 득점자였을 뿐만 아니라 팀 공격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146][147]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더 강한 압박과 더 엄격한 포지션 규율이 요구되는, 클럽팀과는 다소 다른 전술적 역할을 수행한다.[148]
신체적으로 에르모소는 1.75m의 비교적 큰 키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헤딩 골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존재감으로 이어진다. 그녀는 발이 특별히 빠른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공 점유율을 중시하며 경기를 천천히 풀어나가는 스타일의 축구에서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149] 주발은 왼발이지만 양발을 모두 사용하여 득점할 수 있으며,[145] 페널티 박스 밖에서의 중거리 슛 또한 선호하는 편이다.[149]
PSG의 전 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레어는 에르모소를 "매우 기술적이고 운동 신경이 뛰어난 왼발잡이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에르모소는 우리 팀의 공격력을 보완해 줄 것이며,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우리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득점원이 필요했고, 그녀가 바로 그런 선수"라고 덧붙이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150]
5. 논란
루비알레스는 처음에는 가벼운 사과를 표명했으나,[121]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비판이 이어지자 태도를 바꿔 사임을 거부하고 자신을 "사회적 암살"의 희생자라고 주장했다.[120][126] 이에 에르모소는 스페인 축구 선수 노조 및 동료 선수들과 연대하여 루비알레스의 주장이 거짓임을 밝히고 RFEF 지도부의 변화를 요구하며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을 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122][124][125]
결국 루비알레스는 FIFA로부터 임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129] 지속적인 압박 끝에 2023년 9월 10일 RFEF 회장직에서 사임했다.[133] 에르모소는 이 사건과 관련하여 루비알레스를 성폭행 혐의로 공식 고소했으며,[134][135] 사건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RFEF 내부에서 에르모소에게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139][138][140] 이 사건은 스페인 사회 내 성차별 및 권력 남용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5. 1. 루비알레스 강제 키스 사건
2023년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후 열린 시상식에서,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RFEF) 회장 루이스 루비알레스가 에르모소에게 동의 없이 입을 맞추는 사건이 발생했다. 루비알레스는 이후 자신의 행동이 "자발적"이었고 "어떠한 나쁜 의도나 악의 없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며 사과했지만,[121] 에르모소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해당 행동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119] 이 사건은 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광범위한 비난을 받았으며, 산체스 총리는 루비알레스의 초기 사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120] 루비알레스는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에르모소에게 함께 사과 영상을 촬영하자고 설득하려 했으나, 에르모소는 이를 거절했다.[121]
2023년 8월 23일, 에르모소는 스페인 축구 선수 노조(FUTPRO)와 공동 성명을 내고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행동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122] 이 성명은 국제 선수 노조인 FIFPRO의 지지를 받았다.[123] 에르모소는 이후 개인 성명을 통해 루비알레스의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루비알레스의 주장은 "결정적으로 거짓이며 그가 만들어낸 조작 문화의 일부"라고 명확히 반박했다.[124] 이에 2023년 월드컵 대표팀 선수 전원을 포함한 53명의 스페인 여자 축구 선수들이 에르모소를 지지하며 RFEF 지도부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125] 이 사건은 스페인 부총리 욜란다 디아스를 비롯한 많은 현역 및 전직 축구 선수, 다른 분야 운동선수, 정치인들로부터 에르모소에 대한 지지 표명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8월 25일, 루비알레스는 RFEF 총회 연설에서 사임을 거부하며 자신은 "거짓 페미니즘"의 희생자이며 "사회적으로 암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26] 그의 연설 이후 스페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 일부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127][128] FIFA와 스페인 최고 스포츠 위원회(CSD)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FIFA는 루비알레스에게 90일간의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고 에르모소와의 접촉을 금지했다.[129] 2023년 9월 5일, 루비알레스의 사임 거부 연설 당시 박수를 치고 에르모소에게 루비알레스의 사과 영상 촬영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은 호르헤 빌다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해임되었다. RFEF는 스페인 축구계의 "심대하고 즉각적인 구조 조정"을 약속했다.[131][132] 결국 루비알레스는 9월 10일 RFEF 회장직에서 공식적으로 사임했다.[133]
2023년 9월 6일, 에르모소는 루비알레스를 성폭행 혐의로 공식 고소했다.[134][135] 그녀는 10월 9일 검찰에 출석하여 첫 증언을 했으며,[136][137] 11월 28일에 추가 증언이 예정되어 있다.[138] 한편, RFEF의 다른 관계자들이 사건 이후 에르모소에게 루비알레스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도록 압력을 가하려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139][138][140]
6. 수상 내역
'''개인'''
- FIFA 여자 월드컵 실버 볼: 2023
- 프리메라 디비시온 득점왕: 5회 (2015-16, 2016-17, 2018-19, 2019-20, 2020-21)
-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회 (2019-20, 2020-21)
- 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2020-21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공격수: 2020-21
- IFFHS 올해의 여자 세계 팀: 2회 (2021, 2023)
- IFFHS 여자 UEFA 팀: 2회 (2021, 2023)
- 소크라테스 상: 2024
- 2016 FIFPro 여자 월드 11 후보 지명[32] (미드필더 부문 9위)[33]
6. 1. 클럽
(스벤스카 쿠펜, 코파 데 라 레이나)(수페르코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