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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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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질라서'는 실제 책이 아닌, 넷스케이프 및 모질라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된 이스터 에그로, 성경의 요한 묵시록을 연상시키는 일곱 개의 구절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절들은 넷스케이프와 모질라의 개발 과정, 경쟁 관계, 그리고 웹 표준 준수의 중요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각 구절은 특정 사건이나 시점을 가리킨다. '모질라서'는 브라우저의 변화와 함께 여러 차례 내용이 변경되었으며, 파생 브라우저에서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변형되어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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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서
부제 정보
원래 제목Book of Mozilla
종류이스터 에그
구현 위치모질라 파이어폭스, 넷스케이프, 씨몽키, 선더버드 등 모질라 기반 제품
내용
설명모질라 파이어폭스를 포함한 여러 웹 브라우저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about:mozilla"를 입력하면 나타나는 성경 구절 형식의 메시지
메시지 형식각 브라우저 버전마다 다른 내용이 표시됨
내용은 종종 모질라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은유적인 언급을 담고 있음
목적프로그래머의 위트와 재치를 보여주는 요소
모질라 커뮤니티 내부의 농담과 역사를 반영
역사
기원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시절부터 시작
초기 메시지넷스케이프의 시장 지배력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을 암시
이후 메시지모질라의 발전과 변화를 반영 (예: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등장, 새로운 기술 도입 등)
중요성
의미모질라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강화
웹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기록하는 일종의 연대기 역할
해석각 구절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
모질라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단서 제공
기타
참고"about:" URL은 모질라 제품 외에도 다양한 소프트웨어에서 사용되는 특수 주소
about:blank, about:config 등 다양한 "about:" 명령어가 존재

2. 모질라서의 기원과 의미

《모질라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책이 아니라,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나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같은 웹 브라우저에 이스터 에그 형태로 숨겨져 있는 여러 구절들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이 구절들은 마치 성서의 요한 묵시록처럼 종말론적인 분위기를 풍기도록 의도적으로 작성되었다.

각 구절에는 성서처럼 장과 절 번호가 붙어 있는데, 이는 단순한 구분이 아니라 해당 구절이 암시하는 넷스케이프나 모질라 프로젝트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실제 날짜(월과 일)를 가리킨다. 예를 들어 '12장 10절'은 12월 10일을 의미하는 식이다.

모든 모질라서 구절의 중심에는 '짐승'(the beast영어)이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이 '짐승'은 초창기 넷스케이프가 내부 코드네임으로 사용했으며, 이후 마스코트로 삼았던 불을 뿜는 과 유사한 도마뱀 형상의 모질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널리 해석된다. 따라서 모질라서의 '짐승'은 넷스케이프 또는 그 정신을 계승한 모질라 프로젝트 자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모질라 공식 웹사이트(www.mozilla.org/book)에는 일부 모질라서 구절들이 공개되어 있으며, 웹페이지의 HTML 소스 코드 안에는 각 구절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주석이 숨겨져 있기도 하다. 이 주석은 2004년 이탈리아의 Valerio Capelloit가 작성하여 추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구절을 처음 만든 사람들의 공식적인 해석인지, 그리고 얼마나 정확한 정보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모질라서에는 여러 구절이 존재하며, 각 구절은 특정 시기의 사건과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2. 1. 넷스케이프와 모질라

《모질라서》는 실제로 존재하는 책이 아니라,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나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같은 웹 브라우저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의 일부이다. 이 이스터 에그는 성서의 요한 묵시록처럼 종말론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여러 구절을 보여주는데, 각 구절의 장과 절 번호는 실제로는 해당 구절이 암시하는 역사적 사건이 일어난 날짜를 가리킨다.[24]

모든 구절의 중심에는 '짐승'이 등장한다. 이 '짐승'은 초창기 넷스케이프가 사용했던 마스코트인 모질라를 가리키는 것으로 널리 해석된다. 모질라는 불을 뿜는 과 비슷한 도마뱀의 모습이었는데, 이는 모질라서에 묘사된 '짐승'의 이미지와 유사하다.

모질라서의 첫 번째 구절은 1995년 출시된 넷스케이프 1.1 버전부터 등장했다.

그리고 짐승은 격렬한 복수구름에 휩싸여 나타날 것이다. 불신자들의 집은 파괴될 것이며 그들은 땅에 불태워질 것이다. 그들의 태그는 마지막 까지 깜박거릴 것이다.


— '''모질라서''' 12장 10절


넷스케이프 1.1에 나타난 모질라서 12:10


여기서 장과 절 번호 12:10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1.0 버전이 출시된 1994년 12월 10일을 의미한다. 모질라 웹사이트의 HTML 소스 코드 주석에 따르면,[7] '짐승'은 넷스케이프를, '불신자들'은 웹 표준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사용자들을 의미한다. "그들의 태그는 마지막 까지 깜박거릴 것이다"라는 구절은, 초기 넷스케이프 브라우저가 잘못 작성된 HTML 태그를 화면에서 깜박거리게 표시했던 기능을 언급하는 것이다.

1998년 5월 10일, 제이미 재윈스키는 넷스케이프가 소스 코드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모질라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여 모질라서의 구절을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 이 구절은 넷스케이프 6부터 7.1 버전, 그리고 이후 모질라 기반 브라우저들에 포함되었다.

그리고 짐승은 군단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그 숫자는 수천 수천 배로 증가할 것이다. 백만 대의 키보드의 굉음은 거대한 폭풍과 같아 온 세상을 덮을 것이고, 맘몬의 추종자들은 떨게 될 것이다.


— '''모질라서''' 3장 31절 (적색 문자본)


넷스케이프 6에 나타난 모질라서 3:31


3장 31절은 넷스케이프가 소스 코드를 공개한 날짜인 1998년 3월 31일을 가리킨다. 이 구절에서 '짐승'은 여전히 넷스케이프를 의미하며, '군단'은 소스 코드 공개를 통해 전 세계에서 모여들 개발자 커뮤니티를 상징한다. 이는 성경 마가복음 5장 9절의 '군단'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7]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맘몬'의 등장이다. '맘몬'은 셈족 언어에서 부와 돈을 의미하며, 성경에서는 탐욕을 상징하는 악마로 묘사되기도 한다. 모질라서에서 '맘몬'은 당시 넷스케이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와 그들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7] 이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 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판하고, 커뮤니티 중심으로 개발되는 넷스케이프/모질라와 대비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넷스케이프가 오픈 소스화를 통해 '맘몬의 추종자들', 즉 마이크로소프트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구절인 셈이다.

'적색 문자본'이라는 표현은 예수의 말씀을 붉은 글씨로 인쇄한 성경 판본을 의미하거나, 1998년 3월 31일이 모질라 프로젝트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날(Red letter day)임을 강조하는 것일 수 있다.[7]

모질라 웹사이트(www.mozilla.org/book)에는 이 구절들에 대한 해석이 HTML 주석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 이 주석은 2004년 Valerio Capelloit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구절을 처음 만든 사람들의 공식적인 해석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2. 2. 모질라 재단과 파이어폭스

모질라서의 여러 구절들은 모질라 재단의 설립과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발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각 구절은 특정 시기의 사건과 모질라 프로젝트의 상황을 반영하며, 특히 경쟁 환경 속에서 파이어폭스가 추구하는 가치를 드러낸다.

'''7장 15절: 재단의 설립과 새로운 시작'''

2003년 7월 15일,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개발 부서를 해체하고 모질라 재단이 공식 출범한 날을 기념하는 구절이다.[7] 이 구절은 Neil Deakineng이 작성했으며, 모질라 파이어폭스, 카미노, 모질라 선더버드, 시몽키2003년 9월 이후 출시된 여러 모질라 기반 소프트웨어에 포함되었다.

한국어 모질라 프로젝트의 공식 번역은 다음과 같다.

: ''마지막 때에 짐승은 ''무너지고'' 불신자들은 기뻐하리라. 그러나 모두 소멸되지 않으리니 ''거대한 새''의 재로부터 살아나 불신자들을 잡아 ''불''과 ''번개''로 그들을 덮으리라. 짐승이 다시 ''살아나 새 힘''을 얻으리니 ''맘몬''의 추종자들은 공포에 떨리라.''

: — '''모질라서''' 7장 15절

모질라 파이어폭스 2.x 버전의 모질라서 7장 15절


여기서 "쓰러진 짐승"은 AOL 산하에서 지원이 중단된 넷스케이프를 의미한다. 많은 이들이 AOL의 소극적인 지원이 넷스케이프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평가한다. "거대한 새"는 재 속에서 부활하는 불사조처럼, 넷스케이프의 유산을 이어받아 새롭게 설립된 모질라 재단과 당시 '피닉스(Phoenixeng)' 또는 '파이어버드(Firebirdeng)'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던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상징한다. 재단은 대부분 전 넷스케이프 직원들로 구성되어 넷스케이프의 정신을 계승했으며, AOL로부터 독립하여 새로운 동력을 얻었음을 "짐승이 다시 ''살아나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구절로 표현했다. "불"과 "번개"(cast fire and thunder upon themeng)는 당시 재단이 집중하던 핵심 프로젝트인 모질라 파이어폭스모질라 선더버드를 직접적으로 가리킨다. "맘몬"은 당시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그들의 제품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의미하며, 모질라 재단의 주요 경쟁 상대로 지목된다.[7]

'''11장 9절: 파이어폭스의 부상과 웹 표준'''

2004년 11월 9일 모질라 파이어폭스 1.0 버전의 출시를 기념하는 구절이다. 이 구절은 2008년 1월 9일 모질라 코드베이스에 추가되었으며, 파이어폭스 3.0 베타 3부터 포함되었다.[10][11]

한국어 모질라 프로젝트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 ''맘몬이 잠든 때에 ''짐승이 다시 태어나'' 온 지구를 뒤덮고 군대를 이루리라. 이들이 시대를 휘어잡고 ''교활한 여우''와 같이 소출을 불태워 없애 버리는 도다. 이제 곧 ''[https://web.archive.org/web/20081007210408/http://mozilla.org/about/mozilla-manifesto.html 신성한 언약]''에 말씀 대로 그의 형상에 따라 신천지를 만들리니 짐승과 그 자식이 ''[https://wiki.mozilla.org/About:mozilla 말씀]''에 따르니라. 보라 맘몬이 깨어났으나 따르는 자가 없도다.''

: — '''모질라서''' 11장 9절 (10판)

모질라 파이어폭스 4.0.1 버전의 모질라서 11장 9절


"맘몬"(인터넷 익스플로러)이 "잠들었다"는 것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6 이후 약 5년간 별다른 기술적 발전 없이 정체되었던 시기를 의미한다. 이 시기에 "되살아난 짐승"인 파이어폭스는 사용자 커뮤니티(Spread Firefox 활동, ''뉴욕 타임스'' 광고, 미스터리 서클 제작 등)의 지지 속에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갔다. "교활한 여우"는 파이어폭스(Firefoxeng)라는 이름 자체를 가리킨다. "신천지"는 웹 표준을 준수하는 현대적 웹사이트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만들어갈 개방적인 웹 환경을 상징하며, 이는 모질라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 "신성한 언약"은 모질라 선언을, "말씀"은 모질라 뉴스레터를 의미한다. 구절의 마지막 부분인 "맘몬이 깨어났으나 따르는 자가 없도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출시를 언급하며, 이 버전이 파이어폭스가 먼저 도입했던 여러 기능들을 뒤늦게 따라 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묘사한다.[10] "10판"이라는 표기는 이 구절이 추가될 즈음 맞이한 모질라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12]

'''15장 1절: 모바일 시대의 도전과 대응'''

2013년 1월 23일 모질라 코드베이스에 추가된 구절로, Firefox OS 1.0 버전의 코드 동결일(2013년 1월 15일)을 기념한다.[13][14] 이 구절은 파이어폭스 21 버전부터 포함되었다.

: ''맘몬의 ''쌍둥이''가 다투었다. 그들의 싸움은 세상을 ''새로운 어둠''으로 몰아넣었고, 짐승은 그 어둠을 혐오했다. 그래서 그것은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더욱 강력해졌으며, 앞으로 나아가 번성했다. 그리고 짐승들은 어둠에 ''불''과 빛을 가져왔다.''

: — '''모질라의 서''' 15:1

모질라 파이어폭스 21 버전의 모질라서 15장 1절


"맘몬의 쌍둥이"는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iOS)과 구글(안드로이드)을 가리킨다. "새로운 어둠"은 이들 기업이 주도하는 폐쇄적인 앱 스토어 생태계를 비판적으로 지칭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짐승"(모질라/파이어폭스)은 Firefox의 새로운 빠른 릴리스 주기를 도입하며("''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변화에 대응하고, Firefox for Android와 Firefox OS를 출시하며("앞으로 나아가 번성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개방형 웹 기술을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모질라는 폐쇄적인 모바일 생태계에 웹 표준 기반의 개방성을 불어넣고자 했음을 "어둠에 ''불''과 빛을 가져왔다"는 표현으로 나타낸다.[13] 구절 번호 15:1은 Firefox OS 1.0의 코드 동결(2013년 1월 15일)을 의미한다.[14]

3. 모질라서의 구절들

실제로 《모질라서》라는 책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이스터 에그로서 모질라서에서 인용되었다고 언급되는 일곱 개의 구절만이 존재한다. 이 구절들은 의도적으로 성서의 요한 묵시록과 유사하게 종말론적인 분위기를 풍기도록 작성되었으며, 성서처럼 장과 절 번호가 붙어 있다. 하지만 이 장과 절은 실제로는 해당 구절이 암시하는 역사적 사건의 날짜를 나타낸다.

일곱 구절 모두 짐승의 활동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초창기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코퍼레이션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1.0의 코드네임에서 유래한 모질라라는 마스코트를 사용했는데, 이 마스코트는 불을 뿜는 과 비슷한 도마뱀의 모습으로 모질라서의 ‘짐승’과 유사하다. 이 때문에 ‘짐승’이 넷스케이프를 비유한다는 해석이 유력하며, 각 구절의 내용과 비교했을 때 설득력을 얻고 있다.

모질라 웹사이트에는 모질라서의 일부 구절(8장 20절 제외)을 소개하는 [http://www.mozilla.org/book/ www.mozilla.org/book] 페이지가 있다. 이 페이지의 HTML 소스 코드에는 각 구절의 의미를 설명하는 주석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2004년 5월 Valerio Capello|발레리오 카펠로it가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해 11월에 추가된 것이다. 다만 이 주석 내용이 실제로 구절을 작성했던 사람들의 공식적인 해석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3. 1. 12장 10절

1995년 넷스케이프 1.1 버전이 출시되면서 처음 공개되었고, 4.0 버전대까지 유지되었다.[24]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그리고 짐승이 휘몰아치는 복수의 구름에 둘러 싸이리라. 불신자들의 집은 땅에서 무너지며 태워질 것이니, 그 흔적은 마지막 날까지 깜빡이리라.

: — '''모질라서''', 12장 10절

여기서 장과 절 번호 '12장 10절'은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1.0 버전이 출시된 1994년 12월 10일을 의미한다.[7] "짐승"은 넷스케이프를 비유하며, "불신자들"은 당시 웹 표준을 잘 따르지 않던 사용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지막 구절의 "그 흔적은 … 깜빡이리라"(Their tags shall blink …영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하나는 당시 논란이 많았던 blink 엘리먼트를 가리킨다는 의견이고, 다른 하나는 초기 넷스케이프 버전에서 잘못된 HTML 태그가 있을 경우 해당 태그가 깜빡이도록 표시했던 기능을 언급한다는 의견이다. 후자의 해석은 ''모질라의 서'' 페이지의 HTML 소스 코드 주석에서도 뒷받침된다.

3. 2. 3장 31절

1998년 5월 10일, 제이미 재윈스키는 넷스케이프가 자사의 소스 코드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모질라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여 모질라서의 두 번째 구절인 3장 31절을 작성했다.[24] 이 구절은 1998년 10월까지 모질라 소스 코드에 포함되었으나, 코드 재작성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사라졌다. 이후 2000년 2월 5일, 당시 넷스케이프에서 일하던 벤 굿거가 이 구절을 새로운 코드 베이스에 다시 추가하여, 다음 구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의 모든 모질라 빌드와 넷스케이프 6부터 7.1 버전, 그리고 Beonex Communicator에 포함되었다. Classilla 브라우저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

구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짐승이 '''군대'''를 일으키니, 그 수효가 '''수천의 수천'''배로 늘어나리라. 수백만 키보드의 울림은 거대한 '''폭풍우'''와 같아 온 땅을 뒤덮을 것이며 맘몬의 추종자들은 '''떨리라'''.''

:''- '''모질라서''' 3장 31절 (적색 문자본)''

이 장과 절 번호 '3장 31절'은 넷스케이프가 소스 코드를 공개한 날짜인 1998년 3월 31일을 직접적으로 가리킨다. 구절에 등장하는 '짐승'은 넷스케이프를 의미하며, "수백만 키보드의 울림"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의 참여('군단')를 유도하여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려는 희망을 나타낸다. '군단'이라는 표현은 성경의 마가복음 5장 9절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맘몬'은 넷스케이프의 주요 경쟁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맘몬'은 여러 셈족어에서 돈과 부를 의미하며, 성경에서는 탐욕의 악마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는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이용하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또한, 순수하게 상업적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과 대비되는 넷스케이프/모질라의 새로운 커뮤니티 주도 개발 방식을 강조하는 의미도 내포한다.

'적색 문자본'(또는 적자판)이라는 표현은 예수의 말씀을 붉은색으로 인쇄한 성경 판본을 의미하거나, 1998년 3월 31일이 모질라 프로젝트에 있어 달력에 붉게 표시될 만큼 중요한 날임을 상징하는 것일 수 있다.[7]

3. 3. 7장 15절

모질라서의 셋째 구절인 7장 15절은 Neil Deakin|닐 디킨영어이 작성하였다.[7] 이 구절은 2003년 9월 이후 출시된 모질라 1.5 이후 버전, 모질라 파이어폭스, 카미노, 모질라 선더버드, 시몽키 슈트의 모든 버전, 에피파니 버전 1.8.0, 그리고 넷스케이프 버전 7.2부터 8.1.3까지 포함되어 있다.[7]

이 구절은 한국어 모질라 프로젝트에 의해 다음과 같이 번역되었다.

:: 마침내 짐승이 ''쓰러졌고'', 믿지 않는 자들은 기뻐하였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었으니, 재에서 ''거대한 새''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 새는 믿지 않는 자들을 내려다보며 그들에게 ''불''과 ''천둥''을 내렸다. 짐승이 그 힘을 ''되찾아'' ''부활''했기 때문이며, ''맘몬''의 추종자들은 공포에 질려 웅크렸다.


:: — ''모질라의 서'', 7:15

7장 15절이라는 표기는 2003년 7월 15일을 가리킨다. 이 날은 당시 넷스케이프의 모회사였던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부서를 폐쇄하고, 독립적인 모질라 재단이 공식적으로 출범한 날이다.[7]

구절의 각 요소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다.[7]

  • '''쓰러진 짐승''': 당시 모회사였던 AOL의 결정으로 개발이 중단된 넷스케이프를 의미한다.
  • '''거대한 새''': 넷스케이프의 재로부터 불사조처럼 일어난 모질라 재단을 상징한다. 또한, 이 구절이 쓰일 당시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원래 이름이었던 '피닉스(Phoenix)', 그리고 이후 이름인 '파이어버드(Firebird)'를 나타내기도 한다.
  • '''불과 천둥''': 모질라 재단이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모질라 파이어폭스(당시 파이어버드)와 모질라 선더버드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표현이다(cast fire and thunder upon them영어).
  • '''짐승의 부활/힘 되찾음''': 넷스케이프의 정신과 기술이 모질라 재단(주로 전 넷스케이프 직원들로 구성됨)을 통해 계승되고, AOL로부터 독립하여 새로운 힘을 얻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은 AOL이 넷스케이프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사실상 방치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 '''맘몬''': 당시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3. 4. 8장 20절

모질라서의 8장 20절은 넷스케이프의 수석 브라우저 엔지니어였던 크리스토퍼 핑케( Christoper Finke|크리스토퍼 핑케영어 )가 작성했으며, 2007년 6월 5일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9의 첫 베타 버전(9.0b1) 발표와 함께 공개되었다.[24]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러하니 다시 태어난 짐승이 창조자가 보시기에 좋았더라.''

'''''모질라서''' 8장 20절''

넷스케이프 9에 포함된 ''모질라의 서'' 8장 20절 화면


'8장 20절'이라는 장절 표기는 2006년 8월 20일을 가리키는데, 이날은 넷스케이프가 다음 버전의 네비게이터를 외주 제작이 아닌 자체 개발로 진행할 가능성을 언급한 첫 내부 이메일이 발송된 날이다.[7] 이 구절은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9.0b1 버전부터 브라우저가 최종적으로 단종될 때까지 모든 후속 버전에 포함되었다.

이 구절은 여러 의미를 함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창조자''': 넷스케이프 회사를 의미한다.
  • '''다시 태어난 짐승''':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 * 첫째, 이전 구절에서 언급된 모질라 재단을 가리키며, "그것이 좋았더라"는 표현은 모질라 프로젝트에 기여한 모든 이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의미로 볼 수 있다.
  • * 둘째, 넷스케이프 브라우저 8을 머큐리얼 커뮤니케이션스(Mercurial Communications)라는 외주 개발사에 맡겼던 것과 달리, 넷스케이프가 브라우저 개발 부서를 다시 열어 자체 개발로 복귀한 것을 상징한다.
  • '''HTML 소스 주석 부재''': 이전 구절들과는 다르게, 모질라의 서 페이지 HTML 소스에는 이 구절과 관련된 별도의 주석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7]


이 구절의 형식은 성경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이 천지창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말하는 부분을 패러디한 것으로 여겨진다.[8] 또한, 누가복음 3장 22절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9]

3. 5. 11장 9절

모질라서의 다섯째 구절인 11장 9절은 2008년 1월 9일 메인 저장소에 추가되었으며, 모질라 파이어폭스 3.0의 발표와 함께 일반에 공개되었다.[10][11] 한국어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번역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맘몬이 잠든 때에 ''짐승이 다시 태어나'' 온 지구를 뒤덮고 군대를 이루리라. 이들이 시대를 휘어잡고 ''교활한 여우''와 같이 소출을 불태워 없애 버리는 도다. 이제 곧 ''신성한 언약''에 말씀 대로 그의 형상에 따라 신천지를 만들리니 짐승과 그 자식이 ''말씀''에 따르니라. 보라 맘몬이 깨어났으나 따르는 자가 없도다.

::'''모질라서''' 11장 9절 (10판)

11장 9절은 파이어폭스 1.0의 발표일인 2004년 11월 9일을 가리킨다. 이 구절의 해석은 다음과 같다.[10]

  • "맘몬":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칭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6과 7 사이의 5년 동안 개발이 정체된 것을 "잠들었다"고 표현했다.
  • "되살아난 짐승": 파이어폭스를 의미한다. Spread Firefox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브라우저 홍보 활동(뉴욕 타임스 광고 게재, 파이어폭스 로고 모양의 미스터리 서클 제작 등)을 벌이며 세력을 확장한 것을 나타낸다.
  • "교활한 여우": 파이어폭스(Firefox)라는 이름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 "신천지":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웹사이트와 오픈 소스 애플리케이션의 세상을 의미한다.
  • "신성한 언약": [https://web.archive.org/web/20081007210408/http://mozilla.org/about/mozilla-manifesto.html 모질라 선언]을 가리킨다.
  • "말씀": [https://wiki.mozilla.org/About:mozilla about:mozilla 뉴스레터]를 의미한다.
  • "맘몬이 깨어났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의 출시를 말한다.
  • "따르는 자가 없도다" / "추종자에 불과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이 파이어폭스가 먼저 도입했던 여러 기능들을 뒤늦게 따라 하는 모습을 비판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또한, 구절 끝에 언급된 "10판"은 파이어폭스 3 개발 주기 중에 맞이한 모질라 재단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12]

이 구절은 Firefox 3.0 Beta 3부터 20.0.1까지, SeaMonkey 2.0 Alpha 1부터 2.17.1까지, Thunderbird 3.0 Alpha 1부터 20 Beta 1까지, 모바일 Firefox, Flock 브라우저 버전 2.0.6, Waterfox, 그리고 Songbird에 포함되었다.

모질라의 서 페이지의 HTML 소스에는 이 구절과 함께 개발자 주석이 포함되어 있다.[7]

3. 6. 15장 1절

2013년 1월 23일 메인 저장소에 추가되었으며, 파이어폭스 21.0 출시와 함께 일반에 공개되었다. 한국어 모질라 프로젝트에서 번역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맘몬의 쌍둥이가 서로 싸울지니, 그들의 전장이 세상을 새로운 암흑으로 이끌며, 짐승은 그 암흑을 미워하니라. 이에 빠르게 변화하여 그 힘을 키우매 그 세력이 몇 배로 커졌더라. 짐승이 로서 어둠에 빛을 비추니라.



- '''모질라서''', 15:1





구절 번호 15장 1절은 파이어폭스 OS 1.0 버전의 코드 동결일인 2013년 1월 15일을 의미한다.[14]

구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 "맘몬의 쌍둥이":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에서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해 사실상 복점 체제를 구축한 애플과 구글을 지칭한다. 이는 두 거대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맘몬'(부정적인 의미의 부의 신)에 비유하며 비판하는 시각을 담고 있다.
  • "새로운 암흑":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와 같이 폐쇄적인 성격을 띤 기존의 앱 스토어 생태계를 의미한다.
  • "이에 빠르게 변화하여": 파이어폭스의 새로운 빠른 출시 주기를 나타낸다.
  • "그 세력이 몇 배로 커졌더라": 파이어폭스가 데스크톱 브라우저를 넘어 파이어폭스 모바일파이어폭스 OS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화되는 것을 의미한다.[13]
  • "짐승이 불로서 어둠에 빛을 비추니라": '짐승'은 모질라를, '불'은 파이어폭스를 상징하며, 모질라가 파이어폭스를 통해 폐쇄적인 모바일 시장에 개방성이라는 가치를 가져오려 노력함을 나타낸다.


이 구절은 2013년 1월 23일 모질라의 코드베이스에 처음 포함되었으며,[13] 파이어폭스 21.0 알파 1(2013-01-23 빌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버전부터는 기존의 단색 배경 대신 미묘한 방사형 그라데이션 배경이 적용되었다.

현재 이 구절은 파이어폭스 21.0 이후 모든 버전, SeaMonkey 2.18 베타 1 이후 모든 버전, 선더버드 21 베타 1 이후 모든 버전에 포함되어 있다.

3. 7. 6장 27절

파이어폭스 117에서 ''모질라의 책'' 6:27의 스크린샷


모질라서의 6장 27절은 2020년 7월 22일 모질라 트렁크 코드베이스에 처음 등장했으며, Firefox Nightly 80 버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주석에 따르면, 이 구절은 원래 Firefox Preview의 도입과 함께 2019년 6월 27일에 추가될 예정이었다.

해당 구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야수는 새로운 참고 문헌(Reference)을 만들고 새로운 현실(Realities)을 고려하면서 새로운 초점(Focus)으로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야수는 추종자들과 동료들을 불러와서 새로워진 더 작은 형태의 자기 자신을 창조했고, 그것을 장난스런(Mischievous) 수단을 통해 전 세계로 보냈습니다.''




:'''모질라서, 6:27'''

모질라의 책 페이지의 HTML 소스에는 이 구절과 관련된 주석이 포함되어 있다.[7] 구절에서 강조된 단어들은 각각 Firefox Focus, Reference Browser, Firefox Reality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더 높은 성능을 위해 Quantum 기반의 GeckoView로 전환된 프로젝트들이다.

4. 다른 브라우저에서의 about:mozilla

넷스케이프 1.1 이전 버전에서는 'about:mozilla' 주소에 Mozilla rules!영어라는 문구만 있었다. 넷스케이프유닉스 버전에서는 'about:mozilla' 페이지를 열면 페이지 로딩 아이콘에 모질라 마스코트 애니메이션이 나타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인터넷 익스플로러 일부 버전에서는 'about:mozilla' 주소를 입력하면 단순히 파란 화면만 표시되는데, 이는 블루스크린 오류 화면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한 플로크 브라우저의 1.0 이후 버전처럼, 일부 파생 브라우저들은 'about:mozilla' 페이지에 독자적인 내용을 담기도 한다. 플로크의 경우, 파이어폭스의 성장과 플로크 자체에 대한 언급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 1. 인터넷 익스플로러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일부 버전에서는 주소창에 about:mozilla를 입력하면 빈 파란색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는 블루스크린 오류 화면을 참조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20][21]

해당 페이지의 소스 코드를 보면 텍스트 색상이 흰색으로 지정되어 있어 실제로는 내용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페이지는 res://mshtml.dll/about.moz라는 내부 URL 주소를 통해 직접 접근하여 확인할 수 있다(단, IE10에서는 이 URL을 직접 사용하지 않으면 웹 페이지 탐색이 취소될 수 있다). 이러한 정보 페이지의 설정은 Windows 레지스트리의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AboutURLs 항목에 정의되어 있다.

4. 2. 파생 브라우저


  • - ''모질라의 책'', 11:1


이 구절은 여러 가지 해석을 낳았다.

  • "짐승이 지구의 1/4을 지배하게 되었을 때"는 당시 파이어폭스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항하여 약 2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황의 새들"은 플로크의 개발 코드명이었던 '황'(Huang)을 가리킨다.
  • "산봉우리"는 플로크 개발사가 위치했던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Mountain View)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19]
  • "스물 네 명의 현자"는 당시 플로크의 직원 24명을 지칭한다.
  • "별"은 플로크의 브랜딩에 사용된 별 모양 로고("Flockstar")를 의미한다.
  • "펜을 들고 감히 창조했다"는 플로크가 강조했던 블로그 및 소셜 네트워킹 통합 기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 "모든 인류와 공유했다"는 플로크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며, 그 결과물을 세상과 공유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 구절은 2007년 11월 5일에 처음 공개되었으나[19], 여전히 해석의 여지가 남아있다.

=== 아이스위즐(Iceweasel) ===

데비안 프로젝트는 모질라 재단과의 상표권 관련 분쟁으로 인해 파이어폭스의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브라우저 이름을 아이스위즐로 변경하고 로고도 흰색 족제비 모양으로 바꾸었다. 아이스위즐에서 `about:mozilla`를 입력하면 원래 파이어폭스의 해당 버전 내용을 보여주지만, `about:iceweasel`을 입력하면 모질라와의 분쟁과 아이스위즐의 탄생 배경을 암시하는 다음과 같은 "얼음의 서" 구절이 나타난다.

그리하여 짐승은 강해졌고, ''불''과 ''천둥''이 땅을 휩쓸었다. 그러나 ''맘몬''이 그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짐승은 ''좌초''되었고, 그 ''시체''가 일어나 "내 이름으로 날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불길은 ''차가워질'' 것이며, ''맘몬''의 추종자들의 영혼은 ''불'' 앞에서 그랬던 것처럼 ''얼음'' 앞에서 ''떨'' 줄을 배울 것이다.
-- "얼음의 서"에서, 10:13


여기서 "시체"는 모질라 재단을, "내 이름으로 날지 말라"는 명령은 상표권 사용 금지를 비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맘몬"은 상업주의나 자본의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이스위즐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정신과 대비된다.

=== 페일 문(Pale Moon) ===

페일 문 브라우저 역시 `about:mozilla`와 자체적인 `about:palemoon` 페이지를 통해 독자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about:mozilla` ====

페일 문 버전 26 이전에는 `about:mozilla` 입력 시 모질라의 책 15장 1절이 표시되었으나, 버전 26 이후로는 다음과 같은 "Mozilla: In Memoriam"이라는 제목의 추모글이 나타난다. 이는 페일 문이 파이어폭스와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Mozilla: In Memoriam (기억)'''

지치지 않고 개발에 참여했던 모든 개발자들에게 바칩니다.

Mozilla 제품에 심혈을 기울인 분들에게.

선의와 노력의 결과가 헛되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본 분들에게.

사용자를 진정으로 생각하고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분들에게.

우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자유를 갈망했지만, 목소리가 묻혔던 분들에게.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비전의 상실은 아니라는 것을 아는 분들에게.

좋은 싸움을 포기해야 했던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 없이는 Pale Moon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 `about:palemoon` ====

페일 문은 `about:palemoon` 주소를 통해 "페일 문 연대기"(Chronicles of the Pale Moon)라는 자체적인 이야기를 전개한다. 각 구절의 장과 절 번호는 브라우저 버전 번호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 '''버전 24.2 ~ 27.0 ("달의 아이", 24:2)'''[22]



''짐승''은 더 이상 ''길''을 볼 수 없게 되어 어둠 속에서 비틀거렸다. 짐승은 스스로를 ''금속''의 형태로 바꾸려고 하면서 ''균열''되고 약해지기 시작했다.

마녀들조차 더 이상 그것을 쳐다보려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것은 ''끔찍''하고 ''뒤틀린''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짐승의 ''영혼''은 영원히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그러자, ''보름달''의 빛에 의해, ''아이''가 태어났다. 다른 모든 것들을 ''창백''하게 만들 ''무한한'' 짐승의 영혼을 가진 아이가.

-- ''페일 문 연대기''에서, 24:2


"금속의 형태"는 구글 크롬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당시 파이어폭스가 크롬과 유사한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비판으로 읽힐 수 있다. "아이"는 페일 문 자신을 지칭한다.

  • '''버전 27.1 ("용의 뿌리", 27:1)'''



아이는 ''성장''했고, 그 영혼은 호기심과 ''독립심''으로 불타올랐다. 이전의 조상과는 완전히 다른 ''짐승''으로 성장하고 ''진화''했다.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조상의 형태를 벗어던지며, ''용''이 자라는 것처럼. ''오래된 짐승''의 일부는 배출했지만, 다른 부분은 포용했다.

용은 ''변화''했지만, 결코 ''듣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것은 자신의 본성과,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소통''을 유지했다.

모두가 택한 길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시든 뿌리''의 오래된 자리는 새로운 세상을 위해 버려졌기 때문이다.

-- ''페일 문 연대기''에서, 27:1


"조상"은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시든 뿌리"는 페일 문이 기반했던 파이어폭스 ESR 24 코드 베이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페일 문이 파이어폭스와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했음을 선언하는 내용이다.

  • '''버전 28 ("떠오르는 용", 55:2)'''



그래서 우리의 초점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희망을 버리지 않을 ''떠오르는 용''에게로 향했습니다.

그것의 회복력, 고집, 그리고 꺾이지 않는 정신은, 기꺼이 그 대의에 ''동참''할 사람들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을 탐색하게 했습니다.

오래된 둥지는 버려졌고, 짐승의 죽어가는 모습은 무시되었으며, 미래에서 영광을 찾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굳건해졌습니다.

-- ''페일 문 연대기''에서, 55:2


"오래된 둥지"는 모질라가 사용했던 기존의 XUL 플랫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페일 문은 이를 버리고 UXP(Unified XUL Platform)라는 자체 플랫폼으로 전환했다.[23] 이는 파이어폭스의 변화 방향(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 제한)에 대한 비판과 함께 페일 문의 독자 노선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 '''버전 28.5.0 ("성소", 66:1)'''



시간이 지나면서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흐르고, 뒤틀리고, 부패했습니다. 어디에서나 ''오염된 금속''의 흐릿한 광택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나무, 뿌리, 동물, 심지어 항상 ''다름의 오아시스''였던 ''산악 계곡''에서도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의 용은 오염되지 않고 굳건하게 계속해서 날아올랐습니다.

아직 집이 있을 것이고, ''성소'', 이 ''단일'' 침략군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을 ''변형''시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장소가 있을 것입니다.

-- ''페일 문 연대기''에서, 66:1


"풍경"은 당시의 웹 브라우저 시장 환경을, "오염된 금속"은 크로미엄 엔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페라, 비발디 등 많은 브라우저들이 크로미엄 기반으로 전환하는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성소"는 페일 문이 구축한 UXP 플랫폼을 의미하며, 크로미엄의 지배력에 맞서 다양성을 지키려는 의지를 표현한다.

=== 시몽키(SeaMonkey) ===

시몽키 2.0 이후 버전에서 `about:mozilla`를 입력하면, 기반이 된 파이어폭스 버전과 동일한 모질라의 책 구절이 표시된다. 하지만 `about:seamonkey`를 입력하면 "시몽키의 책"(Book of SeaMonkey)이라는 제목의 독자적인 구절이 나타난다. 배경색도 파이어폭스의 붉은색 계열이 아닌 청록색(#33CC99)으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온순한 자들은 ''군단''이 될 것이며, 그들의 수는 증가할 것이다.

수많은 키보드의 소음은 마치 거대한 ''폭풍''과 같아 세상을 뒤덮을 것이며, 짐승과 맘몬의 추종자들은 ''떨게'' 될 것이다.
-- ''시몽키의 책''에서, 1:30


이 구절은 시몽키 커뮤니티의 저력과 발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파이어폭스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강조한다.

참조

[1] 뉴스 User's Guide; It's Time to Hunt For Easter Eggs https://www.nytimes.[...] The New York Times 1998-04-09
[2] 서적 Firefox Hacks https://books.google[...] O'Reilly Japan 2005-08-29
[3] 뉴스 Find software Easter eggs http://www.accessmyl[...] PC World 2003-04-01
[4] 서적 Don't Click on the Blue E!: Switching to Firefox https://books.google[...] O'Reilly
[5] 서적 Xhtml 1.0 Web Development Sourcebook: Building Better Sites and Applications https://books.google[...] John Wiley 2000-09-07
[6] 서적 The History of Reading, Vol. 3: Methods, Strategies, Tactics Palgrave Macmillan
[7] 웹사이트 Book of Mozilla https://www.mozilla.[...] Mozilla Foundation 2018-11-24
[8] 웹사이트 Genesis 1 (New American Standard Bible) https://www.biblegat[...] Bible Gateway 2018-11-24
[9] 웹사이트 Luke 3:22 http://www.biblegate[...] Bible Gateway 2018-11-24
[10] 웹사이트 Bug 411352 – Update Book of Mozilla passage (about:mozilla) https://bugzilla.moz[...] 2013-08-11
[11] 웹사이트 Update Book of Mozilla passage https://hg.mozilla.o[...] 2008-04-05
[12] 웹사이트 about:mozilla – Mozilla turns 10, Foxkeh news, Toronto moves, AMO redesign, Firefox announcement, Freerice, and more https://dev.mozilla.[...] 2008-04-01
[13] 웹사이트 Bug 830767 - we should implement a new about:mozilla text for B2G https://bugzilla.moz[...] Mozilla developers 2015-03-13
[14] 웹사이트 Release Management/B2G Landing - MozillaWiki https://wiki.mozilla[...] Mozilla 2018-04-11
[15] 웹사이트 Bug 1370613 - New about:mozilla text for Fx57 https://bugzilla.moz[...] Mozilla developers 2017-11-14
[16] 웹사이트 Quantum Flow https://wiki.mozilla[...] Mozilla developers 2017-08-21
[17] 뉴스 Firefox Photon: new design mockups show interface, and more https://www.ghacks.n[...] GHacks 2017-03-31
[18] 웹사이트 Stylo https://wiki.mozilla[...] Mozilla developers 2018-03-13
[19] 웹사이트 Flock Releases the Social Web Browser http://www.flock.com[...] Flock, Inc 2007-11-05
[20] 웹사이트 Internet Explorer Easter Egg - Blue Screen (v4.0) http://www.eeggs.com[...] The Easter Egg Archive 1999-07-19
[21] 웹사이트 What are all the "about:" pages, in Internet Explorer? https://superuser.co[...] Stack Exchange 2011-01-12
[22] 웹사이트 MoonchildProductions/Pale-Moon/26.5_RelBranch https://github.com/M[...] 2014-05-21
[23] 웹사이트 Pale Moon 28.0.0 released! https://forum.palemo[...] Pale Moon forum 2018-08-16
[24]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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