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 전투

3. 전투 과정

1894년 7월 23일, 일본군 혼성 제9 여단은 용산에서 출발하여 한성부를 점령하고 고종을 지배하에 두었다. 일본은 대원군을 내세워 신정권을 수립하고, 조선 신정부에 청나라의 종주권 파기를 선언하도록 했다. 또한 오토리 게이스케 공사에게 아산에 주둔한 청나라 군대를 격퇴할 것을 요청했다.^[3]

7월 28일 밤, 일본군은 4개 보병 중대와 1개 공병 중대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로 청나라군을 정면 공격하는 기만 작전을 펼치는 동시에, 9개 보병 중대, 1개 기병 중대, 1개 포병 대대로 구성된 주력 부대로 안성천을 건너 청나라군의 측면을 공격했다. 전투는 7월 28일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일본군은 성환 전투에서 승리하고 아산까지 진격하여 청나라군을 격파했다. 청나라군은 많은 사상자를 내고 평양으로 후퇴했다.

안성 전투에서 일본군 보병 제21연대의 키구치 코헤이 이등병이 전사하면서도 나팔을 놓지 않았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 군국주의를 선동하기 위한 목적으로 윤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3. 1. 주요 격전지

4. 결과 및 영향

이 전투에서 전체 병력 가운데 7분의 1을 잃은 청군은 평양으로 후퇴해 일본군과의 일전을 준비했고, 8월 1일에 공식적으로 청일전쟁이 시작되었다.^[3][5][6] 아산에서 중국군의 패배로 인해 한국 수도인 서울을 포위하려던 중국의 계획은 무산되었다. 7월 30일, 성환 전투에서 일본이 승리한 후 오시마 장군의 군대는 별다른 방해 없이 아산에 진입했고, 그 다음 주 내에 남아있던 중국군을 그 지역에서 몰아냈다. 그 결과, 한국의 남부와 중부 지역은 완전히 일본의 통제 하에 놓이게 되었다. 승리한 일본군은 1894년 8월 5일 서울로 귀환했다.

풍도 해전과 성환에서 벌어진 중국군과 일본군의 충돌은 중일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가져왔고, 두 나라 사이에 전쟁 상태가 존재함을 의미했다. 전투 이후, 중국 정부는 7월 31일에, 일본 정부는 8월 1일에 공식적으로 선전 포고를 발표했다.

이후 벌어진 평양 전투에서도 청군이 궤멸되어 한반도 내의 청군 세력은 소멸되었다.

참조

_[1] 서적 日清戦争
_[2] 서적 日清戦争
_[3] 문서
_[4] 웹사이트 熊本県出身軍人 http://bujinkensyoka[...] 2021-08-24
_[5] 서적 日清戦争
_[6] 서적 日清戦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