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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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변계량은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뛰어난 문장력으로 20년간 대제학을 역임하며 조선의 외교, 유교 사회 건설, 이념 전파에 기여했다. 그는 이색, 정몽주에게 사사받았으며, 고려와 조선 초기에 걸쳐 다양한 관직을 거쳤다. 특히 세종 시대에는 집현전 대제학을 역임하며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았고, 기해동정에 공헌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춘정집』, 「화산별곡」 등이 있으며, 사후에는 병암서원에 제향되었다.
변계량은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네 살에 고시의 대구를 외우고 여섯 살에 글을 지었다. 이색, 정몽주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1382년(고려 우왕 8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에는 생원시에도 합격하였다. 1385년 문과에 급제하여 전교주부, 비순위정용랑장 겸 진덕박사를 지냈다.
변계량은 정도전, 권근으로 이어지는 관인문학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태조실록』, 국조보감 편찬과 고려사 개수(改修)에 참여했다. 기자묘 비문과 「낙천정기」, 「헌릉지문」을 지었으며, 『청구영언』에 시조 2수가 전한다.
2. 생애
조선 건국 후 천우위중령중랑장 겸 전의감승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의학교수관을 거쳐 1396년(태조 4년)에는 교서감승에 지제교를 겸하였다. 태종 초에는 성균관 학정, 직예문관, 사재소감, 예문관 응교, 직제학 등을 지냈다. 1407년(태종 7년) 문과 중시에 을과 제1인으로 뽑혀 당상관에 오르고 예조우참의가 되었다. 이듬해 세자좌보덕이 되고, 예문관제학, 춘추관동지사 겸 내섬시판사, 경연동지사 등을 거쳐 1415년 세자우부빈객이 되었다. 가뭄이 심하자 원단에 빌기를 청하여 큰비를 내리게 하였다. 그 뒤 태종 말까지 수문전제학, 좌부빈객, 예문관대제학 겸 성균관대사성, 우빈객, 예조판서, 경연지사, 춘추관지사, 의정부참찬 등을 역임하였다. 1419년에는 기해동정을 성공케 하는 데 공헌하였다.
1420년(세종) 집현전 대제학이 되었고, 1426년 우군도총제부판사가 되었다. 20년 간 대제학을 맡아 외교 문서를 작성하였고, 과거 시관으로서 공정함을 기해 고려 말의 폐단을 개혁하였다. 세종의 명을 받아 흥덕사(興德寺)에서 《국조보감》 편찬을 맡았으며, 세종과 조정 고관들의 각별한 대우를 받았다.
2. 1. 고려 시대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네 살에 고시의 대구(對句)를 외우고 여섯 살에 글을 지었다. 이색, 정몽주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1382년(고려 우왕 8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에는 생원시에도 합격하였다. 1385년 문과에 급제하여 전교주부(典校注簿)·비순위정용랑장(備巡衛精勇郎將) 겸 진덕박사(進德博士)를 지냈다.
2. 2. 조선 건국 초기
이색, 정몽주에게 가르침을 받고, 1382년(고려 우왕 8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이듬해에는 생원시에도 합격하였다. 1385년 문과에 급제하여 전교주부, 비순위정용랑장 겸 진덕박사를 지냈다.
1392년 조선 건국 후 천우위중령중랑장 겸 전의감승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의학교수관을 거쳐 1396년(태조 4년)에는 교서감승에 지제교를 겸하였다. 태종 초에는 성균관 학정, 직예문관, 사재소감, 예문관 응교, 직제학 등을 지냈다.
1407년(태종 7년) 문과 중시에 을과 제1인으로 뽑혀 당상관에 오르고 예조우참의가 되었다. 이듬해 세자좌보덕이 되고, 그 뒤 예문관제학, 춘추관동지사 겸 내섬시판사, 경연동지사 등을 거쳐 1415년 세자우부빈객이 되었다. 이때 가뭄이 심해 상왕이 크게 근심하자, 하늘에 제사하는 것이 예는 아니나 상황이 절박하니 원단에 빌기를 청하였다. 이에 태종이 변계량에게 제문을 짓게 하고 영의정 유정현을 보내 제사드리게 하니 과연 큰비가 내렸다.
2. 3. 세종 시대
1420년(세종) 집현전이 설치된 뒤 대제학이 되었고, 1426년 우군도총제부판사가 되었다. 문장에 뛰어나 거의 20년 간 대제학을 맡아 외교 문서를 작성하였다. 과거 시관으로서 공정함을 기해 고려 말의 폐단을 개혁하였다. 세종의 명을 받아 흥덕사(興德寺)에서 《국조보감》 편찬을 맡았다. 세종은 변계량이 흥덕사에 머무르는 동안 궁중의 귀한 음식을 하사하였고, 조정의 고관과 동료들 또한 자주 술과 음식을 보내 그를 위로하였다.
3. 저서
3. 1. 『춘정집』
변계량은 정도전, 권근으로 이어지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대표적인 관인문학가로서, 화산별곡과 太行太上王諡冊文|태행태상왕시책문중국어을 지어 조선 건국을 찬양하였다. 그의 저서로는 『춘정집』 3권 5책이 전해진다.
3. 2. 「화산별곡」, 「태행태상왕시책문」
변계량은 고려 말 조선 초 정도전, 권근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관인문학가로서, 화산별곡과 태행태상왕시책문을 지어 조선 건국을 찬양하였다.
3. 3. 『정부상규설』
역대 신하들의 말이나 행실로써 경계가 되고 본받을 만한 것을 모아 쓴 정부상규설이 있다.
3. 4. 기타 저술
고려 말 조선 초 정도전·권근으로 이어지는 관인문학가의 대표적 인물로서 「화산별곡」·「태행태상왕시책문」을 지어 조선 건국을 찬양하였다. 『태조실록』·국조보감의 편찬과 고려사 개수(改修)에 참여했고, 기자묘의 비문과 「낙천정기」·「헌릉지문」을 찬하였다. 그 외 역대 신하들의 말이나 행실로써 경계가 되고 본받을만한 것을 모아 쓴 『정부상규설』이 있다. 『청구영언』에 시조 2수가 전한다.
4. 사후
변계량은 사후 거창 병암서원에 제향되었으며, 시호는 문숙(文肅)이다.
4. 1. 제향
거창 병암서원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숙(文肅)이다.4. 2. 시호
거창의 병암서원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숙(文肅)이다.5. 평가
변계량은 조선 시대 대제학을 20년간 지낸 당대 최고의 학문 권위자였다. 대제학은 학문을 다루는 최고 직책으로, 명예를 중요시하는 사대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정승 10명이 대제학 한 명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제학의 권위는 높았다. 대제학은 학문과 관련된 모든 관직을 거친 대과 급제자만이 오를 수 있었으며, 품계는 정2품으로 판서와 동급이었지만 정승이나 판서보다 높은 대우를 받았다.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에게 특별히 집에서 글을 읽도록 명하면서, 글 읽는 규범은 변계량의 지도를 받도록 할 만큼 그를 신임하였다.
5. 1. 당대 최고의 학문 권위자
변계량은 조선 시대 대제학을 20년간 지낸 당대 최고의 학문 권위자였다. 권력이나 이권과는 무관하게 학문을 다루는 최고 직책인 대제학은 명예를 중요시하는 사대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으며, "정승 10명이 대제학 한 명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대제학은 '학문을 저울질하여 올바르게 평가한다'라고 했으며, 학문과 관련되는 모든 관직을 거친 대과 급제자만이 오를 수 있었다. 품계는 정2품으로 판서와 동급이지만 정승이나 판서보다 높게 대우받았다. 대제학은 오늘날 관직상으로 교육부 장관에 해당되나, 공적으로 철저히 검증된 대과 급제자에 한해서 정치적 경륜을 갖추고 학문적으로는 당대에 최고의 성리학자로 공인된 인물만이 임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명예로운 관직이었다. 관직상으로는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의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지낸 인물 가운데에서도 대제학을 지낸 인물이 소수라는 것은 정치적 또는 관료적 성격이 우선이 아니라 성리학의 학문성을 우선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제학과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지낸 인물의 가문은 명문가 중에서도 명문가로 존중받았다.변계량의 학문은 명나라와 사대 외교를 하는 데, 유교 사회를 건설하고 조선의 이념을 전파하는 데 쓰였다. 세종은 집현전 학사 중에서 "앞으로는 본전(사무실)에 출근하지 말고 오로지 집에서 글을 읽어라"라고 명했다. 한 가지 조건은, 세 사람이 글을 읽는 규범은 변계량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5. 2. 외교적 업적
변계량의 학문은 명나라와 사대 외교를 하는 데, 유교 사회를 건설하고 조선의 이념을 전파하는 데 쓰였다.5. 3. 유교 사회 건설 기여
변계량은 조선시대 대제학을 20년 동안 지낸 당대 최고의 학문 권위자였다. 대제학은 학문을 다루는 최고 직책으로, 명예를 중요시하는 사대부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정승 10명이 대제학 한 명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제학은 학문과 관련되는 모든 관직을 거친 대과 급제자만이 오를 수 있는 명예로운 자리였다. 품계는 정2품으로 판서와 동급이지만, 정승이나 판서보다 높게 대우받았다. 대제학은 오늘날의 교육부 장관에 해당하지만, 공적으로 철저히 검증된 대과 급제자 중에서도 정치적 경륜과 학문적 권위를 갖춘 인물, 특히 성리학에 있어서 당대 최고의 학자로 공인된 인물만이 임명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최고의 명예로운 관직이었다.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아래였지만, 이들을 지낸 인물 가운데서도 대제학을 지낸 인물이 소수라는 것은 정치적 또는 관료적 성격보다 성리학의 학문성이 우선되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대제학과 삼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모두 지낸 인물의 가문은 명문가 중에서도 명문가로 존중받았다.
변계량의 학문은 명나라와의 사대 외교, 유교 사회 건설, 그리고 조선의 이념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에게 "앞으로는 본전(사무실)에 출근하지 말고 오로지 집에서 글을 읽으라"고 명하면서, 글 읽는 규범은 변계량의 지도를 받도록 했다.
5. 4. 세종의 신임
변계량은 조선 시대에 대제학을 20년 동안 지낸 당대 최고의 학문 권위자였다. 대제학은 학문을 다루는 최고 직책으로,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대부들이 선망하는 대상이었다. "정승 10명이 대제학 한 명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제학의 권위는 높았다. 대제학은 학문과 관련된 모든 관직을 거친 대과 급제자만이 오를 수 있었으며, 품계는 정2품으로 판서와 동급이었지만 정승이나 판서보다 더 높은 대우를 받았다. 대제학은 오늘날의 교육부 장관에 해당하지만, 철저히 검증된 대과 급제자 중 정치적 경륜과 당대 최고의 성리학자로 공인된 인물만이 임명될 수 있었기에 최고의 명예로운 관직이었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지낸 인물 중에서도 대제학을 지낸 인물이 소수였다는 것은 정치적, 관료적 성격보다 성리학의 학문성을 우선시했음을 보여준다.변계량의 학문은 명나라와의 사대 외교, 유교 사회 건설, 그리고 조선의 이념 전파에 활용되었다.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에게 "앞으로는 본전(사무실)에 출근하지 말고 오로지 집에서 글을 읽어라"라고 명하면서, 글 읽는 규범은 변계량의 지도를 받도록 하였다.
6. 대중 매체
변계량은 여러 대중 매체에서 다뤄졌다.
6. 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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