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6 폭력 사태
1. 개요
UEFA 유로 2016 대회 기간 동안 프랑스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는 잉글랜드, 러시아, 크로아티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이 연루되어 발생했다. 마르세유에서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 간의 충돌이 있었고, 릴, 니스, 파리, 쾰른, 생테티엔, 리옹 등 여러 도시에서도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이러한 폭력 행위로 인해 UEFA는 관련 국가에 실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프랑스 정부는 주류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러시아 훌리건 갱단을 추방했다. 각 국가의 정부와 축구 협회는 폭력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 사건 | UEFA 유로 2016 폭력 사태 |
|---|---|
| 폭력 사태 종류 | 축구 훌리건 행위 |
| 기간 | 2016년 6월 10일 ~ 2016년 6월 11일 |
| 위치 | 프랑스 |
| 목표 | 유로 2016 |
| 결과 | 수백 명 부상, 수십 명 체포 |
| 시작 | 2016년 6월 10일 |
|---|---|
| 종료 | 2016년 6월 11일 |
| 장소 | 마르세유 구시가지 벨로드롬 |
| 공격자 | 잉글랜드 축구 훌리건 러시아 축구 훌리건 프랑스 축구 훌리건 |
|---|
| 부상자 | 수백 명 |
|---|---|
| 체포된 사람 | 수십 명 |
-
러시아-프랑스 관계 -
틸지트 조약
틸지트 조약은 1807년 프랑스, 러시아, 프로이센 간에 체결되어 프로이센의 영토 손실과 배상금 지불, 러시아의 대륙 봉쇄령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나폴레옹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
러시아-프랑스 관계 -
러시아 원정
러시아 원정은 1812년 나폴레옹 1세가 러시아 제국을 침공한 사건으로, 프랑스는 러시아 굴복과 대륙 봉쇄령 관철을 목표로 했으나 러시아군의 저항과 추위로 대참패하여 유럽 패권에 타격을 입고 러시아 민족주의 부상에 영향을 주었다. -
러시아-영국 관계 -
그레이트 게임
-
러시아-영국 관계 -
지노비예프 서한
-
프랑스의 폭동 -
노란 조끼 운동
-
프랑스의 폭동 -
2005년 프랑스 폭동
2005년 프랑스 폭동은 파리 교외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 북아프리카계 청소년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되어 높은 실업률, 사회적 차별, 경찰의 과잉 단속 등 누적된 사회·경제적 불만이 폭발하며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 사회 불평등 문제와 사회 통합 실패를 드러낸 대규모 소요 사태이다.
2. 주요 발생 장소 및 사건
UEFA 유로 2016 기간 동안 프랑스 내 여러 도시와 일부 해외 지역에서 축구 팬들 간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 [[마르세유]]: 대회 초반인 6월 10일부터 잉글랜드 팬들과 현지 경찰 및 러시아 팬들 사이에 여러 차례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하여 군중을 해산시켰고,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경기 직후에는 스타드 벨로드롬 경기장 내에서 러시아 팬들이 잉글랜드 팬들을 공격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후 아이슬란드와 헝가리의 경기에서도 헝가리 팬들과 경비원 간의 충돌이 있었다.
* [[릴]]: 6월 12일, 독일과 우크라이나 팬들 간의 충돌이 있었고, 15일에는 러시아와 슬로바키아 경기 후 러시아 팬들과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 다시 충돌이 발생하여 프랑스 기동대가 최루탄 등을 사용하며 개입했다. 이 충돌로 최소 36명이 체포되고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 [[니스]]: 6월 12일, 북아일랜드 및 폴란드 팬들이 현지 프랑스 훌리건들에게 공격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17일에는 스페인과 터키 경기를 앞두고 신나치주의 상징물을 소지한 스페인 팬들이 폭력 및 강도 혐의로 체포되었다.
* [[파리]]: 6월 12일, 크로아티아와 터키 경기 전후로 파리 생제르맹 서포터들이 터키 팬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있었다. 7월 10일 결승전 당일에는 에펠탑 팬 구역에서 입장하려는 팬들과 경찰 간 충돌이 있었고, 경기 후에도 경기장 밖에서 팬들 간의 싸움이 다시 벌어졌다.
* [[쾰른]] (독일): 6월 16일, 독일 쾰른에서 러시아 훌리건들이 스페인 관광객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6명이 체포되었다.
* [[생테티엔]]: 6월 17일, 체코와 크로아티아 경기 도중 크로아티아 훌리건들이 경기장에 조명탄과 폭죽 등을 던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관중석에서는 팬들 간의 싸움이 벌어졌다. 이는 크로아티아 축구 협회(HNS)에 반감을 품은 특정 울트라스 그룹이 계획한 행동으로 알려졌다.
* [[리옹]]: 6월 19일, 알바니아와 루마니아 경기에서 양 팀 팬들이 연막탄을 터뜨리고 물건을 던졌으며, 일부는 경기장에 난입하는 등 소란이 있었다.
2.1. 마르세유
2016년 6월 10일, 잉글랜드 팬들이 마르세유에서 경찰과 충돌했으며, 경찰은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팬 1명과 현지인 1명이 체포되었다. 이후 팬들은 경찰이 불필요하게 대립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비판했다. 경찰이나 다른 팬들에게 병을 던진 혐의로 잉글랜드 팬 6명이 체포되어 기소되었다. 충돌로 인해 잉글랜드 팬 1명이 입원했으며, 수십 명의 다른 팬들도 부상을 입었다. 잉글랜드 공격수 제이미 바디의 아내 레베카 바디도 이 소동 중에 최루탄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게 병을 던진 혐의로 기소된 첫 두 명의 잉글랜드 팬에게는 각각 3개월의 징역형과 2년간의 프랑스 입국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이는 그날 저녁 예정된 두 팀 간의 경기를 앞두고 일어난 일이었다. 경찰은 다시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하여 군중을 통제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는데, 경기 직후 스타드 벨로드롬에 있던 약 150명의 러시아 팬들이 경기장 내 인접한 관중석에 있던 잉글랜드 지지자들을 향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신호탄을 터뜨리고 펜스를 넘어 잉글랜드 팬들을 공격했다. 경기 중 그라운드 난입을 시도한 러시아 지지자 두 명도 체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러시아 훌리건들이 의자와 쇠막대기를 사용하여 잉글랜드 팬들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마르세유의 수석 검사는 이들 러시아 팬 집단을 "초고속, 초폭력적"이라고 묘사했다.
일주일 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아이슬란드와 헝가리의 경기를 앞두고 헝가리 팬들이 경비원들과 충돌하는 사건이 있었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헝가리 팬들이 펜스를 넘으려 시도하고 신호탄을 던졌으나, 그 외에는 경기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되었다고 전해진다.
2.2. 릴
6월 12일, 릴에서는 독일과 우크라이나의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두고 양 팀 팬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여 거리 싸움 등 추가적인 폭력 사태로 이어졌다. 이 사건 이후 UEFA는 릴의 보안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후 러시아와 잉글랜드의 경기에 대비하여 (잉글랜드는 인근 랑스에서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경찰 4,000명이 추가로 배치되었다.
6월 15일,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와 슬로바키아의 경기가 끝난 후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 사이에 다시 충돌이 발생했다. 프랑스 기동대는 최루탄과 섬광탄을 사용하며 수백 명의 잉글랜드 팬들을 향해 돌진하여 군중을 해산시켰다. 팬들은 기동대에 의해 주요 광장에서 벗어나면서 상황은 진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같은 날 자정 무렵, 도시 중심부에서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들 간의 소규모 충돌이 다시 발생했다. 릴에서 벌어진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들의 충돌로 인해 최소 36명이 체포되었고, 16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2.3. 니스
12일, 니스에서 북아일랜드와 폴란드의 경기를 앞두고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북아일랜드 지지자들은 폴란드 지지자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였으나, 현지 프랑스 훌리건들이 이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충돌로 북아일랜드 지지자 6명과 폴란드 지지자 1명이 다쳤으며, 이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또한 6월 17일,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스페인과 터키의 조별 리그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네오 나치 상징물을 몸에 지닌 스페인 팬 여러 명이 폭력 및 강도 혐의로 프랑스 경찰에 체포되었다.
2.4. 파리
크로아티아와 터키의 6월 12일 경기 전에, 파리 생제르맹(PSG)의 서포터 그룹인 코프 드 불로뉴 소속 회원들이 터키 지지자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 도중 "터키 팬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7월 10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결승전 시작 몇 시간 전, 에펠탑 근처 팬 구역으로 들어가려는 팬들과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을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다. 경찰은 경기장 밖에 놓인 의심스러운 소포를 통제된 방식으로 폭파시켰고, 일부 팬들은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은 경기 후반 들어 다소 진정되었으나,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1-0으로 이기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경기장 밖에서 팬들 간의 싸움이 다시 벌어졌다. 경찰은 해당 지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사람들에게 에펠탑이나 샹젤리제 거리로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2.5. 쾰른
6월 16일 저녁, 독일 쾰른에서 러시아 훌리건들이 스페인 관광객 3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공격은 스페인인 2명과 여성 1명이 가로등에 반파시스트 구호를 담은 스티커를 붙인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공격에 가담한 러시아인들은 우익 단체 소속이었다. 경찰은 그들이 소지하고 있던 물품 중에서 UEFA 유로 2016의 러시아,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경기 티켓과 마스크 등 변장 도구를 발견했다. 공격자 6명이 체포되었는데, 5명은 공격 직후 현장에서, 나머지 1명은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2.6. 생테티엔
2016년 6월 17일,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크로아티아 훌리건들이 경기장에 섬광탄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는 경기 종료 직전에 경기를 중단해야 했으며, 관중석에서는 팬들 간의 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 경비원이 크로아티아 팬이 던진 폭죽에 맞았고,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는 날아온 섬광탄에 거의 맞을 뻔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총 8개의 섬광탄과 다른 물건들이 경기장 안으로 투척되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관중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실패했고, 클라텐버그 심판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경기 시작 전, 크로아티아 헬싱키 위원회는 프랑스 당국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토르시다 스플리트(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울트라 서포터 그룹) 회원 약 300명이 생테티엔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하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마스크와 마약을 소지한 채 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으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토르시다 스플리트는 경기 시작 전에 배드 블루 보이즈, 아르마다 리예카, 울트라시 등 다른 훌리건 그룹과 함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장 모습과 계획된 방해 행위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들 그룹은 크로아티아 축구 협회(HNS)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의도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축구 협회(HNS) 회장 다보르 슈케르는 이러한 폭력 사태 보도를 확인했다. HNS 안전 담당 위원들은 경기 85분경에 소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크로아티아 및 프랑스 경찰, UEFA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보 덕분에 프랑스 경찰은 예정보다 2분 일찍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AS 생테티엔 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토르시다 스플리트의 극단주의자들이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이었던 안테 차치치는 이 사건에 대해 "이들은 크로아티아 팬이 아니라 테러리스트입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은 국가가 이에 대처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테러 행위입니다. 그들이 그들을 식별하여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가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7. 리옹
UEFA 유로 2016 조별 리그에서 알바니아와 루마니아 간의 6월 19일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옹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국 팬들 사이에 소란이 발생했다. 관중들은 연막탄을 터뜨리고 물건을 던졌으며, 경기장에 난입하는 등의 소동을 벌였다. 프랑스 검찰에 따르면, 한 알바니아 남성은 경기장으로 불꽃을 밀반입하기 위해 직장 안에 숨기기도 했다.
3. 각계 반응
UEFA 유로 2016 기간 중 발생한 팬들의 폭력 사태는 대회 주최 측과 참가국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각국 정부, 축구 협회, 언론 등 다양한 주체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논의 및 조치에 나섰다.
대회 주최 측인 UEFA는 특히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들의 대규모 충돌 이후, 양 팀에 실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러시아에는 실제 벌금과 출장 정지 유예 처분을 내리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후 다른 여러 국가들도 팬들의 소란 행위로 인해 UEFA의 징계를 받았다.
개최국 프랑스는 경찰력 증강, 특정 구역 주류 판매 금지 등 치안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프랑스 당국은 특히 조직적인 러시아 훌리건들의 활동을 폭력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일부 팬들을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폭력 사태에 대한 상반된 반응이 나타났다. 축구계 인사들은 유감을 표명했으나 일부 극우 정치인들은 팬들의 행동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폭력을 비난했지만, 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팬들에 대한 프랑스의 조치에 항의하며 외교적 마찰을 빚기도 했다.
잉글랜드 축구계와 정치권에서는 자국 팬들의 폭력 행위를 비판하며 책임감 있는 행동과 성숙한 응원 문화를 촉구했다.
크로아티아는 체코와의 경기 중 자국 팬들이 던진 섬광탄 등으로 경기가 중단되는 심각한 사태를 겪었다. 이는 크로아티아 축구 협회에 대한 일부 팬들의 불만이 표출된 사건으로 분석되었으며, 크로아티아 정부와 축구 협회 차원의 대응을 촉발했다.
이처럼 유로 2016 폭력 사태는 대회 운영뿐 아니라 각국의 사회 및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되었으며, 각계의 다양한 대응을 이끌어냈다.
3.1. UEFA (유럽 축구 연맹)
잉글랜드와 러시아 국가대표팀은 자국 서포터들의 폭력이 계속될 경우 대회 주최 측인 유럽 축구 연맹으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6월 14일, 유럽 축구 연맹은 러시아 팀에 대해 출장 정지 유예 처분을 내리고, 러시아 축구 연맹에는 150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추가적인 폭력 사태가 발생할 경우 팀이 토너먼트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와 함께, 러시아 팬 50명을 추방했다. 다만, 이 처벌은 UEFA가 관할하는 경기장 내에서 발생한 사건에 한정되었다. 잉글랜드 역시 실격 가능성에 대한 경고를 받았으나, 정식으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크로아티아와 터키는 각각 체코, 스페인과의 조별 리그 경기 이후 경기장 소란 행위로 기소되었다. 헝가리, 벨기에, 포르투갈 축구 연맹 또한 각각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와의 경기 중 팬들의 소란 행위로 6월 19일 기소되었다. 이후 알바니아와 루마니아 역시 양 팀 간의 경기 후 UEFA에 의해 기소되면서, 경기장 관중 소란과 관련해 기소된 국가는 총 8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는 토너먼트 참가국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크로아티아와 헝가리는 각각 100와 65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3.2. 프랑스
독일과 우크라이나 팬들은 6월 12일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두고 릴에서 충돌했으며, 추가적인 폭력 사태와 거리 싸움이 벌어졌다. UEFA는 이후 이 도시에 대한 보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와 잉글랜드(후자는 인근 랑스에서 경기를 치름)의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4,000명의 경찰이 추가로 투입되었다.
러시아와 잉글랜드 팬들은 6월 15일 릴에서 다시 충돌했다.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슬로바키아의 경기 이후,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하여 군중을 해산해야 했다. 프랑스 기동대는 최루탄을 사용하고 수백 명의 잉글랜드 팬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섬광탄이 터지기도 했다. 팬들은 기동대에 의해 주요 광장에서 멀리 이동했고, 이후 분위기는 진정되었다. 자정 무렵 도시 중심에서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팬들 사이에 다시 사소한 싸움이 벌어졌다. 이 충돌로 최소 36명이 체포되었고, 총 1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폭력 사태가 이어지자 프랑스의 내무부 장관 베르나르 카즈뇌브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도시에 경기 당일과 그 전날 술 판매를 금지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한 미사일처럼 던져질 수 있는 모든 용기의 판매 금지도 권고했다. 하지만 이후 이 금지 조치가 주류 판매점에서의 음료 판매에는 적용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프랑스 경찰은 폭력과 무질서를 일으킨 주요 원인으로 150명의 잘 훈련된 러시아 축구 훌리건 갱단을 지목했다. 6월 18일, 프랑스 당국은 러시아 공식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에 도착했던 러시아 축구 서포터 협회의 극우 성향 지도자 알렉산드르 슈프리긴을 포함한 20명의 러시아 팬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프리긴은 러시아로 송환되었으나, 이후 툴루즈에서 열린 러시아와 웨일스의 경기를 관람하다가 다시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
3.3. 러시아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추가적인 폭력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UEFA가 부과한 자격 정지 및 벌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극우 성향의 자유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고르 레베데프는 "팬들이 싸우는 것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해!"라고 발언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팬들보다는 대회 조직과 치안 부족을 비판했다. 러시아 연방 수사 위원회의 대변인 블라디미르 마르킨 역시 "유럽인들은 진짜 남자가 남자가 되어야 할 모습으로 보이는 것을 보고 놀란다"고 말하며 논란에 가세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폭력 사태를 비난했으며, 일부 러시아 관리들이 폭력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프랑스 대사가 러시아 외무부로 소환되어 러시아 팬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 항의를 받았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팬들의 추방 명령, 특히 신원 확인을 위해 버스에서 강제로 하차시킨 사건에 대해 프랑스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비엔나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3.4. 잉글랜드
영국 그림자 내무부 장관 앤디 번햄은 폭력을 비난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수에 의해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과 주장 웨인 루니는 웨일스와의 경기에 앞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팬들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말라"고 요청하며 잉글랜드 축구 협회의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3.5. 크로아티아
2016년 6월 17일,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도중, 크로아티아 훌리건들이 경기장에 섬광탄을 던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는 경기 종료 직전 경기를 잠시 중단해야 했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팬이 던진 폭죽에 경비원이 맞았고,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는 섬광탄에 거의 맞을 뻔했다. 총 8개의 섬광탄을 포함한 여러 물건이 경기장 안으로 투척되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관중을 진정시키려 했으나 실패했고, 클라텐버그 심판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모두 경기장 중앙으로 이동시켰다. 당시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이었던 안테 차치치는 이 사건에 대해 "이들은 크로아티아 팬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라며 "국가가 이에 대처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를 괴롭게 한다. 이것은 테러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 시작 전, 크로아티아 헬싱키 위원회는 프랑스 당국과 대회 조직위원회에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의 울트라 서포터 그룹인 토르시다 스플리트 회원 약 300명이 생테티엔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전달하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요청한 바 있었다. 실제로 한 그룹은 마스크와 마약을 소지한 채 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으려다 경찰에 의해 저지되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르시다 스플리트는 경기 시작 전부터 배드 블루 보이즈, 아르마다 리예카, 울트라시 등 다른 울트라 그룹들과 함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장 모습과 방해 행위를 계획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이미지를 공유했다. 이들 그룹은 크로아티아 축구 협회(HNS)에 대한 불만을 품고 의도적으로 국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보르 슈케르 HNS 회장은 이러한 폭동 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HNS 안전 담당 위원들은 경기 85분경 소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크로아티아 및 프랑스 경찰, UEFA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 덕분에 프랑스 경찰은 예정보다 2분 일찍 경기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AS 생테티엔 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토르시다 스플리트의 극단적인 일부 회원들이 계획하고 실행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건 이후, 콜린다 그라바르-키타로비치 당시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팬들의 소란 행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회의를 소집했다. 크로아티아 축구 협회는 경기장에서 벌어진 팬들의 소란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일부 난동꾼들이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크로아티아 일간지 스릅스카 다름다치야는 이들이 누구의 사주를 받고 행동했는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4. 언론 보도
일곱 개의 러시아 언론 매체, 예를 들어 리아 노보스티는 가짜 트위터 계정의 성명을 인용하여 잉글랜드 팬들이 러시아 응원단을 "도발"했다는 증거로 제시했다. 스위스 언론인 Jürg Vollmer는 해당 계정들이 올기노 트롤 공장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BBC의 한 보도는 폭력 사태에 연루된 일부 러시아 팬들이 1970년대와 1980년대 잉글랜드 축구 훌리건 문화를 모방했다고 분석했다. 이 보도는 그들이 스스로를 운동선수처럼 여기며, 일반적인 잉글랜드 팬들보다 더 훈련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CBC 뉴스는 이들 러시아 팬들이 "거의 국가로부터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다.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러한 행동을 "국가가 승인한 훌리건리즘"이라고 표현하며,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의 보도가 마치 "승리에 가까웠다"는 듯한 분위기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