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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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나무족은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열대성 및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로 나뉜다. 대나무아과는 11개의 아족과 73개의 속으로 분류되며, 계통 분류는 분자계통학적 분석에 따라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나무는 건축, 생활용품, 공예, 식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굳은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식물로 한국 문화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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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족 - [생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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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학명 | Bambuseae Kunth ex Dumort. (1829) |
이명 | Arthrostylidieae E. Camus (1913) Baccifereae E. Camus (1913, nom. inval.) Chusqueae E. Camus (1913) Hickelieae A. Camus (1935, nom. inval.) Oxytenanthereae Tzvelev (1987) |
분류 | |
계 | 식물계 |
문 (계급 없음) | 속씨식물군 |
강 (계급 없음) | 외떡잎식물군 |
목 | 벼목 |
과 | 벼과 |
아과 | 대나무아과 |
하위 분류 | 68개 속 (본문 참조) |
2. 분류
대나무는 벼과 대나무아과(Bambusoid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전통적으로 대나무아과 내에서 단단한 목질 줄기를 가지는 대나무들은 크게 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와 상대적으로 서늘한 지역에서 자라는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의 두 그룹으로 나뉘며, 이 둘을 합쳐 '대나무군'으로 취급하기도 했다. 대나무아과에는 이러한 목본성 대나무 외에도, 전형적인 풀처럼 목질화되지 않는 줄기를 가진 초본성 대나무인 해장죽족(Olyreae)도 포함된다.
그러나 최근의 분자계통학 연구 결과는 이러한 전통적인 분류에 의문을 제기한다. 2009년 Sungkaew 등의 연구[10]에 따르면, 목본성 대나무류 전체('대나무군')는 하나의 공통 조상에서 유래한 집단(단일 계통군)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오히려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가 초본성인 해장죽족(Olyreae)과 더 가까운 유연 관계를 가지며 하나의 분기군을 형성하고,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는 이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 + 해장죽족' 그룹 전체와 자매군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현대 식물 분류학에서는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를 별도의 Arundinarieae 족으로,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를 대나무족(Bambuseae)으로 명확히 구분하는 분류 체계가 힘을 얻고 있다.
협의의 대나무, 즉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에 해당하는 대나무족(Bambuseae)은 약 73개의 속으로 구성되며, 이 속들은 다시 11개의 아족(subtribe)으로 세분된다.[1] 각 아족과 그에 속하는 속들의 자세한 목록은 하위 분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1. 하위 분류
73개의 속은 11개의 아족으로 분류된다.[1]- 아르트로스틸리디움아족(Arthrostylidiinae) Soderstr. & R.P.Ellis[42]
- * ''Actinocladum'' McClure ex Soderstr.
- * ''Alvimia'' C.E.Calderón ex Soderstr. & Londoño
- * 아르트로스틸리디움속(''Arthrostylidium'') Rupr.
- * ''Athroostachys'' Benth.
- * ''Atractantha'' McClure
- * ''Aulonemia'' Goudot
- * ''Cambajuva'' P.L.Viana, L.G.Clark & Filg.
- * ''Colanthelia'' McClure & E.W.Sm.
- * ''Didymogonyx'' (L.G.Clark & Londoño) C.D.Tyrrell, L.G.Clark & Londoño
- * ''Elytrostachys'' McClure
- * ''Filgueirasia'' Guala
- * ''Glaziophyton'' Franch.
- * ''Merostachys'' Spreng.
- * ''Myriocladus'' Swallen
- * ''Rhipidocladum'' McClure
- 대나무아족(Bambusinae) J.Presl[39]
- * 대나무속(''Bambusa'') Schreb.
- * ''Bonia'' Balansa
- * ''Cochinchinochloa'' H.N.Nguyen & V.T.Tran
- * ''Cyrtochloa'' S.Dransf.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Dendrocalamus'' Nees
- * ''Dinochloa'' Buse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Fimbribambusa'' Widjaja
- * × ''Gigantocalamus'' K.M.Wong
- * ''Gigantochloa'' Kurz ex Munro
- * ''Greslania'' Balansa (Greslani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Holttumochloa'' K.M.Wong (Holttum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Kinabaluchloa'' K.M.Wong (Holttum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Maclurochloa'' K.M.Wong
- * ''Melocalamus'' Benth.
- * ''Mullerochloa'' K.M.Wong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Neololeba'' Widjaja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Neomicrocalamus'' Keng f.
- * ''Nianhochloa'' H.N.Nguyen & V.T.Tran (Holttum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Oreobambos'' K.Schum.
- * ''Oxytenanthera'' Munro
- * ''Parabambusa'' Widjaja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Phuphanochloa'' Sungkaew & Teerawat.
- * ''Pinga'' Widjaja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Pseudobambusa'' T.Q.Nguyen
- * ''Pseudoxytenanthera'' Soderstr. & R.P.Ellis
- * ''Soejatmia'' K.M.Wong
- * ''Sphaerobambos'' S.Dransf. (Dinochlo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Temburongia'' S.Dransf. & K.M.Wong (Temburongi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Temochloa'' S.Dransf. (분류 불확실 상태이기도 함)
- * × ''Thyrsocalamus'' Sungkaew & W.L.Goh
- * ''Thyrsostachys'' Gamble
- * ''Vietnamocalamus'' T.Q.Nguyen
- * ''Vietnamosasa'' T.Q.Nguyen
- * ''Yersinochloa'' H.N.Nguyen & V.T.Tran
- 과두아아족(Guaduinae) Soderstr. & R.P.Ellis[38]
- * ''Apoclada'' McClure
- * ''Eremocaulon'' Soderstr. & Londoño
- * 과두아속(''Guadua'') Kunth
- * ''Olmeca'' Soderstr.
- * ''Otatea'' (McClure & E.W.Sm.) C.E.Calderón ex Soderstr.
- * ''Tibisia'' C.D.Tyrrell, Londoño & L.G.Clark
- 히켈리아아족(Hickeliinae) A.Camus[44]
- * ''Cathariostachys'' S.Dransf.
- * ''Chloothamnus'' Buse (Racemobambos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Decaryochloa'' A.Camus
- * 히켈리아속(''Hickelia'') A.Camus
- * ''Hitchcockella'' A.Camus
- * ''Nastus'' Juss.
- * ''Perrierbambus'' A.Camus
- * ''Sirochloa'' S.Dransf.
- * ''Sokinochloa'' S.Dransf.
- * ''Stapletonia'' P.Singh, S.S.Dash & P.Kumari (Melocanninae로 분류되기도 함)
- * ''Valiha'' S.Dransf.
- 멜로칸나아족(Melocanninae) Benth.[41]
- * ''Annamocalamus'' H.N.Nguyen, N.H.Xia & V.T.Tran
- * ''Cephalostachyum'' Munro
- * ''Davidsea'' Soderstr. & R.P.Ellis
- * 멜로칸나속(''Melocanna'') Trin.
- * ''Neohouzeaua'' A.Camus
- * ''Ochlandra'' Thwaites
- * ''Pseudostachyum'' Munro
- * ''Schizostachyum'' Nees
- 라케모밤보스아족(Racemobambosinae) Stapleton[40]
- * 라케모밤보스속(''Racemobambos'') Holttum
- * ''Widjajachloa'' K.M.Wong & S.Dransf.
- 분류 불확실(''incertae sedis'')
- * ''Ruhooglandia'' S.Dransf. & K.M.Wong
(참고: 위에 나열된 일부 속들은 다른 아족으로 분류되거나 독립된 아족(Dinochloinae, Greslaniinae, Holttumochloinae, Temburongiinae)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학계의 연구에 따라 분류 체계는 계속 변동될 수 있다.)
2. 2. 계통 분류
벼과(Poaceae) 내에서 대나무아과(Bambusoideae)의 계통학적 위치는 다음과 같다. 벼과는 크게 초기 분기된 아과들(아노모클로아아과, 파루스아과, 푸엘리아아과)과 주요 분지군인 BOP 분지군, PACMAD 분지군으로 나뉜다. 대나무아과는 BOP 분지군에 속하며, 벼아과(Oryzoideae)와 가장 가까운 관계(자매군)를 형성하고, 이 둘은 포아풀아과(Pooideae)와 자매군 관계를 이룬다.[45]대나무아과(Bambusoideae, 추정 1450종)는 크게 세 개의 족(Tribe)으로 분류된다.[45]
- 해장죽족 (Olyreae): 주로 초본성 대나무류이다.
- Arundinarieae: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이다.
- 대나무족 (Bambuseae):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이다.
전통적으로 목본성 대나무인 Arundinarieae와 Bambuseae를 합쳐 '대나무군'으로 취급하기도 했으나, 최근 분자계통학 연구는 다른 결과를 제시한다. Sungkaew 등(2009)의 연구에 따르면[10], 목본 대나무류는 단일한 계통군이 아니다. 오히려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대나무족)가 초본성인 해장죽족(Olyreae)과 더 가까운 유연관계를 가지며 하나의 분기군을 형성한다.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Arundinarieae)는 이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 + 해장죽족' 그룹 전체와 자매군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전통적인 '대나무군' 분류에 수정을 제안하며,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를 별도의 Arundinarieae 족으로,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를 대나무족(Bambuseae)으로 명확히 구분할 것을 지지한다.
대나무족(Bambuseae)은 73개의 속이 11개의 아족으로 분류된다.[1]
대나무가 초본인지 목본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부분의 초본류처럼 줄기에 나이테가 보이지 않지만, 목본류처럼 단단해지는 성질도 가지고 있다.[9] 또한, 일반적인 목본 식물과 달리 이차 비대 생장을 하지 않으며, 꽃이 핀 후에는 죽는 경우가 많다. 분류학적으로 대나무는 외떡잎식물인 벼과에 속하는데, 벼과를 포함한 외떡잎식물 대부분은 초본으로 취급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대나무를 여러해살이풀의 일종으로 보는 학설이 많다.
대나무족에 기생하는 균류는 세균류, 조균류, 고생물균류 등이 없다는 점에서 근연종인 벼과 식물과 차이가 있다.[11] 1961년경의 정보에 따르면, 대나무에 기생하는 균류로는 자낭균류 43과 219속 454종, 담자균류 20과 50속 97종, 불완전균류 10과 106속 195종이 보고되었다.[11]
3. 특징
대나무는 크게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와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 두 계통으로 나뉘며, 생육 형태가 다르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는 이들을 '''대나무족'''(''Bambuseae'')으로 묶었으나, 후속 연구를 통해 단계통이 아님이 밝혀져 분류를 나누는 방안이 제안되고 있다. 온대성 목본 대나무류는 땅속줄기(지하경)를 통해 번식하지만, 열대성 목본 대나무류는 분얼(포기나누기)을 통해 포기 형태로 자란다. '밤부'(bamboo)라는 용어는 주로 열대 지방에서 자라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지 않고 포기로 자라는 대나무를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하며, 종이 펄프 업계에서는 대나무와 밤부를 구분하기도 한다.
좁은 의미에서 대나무는 사사(笹)와 구별된다. 줄기가 자라면서 줄기를 감싸는 껍질(죽피)이 빨리 떨어지는 것을 대나무, 죽을 때까지 껍질이 남아있는 것을 사사라고 한다.[9] 일반적으로 키가 작은 것을 사사라고 부르지만, 오카메자사처럼 무릎 높이 정도의 대나무나 메다케처럼 키가 큰 사사도 있어 키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이름에 '다케'(竹, 대나무)나 '사사'(笹)가 붙어 있어도 실제 분류와 다른 경우도 있다.
덧붙여,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의 대부분은 귀화 식물로 여겨지며, 일부 종류는 일본 자생설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이 원산지이다. 반면 사사는 일본 자생종이 많고 지역적 변이도 다양하다.
대나무와 사사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구분 대나무 사사 생장 후 떨어짐 | 생장 후에도 붙어 있음 격자 무늬가 있음 | 세로로 뻗는 평행맥 약 120년 | 약 40~60년 (개화 후 고사) 아오모리현부터 규슈까지 넓게 분포 (대부분 귀화종) | 홋카이도 및 고산 지대에도 자생
전 세계적으로 대나무 종류는 600종에서 1,200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에는 약 150종 또는 600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학설에 따라 다름).[11] 일본에 생육하는 대표적인 대나무 및 사사 종류는 다음과 같다.이름 학명 솜대 Phyllostachys bambusoides 맹종죽 Phyllostachys heterocycla f. pubescence 오죽 Phyllostachys nigra 금죽 Phyllostachys aurea 거북등대나무 Phyllostachys heterocycla f. heterocycla 분죽 Bambusa multiplex 나리히라죽 Semiarundinaria fastuosa 선대 (네마가리다케) Sasa kurilensis 당죽 Sinobambusa tootsik 사방죽 Chimonobambusa quadrangularis 관죽 Chimonobambusa marmorea 야다케 Pseudosasa japonica 조릿대 Pleioblastus simonii
4. 질병
2024년 시점에서 일본 식물 병명 데이터베이스(국립연구개발법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에 수집된 마다케류 병명 목록에는 30종 이상의 병명이 기록되어 있다.[12]
일반적으로 병에 걸린 식물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지만, 대나무의 경우 특징적인 무늬가 나타나면 오히려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대나무는 호반죽, 표문죽, 휴가반죽, 류반죽, 조모반죽, 영락반죽, 참깨죽 등으로 불리며, 쇼소인에 소장된 어물(御物)이나 헤이안 시대에 쓰인 엔기시키에도 반죽(斑竹)이라는 이름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11]
'''균 감염으로 인해 특수한 가치를 지니는 대나무'''
'''대나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주요 균류 및 질병'''
5. 이용
대나무 줄기인 '간(稈)'은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단단한 마디로 나뉘며 속이 비어있는 특징을 가진다.[17] 건조된 대나무 간은 강인하고 가공이 쉬우며, 목재에는 부족한 풍부한 탄력성을 지녀 예로부터 활이나 낚싯대처럼 스프링과 같은 탄성이 필요한 물건의 재료로 널리 쓰였다.
내부가 비어 관과 같은 성질을 가지며, 가늘고 긴 섬유 세포로 이루어져 잡아당기는 힘에 강하다. 반면 옆에서 가해지는 힘에는 상대적으로 약하며, 끝에서 뿌리 방향으로 쪼개면 거의 균일하게 갈라지는 특성이 있어 대꼬치 등으로 가공하기에 유리하다.[18]
벌채한 상태 그대로의 '''푸른 대나무'''(실제로는 녹색) 외에도, 불에 굽거나 수산화나트륨 등으로 처리하여 기름을 뺀 '''표백 대나무''', 탄화시킨 '''탄화 대나무''', 오랫동안 자연 건조하거나 가옥의 다락방 등에서 화로나 부뚜막의 연기에 그을린 '''그을린 대나무''' 등 다양한 가공을 통해 용도에 맞는 성질을 가진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탄력성, 경도, 내구성 등이 달라 목적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4년 이상 자란 대나무가 재료로서 우수하며, 해충 피해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벌채 시기도 고려된다.[18]
이러한 특성 덕분에 대나무는 건축 자재, 생활용품, 공예품, 장대높이뛰기 장대와 같은 스포츠 용품, 악기 재료뿐만 아니라 식용(죽순 등), 약용, 제지 원료, 바이오 연료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5. 1. 건축 및 생활
어느 정도 크게 자란 대나무에서는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단단한 마디로 여러 개로 나뉜 줄기, 즉 '간(稈)'이라고 불리는 줄기를 얻을 수 있다.[17] 벌채 후 건조된 대나무의 간은 강인하고 가공이 용이하며 목재가 부족한 탄력성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활, 낚싯대 등 스프링과 같은 탄성이 필요한 제품의 소재로 예로부터 널리 이용되어 왔다.[17]대나무 줄기는 내부가 비어 있어 관으로서의 성질을 강하게 가진다. 유연하면서도 강한 소재이며, 가늘고 긴 섬유 세포로 구성되어 있어 특히 잡아당기는 힘에 강하다. 그러나 옆에서 가해지는 힘에는 약하여 관이 찌그러지며 파괴되기 쉽고,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도 적합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그대로 사용하거나, 쪼개어 얇은 판 형태로 사용하기도 한다. 옆으로 납작하게 만든 것은 로프처럼 사용되기도 하며, 더욱 가늘게 막대 모양으로 만든 것은 대꼬치라고 부른다. 나무와 달리 대나무를 쪼갤 때는 끝에서 뿌리 방향으로 쪼개면 거의 균등하게 갈라진다.[18]
벌채한 그대로의 대나무는 '''푸른 대나무'''(실제로는 녹색)라고 불린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가공을 거치는데, 불로 굽거나(건식) 수산화나트륨으로 끓여(습식) 기름을 뺀 '''표백 대나무''', 어느 정도 탄화시킨 '''탄화 대나무''', 벌채 후 수 개월에서 수 년 동안 자연 건조한 것 등이 있다. 또한, 가옥의 다락방에서 수십 년 동안 화로나 부뚜막의 연기로 훈증된 '''그을린 대나무'''는 독특한 색(그을린 대나무 색)을 띠고 단단하며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구하기 어렵다. 푸른 대나무는 쉽게 구할 수 있으나 내구성에 약점이 있어, 표백 대나무나 탄화 대나무로 가공하여 이를 개선한다. 이들 가공된 대나무는 탄력성, 경도, 내구성 등이 달라 이용 목적에 맞게 구분하여 사용된다.[18]
간은 거의 원통형으로 속이 비어 있어 가볍고 튼튼하며 잘 휘어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낚싯대나 장대높이뛰기의 장대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된다.[18]
벌채는 4년 이상 자란 것이 강도, 수축률, 비중 등에서 좋다고 여겨진다.[18] 벌채 시기는 중요한데, 여름에서 초가을(지하경 성장기)에는 저장된 영양분이 당으로 소모되므로, 이 시기(특히 2월~8월)에 벌채하면 해충의 영향을 받기 쉽고 내구성이 떨어져 장기 보존에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18]
대나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 건축 및 구조물:
- 대나무 소무: 일본식 건축에서 흙벽의 바탕 재료로 사용된다.[18]
- 대나무 철근 콘크리트: 과거 철이 부족했을 때 이형 철근 대신 대나무 골조를 사용한 콘크리트 공법이다.[18]
- 바닥재[18]
- 발[18]
- 건축 외부 비계: 일본에서는 드물지만,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는 높은 건물의 건축 현장에서도 비계 재료로 사용된다.[18]
- 겨울 가림 재료[18]
- 대나무 울타리[18]
- 카즈사 굴착: 우물 굴착 공법 중 하나로, 대나무를 길게 이어 만든 줄을 이용한다. 인력만으로 500m 이상의 굴착이 가능하여 개발도상국에 기술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18]
- 생활용품 및 도구:
- 대나무 시트: 작게 자른 대나무 조각을 이어 만든 시트로, 더운 시기에 체온을 낮추는 냉각 침구로 사용된다.[18]
- 파이프: 중간의 마디를 뚫어 만든다. 큰 것은 지름 10cm 정도부터 가는 것까지 다양하다.[18]
- 조리 도구: 인도차이나 반도의 태국 북동부,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에서는 대나무 통에 찹쌀과 코코넛 밀크를 넣어 불에 구워 밥을 만든다.[20][21]
- 불뿜는 대나무: 화덕에 공기를 불어넣는 도구로, 목욕물을 데우거나 모닥불을 피울 때 사용한다.[18]
- 취관의 통[18]
- 도랑: 세로로 반으로 잘라 마디를 제거하여 물길로 사용한다. 처마의 빗물받이, 소면을 흘려보내는 유로, 식수대의 도수, 온천물 냉각 등에 이용된다.[18]
- 악기: 일본 전통 관악기인 샤쿠하치, 시노부에, 노칸, 류테키, 쇼, 히치리키 등의 재료로 쓰였다. 과거에는 이로리 위에서 수십 년간 훈증된 것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인공 처리를 한다. 외국에는 대나무 타악기나 거문고(발리의 제고그 등)도 있다. 과거 야마하에서 집성재를 사용한 어쿠스틱 기타를 출시했으며, 채프먼 스틱은 대나무 집성재를 사용한 "Bamboo"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18]
- 담뱃대 (키세루)의 라우(통). 명칭은 라오스에서 유래했다.[22]
- 물총·종이총[18]
- 사슴 울림 장치 (시시오도시)[18]
- 대나무 통: 한쪽 마디를 남기고 잘라 만든 용기로, 물을 긷거나 꽃꽂이용으로 사용된다. 위아래 마디를 남기면 밀폐된 통이 되며, 작은 구멍을 뚫어 물통 등으로 쓴다. 여기에 쌀을 넣어 불에 익히는 조리법도 있다.[18]
- 몰드 용기: 본래 사탕수수 찌꺼기(바가스)를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최근에는 대나무를 분쇄하여 펄프 형태로 만든 몰드 용기도 생산된다. 이러한 용기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코로나19 이후 포장 및 배달 용기 수요 증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19]
- 술통을 조이는 쇠테[18]
대나무를 자르지 않거나 마디를 그대로 두어 밀폐된 상태로 불 속에 넣으면, 내부 공기가 팽창하여 요란한 소리를 내며 터진다. 이것이 폭죽의 유래이다.[18]
5. 2. 공예

대나무는 강인하면서도 가공이 용이하고, 목재가 갖기 어려운 풍부한 탄력성을 지녀 예로부터 다양한 공예품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17] 특히 활, 낚싯대 등 탄성이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데 유용했다. 대나무 줄기인 '간(稈)'은 속이 비어 있어 가볍고, 가늘고 긴 섬유 세포로 이루어져 인장 강도가 높다. 하지만 횡압력에는 취약한 편이다. 대나무는 끝에서 뿌리 방향으로 쪼개면 거의 균일하게 갈라지는 특성이 있어 가공이 용이하다.[18]
벌채한 상태 그대로의 대나무를 푸른 대나무(실제로는 녹색)라고 부른다. 필요에 따라 불로 굽거나 수산화나트륨 용액으로 끓여 기름을 빼 표백 대나무로 만들거나, 탄화시켜 탄화 대나무로 만들기도 한다. 또한, 벌채 후 수 개월에서 수 년간 자연 건조하거나, 오래된 가옥의 다락방에서 화로나 부뚜막의 연기에 수십 년간 그을린 그을린 대나무도 귀하게 여겨진다. 그을린 대나무는 독특한 그을린 대나무 색을 띠며 매우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구하기 어렵다. 푸른 대나무는 구하기 쉽지만 내구성이 다소 부족하여 표백 또는 탄화 과정을 거쳐 개선한다. 일반적으로 벌채 후 4년 이상 된 대나무가 강도나 수축률 면에서 우수하고, 해충 피해를 줄이고 장기 보존을 위해서는 저장 양분이 적은 늦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벌채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진다.[18]
대나무는 구하기 쉽고 가공이 용이하며, 섬유 방향으로 가늘게 쪼개기 쉬워 동일한 형태의 재료를 대량 생산하기 좋다. 또한, 두께에 따라 적절한 탄력을 얻을 수 있고, 특별한 처리 없이도 비교적 잘 썩지 않는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세공이나 공예에 널리 쓰이며, 오이타현의 벳푸 죽세공이나 나라현의 다카야마 차선처럼 각지의 전통 공예품 재료로도 중요하다. 자연 상태나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에 생긴 무늬가 있는 대나무는 더욱 높이 평가되기도 한다.[23] 균류의 자연적인 작용을 이용해 독특한 무늬를 만들기도 한다.
대나무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 일상용품: 바구니, 소쿠리, 꽃병, 꽃바구니, 벌레장, 젓가락, 요리 젓가락, 이쑤시개, 귀이개, 꼬치(닭꼬치 등), 사사라(식기 세척 도구), 행리와 같은 나전칠기의 일종인 람태, 차선, 차시, 국자, 대나무 칼(규산 성분으로 날카롭게 가공하여 칼날로 사용할 수 있음), 대나무 빗자루, 갈퀴, 키, 역의 점대, 효자손, 지압판, 지팡이, 빨래 건조대(최근에는 금속 제품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다) 등.
- 죽피: 대나무의 가장 바깥 껍질로, 아황산이나 살리실산 등이 포함되어 방부 및 살균 작용이 있다.[24] 이 때문에 주먹밥, 치마키, 고기, 양갱 등 식품 포장재 또는 짚신 등의 재료로 쓰인다.
- 구조물 및 골격: 부채 및 접선의 살, 일본식 우산의 살, 등롱 및 정등의 골격, 철도 건널목의 차단기, 대나무 살(대나무 세공, 모형 비행기 재료), 백열전구의 필라멘트(토머스 에디슨이 일본 교토부 야와타시 오토코야마의 대나무를 사용하여 실용적인 수준의 백열전구를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레코드 바늘(축음기용), 사사라 전차의 제설 작업용 브러시, 가지 울타리(유하식 염전이나 간나와 온천의 온천수를 식히는 냉각 장치 등에 사용).
- 문구: 대나무 펜, 붓의 자루, 자(온도 변화에 따른 신축이 적어 과거 계산자의 재료로도 활용되었다), 만년필(세일러 만년필의 "대나무" 시리즈 등).
- 장난감: 대나무 헬리콥터, 죽마, 마작 패(과거에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드물다), 구슬 장식 재료 등으로 사용된다.
- 어업 도구: 낚싯대, 고기 그물, 생선 통.
- 무기 및 스포츠 용품: 죽도(검술 훈련 및 검도용), 활과 화살(야다케 사용, 현재는 유리 섬유강화 플라스틱,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주랄루민 등이 주로 사용된다), 장대높이뛰기의 장대(현재는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 사용), 죽창(과거 민중 봉기 등에 사용.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 정부가 비합리적인 "일억 옥쇄" 정신을 강요하기 위해 여성들에게 죽창 훈련을 시켰으며, 이에 대한 평론가 신나 토오루의 비판은 죽창 사건으로 이어졌다), 모로(화살을 막는 방어구의 일종), 스키 및 스케이트 용품(과거에 사용되었다, 스키 스톡 등), 대나무춤의 막대.
- 기타: 대나무 숯, 키보드 및 마우스(일부 제조사가 기념품 성격으로 출시), 자동차 내장 장식(예: 4세대 렉서스 GS), 화장지(목재 펄프 사용 절감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등장하고 있다[25][26]).
5. 3. 스포츠 및 레저
대나무는 강인하고 가공이 쉬우며 목재에는 부족한 풍부한 탄력성을 지니고 있다.[17] 이러한 특성 덕분에 활, 낚싯대 등 스프링과 같은 탄성이 요구되는 스포츠 및 레저 용품의 소재로 예로부터 널리 이용되어 왔다.대나무 줄기, 즉 '간(稈)'은 속이 비어 있어 가볍고 튼튼하며 잘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다.[17][18] 이 때문에 낚싯대나 장대높이뛰기용 장대와 같이 특수한 용도로 활용된다. 대나무는 잡아당기는 힘에는 강하지만, 옆에서 가해지는 힘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구조적 특징을 보인다.[18]
5. 4. 식용 및 기타 용도
어느 정도 크게 자란 대나무의 줄기, 즉 '간(稈)'은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단단한 마디로 나뉘어 있다.[17] 벌채 후 건조된 간은 강인하고 가공이 쉬우며 탄력성이 풍부하여, 목재가 부족할 때 활, 낚싯대 등 스프링과 같은 탄성이 필요한 제품의 소재로 예부터 널리 이용되어 왔다. 대나무 줄기는 내부가 비어 있어 관으로서의 성질을 가지며, 가늘고 긴 섬유 세포로 구성되어 잡아당기는 힘에 강하다. 그러나 옆에서 가해지는 힘에는 약하고 하중을 지탱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상황에 따라 그대로 사용하거나 쪼개어 얇은 판 형태로 사용되며, 옆으로 찌부러뜨린 것은 로프처럼 쓰이기도 한다. 더 가늘게 막대 모양으로 만든 것은 대꼬치라고 불린다.[18]벌채한 그대로의 녹색 대나무를 '''푸른 대나무'''라고 부른다. 푸른 대나무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내구성에 문제가 있어, 불로 굽거나(건식) 수산화나트륨으로 끓여(습식) 기름을 뺀 '''표백 대나무''', 어느 정도 탄화시킨 '''탄화 대나무''' 등으로 가공하여 문제점을 개선한다. 또한 벌채 후 수 개월에서 수 년 동안 자연 건조하거나, 가옥의 다락방에서 수십 년 동안 화로나 부뚜막의 연기로 훈증된 '''그을린 대나무'''도 있다. 그을린 대나무는 독특한 색(그을린 대나무 색)을 띠고 단단하며 내구성이 풍부하지만 구하기 어렵다. 이러한 가공된 대나무들은 탄력성, 경도, 내구성 등이 달라 이용 목적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벌채는 4년 이상 자란 것이 강도, 수축률, 비중 등에서 좋다고 여겨지며[18], 해충 피해를 줄이고 장기 보존을 위해서는 대나무의 저장 영양분이 당으로 이용되는 여름에서 초가을 시기(2월~8월)를 피해 벌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18]
대나무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간은 거의 원통형으로 속이 비어 있고 가벼우며 튼튼하고 잘 휘어지기 때문에 낚싯대나 장대높이뛰기의 장대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된다. 중간의 칸막이를 뚫으면 파이프가 되며, 이것을 세로로 반으로 잘라 물을 흐르게 하는 도랑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처마에 걸어 빗물받이로 만들거나, 흐르는 소면의 유로, 식수대의 도수, 온천의 물을 식히는 데 사용한다.
- '''조리 도구 및 용기''': 인도차이나 반도의 태국 북동부,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는 대나무 통에 찹쌀과 코코넛 밀크를 채워 불에 구워 밥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20][21] 한쪽 마디를 남기고 자른 대나무 통은 물을 긷거나 꽃을 꽂는 용기로 사용하며, 위아래 마디를 남기고 작은 구멍을 뚫으면 물통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탕수수 찌꺼기(바가스)를 이용해 만들던 몰드 용기는 최근 대나무를 분쇄하여 펄프 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이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며, 코로나19 이후 테이크 아웃 용기 수요 증가로 주목받고 있다.[19]
- '''도구''': 화덕에 공기를 보내는 불뿜는 대롱, 취관의 통, 키세루의 라우(통)[22], 물총·종이총, 사슴 울림 장치 등으로 사용된다.
- '''악기''': 일본에서는 샤쿠하치, 시노부에, 노칸, 류테키, 쇼, 히치리키 등의 전통적인 대나무 관악기가 있다. 과거에는 이로리 위에 보관하여 수십 년간 훈증된 것을 재료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인위적인 처리를 한다. 외국에는 대나무 타악기나 거문고가 있으며, 발리의 제고그처럼 대나무 악기만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도 있다. 과거 야마하는 집성재를 사용한 어쿠스틱 기타를 출시했으며, 채프먼 스틱은 대나무 집성재를 사용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 '''기타''': 마디를 막은 채 불 속에 넣으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파열하는데, 이것이 폭죽의 유래이다.
대나무는 식용으로도 널리 이용된다.
- 죽순 (타케노코)은 대표적인 식용 부위이다.
- 멘마 (시나치쿠)는 죽순을 가공한 식품이다.
- 대나무 열매는 영양가가 밀과 맞먹는다고 하여 구황식물로서 기근을 구원한 일화도 있지만, 오히려 대나무 개화 시기에 들쥐가 대량 발생하여 기근을 초래한 예가 더 많다.
- 차나무 대신 대나무 잎을 사용한 차가 만들어지고 있다.
- 조릿대는 생약, 건강식품, 차 잎, 소주 원료 등으로 사용된다.
- 탄자니아에서는 대나무 수액이 알코올 발효된 우란지(ulanji)라는 대나무 술이 있다. 다른 종류의 대나무에서도 수액이 발효될 수 있으나, 균 등의 독성이 있으면 식용으로 할 수 없다.
- 중국에는 하치쿠 또는 마다케의 잎을 술에 담가 향을 낸 죽엽청이라는 리큐어가 있다.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 하치쿠 또는 마다케의 잎은 '''죽엽'''(竹葉)이라는 생약으로, 해열 및 이뇨 작용이 있다.
- 하치쿠 또는 마다케의 줄기 바깥층을 깎아낸 내층은 '''죽여'''(竹茹)라는 생약으로, 해열, 진토 등의 작용이 있다.
- 단치쿠, 하치쿠의 줄기를 불에 구워 흘러나온 액즙은 '''죽려'''(竹癧)라는 생약이다.
대나무 안쪽의 얇은 종이나 대나무를 발효시켜 얻은 섬유를 뜬 종이를 죽지(竹紙)라고 부른다. 중국 쓰촨성과 광시 좡족 자치구 등의 일부 제지 공장에서는 대나무를 원료로 한 펄프를 제조하여 종이로 가공하고 있다.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발효시키면 에탄올을 얻을 수 있어 이를 바이오 연료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시즈오카 대학에서는 초미립 분말화 기술과 강력한 당화 미생물 연구를 통해 당화 효율을 기존 2% 수준에서 75%까지 향상시켰으며, 리터당 100JPY 정도의 생산 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일본 내 추산 약 9,300만 톤의 대나무가 있으며, 연간 330만 톤까지 채취해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이용하여 연료를 생산하면 목표 소비량의 약 1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또한, 에탄올화 대신 직접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 칼륨과 염소 함량이 높아 연소로 인한 손상 및 유해 가스 발생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쇄 후 물에 노출시켜 칼륨과 염소를 제거한 다음 펠릿화하고, 칼륨 성분이 용출된 물을 액체 비료로 활용하는 기술 등도 개발되고 있다.[31]
6. 문화
500엔 동전 뒷면에 대나무가 그려져 있다.[34] 이는 대나무가 일본 문화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대나무는 푸르고 곧게 뻗는 모습 때문에 사카키와 함께 청정한 식물 중 하나로 여겨진다.
중국 진나라 시대의 죽림칠현처럼 대나무 숲은 속세를 벗어난 은둔과 풍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일본의 고전 문학인 다케토리 이야기나 민담 혀 잘린 참새 등 여러 이야기에 대나무가 등장한다. 11세기 중국 화가 소식은 대나무 아래 개를 그린 '일소도'라는 그림 장르를 시작했는데, 이는 웃음(笑) 자를 파자(破字)하면 '竹'(대나무) 아래 '犬'(개)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지진제와 같은 신사 의식에서는 부정을 막기 위해 정화된 장소의 네 모서리에 잎이 달린 푸른 대나무인 '''제죽'''(斎竹|이미다케일본어)을 세운다. 이 제죽에는 신성한 영역임을 나타내는 시메나와를 두르고 시데를 늘어뜨린다.[35] 정월에는 세 개의 대나무를 소나무로 둘러싸고 굵은 밧줄로 묶은 문송을 현관이나 문 앞에 세워 장식한다. 칠석에는 소원을 적은 종이를 조릿대 가지에 매달아 장식한다.
소나무, 대나무, 매화를 함께 묶어 '''송죽매'''(松竹梅|쇼치쿠바이일본어)라고 부르며, 경사스러운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는 원래 중국에서 세한삼우라 불리며 그림의 소재가 되던 것이 일본에 전해진 것이다. 부호로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대나무는 매화, 난, 국화와 함께 '''사군자''' 중 하나로 꼽힌다. 이세 신궁에 봉사한 사궁은 '대나무의 도읍'(竹の都일본어)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36]
과거에는 대나무 꽃이 피는 것을 드문 현상으로 여겨 흉사나 재해의 전조로 생각하기도 했다. 실제로 대나무는 종류에 따라 60여 년에서 120여 년 만에 한 번 꽃을 피우고 나면 지하경으로 연결된 군락 전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한랭하거나 건조한 기후 조건에서 꽃이 피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도 있다. "지진이 나면 대나무 숲으로 도망가라"는 속설은 대나무의 지하경이 서로 얽혀 땅을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믿음에서 유래했다.
대나무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과 관용구가 존재한다.
표현 | 의미 | 비고 |
---|---|---|
대나무를 쪼갠 듯 | 성격이 곧고 시원시원함 | |
파죽지세(破竹之勢) | 거침없이 나아가는 기세 | 두예의 고사에서 유래 |
죽마고우(竹馬故友) |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친구 | |
죽방울 | 장난감의 일종 | |
나무에 대나무를 잇다 | 부자연스럽거나 이치에 맞지 않음 | |
죽 심는 날 | 음력 5월 13일. 이날 대나무를 심으면 잘 자란다는 속신이 있음. |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에도 등장 (죽취일(竹酔日)) |
대나무에 기름을 바르다 | 1. 젊고 아름다움 2. 언변이 능숙함 | |
죽순의 부모 낫다 | 자식이 부모보다 나음 | |
대나무 8월에 나무 6월 | (음력 기준) 벌채하기 좋은 시기 | |
대나무 장수의 화재 | 퐁퐁 소리를 내며 화내는 모습 | |
대나무 숲에 화살을 쏘는 듯 | 소용없는 행동 | |
이름을 죽백(竹帛)에 드리우다 | 역사에 이름을 남김 (종이가 발명되기 전 대나무나 비단에 기록한 데서 유래) | |
대나무 숲이 탔다(竹藪焼けた|타케야부 야케타일본어) | 회문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같음) |
'''대나무 문양'''(竹紋|다케몬일본어)은 대나무를 도안화한 가문으로, 조릿대 문양도 포함한다. 문헌상으로는 『대요초』(大要抄일본어)에 기록된 수레 문양인 "시노노마루"(ささのまる일본어)가 시초로 여겨진다. 주로 간수지 가(勧修寺家)와 그 일족, 관련 무가들을 통해 퍼져나갔다. 도안은 대나무 줄기나 잎을 기본으로 하며, 갓이나 참새, 눈 등을 함께 그리기도 한다. 특히 참새를 함께 그린 문양은 통틀어 "대나무에 참새"(竹に雀일본어)라고 불린다. 죽순을 도안화한 문양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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