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쟁법과 무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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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쟁법과 무쟁법은 불교 용어로, 유쟁법은 다툼이나 번뇌를 일으키는 법을, 무쟁법은 그 반대되는 법을 의미한다.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는 유쟁법을 12처 중 10색처와 의처, 법처의 일부로, 무쟁법은 의처와 법처의 일부로 정의한다.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유쟁을 유루와 같은 의미로, 번뇌로 인해 선한 마음이 흔들리고 손해를 입히는 상태를 뜻한다. 《유가사지론》에서는 유쟁을 미래의 고통과 죄의 원인으로, 무쟁은 그 반대로 설명하며, 유쟁법은 5가지 측면에서 차별성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유쟁법과 무쟁법은 12처, 18계, 5위 75법 등의 불교 법체계에서 구분되며, 한국 불교 및 현대 사회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진다.

유쟁법과 무쟁법
유쟁법과 무쟁법
유쟁법 (有諍法)다툼이 있는 법, 오염된 법을 의미함. 산스크리트어: saraṇa, raṇa
무쟁법 (無諍法)다툼이 없는 법, 번뇌가 없는 상태를 의미함. 산스크리트어: araṇā, akalaha, anavadya, araṇa, araṇā-vibhāga, araṇā-vihārin, avivāda, nirdvaṃdva
유쟁 (有諍)다툼이 있음 (conflicted). 산스크리트어: saraṇa, raṇa
무쟁 (無諍)다툼이 없음 (without strife). 산스크리트어: araṇā, akalaha, anavadya, araṇa, araṇā-vibhāga, araṇā-vihārin, avivāda, nirdvaṃdva
유쟁법 (有諍法) 상세
산스크리트어saraṇa, raṇa
한자 (번체)有諍法
한자 (간체)有诤法
중국어 병음yǒuzhēngfǎ
베트남어(정보 없음)
일본어(정보 없음)
일본어 로마자(정보 없음)
크메르어(정보 없음)
한국어유쟁법, 유쟁
한국어 로마자(정보 없음)
태국어(정보 없음)
티베트어nyon mongs pa dang bcas pa, 'thab pa
티베트어 로마자(정보 없음)
영어conflicted, remonstrate with, debate, dispute
미얀마어(정보 없음)
미얀마어 로마자(정보 없음)
샨어(정보 없음)
샨어 로마자(정보 없음)
무쟁법 (無諍法) 상세
산스크리트어araṇā, akalaha, anavadya, araṇa, araṇā-vibhāga, araṇā-vihārin, avivāda, nirdvaṃdva
한자 (번체)無諍法
한자 (간체)无诤法
중국어 병음wúzhēngfǎ
베트남어(정보 없음)
일본어(정보 없음)
일본어 로마자(정보 없음)
크메르어(정보 없음)
한국어무쟁법, 무쟁
한국어 로마자(정보 없음)
태국어(정보 없음)
티베트어gra ma yin pa, mi 'thab pa, nyon mongs pa med pa, rtzod pa med pa
티베트어 로마자(정보 없음)
영어without strife, without debate or contradiction, unaffli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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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론별 설명

2.1. 아비달마품류족론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6권에 따르면, 유쟁법(有諍法)은 10처(處)와 2처(處)의 일부분을 말하며, 무쟁법(無諍法)은 2처의 일부분을 말한다.

유쟁법(有諍法) 또는 유쟁(有諍)은 12처 가운데 5근5경의 10색처(十色處)와 '의처(意處)의 일부'와 '법처(法處)의 일부'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안처 · 이처 · 비처 · 설처 · 신처 · '의처의 일부' · 색처 · 성처 · 향처 · 미처 · 촉처 · '법처의 일부'를 말한다.

무쟁법(無諍法) 또는 무쟁(無諍)은 12처 가운데 '의처(意處)의 일부'와 '법처(法處)의 일부'를 말한다.

세간(世間)·출세간법(出世間法)과 타계(墮界:入法)·불타계법(不墮界法:不入法)과 유미착(有味著:染汚法)·무미착법(無味著法:不染汚法)과 탐기의(耽嗜依:依家法)·출리의법(出離依法:依出要法)도 마찬가지이다.

2.2. 아비달마구사론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에 따르면, 유쟁(有諍)은 취온(取蘊)‧(苦)‧집(集)‧세간(世間)‧견처(見處)‧3유(三有)와 더불어 유루(有漏)의 다른 말이다. 번뇌는 선한 품성을 자극하여 동요하게 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손해를 끼치는데, 유루법에는 이 같은 '쟁'이 따라 증가[隨增]하기 때문에 '유쟁'이라 이름한다.

유쟁(有諍)에서 (諍)은 번뇌의 다른 이름으로, 특히 번뇌가 선한 마음을 자극하고 흔들어 요동치게 하며, 그 결과 선한 마음이 흔들리게 되면 그로 인해 자신과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악한 마음이 일어나게 되고 나아가 자신과 타인에게 손해를 입히는 구체적 행위를 일으키게도 한다는 것을 뜻한다.

유루(有漏)는 마음이 유루법과 상응할 때 (漏)가 수증(隨增: 따라 증장함)하는 것을 뜻하는데, 마찬가지로, 마음이 유루법과 상응할 때 위와 같은 의미의 (諍)이 수증(隨增)하기 때문에 유쟁(有諍)이라 이름한다.

2.3. 유가사지론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의 논서인 《유가사지론》에서는 유쟁(有諍)을 미래의 고통과 현재의 죄(罪)를 낳는 원인으로 설명하고, 무쟁(無諍)은 그 반대로 정의한다. 유쟁은 다음 생(生)에서 갖가지 괴로움[苦]을 낳는 직접적 원인이 되고, 현재 생에서 (罪)를 범한 상태, 즉 오염된 상태가 되게 한다.

유가사지론》에 따르면, 유쟁법(有諍法)은 사고(事故)·인연고(因緣故)·자성고(自性故)·조반고(助伴故)·등기고(等起故)의 5가지 측면에서 차별을 건립한다.

* 사고(事故): 5취온(五取蘊)을 유쟁법(有諍法)의 (事) 즉 실체라고 한다.
* 인연고(因緣故): 사랑하고 맛들여서[愛味] 염착(染著)하는 것과 탐기(耽嗜)하는 것을 (諍)의 원인이라 한다.
* 자성고(自性故): 무상성(無常性)·고성(苦性)·변괴법성(變壞法性)을 유쟁(有諍)의 자성이라 한다.
* 조반고(助伴故): 이러한 3가지 (諍)에 대하여 무지(無智)하고 우치(愚癡)한 것을 다툼을 돕는 벗이라 한다.
* 등기고(等起故): 이들 인연으로 인해 5흑품(五黑品)이 전개되는 것을 등기(等起)라 한다.

5흑품(五黑品)은 다음과 같다.

* 초흑품(初黑品): 갖가지 욕구와 견해를 주장하여 다투고 탐착(耽著)하는 것 등을 말하며, 원한(怨恨)과 분심(憤心)을 일으켜 안온한 머무름[安隱住]이 아니다.
* 제2흑품(第二黑品): 번뇌(煩惱: 번뇌 종자, 즉 수면, 근본번뇌)와 (纏: 현행하는 번뇌)에 자주 안주(安住)하는 것으로, 내부에서 번뇌가 불타듯 타오르게 하여 안온한 머무름[安隱住]이 아니다.
* 제3흑품(第三黑品): 사문(沙門)이나 바라문(婆羅門)이 정도(正道)를 어기고 고행 등을 행하는 것으로, 헛된 수고로움이나 무의미한 고행이기에 안온한 머무름[安隱住]이 아니다.
* 제4흑품(第四黑品): 몸, 말, 뜻으로 짓는 악행(惡行)으로, 악취(惡趣)에 태어나게 하여 안온한 머무름[安隱住]이 아니다.
* 제5흑품(第五黑品): 후유(後有)를 흔락(欣樂: 좋아함)하는 것으로, (生)·(老)·(死) 등의 괴로움과 화합하게 하여 안온한 머무름[安隱住]이 아니다.

5취온(五取蘊)의 유쟁사(有諍事)에서는 유쟁사·유쟁자성(有諍自性)·쟁인연(諍因緣)·쟁조반(諍助伴)·등기(等起)가 모두 서로에게 의지하기에 유쟁법(有諍法)이라 한다.

무쟁법(無諍法)도 5가지 측면에서 차별을 건립하며, 무쟁법의 5가지 유형의 상(相)은 유쟁법의 반대가 된다. 5무취온(五無取蘊)의 무쟁사(無諍事)에서는 유쟁자성(有諍自性)·쟁인연(諍因緣)·쟁조반(諍助伴)·등기(等起)가 획득되지 않기에 5무취온을 무쟁법(無諍法)이라 한다.

3. 법체계에서의 유쟁무쟁법

3.1. 12처

아비달마품류족론》 제6권에 따르면, 12처에서 안처·이처·비처·설처·신처·색처·성처·향처·미처·촉처의 10색처(十色處), 즉 5근(五根)과 5경(五境)은 유쟁법(有諍法)이다. 의처(意處)와 법처(法處)는 일부는 유쟁법(有諍法)이고 일부는 무쟁법(無諍法)이다.

3.2. 18계

18계는 불교 용어로, 인식의 18가지 종류를 말한다. 18계는 6근(六根), 6경(六境), 6식(六識)을 모두 합한 것을 말하며, 이들은 각각 감각 기관, 감각 대상, 그리고 감각 경험을 의미한다.

3.3. 5위 75법

5위 75법은 초기 불교의 주요 학파 중 하나인 설일체유부에서 모든 존재(법)를 분류한 체계이다. 이 체계는 색법(色法, 물질), 심법(心法, 마음), 심소법(心所有法, 마음 작용), 심불상응행법(心不相應行法, 마음과 상호작용하지 않는 현상), 무위법(無爲法, 조건에 의해 생겨나지 않는 법)의 다섯 가지 그룹(5위)으로 구성되며, 각 그룹은 다시 세부적인 요소들(75법)로 나뉜다.

3.4. 5위 100법

5위 100법에 대한 내용은 현재 비어 있다.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4. 한국 불교와 유쟁·무쟁법

5. 현대 사회와 유쟁·무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