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지 언더 파이어

2. 줄거리

페르시아 만 전쟁 중, 네이선얼 서링 중령은 혼란스러운 야간 전투 중 아군 전차를 오인 사격하여 친구인 톰 보일러 중위를 사망하게 한다. 미 육군은 이 사건을 은폐하고, 서링 중령에게는 훈장을 수여하며 사무직으로 전보한다.

이후 서링은 캐런 월든 대위가 명예 훈장을 받는 최초의 여성이 될 자격이 있는지 판단하는 임무를 맡는다. 월든 대위는 격추된 UH-60 블랙호크 헬기 승무원 구출을 위해 출동한 메디베크(Medevac) UH-1 이로쿼이(휴이) 헬기의 편대장이었다. 그녀는 적 T-54 전차를 발견하고, 연료 주머니를 투하, 신호탄 발사기로 점화시켜 전차를 파괴하지만, 헬기도 이후 격추된다. 다음 날 생존자들이 구조되었을 때 월든 대위는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다.

서링은 월든 대위의 부대원들의 증언에서 모순점을 발견한다. 의무병 앤드류 일라리오 병장은 월든 대위를 극찬하지만, 존 몬프리즈 상사는 월든 대위가 겁쟁이였으며 자신이 전투를 지휘하고 연료 주머니 무기를 고안했다고 주장한다. 스티븐 알타마이어 상사는 불에 대한 불평을 털어놓고, 블랙호크 헬기 승무원들은 M16 소총 사격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지만, 일라리오와 몬프리즈는 탄약이 없었다고 말한다.

서링은 백악관과 허쉬버그 준장으로부터 압력을 받는다. 아군 오인 사격 사건 은폐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 서링은, 공격 장면이 담긴 테이프의 존재를 토니 가트너 기자에게 폭로한다. 몬프리즈는 서링에게 추궁당한 후, 마주 오던 기차에 차를 돌진시켜 자살한다.

서링은 일라리오를 찾아내고, 일라리오는 진실을 말한다. 몬프리즈는 도망치려 했고, 월든 대위가 거부하자 몬프리즈는 그녀에게 총을 겨눈다. 대치 동안 월든 대위는 몬프리즈 뒤에 나타난 적을 사격했고, 몬프리즈는 월든 대위가 자신을 쏘았다고 생각하고 배에 총을 쏜 후 물러섰다. 다음 날 아침, 구조대가 접근하자 적이 다시 공격했고, 월든 대위는 부대원들의 후퇴를 엄호하며 M16 소총으로 사격했다. 몬프리즈는 구조대에게 월든 대위가 사망했다고 말했고, 구조대는 월든 대위를 두고 떠났다. 그 후, 네이팜탄이 그 지역 전체에 투하되었다. 알타마이어는 몬프리즈의 거짓말을 폭로하려 했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 말을 할 수 없었고, 일라리오는 군사재판에 대한 두려움에 침묵했다.

서링은 허쉬버그 준장에게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다. 백악관 의식에서 월든 대위의 어린 딸이 명예훈장을 받는다. 나중에 서링은 보일러 부부에게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한다.

마지막 순간, 서링은 월든 대위가 그 조종사였음을 깨닫고, 그녀에 대한 감정을 놓아주고 가족에게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