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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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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음고류는 음악에서 옥타브 관계에 있는 음들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여 분류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0부터 시작하는 정수 표기법을 사용하여 나타내며, 12 평균율에서는 C=0, C#=1, ... B=11로 표기된다. 음고류는 음고를 정수로 변환하여 음악 분석 및 작곡에 활용되며, 순정 율법, 음계 기반 표기법 등 다양한 표기법이 존재한다. 피치 클래스 집합 이론은 옥타브 동치 관계에 있는 음들의 집합을 피치 클래스로 정의하고, 정수값을 부여하여 음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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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고류
개요
정의옥타브 간격으로 관련된 모든 음높이들의 집합
영어 명칭pitch class
일본어 명칭ピッチクラス (Pitchi kurasu)
관련 용어음높이
옥타브
특징
완전 8도
C1부터 C7까지의 모든 C음
이론적 배경
음고류옥타브 간격으로 같은 이름을 갖는 음들의 집합
관계음고류는 음높이의 모듈로 12 관계와 같다.

2. 정수 표기법

음고의 조표 표기 문제를 피하고 이론적인 분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음악 이론가들은 일반적으로 0부터 시작하는 숫자를 사용하여 음고류를 나타낸다. 이 시스템에서 각 정수는 이전 정수보다 반음 높은 음고류를 의미한다. 옥타브 관계에 있는 음고들은 같은 음고류로 취급되므로, 옥타브에 도달하면 숫자는 다시 0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는 모듈 산술의 원리를 따르는 것으로, 12개의 음고를 사용하는 서양 음악에서는 보통 '모듈로 12' (mod 12) 연산을 사용한다. 즉, 12번째 음마다 같은 번호가 반복된다.

음고의 기본 주파수 ''f'' (Hz)를 실수 ''p''로 변환하는 특정 공식(p = 9 + 12\log_2 \frac{f}{440\text{ Hz}})을 통해 음고 공간을 선형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는 MIDI 튜닝 표준의 기초가 된다. MIDI에서는 가운데 C (C4)를 60번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다른 음들에 0부터 127까지의 숫자를 할당하여 음높이를 나타낸다.

음고 ''류''를 나타내기 위해, 우리는 같은 음고류에 속하는 모든 음고, 즉 옥타브 관계에 있는 음고들을 동일하게 취급한다. 그 결과는 음악 이론가들이 음고류 공간이라고 부르는 순환적인 구조가 된다. 이 공간의 음고류는 0부터 11까지의 정수를 사용하여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스템은 12 평균율을 기준으로 하며, C를 0으로 시작하여 반음씩 올라갈 때마다 숫자를 1씩 증가시킨다.


  • 0 = C
  • 1 = C♯ / D♭
  • 2 = D
  • 3 = D♯ / E♭
  • 4 = E
  • 5 = F
  • 6 = F♯ / G♭
  • 7 = G
  • 8 = G♯ / A♭
  • 9 = A
  • 10 = A♯ / B♭ (때로는 't' 또는 'A'로 표기)[5][6]
  • 11 = B (때로는 'e' 또는 'B'로 표기)[5][6]


이 정수 표기법은 음고의 옥타브 차이와 이명동음 표기를 무시하고 동일한 '피치 클래스'(pitch class)로 묶는 개념에 기반한다. 예를 들어, 낮은 A(A2), 중간 A(A3), 높은 A(A4) 등 모든 A 음은 옥타브는 다르지만 같은 피치 클래스 'A' (정수 9)로 분류된다. 또한, 평균율에서는 소리가 같게 들리는 이명동음(예: D♯과 E♭)도 같은 피치 클래스(정수 3)로 취급한다. 아래는 각 음고류에 해당하는 정수와 주요 음이름을 나타낸 표이다.

음고류와 정수 표기
정수음이름 (주요 이명동음 포함)계이름 (C 기준)
0C, B♯, D♭♭
1C♯, D♭
2D, C♯♯, E♭♭
3D♯, E♭
4E, D♯♯, F♭
5F, E♯, G♭♭
6F♯, G♭
7G, F♯♯, A♭♭
8G♯, A♭
9A, G♯♯, B♭♭
10A♯, B♭, C♭♭
11B, A♯♯, C♭



이 시스템은 연주를 위한 악보 표기에는 직접 사용되지 않지만, 12음 기법, 시리얼리즘 등 현대 음악의 음악 분석 및 음악 작곡에서 음고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다루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5]

2. 1. 정수 표기법의 장점

음악에서 음고류를 정수로 표기하는 방식은 몇 가지 장점을 가진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음표의 "철자"를 조성 기능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B♯(시 샤프), C♮(도 내추럴), D♭♭(레 더블플랫)는 이명동음 관계에 있는데, 정수 표기법에서는 모두 숫자 0으로 동일하게 표기된다.[5] 이러한 방식은 특히 후기 조성 음악이나 12음 기법, 시리얼리즘과 같은 무조성 음악을 다룰 때 유용하다. 복잡한 화성 구조나 음렬을 분석하고 작곡하는 과정에서, 조성에 따른 음표 표기의 복잡함을 피하고 음고 관계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음악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간결하고 경제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5] 따라서 정수 표기법은 연주용 악보에는 직접 사용되지 않지만, 현대 음악의 음악 분석 및 음악 작곡 분야에서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2. 2. 정수 표기법의 단점

정수 표기법은 편리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가지고 있다.

첫째, 이론가들이 서로 다른 조율 체계의 음 요소를 나타낼 때 같은 정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6음 평균율에서는 0, 1, 2, 3, 4, 5라는 숫자로 음고류를 표기한다. 이는 어떤 조율 체계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같은 숫자가 다른 음을 가리킬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숫자 '1'은 12음 평균율에서는 C♯을 의미하지만, 6음 평균율에서는 D를 의미할 수 있다.

둘째, 같은 숫자가 음높이와 음정(음과 음 사이의 거리)을 동시에 나타내는 데 사용되어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C를 0으로 기준 삼을 때, 숫자 4는 음높이 E를 나타내기도 하고, 동시에 D와 F♯ 사이의 음정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마치 '10도'라는 표현이 특정 온도를 의미하기도 하고, 두 온도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기도 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 중 음높이를 나타내는 숫자는 기준음(0번 음)을 무엇으로 정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기준음을 C가 아닌 다른 음으로 바꾸면, E는 더 이상 숫자 4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D와 F♯ 사이의 음정은 기준음이 바뀌더라도 여전히 4로 표시될 것이다. 이러한 점들이 정수 표기법의 단점으로 지적된다.

3. 다른 표기법

정수를 이용한 기본적인 음고류 표기 시스템은 어떤 조율 체계에서도 모든 음고류를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유연하다. 예를 들어, 옥타브를 균등하게 5개로 나누는 5음 음계를 표현하기 위해 {0, 2.4, 4.8, 7.2, 9.6} 같은 숫자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다른 표기법이 더 편리할 수 있다.

순정 율법에서는 고정된 음고(기준음, 종종 \frac{1}{1}로 표기)를 기준으로, 양의 유리수 \frac{p}{q}를 사용하여 음고를 표현할 수 있다. 두 음고 ab가 양의 유리수로 표현될 때,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두 음고는 같은 음고류에 속한다.

:\frac{a}{b} = 2^n

여기서 ''n''은 정수이다. 따라서 이 시스템에서는 분자와 분모가 모두 홀수인 비율 \frac{p}{q} (즉, 기약분수로 나타냈을 때 분모, 분자가 모두 홀수)로 음고류를 나타낼 수 있다. 또는 1 \le \frac{p}{q} < 2 와 같이 한 옥타브 내의 값으로 줄여서 순정 율법 음고류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특정 음계를 기준으로 음고류를 표기하는 것도 흔하다. 예를 들어, ''n''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평균율의 음고류는 0부터 ''n'' − 1까지의 정수로 표기할 수 있다. 비슷하게, C-D-E-F-G-A-B다장조 음계의 음고류는 0부터 6까지의 숫자로 나타낼 수 있다. 이 방식은 앞서 설명한 연속적인 표기 시스템(예: {0, 2.4, ...})에 비해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옥타브를 반드시 12개로 나누는 것이 당연하다는 가정을 배제한다. 둘째, 12를 기준으로 할 때 다루기 어려운 소수 표현을 갖는 음고류 체계를 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속적인 시스템에서 19 평균율의 음고류는 0.63158..., 1.26316... 등으로 표기되는데, 이를 {0, 1, 2, ..., 18}과 같은 정수로 표기하면 음고류 계산이나 분석이 단순해진다.

그러나 음계 기반 시스템은 동일하게 들리는 화음에 무한히 많은 다른 이름을 부여한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12 평균율에서 다장조 삼화음은 {0, 4, 7}로 표기되지만, 24 평균율에서는 동일한 소리의 삼화음이 {0, 8, 14}로 표기된다. 게다가 음계 기반 시스템은 다른 조율 체계가 동일한 크기의 '단계'(음정 간격, 예: '1')를 사용하고 옥타브 크기(예: 12음 평균율 '12', 19 평균율 '19')만 다르다고 암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로, 동일한 옥타브를 서로 다른 크기의 단계로 나누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조율 체계 안에서 작업할 때는 전통적인 정수 표기법(0~11 등)이 더 유용하고, 서로 다른 조율 체계의 화음을 비교할 때는 연속적인 표기법이 더 유용할 수 있다.

4. 피치 클래스 집합 이론

피치 클래스 집합론에서는 음고(Pitch)를 집합의 개념으로 다룬다.

어떤 두 음의 주파수를 각각 x, a라고 할 때, x = 2^n a를 만족하는 정수 n이 존재하면, 두 음 x, a옥타브에 관하여 동치라고 하며, x \sim a로 나타낸다. 여기서 \left\{x|x \sim a \right\}로 정의되는 집합을 피치 클래스(Pitch Class)라고 부른다. 즉, 옥타브 차이가 나는 음들은 동일한 피치 클래스로 묶인다. 예를 들어, 피아노 건반의 여러 '라' 음(A_2, A_3, A_4 등)은 주파수가 각각 110Hz, 220Hz, 440Hz 등으로 2의 거듭제곱 관계(A_4 = 2A_3 = 2^2A_2)를 가지므로, 모두 같은 피치 클래스 'A'에 속한다. 집합론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A= \left\{\cdots,A_2,A_3,A_4,\cdots \right\}

또한, 평균율에서는 이명동음(예: D♯과 E♭, F♭♭ 등)을 같은 피치 클래스로 취급한다. 각 피치 클래스에는 정수값이 부여되는데, 반음 간격은 1, 한 옥타브는 12가 되도록 정한다. 기준음 C를 0으로 시작하여 반음씩 올라갈 때마다 숫자가 1씩 증가하며, 12가 되면 다시 0으로 돌아가는 모듈로 12 체계를 사용한다.

다음은 각 피치 클래스에 부여된 정수값과 해당하는 음이름이다. 건반 열에서 흰색은 피아노의 흰 건반, 검은색은 검은 건반에 해당하는 음이다.

건반피치 클래스 값영어 음이름한국어 음이름
style="background-color:white;" |0C
style="background-color:black;" |1C♯/D♭올림 다/내림 라
style="background-color:white;" |2D
style="background-color:black;" |3D♯/E♭올림 라/내림 마
style="background-color:white;" |4E
style="background-color:white;" |5F
style="background-color:black;" |6F♯/G♭올림 바/내림 사
style="background-color:white;" |7G
style="background-color:black;" |8G♯/A♭올림 사/내림 가
style="background-color:white;" |9A
style="background-color:black;" |10A♯/B♭올림 가/내림 나
style="background-color:white;" |11B



이 정수 표기법은 12음 기법, 시리얼리즘, 무조성 음악 등 주로 반음계를 사용하는 현대 음악의 분석이나 작곡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장음계는 {0, 2, 4, 5, 7, 9, 11, 0(옥타브 위)}, 단음계는 {0, 2, 3, 5, 7, 8, 10, 0(옥타브 위)} 와 같이 피치 클래스 집합으로 표기할 수 있다.

5. 한국의 피치 클래스 활용

한국에서는 음악 교육 등에서 이동 도법에 따른 계명(도, 레, 미 등)에 피치 클래스 값을 대응시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장음계는 피치 클래스 집합 {0, 2, 4, 5, 7, 9, 11, 12}로 나타낼 수 있으며, 자연 단음계는 {0, 2, 3, 5, 7, 8, 10, 12} 등으로 표기할 수 있다. 여기서 숫자 12는 시작음인 0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을 의미한다.

6. 관련 항목


  • 음정 간격 클래스
  • 피치 클래스 집합 이론

참조

[1] 서적 The Cambridge Introduction to Serialism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8
[2] 서적 The Harvard Dictionary of Music Harvard 2003
[3] 서적 A Geometry of Music: Harmony and Counterpoint in the Extended Common Practice Oxford Studies in Music Theory 2011
[4] 서적 Information Retrieval for Music and Motion 2007
[5] 서적 2008
[6] 논문 Generalizing Rotational Arrays 1988-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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