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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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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의 국기는 사프란색, 흰색, 녹색의 가로 줄무늬와 중앙의 아소카 차크라 문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1921년 마하트마 간디는 독립 운동의 상징으로 깃발 디자인을 제안했으며, 1947년 독립 후 스와라지 깃발을 기반으로 현재의 국기가 제정되었다. 국기의 색상과 문양은 용기, 평화, 번영, 진리를 상징하며, 깃발의 규격과 제조, 사용에 대한 규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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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기
기본 정보
인도 국기
국기
별칭티랑가 (Tiraṅgā, "삼색기" 의미)
용도국기
비율2:3
제정일1947년 7월 22일
디자인가로 삼색기 (트라이밴드)로, 인도 사프란색, 흰색, 인도 녹색으로 구성됨. 중앙에는 24개의 바퀴살을 가진 남색의 아쇼카 차크라가 그려져 있음.
디자이너핑갈리 벤카이야
깃발 종류
정부기청색기
상선기적색기
해군기백색기
공군기공군기
상선기 상세 정보
용도상선기
도안왼쪽 상단에 인도 국기가 있는 적색기
비율2:3
정부기 상세 정보
용도정부기
도안왼쪽 상단에 인도 국기가 있고, 가로로 노란색 닻이 있는 청색기
비율2:3
해군기 상세 정보
용도해군기
도안왼쪽 상단에 인도 국기가 있고, 중앙에는 국장이 있는 백색기. 국장은 닻 위에 얹혀 있으며, "Śaṁ No Varuṇaḥ"라는 문구가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여 있음.
비율1:2
공군기 상세 정보
용도공군기
도안왼쪽 상단에 인도 국기가 있고, 공군 마크가 있는 하늘색 기
비율1:2

2. 역사

인도의 국기는 인도 독립 운동 과정에서 국가 정체성과 통합의 상징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러 차례 변화를 겪었다. 영국령 인도 시기에는 서구 문장학에 기반한 공식 깃발이 사용되었으나, 이는 인도의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6][7][8]

20세기 초, 인도 독립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인도를 대표하는 고유한 깃발에 대한 요구가 커졌고, 1905년 벵골 분할 등을 계기로 다양한 디자인의 깃발들이 제안되었다.[12][13][15]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하트마 간디는 1921년, 스와라지(자치) 운동의 상징으로 중앙에 물레(차르카)를 넣은 삼색기를 제안했다.[17] 처음에는 특정 종교 공동체를 상징하는 색을 사용했으나, 이후 모든 공동체를 아우르기 위해 흰색을 추가하고 색깔의 의미도 희생, 순수, 희망 등 보다 보편적인 가치로 확장했다.[18]

이 '스와라지 깃발'은 깃발 사티아그라하와 같은 독립 운동 과정에서 중요한 상징으로 사용되었고[19], 1931년 인도 국민 회의의 공식 깃발로 채택되면서 독립을 향한 인도 국민의 염원을 대표하게 되었다.[21]

인도 독립이 임박한 1947년, 제헌 의회는 독립 인도의 국기를 제정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24] 위원회는 스와라지 깃발을 기반으로 하되, 특정 종교나 운동에 치우치지 않는 보편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의 물레를 고대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의 법륜인 아소카 차크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24] 아소카 차크라는 달마(법)와 진리, 그리고 국가의 끊임없는 전진을 상징한다. 자와할랄 네루는 1947년 7월 22일, 현재의 삼색기 디자인(사프란색, 흰색, 녹색 가로 줄무늬 중앙에 남색 아소카 차크라)을 제헌 의회에 제안했고, 이는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25] 이 깃발은 1947년 8월 15일 인도의 독립과 함께 처음 게양되었으며, 1950년 인도 공화국 수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의 공식 국기로 사용되고 있다.[26]

2. 1. 독립 이전의 기

인도 독립 운동 이전 시대에는 여러 번왕국의 통치자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깃발을 사용했다. 인도 전체를 아우르는 단일 깃발에 대한 아이디어는 1857년 세포이 항쟁 이후 영국이 인도를 직접 통치하게 되면서 처음 제기되었다. 영국령 인도의 첫 공식 깃발은 서구 문장학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되었으며, 캐나다남아프리카 등 다른 영국 식민지의 깃발과 유사한 형태였다. 이 깃발은 붉은색 바탕의 왼쪽 상단에 유니언 잭이 있고, 오른쪽 중앙에는 왕관으로 장식된 인도 별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이 '인도 별'이 어떻게 인도를 상징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답하기 위해, 빅토리아 여왕은 인도인들의 제국에 대한 공로를 치하한다는 명분으로 인도 별 훈장을 제정했다. 이후 인도의 여러 번왕국들도 영국의 문장학 기준에 따라 비슷한 형태의 깃발을 하사받았다.[6][7][8]

영국령 인도의 시민 깃발 (1880–1947). 영국 적기 바탕에 인도 별 문양이 있다.


220px


20세기 초,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을 즈음하여 인도 제국을 대표하는 상징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되었다. 영국 관리 윌리엄 콜드스트림은 기존의 별 문양 대신 더 적절한 상징을 사용하자고 제안했지만, 당시 인도 총독이었던 커존 경은 실용적인 이유를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10] 이 시기 인도 내 민족주의 여론은 종교적 전통을 통해 표출되기도 했다. 발 강가다르 틸락이 지지한 가네샤, 아로빈도 고쉬와 반킴 찬드라 차토파디야이가 내세운 칼리 여신, 또는 '가우 마타'(어머니 소) 등이 상징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징들은 대부분 힌두교에 기반했기 때문에 인도의 다양한 종교 집단, 특히 무슬림 공동체를 아우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11]

1905년 벵골 분할은 인도의 다양한 카스트와 인종을 통합하려는 인도 독립 운동의 열망을 담은 새로운 깃발의 등장을 촉진했다. 스와데시 운동의 일환으로 등장한 '반데 마타람' 깃발은 인도 종교 상징을 서구 문장학 방식으로 표현한 삼색기였다. 위쪽 녹색 띠에는 8개 주를 상징하는 8개의 흰 연꽃, 아래쪽 붉은 띠에는 해와 초승달, 가운데 노란색 띠에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반데 마타람"이라는 구호가 새겨져 있었다. 이 깃발은 콜카타(당시 캘커타)에서 별다른 의식 없이 공개되었고 언론에도 짧게 소개되는 데 그쳤지만, 인도 국민 회의 연례 회의 등에서 사용되었다. 이후 비카이지 카마는 이 깃발을 약간 변형하여 190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제2차 국제 사회주의자 회의에서 게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깃발 역시 인도 민족주의자들 사이에서 폭넓은 지지를 얻지는 못했다.[12]

220px


같은 시기, 스와미 비베카난다의 제자인 시스터 니베디타도 새로운 깃발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 깃발은 중앙에 벼락(바즈라)을 두고 테두리에 108개의 등불을 그렸으며, 벼락 주변에는 "반데 마타람" 문구를 나누어 배치했다. 이 깃발은 1906년 인도 국민 회의 회의에서 제시되었으나[13], 다른 여러 제안들과 마찬가지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1916년, 핑갈리 벵카야는 마드라스 고등법원 인사들의 후원을 받아 30가지의 새로운 깃발 디자인을 담은 책자를 발간했지만, 이 역시 깃발 운동의 동력을 유지하는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같은 해, 애니 베산트와 발 강가다르 틸락은 인도 자치 운동(Home Rule Movement)의 상징으로 새로운 깃발을 채택했다. 이 깃발은 왼쪽 상단에 유니언 잭, 오른쪽 상단에 별과 초승달, 그리고 5개의 붉은색과 4개의 녹색 줄무늬 바탕 위에 7개의 별을 대각선으로 배치한 디자인이었다. 코임바토르의 치안 판사가 이 깃발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이는 민족주의 깃발에 대한 영국 정부의 첫 공식적인 제재 조치가 되었고, 국기의 기능과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15]

애니 베산트와 발 강가다르 틸락이 채택한 인도 자치 운동의 깃발.


1920년대 초, 영국과 아일랜드 간의 조약 체결 이후 국기 논의는 다른 영국 자치령에서도 활발해졌다. 1920년 국제 연맹에 파견된 인도 대표단이 인도 고유의 깃발 사용을 원하면서, 영국령 인도 정부는 국기를 국가 상징으로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1921년 4월, 마하트마 간디는 자신의 잡지 《영 인디아》(Young India)에 인도 국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중앙에 '차르카' 즉 물레가 있는 깃발을 제안했다.[17] 물레 도안은 라라 한스라지가 제안한 아이디어였고, 간디는 핑갈리 벤카야에게 힌두교도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무슬림을 상징하는 녹색 바탕에 물레를 넣은 깃발 디자인을 의뢰했다. 간디는 1921년 의회 회의에서 이 깃발을 선보이려 했으나 제때 완성되지 못했다. 간디는 이 지연이 오히려 다른 종교 공동체들이 배제되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 기회였다고 술회하며, 모든 종교를 아우르기 위해 흰색을 추가했다. 이후 1929년, 간디는 종교적 해석에서 벗어나 색깔의 의미를 보다 세속적으로 설명했는데, 붉은색은 국민의 희생, 흰색은 순수, 녹색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밝혔다.[18]

1923년 4월 13일, 잘리안왈라 바그 학살을 추모하기 위해 나그푸르에서 열린 지역 의회 자원봉사자들의 행진에서 핑갈리 벤카야가 디자인한 물레가 그려진 '스와라지(Swaraj, 자치)' 깃발이 게양되었다. 이 사건은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로 이어져 5명이 투옥되었고, 이후 100여 명의 시위자들이 깃발 행진을 이어갔다. 5월 1일, 나그푸르 의회 위원회 서기 잠날랄 바자즈는 '깃발 사티아그라하'(Flag Satyagraha)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깃발 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운동은 간디주의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지만, 의회 내 다른 그룹인 스와라지스트들은 이를 부차적인 문제로 여겨 내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결국 1923년 7월 전인도 의회 위원회 회의에서 자와할랄 네루사로지니 나이두의 설득으로 의회는 깃발 운동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의 주도로 깃발 운동은 대중적인 행진과 게양 시위로 확산되었고, 운동 기간 동안 영국령 인도 전역에서 1,500명 이상이 체포되었다. 《봄베이 크로니클》은 이 운동에 농민, 학생, 상인,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전까지 독립 운동 참여가 저조했던 여성들의 열광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무슬림의 참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지만, 깃발 운동은 깃발과 국가 정체성 사이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했고, 국기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 독립 투쟁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19]

1931년 인도 국민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된 ''스와라지 깃발''. 주황색(사프란), 흰색, 녹색의 삼색기 중앙에 물레가 있다.


초기에 깃발 운동에 비판적이었던 모틸랄 네루 같은 인물들도 점차 스와라지 깃발을 국가 통합의 상징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영국령 인도 정부 역시 이전과 달리 스와라지 깃발의 확산에 주목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영국 의회에서도 이 깃발의 공공 사용 문제가 논의되었고, 영국 정부는 스와라지 깃발 게양을 제지하지 않는 지방 정부에 대한 자금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20] 마침내 1931년, 스와라지 깃발은 인도 국민 회의의 공식 깃발로 채택되었다. 이때는 이미 이 깃발이 인도 독립 운동의 상징으로 널리 받아들여진 후였다.[21]



인도 독립이 임박한 1947년, 마지막 인도 총독이었던 루이 마운트배튼은 스와라지 깃발의 왼쪽 상단(캔턴)에 유니언 잭을 넣은 디자인을 제안했다. 그러나 자와할랄 네루는 이러한 디자인이 독립을 앞둔 인도의 민족주의 정서에 맞지 않고 영국에 아첨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거부했다.[9] 이후 제헌 의회에서 국기 제정 위원회가 구성되어 스와라지 깃발을 바탕으로 최종적인 인도 국기 디자인을 결정하게 된다.

2. 2. 스와라지 기와 현재 국기

마하트마 간디는 영국 지배 하에서 독립을 목표로 한 스와라지(민족 자결·자치 획득) 운동의 상징으로 1921년 인도 국민 회의에 깃발 디자인을 제안했으며, 자신의 저널 ''영 인디아''에 국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중앙에 물레(차르카)를 넣은 디자인을 제시했다.[17] 물레는 스와데시(국산품 애용) 운동의 핵심 도구이자, 대량 생산된 영국 면직물에 대한 저항과 인도 전통 산업의 부흥을 상징했다. 간디는 처음 핑갈리 벵카야에게 힌두교도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무슬림을 상징하는 녹색 바탕에 물레를 넣도록 의뢰했으나, 이후 다른 모든 종교 공동체를 포용하기 위해 흰색을 추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간디는 종교적 해석에서 벗어나 붉은색은 국민의 희생, 흰색은 순수, 녹색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보다 세속적인 의미를 부여했다.[18]

1923년 4월 13일, 잘리안왈라 바그 학살을 추모하며 나그푸르에서 열린 지역 의회 자원봉사자들의 행진에서 핑갈리 벵카야가 디자인한 물레가 그려진 ''스와라지'' 깃발이 게양되었다. 이 사건은 경찰과의 충돌로 이어졌고, 깃발 사티아그라하 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 운동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국기를 독립 운동의 중요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운동 초기에는 의회 내에서도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자와할랄 네루사로지니 나이두 등의 적극적인 지지로 깃발 운동은 공식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다. 이 운동은 농민, 학생, 상인, 노동자 등 다양한 사회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이전까지 독립 운동 참여가 저조했던 여성들의 열성적인 참여를 불러일으켰다.[19] 무슬림 공동체 일부는 여전히 경계했지만, 의회와 킬라파트 운동의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국기로서 받아들여졌다.

결국 1931년, 인도 국민 회의는 현재 인도 국기의 바탕이 된 사프란색, 흰색, 녹색의 가로 삼색기 중앙에 파란색 물레를 배치한 ''스와라지 깃발''을 공식적으로 채택했다. 이 시점에서 깃발은 이미 인도 독립 운동의 강력한 상징으로 자리 잡은 상태였다.[21]

인도가 독립을 맞이하기 직전인 1947년 8월, 제헌 의회가 구성되어 독립 인도의 국기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1947년 6월 23일, 라젠드라 프라사드를 위원장으로 하고 마울라나 아불 칼람 아자드, 사로지니 나이두, C. 라자고팔라차리, K. M. 문시, B. R. 암베드카르 등을 위원으로 하는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다.[24] 당시 인도 총독이었던 루이 마운트배튼은 캔톤(깃발 좌측 상단)에 유니언 잭을 포함한 디자인을 제안했으나, 자와할랄 네루는 이것이 영국에 아첨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고 민족주의 정서에 반한다며 단호히 거부했다.[9]



1947년 7월 14일, 위원회는 인도 국민 회의의 스와라지 깃발을 모든 정당과 공동체가 수용할 수 있도록 수정하여 국기로 채택할 것을 권고했다. 중요한 수정 사항은 국기가 특정 종교적 함의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 중앙의 물레를 아소카 차크라(법륜)로 대체하는 것이었다.[24]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은 차크라가 달마(법)와 영원한 운동의 법칙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네루는 물레가 있는 깃발과 달리 아소카 차크라를 넣으면 디자인이 대칭적으로 보인다는 실용적인 측면도 고려되었다고 덧붙였다.[24] 간디는 처음에는 자신의 상징과 같았던 물레가 제외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이 변화를 받아들였다.[24]

1947년 7월 22일, 네루는 제헌 의회에 깊은 사프란색, 흰색, 짙은 녹색을 동일한 비율로 배열하고 흰색 띠 중앙에 남색 아소카 차크라를 배치한 현재의 삼색기 디자인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25] 이 깃발은 1947년 8월 15일 인도 자치령의 국기로 처음 게양되었으며, 1950년 1월 26일 인도 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현재까지 인도의 공식 국기로 사용되고 있다.[26]

2. 3. 과거의 기 (갤러리)

영국령 인도의 총독기

3. 상징

1947년 8월 15일 인도가 독립하기 며칠 전, 특별히 구성된 제헌 의회는 인도의 국기가 모든 정당과 공동체에 수용 가능해야 한다고 결정했다.[26] 마하트마 간디가 1921년 처음 제안하고 핑갈리 벤카야가 디자인한 초기 국기 디자인은 종교적 상징성을 가졌다. 처음에는 힌두교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녹색 줄 사이에 자립을 의미하는 물레(차르카)를 넣었다.[17] 이후 다른 종교 공동체를 포함하기 위해 중앙에 흰색 줄이 추가되었고, 빨간색은 사프란색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색상에 부여된 종교적 연관성을 피하기 위해, 1929년 간디는 색상에 대한 보다 세속적인 해석을 제시했다. 사프란색은 국민의 희생을, 흰색은 순수함을, 녹색은 희망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18]

독립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국기가 채택될 때, 이 세 가지 색상은 각각 용기와 희생(사프란), 평화와 진실(흰색), 믿음과 기사도(녹색)를 상징하는 것으로 새롭게 의미가 부여되었다.[32] 또한 물레는 영원한 법의 바퀴를 나타내는 아쇼카 차크라로 대체되었다.

인도의 초대 부통령이자 제2대 대통령이었던 철학자 사르베팔리 라다크리슈난은 채택된 국기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상세히 설명했다.[33]

> ''바가와'' 또는 사프란색은 포기 또는 무사심을 나타낸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물질적 이익에 무관심해야 하며 자신의 일에 헌신해야 한다. 중앙의 흰색은 빛이며, 우리의 행동을 인도하는 진실의 길이다. 녹색은 우리의 (토양) 관계, 즉 다른 모든 생명이 의존하는 이곳의 식물 생명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흰색 중앙의 "아쇼카 차크라"는 달마의 법의 바퀴이다. 진실 또는 ''사티아'', ''달마'' 또는 미덕은 이 깃발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지배 원리여야 한다. 다시, 바퀴는 움직임을 나타낸다. 정체에는 죽음이 있다. 움직임에는 생명이 있다. 인도는 더 이상 변화를 거부해서는 안 되며, 움직여 나아가야 한다. 바퀴는 평화로운 변화의 역동성을 나타낸다.

국기에 사용되는 색상의 규격은 다음과 같다.

색상HTMLCMYK직물 색상팬톤
사프란#FF99330-50-90-0사프란1495c
백색#FFFFFF0-0-0-0쿨 그레이1c
녹색#138808100-0-70-30인디아 그린362c
감청색#000080100-98-26-48네이비 블루2755c


4. 규격

인도 국기 규정에 따르면, 인도 국기는 가로:세로 비율이 3:2이다. 국기의 세 개의 가로 줄무늬(사프론색, 흰색, 녹색)는 크기가 동일하다. 아쇼카 차크라는 24개의 고르게 배치된 살을 가지고 있다.[24]

아쇼카 차크라의 크기는 국기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IS1: 인도 국기 제조 표준"의 섹션 4.3.1에는 국기와 차크라의 특정 크기를 설명하는 아래 표가 있다.[30]

국기의 크기
국기 크기[27][28]가로 및 세로 (mm)아쇼카 차크라의 직경 (mm)[30]
16300 × 42001295
23600 × 2400740
32700 × 1800555
41800 × 1200370
51350 × 900280
6900 × 600185
7450 × 30090[29]
8225 × 15040
9150 × 10025[29]



국기 규정과 IS1은 아쇼카 차크라를 국기의 양면에 네이비 블루로 인쇄하거나 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30][24] 아래는 네이비 블루를 제외한 국기에 사용되는 모든 색상에 대한 지정된 색상 목록으로, "인도 국기 제조 표준"에 따라 1931년 CIE 색 공간에서 광원 C를 사용하여 정의되었다.[30] 네이비 블루 색상은 표준 IS:1803–1973에서 찾을 수 있다.[30]

색상 규격[30]
색상XYZ밝기, 퍼센트
인도 사프란0.5380.3600.10221.5
흰색0.3130.3190.36872.6
인도 녹색0.2880.3950.3178.9



위 표의 값은 CIE 1931 색 공간에 해당한다. 사용을 위한 대략적인 RGB 값은 다음과 같다: 인도 사프란 #FF671F, 흰색 #FFFFFF, 인도 녹색 #046A38, 네이비 블루 #06038D.[31] 이에 가장 가까운 Pantone 값은 165 C, 흰색, 2258 C 및 2735 C이다.

색상 체계인도 사프란흰색인도 녹색네이비 블루
Pantone165 C000 C2258 C2735 C
CMYK0-60-88-00-0-0-096-0-47-5896-98-0-45
HEX#FF671F#FFFFFF#046A38#06038D
RGB255,103,31255,255,2554,106,566,3,141


5. 색상

인도 국기 규정과 인도 표준국(BIS)의 표준 IS1: 인도 국기 제조 표준에 따라 국기에 사용되는 색상이 정의되어 있다. 이 표준은 아쇼카 차크라를 국기의 양면에 감청색(네이비 블루)으로 인쇄하거나 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30][24]

아래 표는 감청색을 제외한 국기 색상(인도 사프란, 흰색, 인도 녹색)에 대해 IS1 표준에서 지정한 값이다. 이 값들은 1931년 CIE 색 공간 명세에 따라 표준 광원 C를 사용하여 정의되었다.[30] 감청색(네이비 블루)의 표준은 IS:1803–1973에서 찾을 수 있다.[30]

재료 3.1.2.2: 색상[30]
색상XYZ밝기, 퍼센트
인도 사프란0.5380.3600.10221.5
흰색0.3130.3190.36872.6
인도 녹색0.2880.3950.3178.9



표에 주어진 값은 CIE 1931 색 공간에 해당한다. 실제 사용을 위한 대략적인 RGB 값과 다른 색상 체계 값은 다음과 같다.[31]

색상 체계인도 사프란흰색인도 녹색감청색 (네이비 블루)
팬톤165 C000 C2258 C2735 C
CMYK0-60-88-00-0-0-096-0-47-5896-98-0-45
HEX#FF671F#FFFFFF#046A38#06038D
RGB255,103,31255,255,2554,106,566,3,141


6. 사용 규정

인도 국기의 표시 및 사용은 2002년 인도 국기 규정(이전의 인도 국기 규정을 대체함), 1950년 문장 및 명칭(부적절한 사용 방지)법, 1971년 국가 명예 훼손 방지법의 적용을 받는다.[24] 국기를 모욕하거나, 심각한 굴욕을 주거나, 국기 규정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법에 따라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벌금, 또는 둘 다로 처벌될 수 있다.[34]

공식 규정에 따르면 국기는 땅이나 물에 닿아서는 안 되며, 어떤 형태로든 장식(drapery)으로 사용될 수 없다.[24] 의도적으로 국기를 거꾸로 게양하거나, 어떤 것에 담그거나, 펼치기 전에 꽃잎 외의 물건을 넣어서는 안 된다. 국기에는 어떤 종류의 글자도 새길 수 없다.[27] 야외에서는 날씨와 관계없이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 때까지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이전에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밤에 공공 건물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었으나, 2009년 이후 인도 시민은 국기를 높은 깃대에 게양하고 적절한 조명을 비춘다는 조건 하에 밤에도 국기를 게양할 수 있게 되었다.[24][35]

국기는 거꾸로 묘사, 전시 또는 게양해서는 안 된다. 해지거나 더러운 상태로 국기를 전시하는 것은 모욕적인 행위로 간주되며, 국기를 게양하는 깃대와 밧줄 역시 항상 적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27]

국기의 올바른 가로 및 세로 표시


원래 인도 국기 규정은 인도 독립 기념일이나 인도 공화국 기념일 같은 국경일을 제외하고 일반 시민의 국기 게양을 허용하지 않았다. 2001년, 사업가 나빈 진달은 자신의 사무실 건물에 인도 국기를 게양했다가 국기를 압수당하고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진달은 국기를 정중하고 명예롭게 게양하는 것이 시민의 권리이자 조국애의 표현이라 주장하며 델리 고등 법원에 공익 소송을 제기했다.[36][37] 항소 절차를 거쳐 인도 대법원은 진달의 손을 들어주었고, 인도 정부는 2002년 1월 26일부터 인도 국기 규정을 개정하여 시민들이 국기의 존엄성, 명예, 존중을 지키는 조건 하에 연중 어느 날이라도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24] 다만, 국기 게양 권리는 인도 헌법 제19조에 따른 절대적 권리가 아닌 자격 있는 권리로 간주된다.[24]

코넛 플레이스 중앙 공원에 게양된 인도 국기


원래 국기 규정은 제복, 의상 등에 국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2005년 7월 개정을 통해 일부 형태의 사용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허리 아래 의류나 속옷, 베갯잇, 손수건 등에 국기를 사용하거나 자수를 놓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38]

손상되거나 더러워진 국기는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되며, 국기의 존엄성을 지키는 방식으로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비공개적으로 소각하는 것이 권장된다.[27]

=== 올바른 게양법 ===

실내에 게양되는 인도 국기의 게양 규정


국기를 올바르게 게양하는 방법에 대한 규칙은 다음과 같다.[27]

  • 두 개의 국기를 연단 뒤 벽에 수평으로 완전히 펼쳐 게양할 때는, 국기의 올림줄(hoist)이 서로 마주보게 하고 사프란색(주황색) 줄무늬가 위를 향하도록 해야 한다.
  • 짧은 깃대에 국기를 게양하여 벽에 비스듬히 설치할 때는 국기를 우아하게 드리워야 한다.
  • 두 개의 국기를 교차된 깃대에 게양할 때는 올림줄이 서로 마주보게 하고 국기를 완전히 펼쳐야 한다.
  • 국기를 테이블, 연단, 연설대 또는 건물을 덮거나 난간에 드리우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 실내(홀이나 회의장)에서 국기를 게양할 때는 항상 권위의 위치인 오른쪽(관찰자의 왼쪽)에 두어야 한다. 연사 옆에 게양할 경우 연사의 오른쪽에, 홀의 다른 곳에 게양할 경우 청중의 오른쪽에 배치한다.
  • 국기는 사프란색 줄무늬가 위로 오도록 완전히 펼쳐 게양해야 한다. 연단 뒤 벽에 수직으로 걸 때는 사프란색 줄무늬가 국기를 바라보는 관찰자의 왼쪽에 오도록 하고 올림줄 끈은 상단에 위치해야 한다.


깃발 행진

  • 행진이나 퍼레이드에서 다른 국기와 함께 국기를 운반할 때는 행렬의 오른쪽이나 앞 중앙에 단독으로 위치해야 한다.
  • 국기는 동상, 기념물, 명판 제막식의 일부가 될 수는 있지만, 해당 대상을 덮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
  • 국기는 사람이나 사물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깃발을 내리는 행위(dipping)를 하지 않는다. 이는 연대기, 조직기 등과는 다른 점이다.
  • 국기 게양 및 하강식, 또는 퍼레이드나 열병식에서 국기가 지나갈 때 참석한 모든 사람은 국기를 향해 차렷 자세를 취해야 한다. 제복을 입은 사람은 적절한 경례를 해야 한다. 국기가 움직이는 대열에 있을 때는 국기가 지나갈 때 차렷 자세를 취하거나 경례를 한다. 고위 인사는 모자를 쓰지 않은 상태로 경례를 받을 수 있다. 국기 경례 후에는 국가가 연주되어야 한다.


=== 특정 상황에서의 게양 ===

델리 붉은 요새의 인도 국기

  • 차량: 대통령, 부통령, 총리, 주지사 및 부지사, 주 총리, 연방 장관, 국회의원, 주의회 의원, 대법원 및 고등법원 판사, 육해공군 제독급 장교 등 특정 인물만 차량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다. 국기는 차량 중앙 앞쪽 또는 앞쪽 오른쪽에 단단히 고정된 깃대에 게양해야 한다. 외국 고위 인사가 정부 제공 차량에 탑승할 경우, 인도 국기는 차량 오른쪽에, 외국 국기는 왼쪽에 게양한다.[27]
  • 항공기: 대통령, 부통령 또는 총리가 외국 방문을 위해 탑승하는 항공기에는 인도 국기를 게양해야 한다. 방문하는 국가의 국기도 함께 게양하며, 경유지에 착륙할 때는 해당 국가의 국기로 교체한다. 인도 내에서 대통령을 수송할 때는 대통령이 탑승하거나 하차하는 쪽에 국기를 표시한다.[27]
  • 기차: 대통령 탑승 시 기차가 정지해 있거나 기차역에 접근할 때만 국기를 게양한다.[27]


=== 다른 국기와의 게양 ===

다른 국가의 국기와 함께 게양되는 인도 국기의 게양 규정


인도 국기를 다른 국기와 함께 인도 영토 내에 게양할 때는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른다.[27]

  • 일반적으로 인도 국기는 모든 국기의 시작점, 즉 가장 오른쪽(국기를 마주보는 관찰자 기준으로는 가장 왼쪽)에 위치해야 한다. 다른 국기들은 알파벳순으로 배치한다.
  • 국기들을 원형으로 배치할 경우, 인도 국기가 첫 번째 지점이 되고 다른 국기들은 시계 방향으로 알파벳순으로 배치한다.
  • 다른 모든 국기는 인도 국기보다 크지 않아야 하며 대략 같은 크기여야 한다. 각 국기는 별도의 깃대에 게양하며, 어떤 국기도 다른 국기보다 높이 게양해서는 안 된다.
  • 인도 국기는 첫 번째 위치 외에도 알파벳순에 따라 행 또는 원 내에 배치될 수도 있다.
  • 깃대를 교차하여 배치할 경우, 인도 국기는 다른 국기의 앞쪽에, 그리고 다른 국기의 오른쪽(관찰자의 왼쪽)에 위치해야 한다.
  • 유일한 예외는 국제 연합기와 함께 게양될 때로, 이 경우 UN기는 인도 국기의 오른쪽에 배치될 수 있다.
  • 기업 깃발이나 광고 배너 등 비국가 깃발과 함께 게양할 때는, 별도의 깃대에 게양한다면 인도 국기를 중앙 또는 관찰자 시점에서 가장 왼쪽에 두거나 다른 깃발들보다 최소한 깃발 하나 너비만큼 높게 게양해야 한다. 같은 깃대에 게양할 경우 인도 국기가 가장 위에 있어야 한다. 행렬에서 다른 깃발들과 함께 운반될 경우, 행렬의 선두에 서거나 일렬로 늘어선 깃발들 중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야 한다.


=== 반기 게양 ===

붉은 요새에서 절반 게양된 인도 국기


국기는 애도의 표시로 반기로 게양될 수 있다. 반기 게양 여부와 애도 기간은 인도의 대통령이 결정한다. 국기를 반기로 게양할 때는 먼저 깃대 꼭대기까지 올린 다음 천천히 내려야 한다. 반기 게양 시에는 인도 국기만 반기로 게양하고, 다른 모든 국기는 정상 높이를 유지한다.

  • 대통령, 부통령 또는 총리가 사망한 경우 전국적으로 국기를 반기 게양한다.
  • 하원 의장, 대법원장, 연방 장관이 사망한 경우 뉴델리와 해당 인물의 출신 주에서 반기 게양한다.
  • 주지사, 부지사, 주 총리가 사망한 경우 해당 주 및 연합 영토에서 국기를 반기 게양한다.


인도 공화국 기념일(1월 26일), 인도 독립 기념일(8월 15일), 간디 자얀티(10월 2일) 또는 주 창립 기념일에는 사망한 인사의 시신이 안치된 건물을 제외하고는 국기를 반기 게양할 수 없다. 단, 이러한 경우에도 시신을 건물에서 옮길 때는 국기를 다시 깃대 꼭대기까지 올려야 한다.

외국 고위 인사의 사망에 대한 국가 애도 시 반기 게양은 내무부에서 발행하는 특별 지침에 따른다. 다만, 외국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이 사망한 경우 해당 국가에 파견된 인도 공관은 국기를 반기 게양할 수 있다.

=== 장례식에서의 사용 ===

국가 장례식, 군 장례식, 중앙 준군사력 장례식에서는 국기를 시신이나 관 위에 덮을 수 있다. 이때 사프란색 부분이 시신이나 관의 머리 쪽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국기를 무덤에 함께 내리거나 화장용 장작더미 위에서 태워서는 안 된다.[27]

7. 제조

천 조각에 쓰여지고 인쇄된 문구
인도 국기 머리 부분 (6호, 2007/2008년) 인도 표준 협회(ISI)에서 인증됨


국기의 디자인과 제조 과정은 인도 표준국(BIS)에서 발행한 세 가지 문서에 의해 규제된다. 모든 국기는 실크 또는 면으로 된 카디 천으로 만들어져야 했다. 이 표준은 1968년에 처음 제정되었고 2008년에 업데이트되었다.[39] 법에 따라 국기의 아홉 가지 표준 크기가 지정되어 있다.[27]

1951년, 인도가 공화국이 된 후, 당시 인도 표준 협회(현 BIS)는 국기에 대한 최초의 공식 사양을 발표했다. 이는 1964년 인도에서 채택된 국제 단위계에 맞춰 수정되었고, 1968년 8월 17일에 다시 한번 수정되었다.[24] 이 사양에는 크기, 염료 색상, 색도 값, 밝기, 실 개수 및 대마 끈 등 인도 국기 제조에 필요한 모든 필수 요구 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이 지침은 민사 및 형사 법률에도 적용되어, 제조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벌금이나 징역형을 포함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40][41]

2021년까지 국기는 반드시 손으로 짠 카디 천으로만 만들어야 했다. 다른 재료로 만든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위반 시 최대 3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었다(다만 이 규정이 엄격하게 집행되지는 않았다). 카디의 원료는 면, 실크, 양모로 제한되었다. 사용되는 카디는 두 종류인데, 국기의 몸체를 이루는 '카디-번팅'과 국기를 깃대에 고정하는 베이지색 천인 '카디-덕'이다. 카디-덕은 일반적인 직조 방식(두 개의 실 사용)과 달리 세 개의 실을 엮어 만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짜여진다. 이 기술을 가진 직공은 인도 내에서도 20명 미만에 불과할 정도로 희소하다. 지침에는 평방 센티미터당 정확히 150개의 실을 사용하고, 바늘땀 하나당 4개의 실을 사용하며, 1제곱 피트당 무게는 정확히 205g이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24][40][41][42]

직조된 카디는 카르나타카 북부의 다르와드 및 바갈코트 지역에 있는 두 개의 수직기 조합에서 공급받는다. 2022년 기준으로, BIS의 인증을 받은 국기 생산 및 공급 유닛은 네 곳이다. 후블리에 본사를 둔 카르나타카 카디 그라모요가 삼유크타 상가, 보리발리에 본사를 둔 카디 염색 및 인쇄소(Kore Gramodyog Kendra), 바사이에 본사를 둔 KDP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괄리오르에 본사를 둔 마디야 바라트 카디 상가이다.[43][44][45][46][47] 특히 괄리오르 유닛에는 국기 제작에 사용되는 카디 천의 표준을 검사하는 실험실이 있다.

국기 제조 유닛 설립 허가는 카디 개발 및 마을 산업 위원회에서 담당하지만, BIS는 제조 지침을 위반하는 유닛의 면허를 취소할 권한을 가진다.[24][41] 손으로 짠 카디는 처음에 다르와드 지역의 작은 마을인 가라그에서 제조되었다. 1954년, 몇몇 독립운동가들이 다르와드 탈루크 크세트리야 세바 상가라는 조직 하에 가라그에 센터를 설립하고 국기 제조 면허를 받았다.[24]

일단 카디 천이 직조되면, BIS 실험실로 보내져 품질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통과한 재료는 다시 공장으로 보내져 사프란색, 흰색, 녹색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염색된다. 아쇼카 차크라는 흰색 천의 양면에 스크린 인쇄, 스텐실 또는 자수 방식으로 새겨진다. 이때 차크라가 양쪽에서 정확히 일치하고 동일하게 보이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각 색상의 천 조각은 요구되는 규격에 맞춰 함께 꿰매지고, 최종 제품은 다림질 후 포장된다. 마지막으로 BIS가 색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후에야 국기는 판매될 수 있다.[40][41]

2021년 12월, 인도 정부는 국기 규정을 개정하여 기계 제작을 허용하고, 폴리에스터나 카디가 아닌 면 또는 실크 등 대체 재료 사용도 가능하도록 했다.[48]

8. 기타 깃발

9. 아시아의 국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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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뉴스 Indore: Amendment in Flag-Code made National Flag affordable, price came down from Rs 700 to Rs 25 per piece https://www.freepres[...] 2023-07-20
[47] 뉴스 Tiranga of Gwalior: Tricolor made in Gwalior hoisted in half of the country https://pipanews.com[...] 2023-07-20
[48] 뉴스 Har Ghar Tiranga: National flag can now be machine-made, in polyester https://www.business[...] 202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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