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Gro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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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oul Groove》는 김건모의 12집 앨범으로, 발라드 편곡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KISS〉는 소울 펑키 음악으로,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사운드와 김건모의 소울 보컬을 특징으로 한다. 앨범에는 〈언제쯤〉, 〈사랑해〉, 〈하루〉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김건모가 직접 작곡한 〈어색한 변명〉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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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Groove - [음악]에 관한 문서
음반 정보
음반명	Soul Groove
가수명	김건모
Soul Groove
발매년월일	2008년 8월 6일
구성	CD
음반 종류	정규 음반
장르	발라드 팝 솔
길이	44:52
레이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김창환 (K.C.Harmony)
이전 앨범	Style Album 11 (2007년)
현재 앨범	Soul Groove (2008년)
다음 앨범	自敍傳(자서전) & Best (2011년)

2. 배경

김창환과 김건모는 1990년대 랩 음악과 자메이카의 레게 음악을 한국 대중음악에 소개해 큰 인기를 얻은 환상의 콤비였다. 3집 《잘못된 만남》은 280만 장이라는 한국 음반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되었다.

1995년 최고의 전성기에 돌연 결별했는데, 김건모는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어했고, 김창환은 김건모를 억압하며 사생활까지 간섭했다고 한다. 김창환은 김건모와 결별 후 2년 넘게 슬럼프를 겪었다.

80년대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 콤비도 1977년부터 《Off the Wall》, 《Thriller》, 《Bad》 음반을 통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나, 돈 문제로 결별했다.

2. 1. 김건모와 김창환의 협업과 결별

1990년대 김건모와 김창환은 랩 음악과 레게를 한국 대중음악에 소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3집 《잘못된 만남》은 280만 장이라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1995년, 전성기를 누리던 두 사람은 돌연 결별을 선언했다. 김건모는 자신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김창환은 김건모의 사생활까지 관리하며 억압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창환은 김건모와의 결별 이후 2년 넘게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 2.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의 협업과 결별 (참고)

마이클 잭슨과 퀸시 존스는 1977년 《Off the Wall》 음반을 시작으로, 1982년 《Thriller》 음반으로 전 세계 3천만 장이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고, 1987년 《Bad》 음반을 통해 다시 한번 팝의 황제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돌연 결별을 선언했고, 많은 팝 팬들은 이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그 원인을 궁금해했다.

결별의 원인은 돈 문제였다. 마이클 잭슨이 퀸시 존스에게 주는 돈을 아까워하다 결국 그 사실이 퀸시 존스에게 알려지면서 둘은 결별하게 되었다. 당시 퀸시 존스는 "나는 마이클과 음악을 했다. 난 돈이 뭔지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근데 마이클은 나를 돈으로 본 것 같다. 난 그래서 그와 더 이상 음악을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 후 마이클 잭슨은 다른 유명 프로듀서들과 많은 작업을 했지만, 퀸시 존스와의 협업만큼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3. 12집 《Soul Groove》

《Soul Groove》는 김건모의 12집 정규 앨범이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김건모의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기존 발라드 편곡의 틀을 깬 트렌디한 편곡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인다.

타이틀곡 'KISS'는 스티비 원더 스타일의 소울 펑키 곡이며, '사랑해'는 90년대 김건모의 전성기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하루'는 R&B 리듬에 남미 스타일을 가미한 곡이다. 이 외에도 김건모가 작곡에 참여한 '어색한 변명', 록과 블루스 그루브가 결합된 '이별이 준 선물', 레게와 R&B를 융합한 '너를 위해서' 등이 수록되었다.

구준엽(DJ KOO)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잘 될꺼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일렉트로 하우스 곡이며, '그러지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느낌의 곡이다. '아파'는 깊은 슬픔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3. 1. 곡 정보

곡명	장르	특징
언제쯤	Pop Groove	기존 발라드 편곡의 틀을 깬 트렌디한 편곡, 세련된 멜로디, 애절한 가사, 90년대 김건모 보컬 느낌.
KISS	Soul Groove	스티비 원더 스타일의 소울 펑키, 경쾌하고 세련됨, 다이나믹한 사운드, 복고적 그루브, 사이키델릭 펑키 사운드, 김건모의 소울 보컬.
사랑해	Reggae Groove	김건모의 고음역대 목소리, 90년대 전성기 느낌, 감미로운 멜로디, 단순 반복 가사, 연인들의 설렘.
하루	Bossa Nova	고급스러운 편곡, R&B 리듬, 세련된 남미 스타일, 김건모의 절제된 보컬, 여성 취향, 허탈한 사랑의 그리움.
어색한 변명	House	김건모 작곡, 경쾌한 멜로디, 친구 같은 애인 가사, 두 가지 리듬, 후렴구 고음.
이별이 준 선물	Blue Groove	록+블루스 그루브, 영국 록 그룹 느낌, 세련됨, 애절한 김건모 보컬, 새로운 사랑 가사, 복고+현대 편곡.
너를 위해서	Urban Groove	레게+R&B+영국 멜로디, Urban 뮤직 한국화, 세련된 리듬, 김건모 보컬, 반복 후렴구, 트렌디함.
그러지마	Funky Groove	다이나믹 사운드, 재미있는 가사, 저스틴 팀버레이크 느낌, 젊은 김건모, 김창환 가사, 러프+깔끔+절제+트렌디.
아파	Ballad Groove	깊은 슬픔 가사, 김건모의 관록+애절 보컬, 절제+폭발 고음.
잘 될꺼야	Electro Groove	DJ KOO (구준엽) 협업, 희망적 메시지, 일렉트로 하우스, 강렬 리듬, 신디사이저, 레게 전환, 《잘못된 만남》 연상.
새로운 느낌		특이한 매력, 중독성, 2008년 여름 강타 예상.
슬픈 휴식	Slow Jam	애절 보컬, 세련된 사운드, 피아노 도입, 후렴구 강렬, 미국 R&B 스타일, 반복 고음, 여운.
KISS (2008 Trend Re-Mix)		팀버랜드식 리듬 리믹스, 원곡과 다른 사운드, 편곡 변화.

3. 1. 1. 언제쯤 (Pop Groove)

기존 발라드 편곡의 틀을 완전히 깨고,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는 편곡 기법과 세련된 발라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떠난 사람을 애절하게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김건모의 보컬은 마치 1990년대 〈아름다운 이별〉을 현대화하여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는 듣는 이의 귀에 강하게 스며들어 마음을 사로잡는다.

3. 1. 2. KISS (Soul Groove)

스티비 원더의 영향을 받은 소울 펑키 음악으로, 김건모의 타이틀곡이다.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을 연상시키는 경쾌함과 세련됨, 다이나믹한 사운드, 복고적인 그루브, 사이키델릭한 펑키 사운드가 특징이다. 김건모의 소울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대한민국 뮤지션도 이러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프로듀서 김창환의 모던한 리듬 감각, 복고적인 따뜻함, 김건모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3. 1. 3. 사랑해 (Reggae Groove)

김건모의 고음역대 목소리가 잘 녹아든 곡으로, 90년대 전성기 시절 김건모의 짜릿한 목소리를 다시 느끼게 해 준다. 모든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감미로운 곡으로, "사랑해"라는 단순한 단어의 반복구와 사랑하는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사가 김건모의 목소리에 빠져들게 한다. 이 곡은 앨범에서 김건모다운 노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3. 1. 4. 하루 (Bossa Nova)

R&B적인 리듬에 세련된 남미 스타일의 부드러운 터치가 돋보이는 곡으로, 고급스러운 편곡과 분위기가 넘치는 노래이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김건모의 세련되고 절제된 보컬이 돋보인다. 처음 노래가 시작되면 저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라고 하며,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쓸쓸한 오후나 비가 오는 날에 커피 한 잔과 함께 들으면 이 곡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고 한다. 허탈한 사랑의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으며, 프로듀서 김창환이 잘 쓰지 않던 보사노바 장르를 R&B 리듬으로 승화시켜 그 반주 위에 김건모의 분위기 넘치는 목소리를 잘 담아냈다.

3. 1. 5. 어색한 변명 (House)

이 곡은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김건모가 작곡에 참여하여, 그의 음악적 특성이 잘 나타난 곡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친구 같은 애인을 얻는다는 김창환의 노랫말은, 요즘 유행하는 두 가지 리듬을 한 곡에 담아낸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노래를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낯설지 않은 멜로디에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고 싶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후렴 부분에서 짜릿하게 올라가는 김건모의 보컬은 듣는 이의 귀를 강렬하게 자극한다.

3. 1. 6. 이별이 준 선물 (Blue Groove)

이 노래는 김건모가 지금껏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록적인 요소에 블루스적인 그루브가 결합된 곡이다. 영국의 록 그룹 노래를 듣는 듯한 세련됨과 그루브, 그리고 애절한 김건모의 목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떠난 사랑을 그리워하기보다는 새로운 사랑에 마음을 연다는 독특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복고적인 느낌에 현대화된 편곡, 그리고 김건모의 깊은 목소리가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게 스며들 것 같은 애절한 곡이다.

3. 1. 7. 너를 위해서 (Urban Groove)

레게와 R&B, 영국적인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룬 Urban 뮤직으로, 유럽에서 유행하는 Urban 뮤직을 한국화한 느낌이 강하다. 세련된 리듬에 가볍게 내려앉는 김건모의 목소리와 '또 잊으라면 잊어줄게'라는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유행에 지나치게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주는 곡이다.

3. 1. 8. 그러지마 (Funky Groove)

이 노래는 다이나믹한 사운드와 재미있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노래와 흡사하며, 중견가수가 된 김건모가 젊은 가수들에게 수혈을 받은 듯한 느낌을 준다. 프로듀서 김창환의 재치 있는 가사는 노래를 듣는 사람에게 미소를 짓게 한다. 러프한 사운드, 깔끔한 보컬, 절제된 편곡, 트렌디한 리듬 등 김건모의 특성이 잘 녹아 있는 곡이다.

3. 1. 9. 아파 (Ballad Groove)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왜 가슴이 자꾸만 아플까'라는 가사에서 전해지는 깊은 슬픔이, 중견 가수 김건모의 목소리로 표현되어 애절함을 더한다. 감정을 절제한 듯하면서도 폭발적인 고음은 듣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3. 1. 10. 잘 될꺼야 (Electro Groove)

이 노래는 클럽 DJ로 활동하는 DJ KOO (구준엽)와 함께 클럽 파티를 하면서 프로듀서 김창환과 김건모가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다. 경제가 어렵고 어지러운 세상에 김건모의 목소리를 빌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더 가슴에 와 닿는다.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로 베이스 음이 곡 전체를 이끌고 나가며 중간중간 귀를 자극하는 신디사이저 소리와 강렬한 리듬, 그리고 빠르게 박자가 전개되다 박자가 늘어지면서 그루브 넘치는 레게 음악으로 바뀌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1990년대에 김창환과 김건모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레이브 음악을 시도하여 큰 인기를 얻었던 《잘못된 만남》처럼, 2008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일렉트로 하우스를 한국에 맞게 해석하여 김건모를 통해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3. 1. 11. 새로운 느낌

이 노래를 들으면 왠지 모를 특이한 매력에 한없이 빠져들게 된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넘치는 노래이며, 더 볼륨을 올리고 싶어진다. 이 노래는 2008년 여름 한국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3. 1. 12. 슬픈 휴식 (Slow Jam)

김건모의 애절한 보컬, 세련되고 멋진 사운드, 잔잔한 피아노 도입으로 시작해 후렴구에서 강하게 터지는 음악이 가슴을 울리는 곡이다. 미국의 R&B 뮤지션들이 주로 하는 Slow Jam은 강한 비트에 애절한 노랫말과 슬픔을 담는 장르로, 프로듀서 김창환은 이번 김건모의 음반을 통해 그 무게감을 더 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렴구에 계속 반복되는 김건모의 고음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마치 듣는 사람을 중독시키려는 듯, 김건모의 목소리는 강한 리듬 위에서 애절하게 울부짖는다. 노래를 듣고 나면 왠지 모를 여운을 남기는 게 이 노래의 가장 큰 장점이다.

3. 1. 13. KISS (2008 Trend Re-Mix)

이 버전은 타이틀곡 'KISS'를 현대 젊은 가수들이 선호하는 팀버랜드식 리듬으로 프로듀서 김창환이 다시 리믹스한 곡이다. 오리지널 버전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와 리듬이 리믹스를 듣는 즐거움을 더해주며, 편곡 변화에 따른 느낌의 차이를 잘 보여준다.

3. 2. 수록곡 목록

모든 곡들은 김창환이 작사/작곡하였고, 편곡은 김우진이 맡았다.

제목	재생 시간
Intro (떠나지마)	1:11
언제쯤...	3:41
Kiss	3:19
사랑해 (Fall In love)	3:58
하루	3:44
어색한 변명	3:26
이별이 준 선물	3:52
너를 위해서...	4:09
그러지마	3:22
아파	3:55
잘 될 꺼야	3:53
슬픈 휴식	3:14
Kiss (2008 Trend Mix)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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