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카자와정

1. 개요

가지카자와정은 야마나시현 남부에 위치했던 옛 정으로, 후지카와 강 유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조몬 시대부터 헤이안 시대에 걸쳐 유적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전국 시대에는 가이국과 스루가국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근세에는 후지카와를 이용한 수운이 발달했으며, 에도 시대에는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작품에 등장할 정도로 명소로 알려졌다. 메이지 시대에는 철도 개통으로 수운의 중요성이 감소했고, 1911년 대화재를 겪기도 했다. 1889년 가지카자와촌으로 시작하여 1896년 정으로 승격되었으며, 여러 차례의 합병을 거쳐 2010년 마스호정과 통합되어 후지카와정으로 변경되면서 폐지되었다. 주요 교통 수단으로는 국도 52호선, JR 미노부선, 야마나시 교통 버스 등이 있었으며, 다이호시 공원과 오야나기 강 온천 등이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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