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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대한민국 병역 비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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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 대한민국 병역 비리 사건은 2004년 9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발표로 시작되어 프로 야구 선수, 연예인, 일반인 등 광범위하게 병역 면제 시도가 드러난 사건이다. 프로 야구 선수 50명이 연루되어 선수 32명이 구속, 24명이 불구속 입건되었고, 연예인 송승헌, 장혁 등이 재검을 받았다. 야구 선수들은 시즌 아웃되었고, 브로커들은 42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되었다. 사건으로 인해 각 구단별로 선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 선수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거나 방출되었다.

2. 사건 개요

2004년 9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프로 야구 선수 50명이 불법 병역 면제를 받거나 시도했으며, 이들 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처벌을 하겠다고 발표했다.[1] 이후 32명의 선수가 구속되거나 구속 영장이 신청되었고, 24명이 불구속 입건되었다. KBO에서는 56명 전원에 대해서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2][3]

이후 서울지방경찰청은 야구 선수들을 시작으로 연예인, 대학·프로야구, 일반인, 전국으로 확대하여 수사를 진행하였다. 10월 25일 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중 송승헌, 신승환, 장혁, 한재석 등의 유명 연예인들이 포함되었다.[4] 연예인들 중 신승환은 징역 8월을 선고받았고, 송승헌, 장혁, 한재석은 그해 11월 4일 재검을 받았다. 그 뒤 한재석은 11월 15일 공익근무요원에 입대하여 2007년 소집해제하였다. 송승헌장혁은 그다음 날인 11월 16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여 2006년 제대하였다.

한편, 야구 선수들은 모두 8개 구단 51명이 연루되었는데, 이들 모두 2004년 잔여 경기 출장이 금지되어 시즌 아웃되었다. 이들을 포함하여 총 71명이 재검을 받았고 대부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였다. 병역 비리를 주도한 브로커 우 모 씨와 김 모 씨는 2001년부터 76명에게 병역을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1인당 최고 7000만씩 총 42억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004년 11월, 법원에서는 해당 야구선수들에게 징역 8월 ~ 10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수형 후 복무할 것을 명했다.[5]

3. 프로야구 구단별 상황

2004년 9월 21일 기준으로, 각 프로야구 구단별 병역 비리 연루 선수는 다음과 같다.



이들 외에도 각 팀마다 병역 비리에 연루된 선수들이 더 적발되었으며, 대부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3. 1. LG 트윈스

구속불구속소환불응
김광수, 김용우, 이경민, 김광회, 심수창, 양현석손기현, 이동현, 전승남박용진10명



이동현은 부진했던 진필중을 대신하여 마무리 투수로 기용될 정도로 LG에서 중요한 중간 계투진이었다. 이동현은 행정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나[7], 받아들여지지 않아 판결 후 수술로 재활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지만 부상이 악화되어 조기에 소집 해제되었다. 심수창은 구속되어 8개월형을 선고받고 2005년 재검에서 면제 판정을 받았다.

3. 2. 두산 베어스

이재영이 구속되었고, 이재우, 노경은, 채상병, 김재호는 불구속 처분을 받았다.[6] 불펜진이 대거 연루되어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채상병, 이재우, 이재영은 곧바로 이듬해 입대하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손시헌은 조금 늦게 입대하여 2009년에 복귀했다. 손시헌은 이후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8] 이재영은 소집 해제 후 2008년 6월에 LG 트윈스로 시즌 중에 트레이드되었다.

이 사건으로 베테랑 투수인 이경필도 연루되어 시즌 아웃되었고, 복귀 후 1승 2패에 그친 뒤 2007년 한국시리즈 이후 방출되어 은퇴했다. 서승화와의 사건으로 부상을 당했던 윤재국은 설상가상으로 비리까지 얽히면서 2004년을 완전히 접고 복귀 후 한화 이글스에 트레이드되었다. 트레이드를 반복했던 임재철도 두산으로 오자마자 병역비리에 연루되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고, 소집 해제 이후 두산에 정착했다. 베테랑들이 대거 연루되는 바람에 두산은 2005년 시즌 개막 전 최하위권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3. 3. 삼성 라이온즈

구속불구속소환 불응
김현수, 정현욱, 오상민, 박정환, 지승민, 현재윤윤성환, 김형근, 이정호9명



삼성 라이온즈는 비리 대상자 중 불펜진이 많아, 출장 정지 처분 이후 한국시리즈 때까지 불펜 및 배터리 운용에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배터리 코치였던 전종화 코치도 브로커를 소개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불구속 처리되었다.[9] 박정환은 성동구치소 출소 후 재검에서 완전 면제 판정을 받았으나, 공백 기간으로 부진하여 2007년 삼성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고 SK 와이번스로 이적하여 대타로 주로 활동했다. 김현수와 오상민은 이후 삼성에서 방출되어 각각 두산, LG로 이적했다. 이정호박진만이 자유계약선수로 이적할 때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삼성에서 떠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좌완 투수 김형근은 1군 무대에 서 보지도 못하고 연루되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일본 독립 리그에 진출했다.[10] 윤성환정현욱, 현재윤은 소집 해제 이후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되었다. 특히 윤성환은 삼성의 새로운 에이스가 되었다. 곽동훈은 지명 후 병역 비리 사실이 드러나 삭감된 계약금에 입단했으며, 곧바로 복무해야 했다. 지승민은 소집 해제 전 교통사고를 당해 방출 통보를 받고 신고 선수로 새로 계약하여 잔류하다가 채상병을 상대로 두산 베어스에 트레이드되었다. 같은 해 삼성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투수 권오준해병대에서 제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오준이 돋보이기도 했다.

3. 4.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에서는 신민기가 구속되었고, 마정길, 고상천, 조규수, 한상훈, 전경일, 조현수가 불구속되었다.[6] 이들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병역 비리에 연루되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신민기는 프로 입단 전 유망주였으나 이 사건으로 복귀 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009년 방출되었다. 마정길은 복귀 후 불펜의 중심으로 활약했고, 조규수는 2군을 전전하다 2009년 11월 16일 두산으로 트레이드되었다. 한상훈2008년 시즌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여 2011년 제대 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영우2002년 아시안 게임 병역 특례가 박탈되었고, 박정진도 연루되었으나 2010년에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3. 5.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는 2004년 9월 21일 기준으로 김장현, 서정호가 구속되었고, 변인재, 김주찬, 허준혁이 불구속 입건되었으며, 조성환은 소환에 불응하였다.[11]

구속불구속소환 불응
김장현, 서정호변인재, 김주찬, 허준혁조성환



이들 외에도 임경완은 홀드 1위를 기록하던 중 병역 비리에 연루되어 부산진경찰서에서 전경으로 복무했고, 김사율, 허일상, 최기문도 연루되었다.[11] 타격진에서는 김주찬조성환이 연루되어 투수진보다 누수가 컸으며, 조성환은 이후 자수하였다. 투수 김장현은 병역 비리 사건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2009년에 방출당했다.[11] 이 사건으로 선수층이 얇아져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11]

3. 6. 현대 유니콘스

현대 유니콘스에서는 박우호[6], 박장희, 김민우가 구속되었고, 정성훈, 신동민, 마일영이 불구속되었다.[6]

구속불구속소환 불응
박우호[6], 박장희, 김민우정성훈, 신동민, 마일영6명



마일영정성훈이 연루되었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 정성훈이진영과 함께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고,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병역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박장희는 복귀 후 2008년에 방출당했다. 이상열은 사건 이전에는 홀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소집 해제 후 크게 감각이 떨어져 서울 히어로즈로 바뀐 이후에도 1패만 기록해 2009년에 방출당했다. 이후 LG 트윈스에 입단해 활약했다.

3. 7. SK 와이번스

구속불구속소환불응
윤형국, 조진호, 윤현식이진영, 안용휘채종범 (당시 입원 중)6명



이진영은 기소유예 판결을 받았으나, 병역 기피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행정 소송을 제기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SK의 리딩 히터였던 채종범은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기에 SK는 큰 손실을 입었다. 이호준도 연루되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복귀 후 채종범은 김강민에게 주전 자리에서 밀려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다. 좌타자 강혁도 연루되어 방콕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받은 병역 특례가 박탈되었고, 복귀 후 부진으로 2007년에 방출되었다. 2003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트레이드로 온 김영수는 현역으로 입대했다. 대한민국으로 U턴한 이후에도 기대 이하였던 투수 조진호는 이 사건으로 인해 SK에서 방출당했다. 이호준, 이진영, 채종범, 강혁, 김영수 외 SK에서 병역 비리에 연루되었던 선수들은 모두 방출당했다.

3. 8. KIA 타이거즈

유동훈은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KIA의 핵심 불펜 투수가 되었다. 이현곤은 갑상선 질환으로 의병 제대했다. KIA 타이거즈는 이 사건으로 인한 선수 이탈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이듬해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6]

구속불구속소환불응
유동훈이현곤2명


4. 연예계 및 기타 분야

2004년 10월 25일 경찰청 수사 결과 발표에서 송승헌, 신승환, 장혁, 한재석 등 유명 연예인들이 병역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4] 신승환은 징역 8월을 선고받았고, 송승헌, 장혁, 한재석은 11월 4일 재검을 받았다. 이후 한재석은 11월 15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여 2007년 소집해제되었으며, 송승헌장혁11월 16일 현역으로 입대하여 2006년 제대하였다.

5. 사건의 영향 및 사회적 논란

2004년 9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프로 야구 선수 50명이 불법 병역 면제를 받거나 시도했으며, 이들 중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1] 이후 32명의 선수가 구속되거나 구속 영장이 신청되었고, 24명이 불구속 입건되었다. KBO는 56명 전원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2][3]

서울지방경찰청은 야구 선수들을 시작으로 연예인, 대학·프로야구, 일반인,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2004년 10월 25일 경찰청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중 송승헌, 신승환, 장혁, 한재석 등 유명 연예인들이 포함되었다.[4] 신승환은 징역 8월을 선고받았고, 송승헌, 장혁, 한재석은 2004년 11월 4일 재검을 받았다. 한재석은 11월 15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여 2007년 소집해제하였다. 송승헌장혁은 11월 16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여 2006년 제대하였다.

병역 비리에 연루된 야구 선수들은 모두 8개 구단 51명이었으며, 이들은 2004년 잔여경기 출장이 금지되어 시즌 아웃되었다. 이들을 포함하여 총 71명이 재검을 받았고 대부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였다. 병역 비리를 주도한 브로커 우 모와 김 모는 2001년부터 76명에게 병역을 면제시켜주는 조건으로 1인당 최고 7000만씩 총 42억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2004년 11월, 법원은 해당 야구선수들에게 징역 8월 ~ 10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수형 후 복무할 것을 명했다.[5]

2004년 9월 21일 기준 병역비리 관련 출장 정지 선수는 다음과 같다.



위 표에 있는 선수들 외에도 각 팀마다 그 당시 몇몇 비리에 연루된 선수들이 더 적발되어, 대부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

참조

[1] 뉴스 兵風… 프로야구판 살얼음 https://news.naver.c[...] 한국일보 2004-09-07
[2] 뉴스 KBO ''兵風'' 관련자 전원 중징계 https://news.naver.c[...] 세계일보 2004-09-13
[3] 뉴스 ''兵風''관련 51명 전원 출전 정지 https://news.naver.c[...] 세계일보 2004-09-21
[4] 뉴스 사건파일 2004 <3> 프로야구선수·연예인 병역비리 https://news.naver.c[...] 한국일보 2004-12-22
[5] 뉴스 법원, 병역비리 프로야구 선수들 "수형 후 복무" https://news.naver.c[...] 프레시안 2004-11-03
[6] 문서 배우 박시후의 동생이며, 현재는 박시후의 매니저이다.
[7] 뉴스 LG 이동현도 행정 소송 준비 https://news.naver.c[...] OSEN
[8] 뉴스 손시헌, ‘키 작은 연습생’ 닦아 보니 진주였네 http://news.khan.co.[...] 경향신문
[9] 뉴스 FA 취득기간 1년 줄인다 http://www.seoul.co.[...] 서울신문
[10] 뉴스 日 독립 리그 출전 '코리아 터틀십', 손지환 등 1차 합격자 발표 http://osen.mt.co.kr[...] OSEN
[11] 뉴스 롯데 막막한 입영 전야 https://news.naver.c[...]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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