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흑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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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2 흑표는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전차로, 1999년부터 개발되어 2014년에 실전 배치되었다. 3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1,500마력의 엔진으로 시속 7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120mm 55구경장 활강포를 주포로 사용하며, 자동 장전 장치, C4I 기능, 자동 항법 기능, 4.1m 깊이의 잠수 도하 능력, KSTAM-120 상부공격지능탄을 갖추고 있다. 2024년 현재 대한민국 육군은 260대, 폴란드는 71대의 K2 흑표 전차를 운용하고 있으며, 폴란드에는 K2PL 파생형이 2026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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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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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 | |
종류 | 주력 전차 |
원산지 | 대한민국 |
설계 | 국방과학연구소 |
설계 년도 | 1995–2008년 |
제작사 | 현대 로템 |
대당 가격 | ₩78억 (1차 생산) 미국 달러 850만 (2009년 기준) |
사용 기간 | 2014년–현재 |
사용 국가 | 운용 국가 참고 |
생산 년도 | 2008년–현재 |
생산 대수 | 대한민국 육군: 로트 1: 100대, 로트 2: 106대, 로트 3: 54대, 로트 4: 150대 (주문) 폴란드 육군: 로트 1: 180대 (주문) 총합: 440대 |
제원 | |
승무원 | 3명 (전차장, 포수, 조종수) |
전체 길이 | 10.8 m |
차체 길이 | 7.5 m |
폭 | 3.6 m |
높이 | 최대: 2.4 m |
무게 | 공차 중량: 55 t |
장갑 | MIL-12560H 장갑 강철 및 탄화 규소 비산화물 세라믹 판과 함께 ERA 및 NERA 모듈식 추가 장갑 |
주무장 | 현대위아 CN08 120 mm 55 구경장 활강포 (40발) |
부무장 | 1× 12.7×99mm (.50 BMG) K6 중기관총 (3,200발) 1× 7.62×51mm NATO 동축 기관총 (12,000발) |
엔진 | 로트 1: STX 엔진/MTU 프리드리히스하펜 MT883 Ka-501 4행정, 12기통 수랭식 디젤, 건조 중량: 2,064 kg 1,500 hp (1,103 kW) |
변속기 | 로트 1, 2: RENK HSWL 295 TM (전진 5단, 후진 5단), 건조 중량: 2,450 kg 로트 3: SNT 다이내믹스 EST15K (전진 6단, 후진 3단, 개발 중), 건조 중량: 2,500 kg |
현가 장치 | 반능동식 암내장형 현수 장치 (ISU)와 동적 트랙 텐션 시스템 (DTTS) |
속도 | 포장 도로: 70 km/h |
연료 용량 | 1296 리터 |
출력 대 중량 비 | 27.3 hp/t (20.35 kW/t) |
항속 거리 | 450 km |
명칭 | |
한글 | K-2 흑표 |
한자 | K-2 黑豹 |
로마자 표기 | K-2 Heukpyo |
기타 | |
특징 | 입체 고속 기동전 수행 가능 |
가격 정보 | 능동 방호 시스템 장착 시 110억 원 |
2. 개발
1992년 국방부가 차기 전차사업을 발표한 후, 1995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K2 흑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990년대 초, 한국 엔지니어들은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국내에서 설계된 새로운 전차를 생산할 것을 제안했지만, 군은 비용 초과를 이유로 거부했다. 대신 K1 88전차를 개량하기로 결정하고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DLS)로부터 기술 데이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포탑 설계, 사격 통제 장치, 조준경, 복합 장갑 기술을 발전시켰다.[12][16]
1995년 7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시스템 개념 연구가 수행되었고, 1998년 1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민간 기업들이 ADD의 탐색 연구에 참여하여 전차포, 전기식 포탑 및 구동 시스템(EGTDS), 포 자동 장전 장치 등 핵심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했다.[12][18][19] 2002년에는 힐미 외즈쾨크 터키 육군 사령관이 연구 센터를 방문하여 시뮬레이터 기능과 전투 통제 시스템의 실제 모델을 확인했고, 이후 터키는 알타이 전차 개발에 협력하게 되었다.[12]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여러 시험 차량이 제작되었고, 2007년 3월 2일 운용 시험 차량(시제 차량)이 공개되었다.[20][21] 2008년 9월 방위사업청(DAPA)은 K2 전차에 대해 전투 적합 판정을 내렸고, 이로써 개발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22]
K2 전차는 개발 초기 파워팩 개발에 난항을 겪어 전력화가 지연되기도 했다. 1차분 100대에는 독일산 MTU 파워팩이 장착되어 2014년 4월부터 대한민국 육군에 인도되기 시작했다.[351] 2014년 9월, 국산 파워팩이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고 방위사업청의 시험 평가를 통과하여 2차분 100대에는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예정이었다.[351]
2020년, 삼양컴텍은 K2 수출형 전면 장갑 개선을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국방기술품질원 주관으로 수출형 모듈식 장갑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변경되었다. 2022년에 시작된 K2 3차 양산분에는 전장 관리 시스템의 한국형 가변 메시지 형식(KVMF) 개선이 적용되었고, 해상도가 향상되고 주간 자동 표적 추적 기능이 추가된 한국형 전차장 파노라마 조준경 (KCPS) 및 한국형 사수 주 조준경 (KGPS)이 탑재되었다.
2. 1. 파워팩 논란
K2 전차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의 성능 및 신뢰성 문제였다. 2014년 10월,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의 가속성능이 기준에 미달하자 합동참모본부에서 가속성능 기준을 완화하기로 결정하여 논란이 일었다.[352]파워팩 논란의 핵심은 K-2 전차 파워팩의 작전요구성능(ROC)이 과도한가 하는 것이었다. 방사청에서는 '연속 무고장 가동 거리로 9600km'를 ROC에 반영했고[353], 국산 파워팩은 320시간 성능 테스트에서 최대 7110km를 달성했으나 불합격했다. 이를 두고 업체 측에서는 너무 과도한 ROC라고 주장했다.[354] 또한 국산 파워팩과 독일산 파워팩을 테스트하는데 있어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었으며, 감사원 감사 결과 독일 업체에 유리하게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방사청 담당자 3명에게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355]
당초 가속성능 기준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 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초를 넘지 않도록 정해져 있었으나,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는 가속에 8.7초가 걸려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해 합참에서는 가속성능 기준을 완화해도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한다고 밝히며 성능 기준을 9초로 완화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타국 주력전차에 비해 가속성능이 미달함에도 기준을 더 완화한 것은 업체의 이익을 우선시한 봐주기식 기준 완화가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356]
이후 2017년 국산 파워팩이 수입 파워팩보다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2차 양산분(국산 파워팩)과 관련해 여러 차례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357]
2020년 11월 25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는 K2 전차 3차 양산계획을 심의하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2 전차 50여 대를 추가 도입하며, 엔진은 국산, 변속기는 독일산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358] 2022년 3월 30일,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알타이 전차에 공급할 파워팩 구매를 위해 한국 방산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359] 2022년 9월 14일 현재 K-2 전차 4차 양산 사업을 앞두고 도입 수량이나 국산 파워팩 도입 여부 등은 미확정이다.
K2 전차 파워팩 논란의 시간대별 정리는 다음과 같다.
시기 | 내용 |
---|---|
2008년 | 튀르키예의 방산업체 오토카르가 현대로템 XK-2 흑표 전차 기술 수출 계약 체결 (4억 달러 규모). 흑표 전차의 다운그레이드형인 알타이 전차 개발, 독일산 MTU 파워팩 장착. |
2009년 | K-2 흑표 전차 체계 개발 완료 |
2013년 5월 |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 사우디아라비아에 300대 수출 계약 (20억달러 규모) |
2014년 9월 초 | 국산 K2 전차의 전력화를 지연시킨 파워팩(엔진+변속기)의 내구성 부분 9,600 km 주행 평가 통과 |
2014년 9월 23일 |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 두산인프라코어의 1500마력 국산 디젤 엔진의 가속 성능 미달 발표. 합참의 작전요구성능 기준에 따라 8초 안에 시속 32㎞ 속도에 도달하는 시험평가를 한 결과, 국산 파워팩은 8.7초가 소요. 가속성능을 제외한 140여 개 항목에서 독일산 파워팩과 동등한 수준이며 가격은 독일산 16억원, 한국산 11억원으로 30% 저렴. |
2014년 10월 28일 | 합동참모본부 관계자,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를 내는 데 필요한 시간을 8초 이하에서 9초 이하로 완화했다"며 "국산 파워팩의 K-2 장착을 가로막았던 조건이 사라졌다"고 발표 |
2017년 2월 | 2차 양산분 첫 제품 시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최초생산품검사에서 2016년 1월 내구도 시험 착수 이래 2017년 2월까지 1년 1개월간 총 6차례 결함을 나타내면서, S&T 중공업의 변속기가 평가에서 탈락. 2014년 9월 초 9600 km 주행 평가는 시제품 시험평가, 2017년 2월 9600 km 주행 평가는 대량생산 최초 제품 시험평가. |
2020년 11월 25일 |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 방위사업추진위원회, K2 전차 3차 양산 계획 심의. K2 전차 50여 대 추가 도입, 엔진은 국산, 변속기는 독일산 도입 결정.[358] |
2022년 3월 30일 | 튀르키예 이스마일 데미르 국방장관, 알타이 전차에 공급할 파워팩 50~100대분 구매를 위해 한국 방산업체 두산·S&T와 파워팩 공급 계약 논의 중이라고 발표.[359] |
2022년 8월 26일 | 현대로템과 폴란드 정부 간 K-2 전차 180대 수출 1차 본계약 체결. 파워팩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음.[360] |
2022년 9월 14일 | K-2 전차 4차 양산 사업을 앞두고 도입 수량이나 국산 파워팩 도입 여부 등 미확정. |
K2 흑표는 현대적인 전차 설계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화력, 방어력, 기동성, 네트워크전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모듈식 설계를 채택하여 손상되거나 개량된 부품을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
3. 설계
1995년부터 K2 흑표 개발이 시작되어 2008년에 완료되었으며, 총 4526억원의 개발 비용이 소요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중심으로 여러 민간 기업들과 협력하여 핵심 기술들을 개발했다. 특히, 터키는 K2 개발 과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고위 관계자를 파견했고, 이는 훗날 터키의 알타이 전차 개발 협력으로 이어졌다.
K2 흑표는 자동 장전 장치가 장착된 120mm 55구경 활강포를 탑재하여 정확한 사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복합 장갑과 능동 방어 시스템을 통해 높은 방호력을 자랑하며, 적/아군 식별 장치, C4I 시스템과 연동된 차량 간 데이터 통신 시스템 등을 갖춘 3.5세대 전차이다.
K2 흑표의 특징적인 점으로는 포탑에 자동 장전 장치를 장착하여 승무원이 3명으로 줄었고, 유기압 현수 장치를 통해 높은 앙각을 확보하여 헐다운 사격 시 정면 노출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구성 요소 제작사 주포 현대위아 복합 장갑 삼양컴텍 레이더 LIG넥스원 조준경 한화시스템 파워팩 1차 양산: 독일 MTU・RENK의 유로 파워팩 2차 양산 이후: HD현대인프라코어(구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 독일 RENK 변속기 조합
K2 흑표는 1대당 82억원이며, 2023년 6월 기준으로 약 234대(대한민국 육군용 206대[259], 폴란드 군용 28대[323])가 생산되었다. 총 조달 예정 대수는 약 1,410대(대한민국 육군용 총 410대[261], 폴란드 군용 총 1,000대[278])이다.
3. 1. 화력
K2 흑표의 주포는 현대위아와 국방과학연구소가 2008년에 공동 개발한 55구경장 120mm CN08 활강포이다. 대한민국 종합 표면처리 전문 업체인 코텍(Cotec) 사와의 기술협력으로 확보한 대구경 포신 크롬도금 공정기술이 적용되었다. 포탑 내부에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하여 6초 내에 포탄을 재장전할 수 있고, 분당 10발의 포탄을 발사할 수 있다. 자동장전장치의 레이저 바코드 식별기는 미리 바코드 처리된 탄약의 종류를 인식하고, 임무 요구에 따라 장전할 탄약 종류를 선택한다.[39]
독일 Diehl사와의 기술협력으로 개발되는 KSTAM 포발사 상부공격 지능탄은 사거리가 8km이며, 비가시선 장갑표적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M830A1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HEAT-MP탄을 개발하여 적 헬기에 대한 대헬기 사격능력을 부여했다. 발전된 텅스텐 가공기술과 복합재 송탄통(이탈피) 제조능력,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한 연소를 가능케 하는 신형 고체장약기술을 적용한 신형 APFSDS탄을 개발하여 K1A1보다 더 강력한 화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K2의 주요 대전차 탄약은 ADD와 풍산에서 개발한 K279 APFSDS-T이며, 장갑 표적을 위해 자체 연마 기술이 적용되었다. K280 HEAT-MP-T는 저고도 헬리콥터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표적을 위해 목표물로부터 7미터 이내에서 폭발하는 근접 신관이 장착된 다목적 화학 에너지 탄이다.[12]
부무장으로는 12.7mm K6 기관총과 7.62mm 동축기관총을 장비한다.
3. 1. 1. KSTAM (Korean Smart Top-Attack Munition)
KSTAM(Korean Smart Top-Attack Munition, 한국형 스마트 상부 공격 탄약)은 K2 전차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발사 후 망각 방식의 상부 공격 대전차 탄약이다. 유효 사거리는 2km이다. KSTAM은 운동 에너지 탄으로 발사되며, 박격포와 유사한 고각 궤도로 주포에서 발사된다.[40][41]
지정된 목표 지역에 도달하면 낙하산이 펼쳐져, 탑재된 극초단파 밀리미터파 레이더, 적외선, 복사계 센서가 정지 또는 이동 목표물을 탐지하고 획득한다.[40][41]
목표물이 획득되면 성형 작약 탄두(EFP)가 상부에서 발사되어, 전차의 취약한 상부 장갑을 파괴한다. 목표물 획득은 원격 링크를 통해 전차 승무원이 수동으로 지시할 수도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발사 차량은 적의 알려진 위치를 향해 사격하는 동안 은폐된 상태를 유지하거나, 장애물 및 구조물 뒤에 숨겨진 목표물에 대한 간접 지원 사격을 제공할 수 있다.[40][41]
3. 2. 전투 통제 및 사격 통제 시스템
K2 전차는 전술지휘통제체제(C4I)를 탑재하여 네트워크 기반의 전장 정보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아군과 적군을 정확하게 구별하여 아군끼리의 오발을 방지하고 정교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보다 기동성 있고 능동적인 적 대응이 가능하다. 지휘관은 전장 상황을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파악하여 적은 수의 전차로도 효과적인 작전을 펼쳐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사격 통제 시스템(FCS)은 전차수 주 조준경(GPS), 전차장 파노라마 조준경(CPS), 탄도 계산기, 전기식 포 및 포탑 구동 시스템(EGTDS), 동적 포구 기준 장치(DMRS)로 구성된다.[11] K2에는 극초단파(EHF) L-대역 펄스 도플러 레이더 시스템이 포탑 전면에 장착되어 있으며,[42] VAS-1K 라만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횡풍 센서가 함께 장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열상 카메라를 사용하여 최대 9.8km 거리에서 특정 표적을 포착하고 추적할 수 있는 "록온"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21][35][43] 이를 통해 승무원은 움직이는 동안에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으며 저고도 항공기도 공격할 수 있다.
사격 통제 시스템은 첨단 포 안정기 및 방아쇠 지연 메커니즘과 연결되어 고르지 않은 지형에서도 정확도를 높인다. 주포 발사 시 포신 진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정렬 불일치를 감지하고, 빔이 재정렬될 때까지 사격을 지연시켜 명중률을 높인다.[39][44]
K2 흑표에는 K1A1 전차와 마찬가지로 한국형 전차장 파노라마 조준경(KCPS)과 한국형 전차수 주 조준경(KGPS)이 탑재되어 있지만, K2에 배치된 더욱 진보된 센서와 무기를 활용하도록 재설계되었다.[35][43] K2의 한국형 전차수 주 조준경은 K1A1보다 발전된 열상 카메라를 채택했으며, 광학 시스템을 사용하여 4배 및 15배 배율을 제공하고, 디지털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30배 및 60배 배율을 제공한다.[45]
전차포 및 포탑은 현대로템과 두산모트롤(현 모트롤)에서 개발한 EGTDS에 의해 구동된다. EGTDS는 고효율 및 고정밀 구동 제어를 제공하며, 3축 안정화를 통해 성능이 향상되었다. 또한 포탑 구동 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20][46] 포탑은 시제품 단계에서 초당 800mil (45도)의 회전 속도를 달성했다.[12]
전차장은 포탑과 포를 제어하기 위해 전차수의 명령을 무시할 수 있다. 비상시에는 2명의 승무원 또는 1명의 승무원만으로도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3. 2. 1. 자동 표적 탐지 및 추적 시스템
K2 흑표는 자동 표적 획득 및 추적 알고리즘으로 제어되는 자동 표적 탐지 및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47][48][49] 피아 식별(IFF/SIF)(Identification Friend or Foe/Selective Identification Feature) 시스템에 의해 표적이 적으로 식별되면, 전차는 표적이 움직이는 동안에도 불규칙한 지형에서 기동하면서 자동으로 조준하고 표적에 대한 레이저 거리 측정을 수행한다. 포탑에 장착된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측풍 센서에 의해 계산된 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적을 유도하고 자동으로 발사할 수 있다.[20][39][47] 이 기능은 미숙한 사수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11]
3. 2. 2. 네트워크 중심전 능력 및 운용성
K2 흑표는 승무원의 상황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C4I(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GPS/INS(위성 항법 시스템/관성 항법 시스템) 결합 항법 시스템, STANAG 4579(표준화 협정)를 준수하는 IFF/SIF(피아 식별 장치) 시스템, 전장 관리 시스템(BMS) 등이 탑재되어 있다.[9][10]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K2 흑표는 다른 장갑 전투 차량 및 헬리콥터를 포함한 아군 부대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승무원의 조작성과 시스템 유지 보수를 위해 네트워크 기반 전차 전투 훈련 시스템과 내장형 자가 진단(BIT) 기능이 제공된다. 현대제이콤이 제작한 내장형 훈련 시뮬레이터는 대한민국 육군 K2 전차에 탑재되어, 엔진을 정지한 상태에서도 실제 전차와 동일한 환경에서 조종 및 사격 훈련을 가능하게 한다.[223]
또한, K2 흑표의 시스템에 실험용 자율 주행 차량과 무인 바퀴형 정찰 드론을 통합하여 전차 승무원이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 정찰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3. 3. 방어력
K2 흑표는 55구경장 120mm 주포에서 발사된 K279 포탄을 막아내는 실험에 성공했다. K279는 44구경장에서 720mm, 55구경장에서 750~830mm의 관통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므로, K2 흑표는 800~850mm의 정면 방호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02년까지 소프트 킬 방식의 능동방어시스템(APS)을 개발하여 군 사용가 판정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탐지 센서(MMW 레이다, 레이저 경보 센서, 적외선 영상 경보 센서), 중앙 통제기, 대응 장치(다영역 차장 연막탄 및 발사기)로 구성되며, 다영역 차장 연막탄은 밀리미터파, 적외선, 가시광선을 모두 차단할 수 있다. 2006년에는 방어용 이동 레이다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발표되었다.
K2 전차는 K1A1 전차에 비해 개선된 폭발반응장갑과 복합장갑을 채용하여 상부 위협에 대응할 수 있으며, 모듈식 설계로 향후 신형 장갑 추가가 용이하다. 초기 양산형에는 포탑 상면 해치와 포미 상부에 폭발반응장갑이 부착될 예정이다. 차기 개량형(KNMBT-PIP)에는 CE탄과 KE탄에 모두 대응하는 2세대 비활성폭발반응장갑이 포탑 및 차대 측면에 부착될 예정이다.
K2 전차는 화생방 방어장비로 양압 장치를 채용하여 집단 방호가 가능하며, 중성자 차폐 라이너를 통해 핵폭발 시 발생하는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러한 기술은 K1 전차 성능 개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K2는 수동 방호 시스템과 능동 방호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분 | 내용 |
---|---|
피동 장갑 | 차체 및 포탑 전면부에 복합장갑, 차체/포탑 측면 및 상면에 폭발 반응 장갑 장착. |
능동 방호 시스템 | 소프트 킬 방식과 하드 킬 방식 모두 보유. 단, 동시 사용은 불가.[201] |
기타 방호 시스템 | NBC 방호 시스템 (차내 양압/공조 시스템, 중성자 차폐 라이너), 자동 소화 장치[212][213] |
소프트 킬 방식은 현대 로템의 VIRSS 시스템으로, 레이더, 레이저 경고 장치, 유도 교란 제어 장치, 발사 장치, 복합 연막탄 등으로 구성된다.[202][203][279] 대전차 미사일 감지 시 연막탄 발사 또는 회피 기동을 실시한다.[251] 발사 장치는 SNS 다이내믹스의 8연장 런처 "SLS"이며, 삼양화학의 K419 연막탄(가시광선, 적외선, 밀리파 차단)을 사용한다.[204][206] 레이저 경보 장치는 목표 방향으로 포탑을 자동 선회시킨다.[207]
하드 킬 방식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시스템의 KAPS로, 3차원 탐지/추적 레이더, 열원 탐지 장치, 제어 컴퓨터, 발사 장치 및 요격탄으로 구성된다. 150m 거리의 포탄/미사일을 0.2~0.3초 만에 감지하여 10~15m 앞에서 요격한다.[230][236][203] 폴란드 수출 사양에 추가 탑재될 예정이다.[182]
3. 3. 1. 수동 방호 시스템
K2 흑표는 K1 전차를 생산했지만,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DLS)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초밤 장갑 특수 장갑 패키지(SAP)의 한국 사용을 엄격히 금지했다. 따라서 전차 설계를 위해서는 국내 장갑 개발이 유일한 선택지였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양컴텍은 K1A1 사업을 위해 한국형 특수 장갑판(KSAP)을 개발했으며, 대한민국 역시 대부분의 정보를 비밀로 유지하고 있다. 1996년, 대한민국은 T-80U 1,250마력 사양과 함께 콘탁트-5 폭발 반응 장갑(ERA)을 수입하여 복합 장갑 및 ERA 기술을 연구했으며, 이는 국내 장갑 개발에 기여했다.[199][200] K2 흑표의 장갑은 K1A1의 KSAP를 기반으로 재설계되었으며, 포스코 MIL-12560H 장갑강,[197][198] 삼양컴텍의 탄화 규소(SiC) 세라믹 판, 그리고 알루미늄(Al)으로 제작되었다.[194][195] 정면 장갑은 L55 주포에서 발사되는 120mm APFSDS탄에 대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2 흑표 성능 개량 프로그램(PIP) 및 수출형 사양에는 초고경도 및 고경도 장갑 패키지와 비활성폭발반응장갑(NERA)이 추가될 예정이다. 차체 내부에는 전차 승무원을 화학 및 생물학적 제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과압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210][211] 자동 소화 시스템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내부 화재를 감지하고 진압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으며, 대기 센서는 전차가 위험한 환경에 진입하면 승무원에게 경고한다. K2 흑표의 집단 방호 시스템은 정압 및 A/C 장치를 통합하여 180 m³/h의 환기 용량과 7,500 kcal/h의 에어컨 용량을 갖추고 있다. 전차 내부는 핵폭발로 인한 중성자 방사선으로부터 전차 승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폴리에틸렌-붕소 감속재로 만들어진 중성자 차폐 라이너를 갖추고 있다.[210][211] 이것 또한 러시아제 T-80U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200]3. 3. 2. 능동 방호 시스템
K2는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와 레이저 경보 수신기(LWR)를 장착하여, 전차를 향해 접근하는 능동 레이다 호밍 또는 레이저 유도를 탐지한다. 이러한 위협이 탐지되면 즉시 포탑을 위협 방향으로 회전시키고,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아군 부대에 경보를 전달한다. K2는 총 12발(포탑 양쪽에 각각 6발)의 삼양화학 K415 가시광선/적외선 차폐 연막탄을 탑재하고 있다.K2는 다중 스펙트럼 차폐 연막탄(MSSG)을 이용한 소프트 킬 능동방어시스템(APS)을 갖추고 있다. 대전차 미사일(ATGM)이 K2를 향해 발사되면, 전차는 즉시 승무원에게 경고하고, SNT 다이내믹스 SLS(소프트 킬 발사 시스템)를 작동시켜 발사체를 삼각 측량한다. 다중 스펙트럼 차폐 연막탄은 전차를 가시광선, 전방 감시 적외선, 그리고 초고주파 광학 및 레이더로부터 숨겨 미사일의 정확도를 방해한다. SLS는 포탑 상부 중앙 후방에 위치하며, L-밴드 펄스 도플러 레이더를 사용하는 전방 포탑의 두 개의 미사일 접근 경보 시스템(MWR)의 지원을 받는다. MWR은 또한 향후 업그레이드에서 하드 킬 능동 방어 시스템에 대한 접근 미사일을 추적하고 표적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3. 4. 기동력
K2 흑표는 도로에서 최대 70km/h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으며, MT883 Ka-501 엔진의 경우 7.47초, DV27K 엔진의 경우 8.77초 이내에 에서 까지 가속할 수 있다.[78][79] 비포장 도로에서는 최대 50km/h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60% 경사(31도)의 언덕과 높이 1.3m의 수직 장애물을 오를 수 있다.[17]두산인프라코어에서 개발한 1,500마력 엔진은 K1A1 전차의 1,200마력 엔진보다 강력하여 높은 가속력과 빠른 조종 반응성을 제공한다.
K2 흑표는 비교적 소형으로 설계된 엔진 덕분에, 남은 공간에 8~10 kW 출력의 소형 보조 동력 장치(APU)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었다.[80] 이 보조 동력 장치는 주 엔진이 꺼져 있을 때 전차에 전력을 공급하며, 유휴 상태에서 연료를 절약하고 차량의 열 및 음향 신호를 최소화하는 데 사용된다.
3. 4. 1. 유기압 현수 장치 (ISU)
K2 흑표는 궤도의 각 보기륜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인-암 서스펜션 유닛(ISU)'이라는 첨단 반능동형 현가 장치를 갖추고 있다.[5] 이 장치는 차체를 기울이거나 전체 높이를 40cm 낮출 수 있게 해준다.[69] 이를 통해 K2는 "앉기", "서기", "꿇어앉기"는 물론, 한쪽 또는 모서리로 "기울이기"가 가능하다.- 앉기: 전차의 높이를 낮춰 눈에 띄지 않게 하고, 도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킨다.
- 서기: 험한 지형에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차체의 지상고를 높인다.[20]
- 꿇어앉기: 주포의 상하 각도 조절 범위를 넓혀 내리막길에서도 사격할 수 있게 하고, 낮게 비행하는 항공기를 더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한다.
높이 조절식 서스펜션 시스템은 앞쪽 첫 번째 로드 휠의 움직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상태를 감지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 뒤쪽 다섯 개의 로드 휠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암 서스펜션 유닛과 가변 댐퍼의 유압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최적의 주행 성능을 유지한다.[68]
K2 흑표의 독특한 서스펜션 시스템은 주포의 상하 각도를 넓혀 높은 언덕이나 낮은 계곡에서도 목표물을 조준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가파른 언덕이 많은 산악 지형이나 고층 건물이 많은 도시에서 특히 유용하다. K2는 주포를 최대 24도까지 올리고 내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5km 떨어진 곳에서 정지 비행 중인 헬리콥터를 향해 곡사 공격을 할 수 있다.[84] 또한, 서스펜션 시스템은 보기륜이 개별적으로 즉시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지형을 주행할 때 차체의 흔들림을 줄여준다. 이는 전투에 참여하는 승무원의 편안함과 전반적인 전투 효율에 기여한다. 가스 스프링과 댐퍼가 통합된 소형 인-암 서스펜션 유닛은 추가적인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측면에 독립적으로 장착된다.[81]
3. 4. 2. 궤도 시스템
K2는 다이내믹 궤도 장력 시스템(DTTS)이라고 하는 첨단 궤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기동에서 최적의 장력을 유지하여 가장 극한 상황에서도 궤도가 이탈할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인다.[46][82] DTTS는 K2가 기동하는 동안에도 최적의 궤도 장력을 유지하여 궤도에 과도한 부하가 걸리는 것을 최소화하고 궤도가 로드 휠에서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었다.[46][82]3. 4. 3. 잠수 도하 능력
K2 흑표는 스노클을 장착하여 최대 4.1m 깊이의 강을 건널 수 있는 잠수 도하 능력을 갖추고 있다.[11] 이는 한반도의 대부분의 강을 별도의 장비 없이 도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스노클 시스템을 준비하는 데에는 약 20~30분이 소요된다. 도하 중에는 포탑은 방수되지만, 차체는 500gal (약 1893L)의 물을 채워 부력을 줄이고 궤도가 지면에 잘 접지되도록 한다. K2 흑표는 물 밖으로 나오자마자 즉시 전투 태세를 갖출 수 있다.
K2 흑표는 자체적으로 잠수 도하를 할 수 있어, 외부 지원 없이 강을 건널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공격 경로를 다양화하여 전술적 이점을 제공한다.
4. 파생형
K2 흑표는 지속적인 성능 개량을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생형 모델이 존재한다. 주요 파생형은 다음과 같다.
- K2 PIP (성능 개량형): 초고경도 및 고경도 강철을 사용한 향상된 장갑, 반능동형 현수 장치를 능동형 현수 장치로 업그레이드, 고해상도 지형 스캔 시스템을 통합하여 험지 기동성을 향상시켰다. 하드킬 능동 방어 시스템과 비폭발 반응 장갑이 추가될 수 있다.
- K2EX: 2023년 ADEX에서 공개된 수출형으로, KAPS-2 능동 방어 시스템, 360° 전장 상황 인식 장치, 대 드론 기관총 통합 RCWS를 탑재했다. 탄약 폭발 타이밍 및 모양 제어 기능이 추가되어 전투 적응성을 높였다. 포탑과 차체 측면 장갑도 개선되었다.
- K2PL: 폴란드군에 제안된 라이선스 버전으로, CN08 120mm 활강포, 자동 장전 장치, 펄스 도플러 레이더, In-arm 현수 장치(ISU) 등 K2의 주요 기능을 유지한다. Trophy 하드킬 APS, 복합 장갑 추가 장갑, 12.7mm CROWS, 추가 반응 장갑, 승무원과 분리된 탄약 보관소, 탈착식 적층 장갑 패널 등이 특징이다. 2026년부터 820대의 K2PL이 폴란드에서 라이선스 생산될 예정이다.
- K2ME: 중동 국가 수출 제안형으로, 향상된 장갑 패키지와 7개의 로드 휠을 갖추고 있다. 포탑 전면에 레이저 경고 수신기(LWR)가 없는 것이 K2와 다르다.
- K2NO: 노르웨이군에 제안된 라이선스 버전으로, Trophy 하드킬 APS, 복합 장갑 추가 장갑, 12.7mm CROWS, 추가 반응 장갑을 장착했다. 극저온 환경 대응을 위해 예열 장치, 배터리 가열 팩, 전기 공기 블로우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레오파르트 2A7과의 경쟁에서 탈락했다.
- K2 ARV (장갑 구난 차량): 7개의 로드 휠이 있는 K2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장갑 구난 차량이다.
- K2 CEV (전투 공병 차량): 7개의 로드 휠이 있는 K2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전투 공병 차량이다.
; 알타이

터키 육군의 차기 전차 개발 사업에서 현대로템이 독일의 크라우스-마페이 베크만사를 제치고 파트너로 선정되어[331][332][333] 알타이 전차 개발에 참여했다. 현대로템은 전차 설계, 제작, 시험 평가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주포는 현대위아[331][334], 복합 장갑은 Samyang Comtech사 및 풍산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터키가 개발한다. 초기 양산형에는 한국산 파워팩이 탑재될 예정이며[215][216][217][341], 2025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342]
; K2PL

폴란드형 K2PL은 장갑 강화, 전방위 관측 시스템, 하드 킬 방식 능동 방어 시스템(KAPS)을 장착할 예정이다.[299] 2026년부터 제조 예정인 K2PL은 한국의 차기 생산 버전과 매우 유사한 사양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쪽 생산 공장이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동일한 사양으로 제작될 것이다.[343]
; K2NO
노르웨이군 차기 주력 전차 사업에 제안되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274] 콩스버그제 Protector RS4 RWS 및 트로피(Trophy) HV 능동 방어 시스템, 콩스버그제 전투 관리 시스템이 탑재되고, 노르웨이 Nammo사제 탄약을 사용하며, 승무원실 난방 기능이 강화되었다.[344] 중량은 61.5톤이다.[188]
; K2ME[345][346]
중동 수출 사양으로, 개량형 복합 반응 장갑 패키지를 장착하여 방호력을 높이고, 고온 및 사막 기후 대응 개량형 냉각 시스템 및 흡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드 킬 방식 능동 방어 시스템과 360도 상황 인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5년, 국방과학연구소는 2030년까지 양산을 목표로 레일건, 하이브리드 동력, 경량 고강도 신소재 복합 장갑, 광학 위장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한 K2 후속 신형 전차 개발을 시작했다.[347] 2022년, 현대로템은 차기 전차 프로모션 비디오를 발표하고,[348] 유로사토리에서 130mm 활강포를 장착하고 승무원 3명이 차체부 장갑 캡슐에 탑승하는 Next Generation of Main Battle Tank (NG MBT)를 발표했다.[349] 2022년, 현대로템과 폴란드 PGZ는 K3 전차 개발을 포함한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350]
4. 1. 시제 차량
K2 흑표는 많은 강이 있는 한국 지형에 특화된 전차로, 스노클을 이용하여 최대 4.1미터 깊이의 강을 건널 수 있다.[5] 이 스노클 시스템은 전차 지휘관에게 함교 역할도 수행하며, 준비에는 약 20~30분이 소요된다.[83][84] 도하 중에는 포탑이 방수되며, 차체는 500USgal의 물을 받아들여 부력을 방지하고 궤도가 지면에 접지되도록 한다. K2는 수면 위로 떠오르자마자 즉시 전투가 가능하다. K2의 전신인 K1은 2시간의 준비를 거쳐 2미터 깊이의 강을 건널 수 있었지만, K2는 외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도하가 가능하여 더 많은 공격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술적 이점을 가진다.[84][85]
K2 흑표의 시제 차량은 다음과 같다.
- XK2 MTR (기동 시험 차량): 기동 시험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주포와 전자 장비가 제거되었다. 1대만 제작되었다.
- XK2 FTR (화력 시험 차량): 사격 통제, 전투 통제 및 저온 작동 시험을 위해 제작되었다. MTR과 마찬가지로 1대만 제작되었다.
- XK2 PV (시제 차량): 3대의 XK2에 대한 기술 시연 시험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PV1부터 PV3까지 번호가 매겨졌다. 주요 시험 목표는 내구 시험, 개발자 시험, 운용자 시험 및 통합 군수 지원 시험이었다.
- XK2: 2007년 3월 2일에 공개된 XK2 PV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종 시제 차량이다. 대한민국 육군의 운용 시험을 거쳐 2008년 9월에 개발이 완료되었다.
4. 2. 양산형
K2 흑표는 2014년 7월 1일부터 대한민국 육군에 배치된 양산형 전차이다. 포탑과 차체 측면에 폭발 반응 장갑이 추가되었다.[5] K2는 스노클 시스템을 사용하여 최대 4.1미터 깊이의 강을 건널 수 있으며, 이는 전차 지휘관에게 함교 역할도 한다.[5] 이 시스템을 준비하는 데 약 20~30분이 소요된다.[83][84] K2는 많은 강이 있는 까다로운 전장을 항해할 수 있고, 밀폐된 공기 순환 시스템을 통해 생화학 공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받는다. 도하 중에는 포탑이 방수되지만, 차체는 차량 내부의 공기로 인한 과도한 부력을 방지하고 궤도가 지면에 단단히 접지되도록 500USgal의 물을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전차는 수면으로 떠오르자마자 즉시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다.[84][85]5. 수출
K2 흑표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되거나 수출이 논의되고 있다.
2007년 튀르키예와 5.4억달러 규모의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하여 알타이 전차 개발을 지원했다. 현대 로템은 시스템 설계 및 통합을, 현대위아는 120mm 활강포 기술을, 삼양 컴텍은 복합 장갑 기술을, 풍산은 탄도 방호 시스템 개발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과 SNT 다이내믹스 변속기로 구성된 파워팩의 튀르키예 수출이 승인되었다.
2022년에는 폴란드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80대의 K2 전차와 820대의 K2PL(폴란드형 K2 전차) 공급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33.7억달러 규모의 첫 번째 실행 계약을 통해 180대의 K2를 조달하기로 했다. 2022년 12월, 첫 10대의 K2가 폴란드에 도착했으며, 2024년 3월까지 총 31대의 K2 전차가 인도되었다.
이 외에도 아르메니아 (2024년 10월 도입 가능성 발표), 이집트 (구매 의사 표명), 페루 (2024년 11월 현대로템과 협약 체결), 루마니아 (도입 관심 및 2024년 5월 실사격 시험), 슬로바키아 (2021년 구매 가능성 논의) 등 여러 국가에서 K2 흑표 도입을 검토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
5. 1. 터키
2007년 6월, 대한민국과 튀르키예는 5.4억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를 협상했는데, 여기에는 튀르키예의 알타이 주력 전차 개발에 대한 대한민국의 지원이 포함되었다.[332][333] 2008년 7월 29일, 현대 로템과 튀르키예의 오토카르는 알타이 전차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 지원 및 기술 이전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331][334]알타이 개발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에는 핵심 부품의 제조 기술 이전이 포함되었다. 현대 로템은 시스템 설계 및 통합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현대위아는 120mm 55구경 활강포 기술을 제공했다. 삼양 컴텍은 첨단 복합 장갑 소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했으며, 풍산은 탄도 방호 시스템 개발을 지원했다. 이러한 협력 노력은 2015년에 완료된 프로토타입 PV1 및 PV2 개발과 2016년 알타이 프로젝트의 공식 완료에 기여했다.
2021년 3월 10일, 알타이 전차 생산을 담당하는 주 계약업체인 BMC는 생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진과 변속기를 대한민국에서 수입하기로 결정했다.[215][216][217][341] 2021년 10월 22일, 대한민국 방위사업청은 HD현대인프라코어(현 HD 현대 인프라코어) DV27K 엔진과 SNT 다이내믹스 EST15K 변속기의 튀르키예 수출을 승인했다. 2022년 8월, DV27K 엔진과 SNT 다이내믹스 EST15K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내구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 성공에 따라, HD 현대 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 다이내믹스의 변속기를 포함하는 이 한국산 파워팩을 사용하여 알타이 전차의 첫 번째 배치가 생산될 예정이다.
5. 2. 폴란드
2020년 1월, 폴란드는 자국 육군을 위해 K2 흑표의 면허 생산을 위한 협상을 현대로템과 시작했다.[105] 2022년 6월 13일, 폴란드 국방부는 폴란드군에 최소 180대의 K2 전차를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105]2022년 7월 27일, 폴란드 군비 그룹(PGZ)과 현대로템은 180대의 K2와 820대의 K2PL 공급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105] K2PL은 폴란드형 K2 전차를 의미한다.
2022년 8월 26일, 33.7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첫 번째 실행 계약이 폴란드 북부 모롱에서 체결되어 180대의 K2를 조달하기로 했다.[105] 폴란드 육군 제16 기계화 사단 군인들은 2022년 10월 훈련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했다.[105]
2022년 9월 7일, PGZ와 현대로템은 전차, 장갑차, 지상 무인 시스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105]
2022년 12월 5일, 계약 체결 6개월 만에 첫 10대의 K2가 폴란드에 도착했다.[109][110][111][112][113][114]
2023년 3월 31일, 폴란드 국방부는 K2PL을 포즈난에서 생산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위해 현대로템과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105]
2024년 3월 11일, 3대의 K2가 추가 인도되어 폴란드 육군의 K2 전차는 총 31대가 되었다.[105] 2024년 3월 17일, K2 전차 4대가 추가 도착했으며, 3월 19일에는 11대가 더 도착했다고 발표되었다.[105]
5. 3. 기타 국가
K2 전차는 여러 국가에서 도입을 검토하거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르메니아
: 2024년 10월, 아르메니아가 K2 흑표의 운용자가 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162]
; 이집트
: 이집트는 양국 간의 교역 증가에 따라 흑표 전차 구매 의사를 밝혔다.[144]
; 페루
: 2024년 11월 16일, 현대로템은 페루 육군 병기공장(FAME S.A.C.)과 K2 전차 및 기타 지상 무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과 페루 병기공장 대표 호르헤 사파타는 한국과 페루 양국 국가 수반이 참석한 가운데 '지상 장비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K2 전차 공급 프로젝트의 총량과 규모를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163]
; 루마니아
: 루마니아는 TR-85-800 및 TR-85M1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추가 전차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 언급된 목표는 이미 주문한 54대의 M1A2 에이브람스 외에 300대의 신형 전차이다.[164] 현대로템에 따르면, 목표는 500대에 더 가깝다.[165] 루마니아군은 독일과 대한민국 및 해당 방위산업체에 접근했다. K2 흑표 전차는 2024년 5월 루마니아 스마르단 훈련장에서 실사격 시험을 거쳤다.[166]
; 슬로바키아
: 2021년 슬로바키아는 장관급에서 K2 구매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167]
6. 운용 국가
K2 PIP: 150대
0대
K2PL: 820대
(+119)
0대
1,410대
제조 예정: 1,079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