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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 폴란드 (2018년 FIFA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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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대 폴란드 (2018년 FIFA 월드컵)은 2018년 6월 28일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로, 폴란드가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 막바지에 시간을 끌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쳐 비판을 받았으며, 세네갈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일본은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을 앞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 내용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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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 폴란드 (2018년 FIFA 월드컵)
경기 정보
제목일본 대 폴란드
다른 제목볼고그라드의 수치
사카이 고토쿠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사카이 고토쿠와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경기2018년 FIFA 월드컵 H조 3차전
팀 1 협회JFA
팀 1 득점0
팀 2 협회PZPN
팀 2 득점1
날짜2018년 6월 28일
경기장볼고그라드 아레나
도시볼고그라드, 러시아
최우수 선수얀 베드나레크 (폴란드)
심판재니 시카즈웨 (잠비아)
관중수42,189명
날씨맑음
온도36 °C (97 °F)
습도24%
기타 정보
일본어 제목 1|보루고구라도노하지}}
일본어 제목 2|보루고구라도노손타쿠}}

2. 경기 전 상황

일본대한민국과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일본과의 월드컵 성적을 비교하듯이 일본 축구팬들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과의 월드컵 성적을 비교한다. 대회 때마다 잊을 만하면 일본 축구 감독들이 "월드컵 4강 진출이 우리의 목표다."라는 말을 하는 것 역시 라이벌인 대한민국이 먼저 4강 진출을 달성했기에 그에 대한 열등감과 부러움, 질투가 뒤섞였기 때문이다.[2]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 – 1로 꺾고 2차전에서 세네갈과 2 – 2로 비기며 1승 1무의 성적을 거둔데 비해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0 – 1로 패배하였고 2차전에서 멕시코에 1 – 2로 패배하며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자 일본 언론은 "2경기에서 47개의 반칙을 범한 대한민국은 3경기를 치른 모로코(62개), 크로아티아(55개), 러시아(51개) 다음으로 워스트 4에 속해 있다"라며 "이 추세라면 모로코를 제치고 조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반칙을 기록할 수 있다"며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실력도 없으면서 반칙만 거칠게 하는 팀으로 비하했다.[2]

그러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이 독일을 2 – 0으로 잡아내자, 적잖이 당황한 기색을 보임과 동시에 16강에 진출해도 빛이 바래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일본 주전 공격수 가가와 신지는 "대한민국의 경기에 큰 자극을 받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3] 일본은 3차전에서 최소한 폴란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기에 대한민국이 독일을 이긴 것을 본받아 다음 날 경기가 열리는 일본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듯 보였다.

3. 경기

H group영어의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은 폴란드에 0-1로 패배했지만, 16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일본은 16강 진출을 위해 최소 무승부가 필요했던 반면, 폴란드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다.[5]

양 팀은 초반에 탐색전을 펼쳤다. 일본은 나가토모 유토, 오카자키 신지, 무토 요시노리, 사카이 고토쿠 등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폴란드는 카밀 그로시츠키의 헤더가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에게 막혔고, 골 라인을 넘었다는 항의도 있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4]

후반 14분, 폴란드는 라파우 쿠자바의 프리킥을 얀 베드나레크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여 선제골을 기록했다.[5] 같은 시간 세네갈콜롬비아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예리 미나의 골로 앞서나가면서, 일본은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세네갈을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일본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지시로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었고, 폴란드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다. 관중들은 이러한 시간 끌기에 야유를 보냈다. 결국 경기는 폴란드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일본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5]

이 경기는 양 팀 선수들의 활동량이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와 비교하여 현저히 적어, 시간 끌기 경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5]

통계[6]일본폴란드
득점01
1011
유효슛32
점유율54%46%
패스 횟수441393
패스 성공률83%81%
활동량102km99km
코너킥57
반칙118
오프사이드10
경고10
퇴장00


3. 1. 전반전

양 팀은 초반 10분 동안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2분, 나가토모 유토가 올린 크로스를 오카자키 신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3분, 무토 요시노리의 중거리슛은 폴란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 사카이 고토쿠의 중거리슛도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에게 막혔다.[4]

전반 32분, 그제고시 크리호비아크의 패스를 받은 라파우 쿠자바가 일본 진영으로 들어갔으나 우사미 다카시가 태클로 저지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아르투르 옝제이치크의 크로스를 카밀 그로시츠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가 쳐냈다. 폴란드 선수들은 공이 골 라인을 넘었다고 항의했으나, 골 라인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4]

전반 34분, 사카이 고토쿠의 패스를 받은 우사미 다카시가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7분, 폴란드의 코너킥 찬스에서 라파우 쿠자바가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떴다. 전반 41분, 사카이 고토쿠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폴란드 수비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0 – 0으로 마쳤다.[4]

3. 2. 후반전

후반 7분, 폴란드카밀 그로시츠키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2대1 패스를 통해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산되었다. 곧바로 이어진 일본의 반격에서 후반 12분, 시바사키 가쿠의 코너킥을 무토 요시노리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폴란드 수비에 막혔고, 마키노 도모아키의 바이시클 킥마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4분, 폴란드는 라파우 쿠자바의 프리킥을 얀 베드나레크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여 선제골을 기록했다.[5]

이 시점에서 세네갈콜롬비아 경기는 0-0 무승부였고,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일본은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동점골을 위해 반격했지만, 폴란드의 피지컬에 밀려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폴란드의 공격에 고전했다. 후반 24분, 이누이 다카시의 중거리슛은 빗나갔고,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도 무산되었다.

후반 28분, 일본의 공격을 끊어낸 폴란드는 역습을 전개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허공으로 뜨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예리 미나가 세네갈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콜롬비아가 조 1위, 일본과 세네갈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동률이었지만, 승자승 원칙에서도 무승부였기 때문에 페어플레이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었다. 일본은 옐로카드 4장(-4점), 세네갈은 6장(-6점)으로 일본이 조 2위가 되었다.

후반 32분, 폴란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카밀 글리크의 헤딩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35분, 카밀 그로시츠키의 슈팅은 마키노 도모아키의 발에 맞고 굴절되었지만,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가 쳐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니시노 아키라 일본 감독은 선수들에게 '안전한 플레이', 즉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도록 지시했다. 후반 37분부터 일본은 시간을 끌기 시작했고, 폴란드 선수들도 처음에는 공을 빼앗으려 했으나 후반 40분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후반 40분 이후, 양 팀은 사실상 경기를 포기하고 시간을 끌었고,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후반 45분, 아담 나바우카 폴란드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려 했지만, 공이 나가지 않아 야쿠프 브와슈치코프스키는 3분 동안 교체 투입을 기다려야 했다. 카밀 그로시츠키가 부상 연기를 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속행시켰고, 결국 브와슈치코프스키는 교체 투입되지 못한 채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는 폴란드의 1-0 승리로 끝났지만,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1-0으로 이기면서 일본은 페어플레이 점수 덕분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5]

전날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이 110km 이상을 뛰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 경기에서 일본과 폴란드 선수들은 각각 83km, 80km밖에 뛰지 않아 시간 끌기 경기였음을 알 수 있었다.[5]

3. 3. 상세 정보

통계[6]일본폴란드
득점01
1011
유효슛32
점유율54%46%
패스 횟수441393
패스 성공률83%81%
활동량102km99km
코너킥57
반칙118
오프사이드10
경고10
퇴장00


4. 비판

이 경기는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았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볼고그라드의 수치라고 불린다. 일본과 폴란드가 경기 막판에 보여준 소극적인 플레이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고,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 경기를 비판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1982년 FIFA 월드컵 당시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벌였던 히혼의 수치에 빗대어 '볼고그라드의 수치'라고 불렀다. 일본 내에서도 '볼고그라드의 촌탁(일본어: ヴォルゴグラードの忖度)'이라 부르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러한 비판은 단순히 볼 돌리기와 시간 지연 행위 때문만이 아니라, 일본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않고 다른 경기 결과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히혼의 수치와는 다른 점이며, 2002년 FIFA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4. 1. 비판받는 이유

일본은 2018년 FIFA 월드컵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0-1로 뒤지고 있던 경기 막판, 남은 시간 동안 공을 돌리며 시간을 지연시키는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1982년 FIFA 월드컵 당시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경기를 빗댄 '''볼고그라드의 수치'''라고 불렀고, 일본에서도 '''볼고그라드의 촌탁'''(ヴォルゴグラードの忖度일본어)이라 불리며 비판받았다.[2]

하지만 이 사건은 1982년의 히혼의 수치와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히혼의 수치에서는 서독과 오스트리아가 경기 결과를 사전에 알 수 있었고, 1-0 스코어가 유지될 경우 양 팀 모두 100% 2라운드 진출이 보장되었다. 그러나 이번 일본의 경우는 달랐다. 폴란드는 1-0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지만, 일본은 같은 시간 열리는 세네갈콜롬비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즉, 일본은 16강 진출이 100%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박을 한 것이다.[3]

당시 콜롬비아가 세네갈에 1-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남은 시간 동안 세네갈이 동점골을 넣을 가능성은 충분했다. 축구는 골이 적게 나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골이 터지기도 한다. 미네이랑의 비극에서는 독일이 6분 만에 5골을 넣었고, 카잔의 기적에서는 대한민국이 3분 만에 2골을 넣었다.[7]

니시노 아키라 일본 감독은 타 구장 경기 결과에 자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맡기는 무모한 도박을 한 것이다. 이는 2002년 FIFA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거스 히딩크 감독이 폴란드미국을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알리지 않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 집중해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이끈 것과 대조적이다.[8]

결과적으로 일본은 16강에 진출했지만, 이는 실력보다는 운에 의존한 결과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4. 2. 반응

일본대한민국과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일본과의 월드컵 성적을 비교하듯이 일본 축구팬들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과의 월드컵 성적을 비교한다. 일본 축구 감독들이 대회 때마다 "월드컵 4강 진출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하는 것은, 라이벌인 대한민국이 먼저 4강 진출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열등감, 부러움, 질투가 뒤섞인 결과이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고 2차전에서 세네갈과 2-2로 비기며 1승 1무의 성적을 거둔 반면,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배하고 2차전에서 멕시코에 1-2로 패배하며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자 일본 언론은 "2경기에서 47개의 반칙을 범한 대한민국은 3경기를 치른 모로코(62개), 크로아티아(55개), 러시아(51개) 다음으로 워스트 4에 속해 있다"라며 "이 추세라면 모로코를 제치고 조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반칙을 기록할 수 있다"라고 대한민국을 실력도 없으면서 반칙만 거칠게 하는 팀으로 비하했다.[2]

그러나 예상을 깨고 대한민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자, 일본은 적잖이 당황한 기색을 보임과 동시에 16강에 진출해도 빛이 바래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일본 주전 공격수 가가와 신지는 "대한민국의 경기에 큰 자극을 받았다."라고 반응했다.[3] 일본은 3차전에서 최소한 폴란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독일을 이긴 것을 본받아 다음 날 경기가 열리는 일본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듯 보였다.

4. 2. 1. 대한민국

일본대한민국과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기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일본과의 월드컵 성적을 비교하곤 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1승 1무, 대한민국은 2패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일본 언론은 대한민국을 실력도 없으면서 반칙만 거칠게 하는 팀으로 비하했다.[2]

그러나 대한민국이 독일을 2 – 0으로 꺾자(카잔의 기적), 일본은 적잖이 당황하며 16강에 진출해도 빛이 바래는 게 아닐까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3] 가가와 신지는 "대한민국의 경기에 큰 자극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3]

이 경기는 대한민국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대체로 반응은 좋지 않았다. 단순히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일본이 16강 진출에 성공해서인 것만은 아니라, 경기 내용 자체가 형편없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대한민국은 카잔의 기적을 연출했기에 일본의 16강 진출을 크게 부러워하지도 않았다.

MBC 해설위원 안정환은 "양 팀 다 솔직히 팬들을 무시하는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혹평하며 "독일전 재방송을 틀 걸 그랬어요."라고 말했다.[9] KBS2 해설위원 이영표는 처음에는 일본의 행위를 이해한다고 했으나, 노골적인 시간 끌기가 계속되자 "여러분 이거 해설 어떻게 해야 됩니까?"라며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10] 이광용 캐스터는 "일본이 16강을 위해서 축구를 버렸다."고 강하게 질타했다.[11]

MBC 해설위원 서형욱은 "페어 플레이 룰이 역설적으로 저질 축구를 조장했다."고 비판했다.[12] SBS의 배성재 캐스터 또한 "이게 월드컵 상황이다. 이 정도면 오늘 와 있는 4만 관중에게 티켓 가격의 30% 정도는 빼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14]

하지만 일부 친일적인 네티즌들은 일본을 옹호하며 대한민국을 조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옹호론은 크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KBS의 시사기획 창에서도 일본의 경기력에 대한 분석 없이 16강 진출 사례를 소개하여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일부 친일적인 시각을 제외하면, 이 경기에 대한 대한민국 내 반응은 대체로 매우 좋지 않다.

4. 2. 2. 일본

일본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혼다 케이스케는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는 거죠."라며 다소 뻔뻔스러운 답변을 해 빈축을 샀다.[15] 하세베 마코토는 "이것이 승부의 세계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17] 니시노 아키라 감독 또한 "본의는 아니지만,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전략이었다."라며 뻔뻔하게 답했다.[18]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16강에 진출해서 좋다는 반응과 함께 이 경기가 부끄럽다는 의견이 많았다. 경기 직후 SBS 인터뷰에서 일본 관중들은 "나쁜 경기였다. 울고 싶다. 우리는 '루저(패배자)'다."라며 부끄러움을 표현했다. 야후 재팬에서도 '''"솔직히, 수치스러워... 대한민국은 멋있게 탈락, 일본은 부끄럽게 진출."'''이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선정되었다. 야후 재팬의 설문조사에서는 '일본 대표팀의 폴란드전 경기 모습은 몇 점?'이라는 질문에 0점이 절반 가까이 나올 정도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끄는 행위와 세네갈이 동점골을 넣으면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되는 위험한 도박이었다는 점에 대한 비판이 컸다.[19]

4. 2. 3. 세네갈

세네갈은 실력 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단지 옐로 카드 2장을 더 받았다는 이유로 탈락했기 때문에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다. 세네갈 축구협회는 FIFA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내 일본과 폴란드의 경기 방식이 축구 정신을 위배한다며 징계를 요구했다. 또한, FIFA의 페어플레이 점수 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재검토 및 개정을 촉구했다. 그러나 FIFA는 "페어플레이 점수제를 바꿀 필요가 없다."며 세네갈의 항의를 기각했다.[20]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은 "규정은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옐로카드를 피하라고 지시할 수는 없었다."라며 "축구를 할 때 다른 선수들과 신체 접촉은 불가피하다. 이것이 우리가 축구를 하는 방식이다."라고 FIFA의 규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만든 규정이고, 우리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탈락했더라면 더 나았을 텐데 그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21]

4. 2. 4. 그 외 국가

중국 언론인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일본은 페어플레이 규정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면서도 "일본과 폴란드의 마지막 10분은 축구 휴전이었다. 두 팀 모두 득점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22] 영국 BBC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어이없는 경기였다.", "옐로카드로 숫자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팀이 정해지면 안 된다"라며 비판하며, "토너먼트 진출은 축하받아야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약 5분 간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비판받아야 할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BBC 해설자들은 "이 경기는 팬들을 기만하는 플레이다. 이런 식으로 16강 진출팀이 정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23] 테리 부처는 BBC를 통해 "쓴맛을 남기고 있다. 웅장한 월드컵이 오염됐다."고 말했다.[24] 더 선은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경기였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할복이 필요할 만큼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주전 6명을 교체하고 선제골을 허용한 뒤 동점골을 넣으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다."며 니시노 감독에게 자살을 권유할 정도로 혹평했다.[25] 인디펜던트는 "일본이 무의미한 패스만 반복하다 패배해 많은 관중을 비현실적으로 대했다."고 비판했다.

미국 ESPN은 "일본은 16강 티켓을 얻는 대신 축구와 월드컵에 대한 경의를 잃었다."며 일본의 행동을 비난했고, 북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마이클 오닐 감독은 "1980년대 축구를 보는 것 같았다. 감독 입장에서 자기 팀 운명을 다른 경기에 맡긴 채 오랫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일본을 비난했다. BBC 해설위원 마크 로렌슨은 "코미디다. 완벽한 코미디다."라며 일본의 행동을 비꼬았다.[26]에버턴 선수 리언 오스먼은 "경기 후반 교체 출전한 하세베가 일본 선수들에게 '옐로카드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더라. 일본은 형편없는 경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부끄러운 모습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일본은 수비 라인에서 공만 돌렸다."며 비판했다.[27]

일본에 대한 비판과 함께 FIFA의 '페어 플레이 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마이클 오닐 감독은 "페어플레이 점수는 수준 낮은 아이디어다. FIFA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득점이다. 지역 예선 득점 등 골로 순위를 가를 다른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28]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 알리우 시세 감독은 "규칙이 잔인한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에게 옐로카드를 피하기 위해 뛰라고 지시할 수는 없다. 축구에서 신체 접촉은 불가피하며, 이것이 축구를 하는 방식이다."라며 규칙 적용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29] BBC 해설위원 마크 로렌슨은 "촌극이다. 용납할 수 없는 웃음거리다. 월드컵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BBC는 "FIFA가 정한 규칙은 부끄럽다. 일본 경기는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됐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순위 결정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30] 그러나 FIFA는 "추첨까지 가는 일을 피하려고 페어 플레이 룰을 신설했다."며 제도 재검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참조

[1] 웹인용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일본 0-1 폴란드 통계자료) https://www.fifa.com[...] 2018-08-22
[2] 뉴스 "[러시아WC] 日 언론 \"한국, 불명예 기록 남기고 러시아 떠날 것\"" http://v.sports.medi[...] 2018-06-27
[3] 뉴스 "[월드컵] 일본 가가와 \"한국-독일전, 우리에게 자극제 됐다\"" http://www.yonhapnew[...] 2018-06-28
[4] 문서
[5] 뉴스 폴란드전 83km 뛴 일본, 독일전 118km 뛴 한국…“日, 웃음거리 전락” https://sports.news.[...] 2018-10-01
[6] 웹인용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일본 0-1 폴란드 통계자료) https://www.fifa.com[...] 2018-08-22
[7] 문서
[8] 문서
[9] 뉴스 안정환 "일본-폴란드, 팬들을 무시하는 경기" 일침 https://sports.news.[...] 2018-10-01
[10] 뉴스 이영표, 일본vs폴란드 경기에 "어떻게 해설하나 단어 떠오르지 않아" http://www.newsen.co[...] 2018-10-01
[11] 뉴스 "[오태훈의 시사본부] 이광용 “日, 16강 위해 축구버렸다”" https://sports.news.[...] 2018-10-01
[12] 뉴스 "[서형욱] 저질 축구 조장한 페어플레이 점수의 역설" https://sports.news.[...] 2018-10-01
[13] 뉴스 서형욱 해설 "일본-폴란드전, 누가 봐도 나쁜 축구·언페어플레이" https://sports.news.[...]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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