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순 (대한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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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용순은 항일 의병장 이교문의 손자이자 이일의 아들이다.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학숙을 열어 후학을 양성했다. 그의 집안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했으며, 이용순은 창씨개명을 거부했다. 1947년 서재필은 그에게 정치에 참여하지 말고 가업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고, 이후 이용순은 보성군에서 장학 사업과 교육 지원 활동에 전념했다. 서재필 사후에는 그의 시신을 돌보고 국립묘지 안장을 수발했다.
이용순은 항일의병장 이교문[1]의 손자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한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고향인 보성군으로 돌아와 학숙을 열어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2], 일제의 창씨개명 강요에 저항하여 이를 거부하였다.[2]
2. 생애
서재필과는 외종손 관계[1]로, 갑신정변 실패 이후 외가가 겪었던 고초를 공유했다.[1] 1947년 귀국한 서재필과 직접 만나 가문을 잘 보존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고[2], 서재필의 뜻에 따라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고향에서 교육 및 장학 사업에 헌신하며 살았다.[2]
2. 1. 가계 배경 및 초기 생애
항일의병장 이교문[1](李敎文)의 손자이자 이일의 아들이다. 5대조 이유원이 보성군 문덕면 가내마을에 정착하였고, 그의 아들 중 이용순의 고조할아버지인 이기대(李箕大)는 저명한 성리학자이자 보성군의 갑부였으며 참판을 지냈다. 이용순의 증대고모할머니 성주 이씨는 1860년대 초 동복군수를 지낸 서광효와 혼인하였는데, 서재필과 서재창이 그들의 아들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갑신정변 실패 후 그의 집안은 연좌제의 위험 속에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에 그의 집안은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이용순은 경성법학전문학교(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의 전신)를 다녔다. 경성법전 졸업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학숙을 열며 고향을 일구었다.[2]
2. 2. 일제강점기 활동
항일의병장인 이교문[1]의 손자로, 그의 집안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이용순은 경성법학전문학교(서울대학교 법과 대학의 전신)를 졸업하였다.
경성법전 졸업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학숙을 열어 후학 양성에 힘썼다.[2] 또한, 이용순과 그의 형제들은 일제의 창씨개명 강요에 끝까지 저항하며 이를 거부하였다.[2]
2. 3. 서재필과의 관계
서재필의 어머니 성주 이씨는 이용순의 증조부 이기대(李箕大)의 누이이다.[1] 따라서 이용순은 서재필의 외가 쪽 종손(외종손)이 된다. 갑신정변이 실패한 후, 서재필의 외가인 이용순의 집안은 연좌제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하여 오랫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1]
이용순의 아버지 이일은 미국에 있던 서재필과 서신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유지했다. 이 편지들은 이용순이 보관하고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집이 불타면서 함께 소실되었다.[2]
1947년 대한민국으로 잠시 귀국했던 서재필은 외종손인 이용순을 직접 만났다. 서재필은 눈물을 흘리며 과거 갑신정변으로 인해 외가에 큰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용순에게 고향으로 돌아가 가세를 잘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2] 같은 해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서재필은 이용순에게 정치에 참여하지 말고 고향에서 수신제가(修身齊家)하며 가업에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2]
이용순은 서재필의 뜻을 따라 고향인 보성군으로 돌아가 장학 사업과 교육 지원 활동에 힘썼다.[2] 훗날 서재필의 유해가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시신을 수습하고 국립묘지 안장을 도운 것은 이용순의 후손들이었다. 이는 갑신정변 당시 서재필의 형제와 조카, 이복형제들이 대부분 희생되었고 살아남은 친족들도 뿔뿔이 흩어졌으며, 여동생 서기석이나 조카 서명원 등 가까운 친척들이 북한에 남아 교류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2]
3. 가족 관계
참조
[1]
뉴스
서재필 외가의 태교철학 담긴 보성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
뉴스
서재필 선생의 외가, 보성 '성주 이씨'
http://www.chosun.co[...]
조선일보
200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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