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트래퍼드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올드 트래퍼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1910년 개장 이후 여러 차례 확장 및 개축을 거쳐 현재 7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1966년 FIFA 월드컵, UEFA 유로 1996,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무대가 되었다. 또한, 럭비 리그 및 럭비 유니온 경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되었다. 경기장 내에는 알렉스 퍼거슨 경, 보비 찰턴 경 등 구단의 레전드들의 이름을 딴 스탠드가 있으며, 1958년 뮌헨 비행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시설도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UEFA 유로 1996 - 세인트 제임스 파크
세인트 제임스 파크는 1880년부터 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1892년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잉글랜드에서 8번째로 큰 경기장이며 UEFA 유로, 올림픽 축구, 럭비 경기,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 비대칭적인 구조의 경기장이다. - 1966년 FIFA 월드컵 경기장 - 빌라 파크
빌라 파크는 1897년 개장한 잉글랜드 버밍엄 소재의 축구 경기장으로, 애스턴 빌라 FC의 홈 구장이며, 주요 국제 대회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경기장으로 최근 재개발 계획이 추진 중이다. - 1966년 FIFA 월드컵 경기장 - 화이트시티 스타디움
화이트시티 스타디움은 1908년 하계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건설되어 다양한 스포츠 경기에 사용되었으며, 1985년 철거 후 현재는 BBC 화이트시티가 자리하고 있다.
올드 트래퍼드 - [경기장/극장]에 관한 문서 | |
---|---|
지도 정보 | |
기본 정보 | |
이름 | 올드 트래퍼드 |
별칭 | 꿈의 극장 |
위치 |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트래퍼드 올드 트래퍼드 서맷 버스비 웨이 |
착공 | 1909년 |
개장 | 1910년 2월 19일 |
수리 | 1941년, 1946년–1949년, 1951년, 1957년, 1973년, 1995년–1996년, 2000년, 2006년 |
소유주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운영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그라운드 | 데소 그라스마스터 |
건설 비용 | 90,000 파운드 (1909년) |
건축가 | 아치볼드 리치 (1909년) |
수용 인원 | 74,310명 |
경기장 크기 | 105m × 68m |
사용 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910년-현재) |
대중 교통 | 워프사이드 올드 트래퍼드 |
기록 | |
최다 관중 | 76,962명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그림즈비 타운, 1939년 3월 25일) |
주요 경기 | |
주요 경기 | 1966년 FIFA 월드컵 UEFA 유로 1996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UEFA 여자 유로 2022 |
2. 역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신인 뉴튼 히스는 열악한 경기장을 사용했다. 1902년 뉴튼 히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위해 60000GBP 상당의 토지를 구입했다. 이 무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구장을 올드 트래퍼드라고 이름 붙였다. '영국 축구장의 아버지' 아치볼드 리치는 약 30000USD의 예산을 받고 새 홈구장을 만드는 임무를 맡았다. 초기 계획은 10만 명을 수용하는 것이었지만, 77,000명 규모로 축소되었다. 1910년 2월 19일 리버풀과의 개막 경기가 열렸다. 1911년과 1915년에 FA컵 결승전이 열렸고, 1920년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70,504명의 최대 관중을 수용했다. 1939년 FA컵 준결승에서는 포츠머스와 그림스비의 경기에서 76,962명이 입장하여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941년 3월 11일,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독일의 폭격으로 올드 트래퍼드는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 1949년 재건되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장을 1년당 5000GBP와 관객 입장료 일부를 지불하며 사용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쟁 피해 위원회에 요청하여 22278GBP의 재건설 비용을 지원받았다. 재건설 과정에서 지붕이 없던 세 면에도 지붕이 생겼으나, 관중 시야를 가리는 문제가 있었다.
1950년대 중반에는 투광 조명등이 최초로 설치되었고, 180피트 철탑 4개와 투광 조명등 54개가 설치되었다. 설치 비용은 40000GBP였으며, 1957년 3월 25일 첫 경기가 열렸다. 1960년대 중반 1966년 FIFA 월드컵을 대비해 현대적인 캔틸레버 스타일 지붕이 북쪽과 동쪽 스탠드부터 개축되었다. 올드 트래퍼드에서 1966년 FIFA 월드컵과 1970년 FA컵 결승전이 열렸다. 1970년대에는 최초로 관중석과 그라운드에 경계망을 설치했다.
1989년 힐스버러 참사 이후 테일러 보고서에 따라 모든 경기장에 좌석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올드 트래퍼드는 44,000명 규모로 축소되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북쪽 스탠드 확장 공사로 56,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물관, 트로피 전시실, 레드 카페 레스토랑, 스카이박스 등이 만들어졌다. 이후에도 확장 공사가 계속되어 2006년에는 76,212명까지 수용 규모가 늘었다. 2009년 좌석 교체로 255석이 줄어 2014년 기준 75,957명을 수용하게 되었다.
2011년 11월 24일, 알렉스 퍼거슨 경의 감독 25주년을 맞아 퍼거슨 동상이 세워졌고, 북쪽 스탠드 이름이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로 변경되었다. 2015년 8월, 구단 공식 스폰서가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변경되면서 나이키 엠블럼 좌석이 아디다스 엠블럼 좌석으로 교체되었다.
축구 외에도 럭비 리그 슈퍼리그 그랜드 파이널 경기장으로 사용되며, 본 조비, 제네시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테이터스 쿼, 로드 스튜어트, 심플리 레드 등이 콘서트를 열었다. BBC 프로그램 '송스 오브 프레이즈'가 1994년 9월 이곳에서 녹화되었다. 1993년 10월에는 크리스 유뱅크 대 나이젤 벤의 WBC, WBO 세계 슈퍼 미들급 챔피언십 복싱 경기가 42,000명의 관중을 모았다.
2023년 3월 현재 수용 인원은 74,310명이지만,[137] 단계적인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장래에는 96,000명 수용을 계획하고 있다. 2006년 11월 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포츠머스 경기에서 당시 프리미어 리그 최다 관중 기록인 76,004명을 기록했다.
2. 1. 초기 역사 (1910년 ~ 1939년)
1902년 이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턴 히스(Newton Heath)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노스 로드와 클레이턴의 뱅크 스트리트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두 경기장 모두 상태가 좋지 않아, 클럽이 파산 직전에서 구제되고 이름을 바꾼 후, 1909년 새로운 회장 존 헨리 데이비스는 뱅크 스트리트 경기장이 퍼스트 디비전과 FA컵 우승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새 경기장 건설 자금을 기부했다.[5][6] 그는 맨체스터를 돌아다닌 끝에 올드 트래퍼드의 브리지워터 운하 인근 땅을 선택했다.[7]아치볼드 리치가 설계한 이 경기장은 원래 10만 명 수용 규모로 설계되었으나, 비용 증가로 인해 약 8만 명으로 축소되었다.[8][9][10]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건설 비용은 "머니백 유나이티드"라는 별명을 더욱 강화시켰다.[11]
1910년 2월 19일, 올드 트래퍼드는 리버풀과의 개장 경기를 개최했으나, 홈팀은 3-4로 패했다.[17] 1911년과 1915년에는 FA컵 결승전이 열렸고,[18] 1920년에는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70,504명의 관중을 수용하며 당시 최대 관중 기록을 세웠다.[21] 1926년에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제 경기가 개최되어 잉글랜드가 0-1로 패했다.[22][23] 1939년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그림스비 타운 간의 FA컵 준결승전에서는 76,962명의 관중을 수용하며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24]


2. 2. 제2차 세계 대전과 재건 (1940년 ~ 1959년)
1941년 3월 11일,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의 폭격으로 올드 트래퍼드는 큰 피해를 입었다.[27] 1949년 재건될 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홈구장인 메인 로드를 연간 5000GBP와 입장권 수입의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사용해야 했다.[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쟁 피해 위원회(War Damage Commission)로부터 복구 비용으로 22278GBP를 지원받았다.[25]재건되는 동안 지붕이 없던 세 면에도 지붕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는 시야를 가리는 문제가 있었다. 1950년대 중반에는 투광 조명등이 설치되었는데, 180피트 높이의 철탑 4개에 투광 조명등 54개가 설치되었다.[16] 40000GBP가 소요된 이 조명등은 1957년 3월 25일 첫선을 보였다.
2. 3. 현대화와 확장 (1960년 ~ 현재)
1966년 FIFA 월드컵을 대비해 북쪽과 동쪽 스탠드에 현대적인 캔틸레버 스타일의 지붕이 설치되었다.[26] 올드 트래포트에서 1966년 FIFA 월드컵이 열렸고, 1970년 FA컵 결승전도 치러졌다. 1970년대에는 영국 최초로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에 경계망이 설치되었다.[31]1989년 힐스버러 참사 이후 테일러 보고서에 따라 모든 경기장에 좌석이 설치되어야 했다. 결국 올드 트래퍼드는 44,000명 수용 규모로 축소되었다.
1995년부터 1996년까지 북쪽 스탠드가 확장되어 56,00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40] 이후 간헐적인 확장 공사로 2006년에는 76,212명까지 수용 규모가 늘어났다. 2009년 좌석 교체 공사로 255석이 줄어들어 2014년 기준 75,957명을 수용하게 되었다.[47][48]
2011년 11월 24일, 알렉스 퍼거슨 경의 감독 25주년을 기념하여 북쪽 스탠드를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로 명명하고, 퍼거슨 감독의 동상이 경기장 앞에 세워졌다.[49]
2015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스폰서를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변경하면서 기존 나이키 엠블럼 좌석을 아디다스 엠블럼 좌석으로 교체했다.
3. 주요 시설
올드 트래퍼드에는 경기장, 메가스토어, 박물관, 레드 카페, 호텔 풋볼, 주차장 등 다양한 주요 시설이 있다.
경기장은 천연 잔디로 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약 37.01km 길이의 플라스틱 파이프로 된 난방 시스템이 설치되어 겨울철에도 잔디가 얼지 않는다.[89] 배수 시설도 잘 갖춰져 경기장 중앙은 가장자리보다 약 23cm 정도 높게 설계되어 표면수가 쉽게 빠져나간다.[2]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구 노스 스탠드)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물관이 있다. 1986년 세계 최초로 개장한 이 박물관은[67] 1998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며, 펠레가 개관하였다.[68] 박물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테마로 한 레드 카페도 있다.[66]
올드 트래퍼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클럽 공식 매장 중 하나인 메가스토어가 있다.
경기장 동쪽에 있는 호텔 풋볼은 게리 네빌이 고안한 축구 테마 호텔이다.[93] 이 호텔은 최대 1,500명의 팬을 수용할 수 있으며, 클럽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경기장 주변에는 여러 주차장이 있고, 그 중 주차장 E1에는 위블로 로고 모양의 10m 높이 시계탑이 있다.[92]
3. 1. 스탠드
올드 트래퍼드는 알렉스 퍼거슨 경(북쪽), 동쪽, 보비 찰턴 경(남쪽), 서쪽 스탠드로 알려진 4개의 지붕이 있는 전 좌석 관람석으로 둘러싸여 있다. 각 스탠드는 보비 찰턴 경 스탠드를 제외하고 최소 2층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65] 보비 찰턴 경 스탠드는 건설 제약으로 인해 1층 구조이다. 각 스탠드의 하단 층은 상부와 하부 구역으로 나뉘며, 하부 구역은 1990년대 초 테라스석에서 개조되었다.
-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 (북쪽 스탠드): 3층 구조로 약 2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스탠드이다. 레드 카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테마 레스토랑/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물관 및 트로피룸 등이 있다.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25주년을 기념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 보비 찰턴 경 스탠드 (남쪽 스탠드): 단층 구조로 경기장의 고급 스위트룸 대부분과 VIP석이 있다. 언론석, TV 중계석, TV 스튜디오, 선수 터널, 더그아웃 등이 있다. 2016년 보비 찰턴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여 이름이 변경되었다.
- 서쪽 스탠드 (스트레트퍼드 엔드): 2층 구조로 열성적인 홈 팬들이 주로 자리하며 가장 큰 응원 소리가 나는 곳이다. 데니스 로의 동상이 있다.
- 동쪽 스탠드: 2층 구조로 장애인 팬 섹션과 원정 팬 섹션이 있다. 구단 행정 센터와 메가스토어가 있으며, 맷 버스비 경 동상, 뮌헨 항공 참사 추모 명판과 시계, 유나이티드 트리니티 동상 등이 있다.
3. 1. 1.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 (북쪽 스탠드)



서 알렉스 퍼거슨 스탠드(Sir Alex Ferguson Stand)는 이전에는 유나이티드 로드 스탠드(United Road stand) 및 노스 스탠드(North Stand)로 알려졌으며, 유나이티드 로드(United Road) 위에 자리 잡고 있다.[66] 이 스탠드는 3층 높이이며 약 26,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데, 이는 4개의 스탠드 중 가장 많은 수용 인원이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박스와 호스피탈리티 스위트에 몇몇 팬들을 수용할 수 있다.[66] 199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개장했으며, 이전에는 1층짜리 스탠드였다. 경기장에서 가장 큰 스탠드이기 때문에 레드 카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테마 레스토랑/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물관 및 트로피룸을 포함한 경기장의 많은 인기 시설들을 수용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1986년에 개장했으며,[6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물관은 1998년에 재개발된 노스 스탠드로 이전할 때까지 경기장 남동쪽 모서리에 있었다. 이 박물관은 펠레(Pelé)에 의해 1998년 4월 11일에 개관했으며, 그 이후로 방문객 수가 1998년 192,000명에서 2009년 300,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68][69]
노스 스탠드는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이 클럽 감독으로 25년을 재직한 것을 기념하여 2011년 11월 5일에 서 알렉스 퍼거슨 스탠드(Sir Alex Ferguson Stand)로 이름이 변경되었다.[70] 필립 잭슨이 조각한 퍼거슨의 동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장수 감독으로서의 그의 지위를 기념하여 2012년 11월 23일 스탠드 외부에 세워졌다.[71]
3. 1. 2. 보비 찰턴 경 스탠드 (남쪽 스탠드)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 맞은편에는 보비 찰턴 경 스탠드가 있다. 이전에는 올드 트래퍼드의 메인 스탠드였으며, 남쪽 스탠드로 알려져 있었다. 단층 구조이지만, 보비 찰턴 경 스탠드에는 경기장의 대부분의 고급 스위트룸과[72] 경기를 관람하러 온 VIP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언론 관계자들은 경기장을 가장 잘 볼 수 있도록 상층 남쪽 스탠드 중앙에 앉는다. TV 중계석도 보비 찰턴 경 스탠드에 있기 때문에, 보비 찰턴 경 스탠드는 TV에 가장 덜 나오는 곳이다.[26] TV 스튜디오는 보비 찰턴 경 스탠드 양쪽 끝에 위치하는데, 동쪽 스튜디오에는 구단 자체 방송국인 MUTV가, 서쪽 스튜디오에는 BBC와 Sky와 같은 다른 방송국들이 위치해 있다.
보비 찰턴 경 스탠드 중앙에는 더그아웃이 있으며, 경기장 수준보다 높게 설치되어 감독과 코칭 스태프가 경기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각 팀의 더그아웃은 1993년까지 사용되었던 옛 선수 터널 양쪽에 있다. 이 옛 터널은 1910년에 지어진 원래 경기장의 유일하게 남은 부분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폭격으로 경기장 대부분이 파괴되었을 때도 살아남았다.[73] 1958년 2월 6일, 뮌헨 공항 참사 50주년을 기념하여 이 터널의 이름을 '뮌헨 터널'로 바꿨다.[74] 현재의 터널은 경기장 남서쪽 코너에 있으며, 응급 서비스 출입구 역할도 한다. 대형 차량이 접근해야 할 경우, 터널 위의 좌석을 최대 높이까지 올릴 수 있다.[75] 터널은 TV 인터뷰 구역과 선수 라운지를 거쳐 선수 탈의실로 이어진다. 홈팀과 원정팀 탈의실 모두 2018-19 시즌을 위해 개조되었으며, 양 팀을 분리하기 위해 두 탈의실로 이어지는 복도가 확장되고 분리되었다.[76]
2016년 4월 3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시작 전에 보비 찰턴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 60주년을 기념하여 남쪽 스탠드의 이름을 보비 찰턴 경 스탠드로 변경했다.[77][78]
3. 1. 3. 서쪽 스탠드 (스트레트퍼드 엔드)

올드 트래퍼드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탠드는 웨스트 스탠드이며, 스트레트퍼드 엔드로도 알려져 있다. 전통적으로 이 스탠드는 열성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가장 큰 소음을 내는 팬들도 이곳에 있다.[79] 원래 2만 명의 팬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스트레트퍼드 엔드는 지붕이 설치된 마지막 스탠드였으며, 1990년대 초 좌석으로 강제 개조되기 전까지 경기장에 남아 있던 마지막 전면 잔디밭 스탠드이기도 했다. 1992-93 시즌 동안 진행된 스트레트퍼드 엔드의 재건축은 알프레드 맥알파인이 수행했다.[80] 2000년 스트레트퍼드 엔드에 2층이 추가되면서, 기존 "K 스탠드"의 많은 팬들이 이곳으로 이동하여 층 앞쪽 난간에 현수막과 깃발을 걸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화에 스트레트퍼드 엔드가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는지 보여주는 예로, 데니스 로는 "스트레트퍼드 엔드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현재 스탠드 상층부 연결 통로에는 로의 동상이 있다.[81]
3. 1. 4. 동쪽 스탠드




올드 트래퍼드의 이스트 스탠드는 알렉스 퍼거슨 스탠드에 이어 두 번째로 캔틸레버 지붕으로 개조된 스탠드이다. 전광판이 있었던 곳이어서 스코어보드 엔드라고도 불린다. 현재 이스트 스탠드는 약 12,000명의 팬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33] 장애인 팬 섹션과 원정 팬 섹션이 있다.
색이 칠해진 유리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 뒤에는 구단 행정 센터가 있다. 이 사무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잡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웹사이트 및 기타 행정 부서 직원들의 근무지이다. 이스트 스탠드 정면에는 종종 구단 스폰서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광고 이미지가 표시되지만, 2008년 2월에는 뮌헨 항공 참사 50주년을 기념하여 버스비 베이비즈에 대한 헌정물이 전시되기도 했다.
맷 버스비 경의 동상이 이스트 스탠드에 위치해 있는데, 2010년 알렉스 퍼거슨 경에게 기록이 넘어가기 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감독직을 수행하였다.[16] 이스트 스탠드 남쪽 끝에는 뮌헨 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명판이 있고, 이스트 스탠드와 사우스 스탠드가 만나는 지점에는 뮌헨 시계가 있다.
2008년 5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유러피언컵 우승 40주년을 기념하여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 바비 찰턴으로 구성된 구단의 "성 삼위일체" 동상인 "유나이티드 트리니티"가 맷 버스비 경 길 건너편 이스트 스탠드 바로 맞은편 버스비 경 동상 앞에 공개되었다.[84][8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매장은 처음 문을 연 이후 여섯 곳에 위치했다. 1990년대 초 구단의 인기 급증으로 인해 웨스트 스탠드 앞마당으로 이전하면서 작은 매장에서 "메가스토어"로 변신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1994년 12월 3일에 새로운 메가스토어를 개장했다.[86] 2000년 확장된 이스트 스탠드 1층에 약 1579.35m2 규모의 영구적인 공간을 확보했다.[87]
3. 2. 기타 시설
Old Trafford영어의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다.- '''경기장''': 경기장은 천연 잔디로 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약 37.01km 길이의 플라스틱 파이프로 구성된 난방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 겨울철에도 잔디가 얼지 않도록 한다.[89] 배수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경기장 중앙은 가장자리보다 약 23cm 정도 높게 설계되어 표면수가 쉽게 빠져나가도록 한다.[2]
- '''메가스토어''': 올드 트래퍼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클럽 공식 매장 중 하나인 메가스토어가 있다.
- '''박물관''':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구 노스 스탠드)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물관이 있다. 1986년 세계 최초로 개장한 이 박물관은[67] 1998년 현재 위치로 이전했으며, 펠레가 개관하였다.[68] 박물관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과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다.
- '''레드 카페''': 알렉스 퍼거슨 경 스탠드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인 레드 카페가 있다.[66]
- '''호텔 풋볼''': 경기장 동쪽에 위치한 축구 테마 호텔로, 게리 네빌이 고안했다.[93] 이 호텔은 최대 1,500명의 팬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클럽과는 별도로 운영된다.
- '''주차장''': 경기장 주변에는 여러 주차장이 있으며, 그 중 주차장 E1에는 위블로 로고 모양의 10m 높이의 시계탑이 있다.[92]
4. 기록
기록 | 수치 | 추가 정보 | 날짜 |
---|---|---|---|
최다 관중 기록 | 76,962명 | FA컵 준결승,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그림즈비 타운 | 1939년 3월 25일 |
전 좌석 도입 이후 최다 관중 기록[24] | 76,098명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블랙번 로버스 | 2007년 3월 31일 |
시즌 최고 평균 관중 기록[128] | 75,826명 | 2006-07 시즌 | |
시즌 최소 평균 관중 기록[130] | 11,685명 | 1930-31 시즌 |
5. 주요 경기
올드 트래퍼드는 1910년 개장 이후 다양한 주요 경기를 개최했다. 개장 경기는 1910년 2월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로, 리버풀이 4-3으로 승리했다.[16] 1966년 FIFA 월드컵, UEFA 유로 1996, 2012년 하계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도 개최했다.
1966년 FIFA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 3경기가 열렸다. UEFA 유로 1996에서는 조별 리그 3경기, 8강전, 준결승전이 열렸다. 2012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남자 축구 8강전과 준결승전이 열렸다. UEFA 여자 유로 2022 개막전이 열려 여자 유럽 선수권 대회 사상 최다 관중 기록 (68,871명)을 세웠다.
2003년 5월 28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2002-03 결승전이 열려 AC 밀란이 유벤투스 F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42]
FA컵 결승전도 1911년, 1915년, 1970년에 개최되었다. 1911년에는 브래드퍼드 시티 AFC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1-0으로 꺾고 우승했고, 1915년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FC가 첼시 FC를 3-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1970년에는 첼시 FC가 리즈 유나이티드 AFC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축구 외에도 럭비 리그 슈퍼리그 그랜드 파이널을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103] 2000년 럭비 리그 월드컵 결승전[107]과 2013년 럭비 리그 월드컵 결승전[109]도 개최했다. 1997년에는 럭비 유니온 국제 경기가 열려 뉴질랜드가 잉글랜드를 25-8로 이겼다.[114]
본 조비, 제네시스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도 열렸으며, 1994년 9월에는 BBC 프로그램 '송스 오브 프레이즈(Songs of Praise)'가 이곳에서 녹화되었다. 1993년에는 복싱 경기가 열려 42,000명의 관중을 모으기도 했다.
5. 1. FIFA 월드컵
1966년 FIFA 월드컵에서 올드 트래퍼드는 조별 리그 3경기를 개최했다.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