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진동층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진동층은 백악기 후기 세노마눔절에서 상파뉴절에 걸쳐 퇴적된 지층으로, 반야월층 및 건천리층과 대비된다. 주로 미립질 화산쇄설성 퇴적물로 구성되며, 대구광역시, 창녕군, 의령군, 창원시, 고성군, 남해군 등 경상남도 일대에 분포한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 특히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발견되어 고생태 환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셰일 지층 - 퇴적암
    퇴적암은 바람, 빙하, 중력, 유수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층상으로 쌓여 압축 및 교결 작용을 거쳐 형성되며, 층리와 화석을 특징으로 하고, 쇄설성, 생화학적, 화학적 퇴적암 등으로 분류된다.
  • 셰일 지층 - 영월군
    영월군은 강원특별자치도 남부에 위치하며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동강과 서강이 흐르고, 단종 유배지와 장릉, 김삿갓 유적지 등 역사·문화 유적과 관광지가 있는 고생대 지층의 카르스트 지형과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었으나 석탄 산업 쇠퇴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 중생대 아시아 - 영동군
    영동군은 충청북도 남부에 위치하며,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만나는 지점으로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포도, 감 등의 특산물과 영동난계국악축제로 유명하다.
  • 중생대 아시아 - 곤드와나
    곤드와나는 고생대와 중생대에 존재했던 초대륙으로, 현재의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남극,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포함했으며, 판게아 분열 이후 서곤드와나와 동곤드와나로 나뉘어 각 대륙이 이동하면서 생물 지리학적 분포 패턴에도 영향을 미쳤다.
  • 백악기 - 영동군
    영동군은 충청북도 남부에 위치하며,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만나는 지점으로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포도, 감 등의 특산물과 영동난계국악축제로 유명하다.
  • 백악기 - 퇴적암
    퇴적암은 바람, 빙하, 중력, 유수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층상으로 쌓여 압축 및 교결 작용을 거쳐 형성되며, 층리와 화석을 특징으로 하고, 쇄설성, 생화학적, 화학적 퇴적암 등으로 분류된다.
진동층
지도 정보
기본 정보
이름진동층
로마자 표기Jindong-cheung
한자 표기鎭東層
유형지질 형성
시대중생대
시기백악기 세노마눔절
상위 단위경상 누층군
하층함안층, 구산동 응회암
상층유천층군, 고성층
명명 유래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지역경상남도
암석학적 특징
주 암질이암, 셰일, 점토암
기타 암질사암, 처트, 실트암
분포 및 규모
두께2,500 m (창녕군), 1,300~1,500 m (창원시)
범위경상 분지
지역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논공읍, 현풍면 동부, 유가읍 서부, 구지면
창녕군 대합면, 창녕읍, 계성면 동부, 영산면 북동부, 부곡면, 도천면, 길곡면
함안군 칠북면 동부, 칠원읍 동부, 여항면
창원시 내서읍, 두척동, 합성동, 진동면 서부, 진북면, 진전면
고성군 회화면, 마암면, 개천면, 동해면, 거류면, 영현면 동부, 상리면, 하일면, 하이면
통영시 광도면
남해군 창선면 동부, 삼동면 북부
이미지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의 진동층

2. 진동층의 지질시대

진동층의 지질시대는 연대측정 자료, 화석, 고지자기 자료 등에 의해 백악기 후기의 초기인 세노마눔절(93.5-99.6 Ma)에서 중기인 상파뉴절(70.6-83.5 Ma)에 이르며, 반야월층건천리층에 대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진동층의 퇴적 시기는 함안층/진동층 경계와 거의 일치하는 구산동 응회암 분출 시기(96~97 Ma)에 시작되었으며, 상한은 활발한 화산활동이 시작되는 유천층군 생성 시기까지로 설정할 수 있다.

다음은 진동층의 지질시대 관련 주요 연구 결과이다.


  • 백인성 외(2000)는 진동층 중부 조립사암에서 채취한 두 표본의 K-Ar 연대측정을 실시, 85.7±1.7 Ma와 84.9±1.7 Ma 결과를 얻었다.[6]
  • 김현주와 백인성(2001)은 고성군 진동층에 협재된 화산 쇄설성 퇴적암의 K-Ar 연대측정을 통해 85~86 Ma 결과를 얻었다.[7]
  • 좌용주 외(2002, 2004)는 진동층을 관입한 진동 화강암의 U-Pb 연대를 80±2 Ma, 팔공산 화강암의 Rb-Sr 연대를 84 Ma, 구산동 응회암 분출 시기를 96~97 Ma로 보고, 진동층 퇴적 시기를 97~84 Ma로 추정하였다.[8]
  • 진동층에서 분리된 쇄설성 저어콘의 U-Pb 연대에 근거한 진동층 최고 퇴적 시기는 99.9±0.7 Ma로 보고되었다.[9]
  • 경주 지역 야외조사에 따르면, 유천층군 응회암은 진동층을 정합으로 덮고 있으며, 응회암 형성 시기는 약 85~88 Ma이다.
  • 영산-남지 간 국도 확장 공사 시 발견된 진동층 관입 화강암질 암석의 각섬석 K-Ar 연령은 82.6±2.6 Ma이다.
  • 여러 연구를 종합하면, 진동층은 96~97 Ma (또는 99 Ma)에 시작해 80 Ma (또는 82 Ma) 까지 약 1500만 년 동안 퇴적되었다.[10]
  • 달성군 현풍읍-창녕군 부곡면 지역 진동층을 정합으로 덮는 응회암 및 화산력응회암의 SHRIMP U-Pb 저어콘 연대는 약 96-97 Ma로, 해당 지역 진동층 퇴적이 약 96-97 Ma에 종료되었음을 보여준다.[11]


이러한 결과는 하양층군의 퇴적 종료 시기가 지역에 따라 다르며, 이는 당시 화산 활동이 발생한 화산호로부터의 거리 차이 혹은 화산호에서 배호 분지로 퇴적물을 공급하는 퇴적계의 공간적 발달 양상 차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11]

3. 암상 (Lithology)

진동층은 미립질의 변질된 화산쇄설성 퇴적물이 두껍게 층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퇴적물의 대부분은 재가 풍부한 이암, 사암, 그리고 매우 미세한 사암이다. 좀 더 거친 사암, 역암, 탄산염암, 그리고 응회암도 존재한다.

4. 지역별 지질과 화석

이 지역에서는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많이 발견된다.[3] 특히, 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이곳에서 발견되었다.[4][5]

4. 1. 대구광역시

현풍 지질도폭(1970)에 의하면 진동층은 하위의 함안층을 정합적으로 덮으며 암회색 및 흑색의 셰일, 사질셰일이 우세하고 녹회색 셰일, 회색의 알코스사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층의 일반적인 주향과 경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일대에서 북동 25~30°및 남동 17~20°을 보이며, 논공읍에서는 북동 15~20°및 남동 12~20°이다. 그러나 달성군 옥포읍 송촌리 금학산 부근에서는 화강암의 관입으로 인해 주향과 경사가 많이 변한다. 현풍면 박석진 나루터 부근에 분포된 흑색 셰일은 북서 60°및 북동 30°의 주향과 경사를 보이고 있다.[12][13]

이 지역에는 많은 공룡과 새 발자국이 있다.[3] 여기에는 한국에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포함된다.[4][5]

4. 2. 창녕군

창녕 지질도폭(1969)에 의하면 진동층은 암회색 및 흑색 셰일과 사질셰일이 우세하고 그 중에 녹회색 셰일 및 알코스사암이 협재된다. 하위의 함안층과는 정합적이며 진동층의 최대 두께는 2,500 m에 달한다. 본 층의 일반적인 주향과 경사는 창녕군 성산면 정녕리-달성군 구지면 목단리를 잇는 선 이남 지역에서 북서 20~40°및 북동 15~20°이나 상기한 선 이북의 창녕군 성산면 대견리-구지면을 잇는 선 이남에서 남-북 및 동측 12~18°로 변하여 그 이북부에서 북동 20~40 및 남동 15~18°로 변한다. 즉 본 도폭 남부 지역에서의 주향이 북서를 보이다가 도폭 북부 지역에서의 주향은 북동을 보이는 것이다.[14]

영산 지질도폭(1964)에 의하면 진동층은 하위의 함안층과 정합적 관계를 갖고 발달하며 함안층과 점이적인 변화를 하고 있으나 하부에서 자색(赭色) (사질)셰일을 볼 수 없는 점에서 구별된다. 본 층은 대체적으로 (암)회색 셰일, 사질 셰일, 녹회색 셰일이 우세하고 알코스질 사암층이 협재된다. 일반적인 주향은 북서 10°에서 북동 10°사이에 있으나 낙동강 이남에서는 북동 30°으로 되어 있으며 동측으로 20°경사한다. 두께는 대략 2,500 m이다. 진동층은 도폭 내 창녕군 계성군영산면 동부, 부곡면 서부, 길곡면 대부분 지역, 낙동강을 건너 함안군 칠북면 동부에 이르기까지 분포한다.[16][6]

창녕군 영산면 죽사리 1023-1 (N 35°26'38.87", E 128°31'50.92")에 위치한 문호장 발자국은 진동층의 암회색 셰일(주향 북동 12°, 경사 남동 16°) 상에 드러나 있으며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람 발자국이 아니라 중형 용각류 공룡이 남긴 발자국이다.[17]

창녕군 도천면 도천리 136-2 (N 35°25'58.49", E 128°31'20.25")에 드러난 '''창녕 도천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는 2002년 국도 제5호선 확장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이 화석 산지는 국도 제5호선 측면 노두의 정상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낮으며 관광 인프라도 없고 기본적인 보호 시설만 있다.[6] 이 지역에는 많은 공룡과 새 발자국이 있다.[3] 여기에는 한국에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포함된다.[4][5]

4. 3. 의령군

의령도폭(1963)에 의하면 회(흑)색 셰일, 사질셰일, 사암으로 구성되며 하위의 함안층과는 흑색 석회질이암의 박층으로 접해 함안층과의 구분은 용이하다. 지층의 주향과 경사는 북동 5~70 및 남 10°이며 두께는 약 1,000 m이다. 이 지역에서 본 층은 함안층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성암의 영향을 받아 변질된 것이 많고 진주시 이반성면함안군 삼계리에 정상적인 지층이 노출되어 있을 뿐이다.[18]

이 지역에는 많은 공룡과 새 발자국이 있다.[3] 여기에는 한국에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포함된다.[4][5]

4. 4. 창원시

마산 지질도폭(1963)에 의하면 진동층은 하위의 함안층을 정합으로 덮으며 (암)회색 셰일, 회색 알코스사암으로 구성되고 약간의 역암을 협재하며 셰일 중에는 연흔 구조가 관찰된다. 진동층 하부는 자색 셰일을 협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함안층과 구별되며 대체로 회색 셰일과 회녹색 이암 등으로 구성된다. 본 층의 주향은 북 30°이며 경사는 도폭 북서부에서 남동 10°이하, 남동부에서 북서 15°이상을 보인다. 본 층의 최대 두께는 약 1,300 m이다.[19]

마산도폭 지역인 창원시 내서읍 호계리 지역의 진동층에서는 105개의 발자국으로 구성된 7개의 소형 용각류 보행렬이 확인되었다. 내서분기점 고속도로변 절토 부분에서 발견되었으며 엽층 내지 박층으로 발달한 담회색질 세립사암 내지 실트스톤과 암회색질 이암에서 화석이 산출된다. 지층에서는 새발자국 화석과 무척추동물의 생흔 화석, 연흔 및 건열 구조도 발견된다.[21]

같은 지역에서 다양한 새발자국 화석도 발견되었다. 얇은 층 내지 엽층으로 발달된 세립사암 내지 실트스톤과 이암의 호층(互層) 암상에서 산출되며, 발자국의 크기와 형태를 바탕으로 크게 세 가지 종류로 구분되었다. 이들 중 두 종류는 ''Koreanaornis hamanesis''와 ''Jindongornipes kimi''이며, 나머지 한 종류는 진동층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물갈퀴가 있는 새발자국으로 국내에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종일 가능성이 있다. 이 지층에서는 용각류 공룡발자국 화석과 작은 무척추 동물 생흔 구조가 수반되며, 건열 및 연흔 구조와 증발 광물 캐스트가 관찰되었다.[22]

창원시 내서읍 호계리 산 50-1, 내서분기점 부근(N 35°15'28.74", E 128°30'49.50")에 위치한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는 구마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발견되었으며 중회색 셰일층 상에서 200여 개의 공룡 발자국과 새발자국 화석이 확인되었다. 진동층 상에는 연흔과 건열 구조, 생흔 화석과 탄화목편, 건조한 기후와 염수의 존재를 지시하는 증발광물흔이 산출된다.[23][6]

창원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 안내 표지판


마산도폭 지역인 창원시 용동 용추계곡 등산로를 따라 드러난 진동층에서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산출되었다. 초식 공룡의 것으로 추정되는 발자국 화석은 용추10교 등산로 옆 계곡 바닥(N 35°14'07.66", E 128°43'14.18")의 약 480 cm 좁은 범위 내에서 보행렬이 관찰되며 발자국 크기는 길이 40~45 cm, 폭 35~40 cm, 깊이 7~10 cm 정도이다. 용추 7, 9교 아래쪽 계곡바닥면에서도 발자국 화석이 확인되나 희미하다. 이곳의 진동층은 대체로 혼펠스화되었고 성층면에는 연흔과 건열 구조가 발달한다.[6]

진동리 지질도폭(1963)에 의하면 도폭 내에서 창원시 '''진동면'''과 진북면, 진전면의 대부분 지역 등에 분포한다.[25][6]

창원시 진동면 고현리 100-3 지역의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N 35°06'00", E 128°28'25.0")은 회색 내지 암회색의 엽층리 내지 박층으로 교호하는 이암과 셰일, 세립사암 내지 실트스톤이 발달하는 진동층 상에 드러나 있다. 공룡 20마리의 발자국 화석 400개가 발견되었으며, 진동층에는 매우 선명한 층리, 연흔, 건열, 우흔, 단층 구조 등이 관찰된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05호로 지정되었으며 간조 시에만 관찰이 가능하다. 고현리 일대 해안가에는 진동층의 노두를 관찰할 수 있다.[6]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건열 구조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단층 구조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연흔 구조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층리 구조


창원 고현리 공룡발자국 화석 연흔 구조


창원시 진동면 고현리 일원(N35°05'59.54", E128°28'55.52")의 진동층 노두에서는 서북서 내지 북서 방향의 단층들이 진동층의 사암 내지 이암을 1 m 이내의 수직변위로 절단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모든 지층을 절단하지 못하고 연질변형퇴적구조(SSDS)가 함께 관찰되어 퇴적동시성 단층임을 지시한다. 단층의 고응력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최소수평응력(\sigma_Hmax)을 지시한다.[26]

이 지역에는 많은 공룡과 새 발자국이 있으며,[3] 여기에는 한국에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포함된다.[4][5]

진해 지질도폭(2021)에 의하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태봉리와 동전리 서부, 교동리와 요장리, 송내도와 소궁도 등에 분포하며 해수면 아래로 이어져 있다. 진동층은 (암)회색 셰일과 사암이 우세하며, 상부에 응회암 혹은 응회질사암, 화산역암을 협재하고 진동층의 상단에 유백색 응회질사암으로 덮인다. 진동면 태봉리에서는 녹회색 응회질사암이 수십 m 두께로 협재되는데 측방으로 수 km 연장되며 층리가 없다. U-Pb 저어콘 연대측정 결과 상부에 협재된 응회암은 98.8±1.1 Ma, 상단의 응회질 사암은 99.9±1.2 Ma으로 측정되었다. 진동층은 진동면 지역에서 북동 20~55°의 주향과 남동 6~23°의 경사를 가진다.[33]

4. 5. 고성군

경상 누층군 진동층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넓게 분포한다.

삼천포 지질도폭(1983)에 따르면, 진동층은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덕명리, 하일면 대부분 지역, 상리면 중부 오산리, 척번정리 등지에 분포한다. 이곳의 진동층은 회색, 암회색, 회녹색의 사질셰일과 셰일 및 사암으로 구성되며, 많은 부분이 혼펠스화 되었다. 하위의 함안층과는 정합 관계이며, 확인된 두께는 1,000 m 이상이다.[34]

사천 지질도폭(1969)에 따르면, 진동층은 고성군 상리면 오산리, 영현면 봉발리, 영부리, 대법리 등지에 분포한다. 이곳의 진동층은 회색 내지 암회색 사질셰일, 셰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향은 북동 40°, 경사는 남동 15°이다. 도폭 내에 일부만 드러나 있어 두께는 750 m이다.[35]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와 덕명리 지역에 분포하는 하부 진동층에서는 양방향성 고수류(古水流) 퇴적 기록이 확인되었다. 이는 조간대 지역 퇴적층의 특징적인 퇴적 구조이지만, 경상 분지 자체가 육성 퇴적 분지이고 해성 환경을 지시하는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구진들은 호주의 에어호와 유사한 환경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는 백악기 후기 경상 분지 내에 염호(鹽湖)가 발달했음을 시사하며, 지하 깊은 곳에는 증발암층이 두껍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36]

고성군 하일면 용태리 산 335-5 (N 34°56'33.18", E 128°13'08.58")에는 진동층 최상부 층준이 드러나 있으며, 연흔, 건열, 공룡 발자국 화석이 관찰된다. 고성군 하일면 용태리 산 29-1 (N 34°56'44.54", E 128°13'23.25")에는 진동층과 고성층부정합 경계가 드러나 있다.[6]

화석산지 표지판. 그러나 화석산지로 들어가는 길은 없다.




고성군 영현면 대법리 산 17-1에 위치한 계승사 내에는 진동층이 분포하며, 천연기념물 제475호로 지정되었다. 이곳의 진동층은 혼펠스질이고 엽층 내지 박층으로 교호하는 이암과 세립사암 내지 실트스톤, 판상 내지 사엽층리가 발달한 세립사암 내지 실트스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흔, 우흔, 공룡 발자국 화석, 건열, 무척추동물의 생흔 화석 등이 드러나 있다.[6]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 옥천사 계곡 주차장의 진동층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고 안내판이 있다.

공룡발자국 화석


충무 지질도폭(1983)에 의하면 진동층은 고성군 고성읍 북부, 거류면, 동해면, 광도면 북부 등지에 분포된다. 이곳의 진동층은 주로 흑색, 암회색 셰일 및 사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담회색, 회록색의 처트질셰일을 상부에 협재한다. 고성군 거류면 소재 거류산 동쪽의 산록에서는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관찰된다.[37][6]

'''고성 덕명리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는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일대, 고성공룡박물관 근처 상족암군립공원에 위치한다. 이곳의 진동층은 실트스톤, 이암, 셰일, 사암, 역암, 이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흔 및 건열 구조가 발달하고 공룡 발자국 화석이 흔히 관찰된다. 이 지역의 진동층 내에 협재된 화산 쇄설성 퇴적암으로부터 분리한 화산 쇄설편의 K-Ar 절대연령은 약 8500~8600만 년 전으로 나타나며, 이는 백악기 후기의 생통주절(Santonian)을 지시한다.[6][6]

화석산지 안내판. 상족암군립공원 오토캠핑장에서 남서쪽으로 간다.


진동층


진동층


진동층


화석산지 안내판


나무데크길 밑에 드러난 진동층


진동층


진동층의 건열 구조


진동층의 공룡 발자국


병풍바위 주상절리 안내판


암맥(Dyke) 표지판


진동층을 관입한 암맥


안내판과 병풍바위


진동층


연흔 구조


진동층


진동층


진동층 파식대


진동층


진동층 층리 구조


상족암에서 고성공룡박물관 가는 길


상족암


건열 구조


용각류 공룡 발자국


해식동굴


해식동굴 내부


진동층


진동층


진동층


용각류 공룡 발자국 안내판과 진동층


이 지역에는 많은 공룡과 새 발자국이 있으며,[3] 한국에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포함된다.[4][5]

4. 6. 남해군

함안층 위에 정합적으로 놓여 있으며, 화산암류에 의해 부정합적으로 덮인다. 남해군 삼동면 영지리 대밭 마을에서 화강섬록암에 의해 관입당해 있고, 영지리 갈곡저수지 일대에서 금산 화강암체에 의해 관입당해 있어 이 경계부에서는 접촉 변성 작용으로 인해 약 0.5~1 km 범위에 걸쳐 혼펠스화되어 있다. 두께 약 300 m의 본 층은 남서 방향으로 갈수록 두께가 점차 얇아져 남해군 이동면 난음리에서 첨멸되면서 부정합적으로 웅방산 안산암에 의해 덮인다. 본 층은 전체적으로 담회색 사암, 역질사암과 역암으로 구성되고 회색 내지 녹회색 이암 및 셰일을 협재한다. 지층의 주향과 경사는 일반적으로 북동 40~60°, 남동 10~20°를 나타내며, 진동리 장군봉 지역에서는 대개 북동 10~20°, 북서 12~28°로서 반대 방향으로 경사한다. 이러한 습곡은 아마도 유천층군 웅방산 안산암의 분출에 따른 하중에 의해 발생한 응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진동층은 진동리 해안과 금송리 및 영지리 농로와 임도를 따라 신선한 노두가 잘 드러나 있다. 특히 함안층에 비하면 다소 높은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어 지형적으로 차이를 나타낸다.[38]

5. 고생태 환경

이 지역에는 많은 공룡 발자국이 있다.[3] 여기에는 한국에서 발견된 네 발로 걷는 조각류의 첫 번째 발자국인 *Hadrosauropodus kyoungsookimi*가 포함된다.[4][5]

참조

[1] 논문 Nature and evolution of the Cretaceous basins in the eastern margin of Eurasia: A case study of the Gyeongsang Basin, SE Korea https://linkinghub.e[...] 2018-10-01
[2] 논문 Life in an active volcanic arc: Petrology and sedimentology of dinosaur track beds in the Jindong Formation (Cretaceous), Gyeongsang Basin, South Korea http://doc.rero.ch/r[...] 2006-02-01
[3] 논문 Dinosaur-dominated footprint assemblages from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Hallyo Haesang National Park area, Goseong County, South Korea: Evidence and implications http://doc.rero.ch/r[...] 2006-02-01
[4] 논문 The Trackway of a Quadrupedal Ornithopod from the Jindong Formation (Cretaceous) of Korea Taylor & Francis Group 2012-03-19
[5] 논문 A juvenile ornithopod-dominated tracksite from the Lower Cretaceous Haman Formation, South Korea 2021-01-01
[6] 논문 경상분지 동남부의 상부 경상누층군에 발달한 호성퇴적층에 대한 비교퇴적학적 연구 (Comparative Sedimentology for the Lacustrine Deposits of the Upper Gyeongsang Supergroup in the Southeastern Gyeongsang Basin, Korea) https://www.dbpia.co[...] 2000-01-01
[7] 논문 Sedimentary facies and environments of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in Goseong-gun, Gyeongsangnamdo (경상남도 고성군에 분포하는 백악기 진동층의 퇴적상 및 퇴적환경) https://www.dbpia.co[...] 2001-06-01
[8] 논문 구산동 응회암과 진동 화강암에서 산출되는 저콘에 대한 U-Pb 연대와 진동층 퇴적시기에 대한 고찰 https://www.dbpia.co[...] 2004-10-01
[9] 웹인용 Formation and evolution of the Gyeongsang Basin : constraints from zircon geochronology and Hf isotope geochemistry http://www.riss.kr/s[...] 2016-01-01
[10] 웹인용 백악기 신라역암 내 화산암력의 40Ar/39Ar 연대 및 하양층군의 퇴적시기에 관한 고찰 https://www.koreasci[...] 한국암석학회 2005-03-01
[11] 논문 현풍-부곡일원 최하부 유천층군의 산상과 SHRIMP U-Pb 연대 (Occurrence of the lowermost part of the Yucheon Group and its SHRIMP U-Pb ages in Hyeonpoong and Bugok areas) https://scienceon.ki[...] 2020-01-01
[12] 웹인용 현풍 지질도폭설명서 (玄風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70-01-01
[13] 웹인용 MGEO 지질정보시스템 1:5만 지질도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4] 웹인용 창녕 지질도폭설명서 (昌寧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9-01-01
[15] 웹인용 청도 지질도폭설명서 (淸道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4-01-01
[16] 웹인용 영산 지질도폭설명서 (靈山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4-01-01
[17] 서적 경남권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대한지질학회 2018-12-01
[18] 웹인용 의령 지질도폭설명서 (宜寧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3-01-01
[19] 웹인용 마산 지질도폭설명서 (馬山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3-01-01
[20] 논문 Honeycomblike depression from the Jindong Formation in the vicinity of Chilwon, Gyeongsangnamdo, Korea (경상남도 칠원 부근의 진동층에서 발견된 벌집모양의 요철구조) https://www.dbpia.co[...] 2001-06-01
[21] 논문 Sauropod tracks from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Hogyeri, Masan-city, Korea (마산시 호계리 부근의 백악기 진동층에서 산출된 용각류 공룡발자국화석) https://www.dbpia.co[...] 2002-09-01
[22] 논문 Bird footprint fossils from the Upper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at Hogyeri, Masan city, Gyeongsangnamdo, Korea : occurrences and paleoenvironmental implications (경남 마산시 호계리 부근의 백악기 진동층에서 발견된 새발자국 화석 : 산상 및 고환경적 의미) https://www.dbpia.co[...] 2008-12-01
[23] 웹인용 창원 여행 : 1억 년 전의 시간으로 떠나 볼 수 있는 호계리 공룡발자국 화석 https://blog.naver.c[...] 창원시 공식 블로그 2022-05-16
[24] 웹인용 김해 지질도폭설명서 (金海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4-01-01
[25] 웹인용 진동리 지질도폭설명서 (鎭東里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3-01-01
[26] 웹인용 진주, 대구, 의성지괴를 중심으로 한 백악기 경상분지의 지구조 진화사 연구 (Tectonic Evolution of the Cretaceous Gyeongsang Basin Focused on the Jinju, Daegu, and Uiseong Blocks) http://www.riss.kr/s[...] 2018-01-01
[27] 웹인용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대 진동층에서 발견된 공룡 생흔화석 (The Dinosaur's Footprints of Lower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in Donghae-myeon, Goseong-gun, Gyeongnam, Korea) https://www.dbpia.co[...] 한국고생물학회 1998-06-01
[28] 웹인용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전기 백악기 진동층에서 산출된 조각류와 새 발자국 화석 = Ornithopod and bird tracks from the Early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of Donghae-myeon, Goseong County, Korea http://www.riss.kr/s[...] 2013-01-01
[29] 웹인용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중생대 백악기 진동층에서 산출된 새와 익룡 발자국 화석 = Bird and pterosaur tracks from the Cretaceous Jindong formation of Ibanseong-myeon, Jinju city, Gyeongnam, Korea http://www.riss.kr/s[...] 2015-01-01
[30] 뉴스 국내 첫 백악기 시대 어류 수영흔적 화석 발견···국제학술지 게재 https://www.sciencet[...] The Science Times 2021-12-31
[31] 논문 Fish swim traces from the Jindong Formation (Cretaceous) Korea: Implications for lake basin ichnofacies and paleoecology https://www.scienced[...] 2022-03-01
[32] 뉴스 마암면 삼락리 화석산지, '현지보존' 결정 http://www.gofnews.c[...] 고성미래신문 2019-11-16
[33] 웹인용 진해·동두말도폭 지질조사보고서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21-01-01
[34] 웹인용 삼천포 지질도폭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83-01-01
[35] 웹인용 사천 지질도폭설명서 (泗川 地質圖幅說明書)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69-01-01
[36] 웹인용 Bidirectional paleocurrent records in the Jindong Formation of the Gyeongsang Supergroup, Korea : Occurrences and paleoenvironmental implications (경상누층군 진동층에 발달한 양방향성 고수류 기록 : 산상과 고환경적 의미) https://www.dbpia.co[...] 대한지질학회 2018-08-00
[37] 웹인용 충무 지질도폭설명서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1983-00-00
[38] 웹인용 미조·미륵도도폭 지질조사보고서 https://data.kigam.r[...] 한국지질자원연구원 2016-00-00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