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라보베

1. 개요

흐라보베는 15세기 말 미우스강 좌안에 세워진 마을로, 1787년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다. 러시아 제국 몰락 후 우크라이나의 일부가 되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의 점령을 거쳐 소련의 통제하에 들어갔다. 2014년 돈바스 전쟁 이후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이 통치하고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병합했으나, 우크라이나 법상으로는 점령 영토로 남아 있다. 2014년에는 말레이시아 항공 17편이 이 마을 인근에서 격추되어 298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0년부터 볼로디미르 베레즈니가 마을 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주민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고 우크라이나인으로 정체성을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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