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의 도곡리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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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한의 도곡리 다리는 제임스 미치너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 전쟁 영화이다. 미 해군 소위 해리 브루베이커는 도코리 다리를 폭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격추되어, 구조를 시도하는 동료들과 함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이 영화는 전쟁의 허무함과 개인의 고뇌를 다루며, 웅장한 공중 장면과 해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작되었다. 비평가와 대중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아카데미 특수 효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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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의 도곡리 다리 - [영화]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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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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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제임스 A. 미치너의 소설 "토코-리 다리" |
감독 | 마크 롭슨 |
제작 | 윌리엄 펄버그, 조지 시턴 |
각본 | 발렌타인 데이비스 |
출연 | 윌리엄 홀든 미키 루니 프레드릭 마치 그레이스 켈리 로버트 스트라우스 아와시 케이코 |
음악 | 린 머레이 |
촬영 | 로열 그릭스 |
편집 | 알마 맥로리 |
제작사 | 펄버그-시턴 프로덕션 파라마운트 픽처스 코퍼레이션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
개봉일 | 캐나다: 1954년 12월 31일 미국: 1955년 1월 20일 일본: 1955년 2월 27일 |
상영 시간 | 102분 |
국가 | 미국 |
언어 | 영어 |
흥행 수익 | 470만 달러 (미국/캐나다 극장 임대) |
2. 줄거리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이자 덴버의 변호사였던 미국 해군 소위 해리 브루베이커(윌리엄 홀든)는 한국 전쟁 발발로 예비군에서 소집되어 항공모함 USS ''사보 아일랜드''에 배치된다. 그는 F9F 팬서 제트 전투기 조종사로서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며, 전쟁의 부당함과 개인적인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헬리콥터 조종사 마이크 포니와 위험천만한 구조 작전을 통해 인연을 맺고, 일본에서 가족과 짧은 휴가를 보내지만, 이내 전략적으로 중요하지만 방비가 삼엄한 '도코리(Toko-Ri)' 다리를 폭파하는 위험한 임무를 받게 된다. 치열한 대공포 공격 속에서 브루베이커와 동료 조종사들은 다리 폭파에 성공하지만, 이어진 2차 목표 공격 중 브루베이커의 전투기는 피격당한다.
북한 지역에 비상 착륙한 브루베이커를 구출하기 위해 포니가 헬리콥터로 접근하지만, 헬리콥터마저 격추당한다. 결국 브루베이커와 포니는 북한군 및 중국군과의 교전 끝에 전사하며 영화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2. 1. 전쟁의 부름과 개인의 갈등
미국 해군 소위 해리 브루베이커(윌리엄 홀든)는 미국 해군 예비군 장교이자 해군 비행사이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덴버에서 변호사라는 안정적인 민간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나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소집되어 항공모함 USS ''사보 아일랜드''에서 그루먼 F9F 팬더 제트 전투기를 조종하며 폭격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어느 날, 전투 중 기체 손상을 입고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브루베이커는 결국 바다에 수면 착륙을 하게 된다. 그는 수코르스키 HO3S-1 헬리콥터에 탑승한 선임 부사관 마이크 포니와 해군 항공 승무원 네스토르 개미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포니는 조종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규정에 어긋나는 녹색 탑햇과 스카프를 착용하고 헬리콥터를 조종하는 등 다소 괴짜 같은 인물이지만, 구조 임무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
항공모함으로 복귀한 브루베이커는 제77 기동부대 사령관인 소장 타란트에게 호출된다. 타란트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해군 조종사였던 아들을 잃은 경험 때문에 브루베이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인다. 브루베이커는 타란트 앞에서 자신의 소집에 대한 불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대부분의 예비군 조종사들이 소집되지 않았고, 자신은 예비군 복무 중 비행 훈련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전선에 배치된 것에 대한 불공정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한, 미국이 공식적으로는 전쟁 상태가 아니며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전쟁의 위험과 무관하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현실에 대한 회의감도 드러낸다.
브루베이커의 고충을 들은 타란트 소장은 그에게 냉정한 현실을 일깨워준다. 그는 "역사를 통틀어 사람들은 잘못된 전쟁을 잘못된 장소에서 싸워야 했지만, 그것이 그들이 겪어야 할 일이었다"라고 말하며,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군인의 숙명임을 강조하며 브루베이커를 설득한다.
2. 2. 일본에서의 짧은 휴식과 다가오는 위험
항공모함 ''사보 아일랜드''는 일본의 요코스카 항에 입항한다. 브루베이커는 도쿄에서 미국에서 온 아내 낸시와 아이들을 만나 3일간의 육상 휴가를 보낸다. 하지만 이 짧은 재회는 헬리콥터 조종사 마이크 포니가 싸움으로 유치장에 갇히자, 병사 개미지가 브루베이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잠시 중단된다.낸시는 제77 기동부대 사령관인 소장 타란트에게 남편의 안위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다. 타란트 소장은 포니가 과거 바다에서 제트기를 버려야 했을 때 동사할 뻔한 브루베이커를 구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면 브루베이커가 '도코리(Toko-Ri)'의 위험한 다리를 폭격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낸시에게 알린다. 타란트 소장은 자신의 아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중 전사한 해군 조종사였기에, 낸시에게 남편이 전사할 수도 있는 전쟁의 가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는 과거 자신의 아내와 며느리가 겪었던 슬픔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불안감에 휩싸인 낸시는 그날 밤 브루베이커에게 도코리 다리에 대해 직접 묻는다.
2. 3. 도코리 다리 폭격 작전과 비극적인 결말
한국 근해의 항공모함 USS ''사보 아일랜드''에서 해리 브루베이커 소위는 항공단 사령관(CAG) 리 사령관의 윙맨으로 위험한 정찰 비행에 나서 도코리 다리의 사진을 촬영한다. 리 사령관은 이 사진을 이용해 조종사들에게 다가올 폭격 임무를 브리핑하고, 브루베이커는 임무의 위험성 때문에 불안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임무를 포기하거나 아내 낸시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는 것을 망설인다. 한편, 잦은 규정 위반으로 헬리콥터 조종이 금지된 선임 부사관 마이크 포니는 배를 떠나기 전 브루베이커의 고뇌를 알아차리고, 배의 앞머리에 서서 파도를 마주하며 마음을 다잡으라는 자신만의 비법을 알려준다. 브루베이커는 그의 조언을 따라 내면의 힘을 되찾는다.도코리 다리 공격 당일, 대공포 포화는 격렬했지만 F9F 팬더 편대는 한 대의 손실도 없이 다리를 성공적으로 파괴한다. 임무 완수 후 리 사령관은 편대를 이끌고 두 번째 목표를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브루베이커의 전투기가 적 포화에 피격당한다. 연료가 새어 나와 항공모함으로 복귀할 수 없게 된 브루베이커는 결국 북한 지역에 비상 착륙한다.
포니와 병사 네스토르 개미지가 HO3S-1 구조 헬리콥터를 타고 브루베이커를 구출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착륙 직전, 북한군 보병의 총격으로 헬리콥터 엔진이 파괴되어 추락하고 개미지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포니와 브루베이커는 근처 진흙 참호에 몸을 숨기고 권총과 M1 카빈 소총으로 몰려드는 북한군과 중국군 병사들에게 저항하며 구조를 기다린다. 그러나 격렬한 교전 끝에 두 사람 모두 적탄에 맞아 전사하고 만다.
브루베이커의 전사 소식을 들은 소장 타란트는 리 사령관에게 왜 위험을 무릅쓰고 두 번째 목표를 공격했는지 따져 묻는다. 리 사령관은 브루베이커 역시 자신의 부하였으며, 그의 희생은 안타깝지만 임무 자체는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고 답하며 자신의 결정을 옹호한다. 타란트는 리 사령관의 말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며, Where do we get such men?|우리가 어디서 그런 사람들을 얻을 수 있을까?eng라고 혼잣말처럼 되뇌며 한국 전쟁에서 이름 없이 희생된 수많은 젊은이들을 기린다.
3. 등장인물
기타
미야가와 요이치
나야 로쿠로
『목요 양화 극장』
『월요 로드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