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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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박정희 대통령 암살 시도
4. 재판 및 처형
5. 평가
6. 가족 관계
7. 문세광을 연기한 배우
참조

1. 개요

문세광은 195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인물로, 1974년 대한민국 독립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혐의로 사형당했다. 그는 조총련의 지령을 받고 권총을 훔쳐 한국으로 입국, 육영수 여사를 사망하게 하고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에 그쳤다. 재판에서 사형이 확정되어 1974년 12월 20일 처형되었다. 그의 범행은 한일 관계와 북한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쳤으며, 대한민국 사회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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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문세광, 1974년 재판 중
본명	난조 세이코 (南条世光)
출생일	1951년 12월 26일
출생지	오사카시, 점령하 일본
사망일	1974년 12월 20일
사망지	서울구치소, 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사망 원인	사형 집행
국적	대한민국
본관	단성
학력	일본 오사카 세이키 상업고등학교 2학년 중퇴
직업	공산주의 관련 활동가
활동 기간	1968년~1974년
거주지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경력	《일본 도쿄 거류민 조총련 오사카 지부》의 하수인
가족	문병태(부), 육말란(모), 3남 1녀 중 막내
배우자	강성숙
자녀	1남
범죄 정보
범행 날짜	1974년 8월 15일
범죄	살인
희생자	육영수 장봉화 (간접)
형벌	사형
유죄 판결	유죄
범행 동기	조선총련 오사카 생야서지부 정치부장 김호룡의 지시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고, 인민 봉기의 기폭제가 되어 한국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서
기타 정보
로마자 표기	Mun Se-gwang
한자 표기	文世光
가타카나 표기	ムン・セグァン
히라가나 표기	ぶんせいこう
일본어 표기	남조 세광 (南条世光)
한국어 표기	문세광

2. 생애

1951년 12월 26일 일본 오사카시에서 석면 제품 제조업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본관은 단성 문씨이다.^[4] 1955년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진주시, 산청군,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후 일본 오사카로 돌아갔다.

1968년 세이키 상업고등학교 2학년을 중퇴하고, 1972년 3월 강성숙과 결혼했다. 고등학교 시절 김일성 선집, 마오쩌둥 어록 등을 탐독하며 좌익 사상에 심취,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로 소속을 옮겼다.^[5]

1973년 9월, 조총련 오사카 이쿠노니시 지부 정치부장 김호룡을 만나 박정희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을 모의, "인민 봉기의 기폭제"를 만들자고 주장했다.^[5] 1973년 10월경에는 자신의 여자 친구이자 공범인 요시이 미키코에게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해야 대한민국에서 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1973년 11월 김호룡에게서 공작금 500000JPY을 받았다.

1974년 2월 도쿄도 다이토구에 거주하던 일본인 가와카미 유지라는 이름을 사칭하며 병원에 입원했고, 5월에는 오사카에 정박 중이던 만경봉호에서 수 주간 사상 교육을 받았다.^[4]

1974년 7월 17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오사카시 주오구 고즈 파출소의 창문을 깨고 침입, 경찰관 4명이 잠을 자고 있던 사이에 실탄 5개가 들어간 권총 2자루를 훔쳤다.^[6] 이후 요시이 미키코 남편^[7]의 호적등본을 이용해 여권을 신청했다. 8월 1일 오사카 경찰은 문세광이 작성한 "전투 선언"이라는 문서를 발견했다. 8월 6일 트랜지스터 라디오 속에 권총을 숨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서울특별시에 도착했다.

3. 박정희 대통령 암살 시도

1973년 9월, 문세광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오사카 이쿠노니시 지부 정치부 부장 김호룡을 만나 박정희 암살을 모의했다.^[5] 1973년 11월, 김호룡으로부터 공작금 500000JPY을 받았다.^[5] 1974년 5월, 만경봉호에서 사상 교육을 받았다.^[4]

1974년 7월 17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오사카시 주오구 고즈 파출소에서 권총 2자루와 실탄 5발을 훔쳤다.^[6] 요시이 미키코의 남편 요시이 유키오의 호적 등본을 이용해 여권을 신청하고 위조 비자를 받았다.^[5]

1974년 8월 6일, 트랜지스터 라디오에 권총을 숨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서울에 도착했다.^[1] 8월 8일, 위조 없이 통과된 여권을 이용하여 대한민국에 입국, 조선호텔에 투숙했다.^[1]

1974년 8월 15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 했으나, 첫 발은 자신의 허벅지에 맞았고, 두 번째 발은 연단에 맞았다. 세 번째 발은 불발되었고, 네 번째 발은 육영수 여사의 머리에 명중했다. 박종규 경호실장의 대응 사격으로 학생 장봉화가 사망했다.^[3] 문세광은 현장에서 체포된 후, 조총련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암살을 시도했다고 자백했다.^[3]

4. 재판 및 처형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행사가 열린 국립극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육영수 여사를 잘못 살해한 문세광은, 형사 재판 1심 선고 최후진술에서 "역사는 나에게 차라리 무죄를 선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3] 재판에서 문세광은 박정희를 살해하지 못한 것과 자신의 행동으로 무고한 여학생이 죽었다는 사실에 대해 후회를 표했다.

사형이 집행되는 날, 문세광은 "박정희 대통령과 대한의 국민 전체에게 송구하고도 거듭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다. 지금 과오를 깊이 뉘우치고 있으니, 차라리 본인한테 속히 올바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는 옥중 수기를 통해 "나는 조국의 하늘 아래 살고 싶다. 아무리 암살 목적으로 고국 땅을 밟았을 때에도 조국의 하늘이 이처럼 이토록 푸른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1974년 12월 17일, 대한민국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고, 3일 뒤인 12월 20일, 서울구치소에서 교수형이 집행되었다.^[3]

5. 평가

대한민국 제4공화국 정부는 문세광이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1] 일각에서는 문세광을 "순전히 신념 없이 공산주의를 믿었던 단순한 공산주의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2002년 5월 12일, 김정일은 박근혜와의 만남에서 문세광이 북한 공작원임을 인정하고 "부하가 한 일이며 자신은 몰랐다"고 사과했다.^[8] 이는 문세광 사건이 북한에 의한 한국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이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당시 일본 경찰의 미흡한 수사는 북한의 일본 내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었고,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이 있다.^[4]

한국 사회에서 문세광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보수 진영에서는 문세광을 북한의 사주를 받은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그의 범행을 강력하게 비난한다.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문세광 개인의 일탈로 규정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6. 가족 관계

항목	내용
아버지	문병태 (1918년 ~ 1969년)
어머니	육말란 (1927년 ~ ?)
부인	강성숙 (1954년 ~ )
장남	? (1973년 ~ )

7. 문세광을 연기한 배우

백찬기 - 1986년 한국방송공사 드라마 《멀고먼 사람들》
김상중 - 1995년 문화방송 드라마 《제4공화국》

참조

_[1] 서적 Keon
_[2] 서적 Oberdorfer
_[3] 서적 Oberdorfer
_[4] 뉴스 【朝鮮日報2005.1.20【文世光事件】犯人の文世光と共犯ら http://japanese.chos[...] 朝鮮日報 2005-01-20
_[4] 뉴스 【朝鮮日報2005.1.20【文世光事件】30年ぶり文書で蘇った「悲劇の銃声」 http://japanese.chos[...] 朝鮮日報 2005-01-20
_[5] 뉴스 ＜７４年文世光事件＞韓日政府、事件に見解の差 https://japanese.joi[...] 中央日報 2005-01-20
_[6] 뉴스 後家どころか韓国大統領夫人殺し…大阪府警“大失態”の地　高津 https://web.archive.[...] msn産経ニュース 2013-11-04
_[7] 기타
_[8] 뉴스 “朴槿恵令嬢”を批判した元教師に35年ぶりの無罪 http://japan.hani.co[...] ハンギョレ 2014-10-04
_[9] 뉴스 「韓国のラスプーチン」朴槿恵大統領を陰で操る謎の女性・崔順実氏とは？ https://www.huffingt[...] ハフィントンポスト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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