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1948년)

2. 생애

김홍일은 1948년 1월 21일에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났다.^[8]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공군 장교로 복무하였으며, 1975년에 같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8] 1974년 8월 15일에는 27세에 윤경빈의 장녀인 윤혜라와 결혼하였다.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1] 1971년, 민주수호전국청년학생연맹의 배후 조종자로 의심받아 중앙정보부의 지하로 연행되어 1주일간 고문을 받았다고 한다. 1972년 공군 중위로 만기 제대했다.

1980년 5월 17일 보안사에 연행되어 고문을 받았다. 10일째 계속된 고문 도중 견딜 수 없어 책상 위에 올라가 그대로 땅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떨어져 자해를 기도한 것 때문에 목을 다쳤다고 한다. 당시 그의 표현에 의하면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죽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그해 6월에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 연루로 구속되어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응시권이 박탈되었다.^[8]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신군부로부터 고문을 받은 끝에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1990년대부터 파킨슨병을 앓았으며, 고문의 후유증이라고 한다.^[4]

1988년에 평화민주당의 외곽조직인 민주연합청년동지회를 만들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고, 1996년에 제15대 총선에서 권노갑으로부터 지역구를 승계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출마하여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었다. 2000년에는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재선되었다.^[5] 2000년에 제16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하였고 2004년에는 제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에도 불구하고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여 아슬아슬하게 당선되며 3선에 성공하였다.

2004년 1월 20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한 지 12일 후인 2월 1일에 동 당에 복귀했다.^[6] 같은 해 선거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5]

그러나 김홍일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안상태 前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06년 9월 28일에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추징금 1억 5000만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하였다.^[9] 그의 비례대표 의원직은 노동부 차관을 지낸 김송자에게 승계되었다. 안상태(전 나라종합금융 사장)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1억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고^[7], 2006년 9월 28일 대법원은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억 5천만 원을 선고하여 의원직을 상실했다.

2009년 김대중의 장례식에 나타났는데, 예전에 비해 상당히 야위었고, 휠체어 생활을 하는 것이 밝혀졌다.^[4]

파킨슨병을 앓다가 2019년 4월 20일에 72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2019년 4월 20일, 서울특별시 서촌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이 확인되었다.^[5]

2. 1. 출생과 성장

2. 2. 군 복무와 결혼

2. 3. 민주화 운동 투신과 고문

2. 4. 정계 입문과 국회의원 활동

2. 5. 의원직 상실과 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