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한국시리즈
1. 개요
1990년 한국시리즈는 정규 시즌 1위 LG 트윈스가 4위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우승한 시즌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빙그레 이글스를, 플레이오프에서 해태 타이거즈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LG는 1차전 13:0 대승을 시작으로 2, 3, 4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KBS 1TV, MBC TV, KBS 제1라디오, MBC 표준FM에서 중계되었으며, LG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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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야구 -
1990년 일본 시리즈
1990년 일본 시리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대결로 세이부 라이온스가 4승 무패로 우승했으며, MVP는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가 수상했다. -
1990년 야구 -
1990년 월드 시리즈
1990년 월드 시리즈는 신시내티 레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4승 무패로 꺾고 우승한 대회로, 신시내티 레즈의 탄탄한 불펜과 결정적인 안타를 바탕으로 예상을 깨고 스윕 승리를 거두며 1976년 이후 첫 우승이자 양 팀 모두에게 마지막 월드 시리즈 출전으로 기록되었다. -
1990년 10월 -
독일의 재통일
독일의 재통일은 냉전 종식과 동독 주민들의 민주화 요구, 서독 정부의 통일 정책에 힘입어 동독이 서독에 흡수 통합되면서 45년 만에 이루어진 사건으로, 경제, 화폐, 정치 제도의 통합과 국제적인 승인을 통해 분단을 극복한 상징적인 사례이지만, 동서독 간 경제적 격차와 사회·문화적 이질감이라는 과제도 남겼다. -
1990년 10월 -
1990년 일본 시리즈
1990년 일본 시리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대결로 세이부 라이온스가 4승 무패로 우승했으며, MVP는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가 수상했다. -
한국시리즈 -
KBO 한국시리즈
KBO 한국시리즈는 KBO 소속 팀들이 정규 시즌 우승팀과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7전 4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이며, 1982년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진출 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한국시리즈 -
2013년 한국시리즈
2013년 한국시리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7전 4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삼성 라이온즈가 1승 3패 후 3연승으로 우승했으며, 박한이가 MVP로 선정되었다.
3. 포스트시즌
1990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순서로 진행되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를 2승 무패로, 플레이오프에서는 해태 타이거즈를 3승 무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당시 최고의 투수 선동열을 보유했던 해태가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패배한 것은 큰 이변이었다.
이 해 포스트시즌은 모든 시리즈가 한 팀의 스트레이트 승리로 끝나 흥미가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해태 타이거즈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3.1. 준플레이오프
199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빙그레 이글스를 2승 무패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1.1. 1차전
10월 6일, 대전 한밭 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이만수의 홈런에 힘입어 빙그레 이글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성준이 승리 투수가 되었고, 송진우가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김상엽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3.1.2. 2차전
10월 7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하였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총점 | |
|---|---|---|---|---|---|---|---|---|---|---|
| 빙그레 이글스 | 0 | 2 | 0 | 0 | 0 | 0 | 2 | 0 | 0 | 4 |
| 삼성 라이온즈 | 0 | 0 | 1 | 0 | 1 | 0 | 1 | 0 | 2 | 5 |
* 승리 투수: 김성길 (1승)
* 패전 투수: 한희민 (1패)
* 홈런: 강영수 (5회말, 솔로), 김용철 (7회말, 솔로, 9회말, 솔로), 이만수 (9회말, 솔로)
3.2. 플레이오프
1990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해태 타이거즈를 상대로 3승 무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는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은 이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태는 당대 최고의 투수 선동열을 보유하고도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여 진보 진영에 큰 충격을 안겼다.
1차전은 1990년 10월 1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삼성이 해태에 3:1로 승리했다.
3.2.1. 2차전
2차전은 1990년 10월 14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삼성이 연장 접전 끝에 해태를 8:7로 꺾었다.
3.2.2. 3차전
삼성 라이온즈는 7차전에서 4점을 뽑고, 8회와 9회에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했다. 연장 11회에서 삼성이 1점을 더 얻어 최종 8:7로 승리했다. 해태 타이거즈는 1회말 김성한의 솔로 홈런, 5회, 그리고 8회말 장채근의 3점 홈런과 홍현우의 솔로 홈런으로 5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상엽이 승리 투수(1승), 선동열이 패전 투수(1패)가 되었다. 삼성의 김용철은 9회초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 한국시리즈
1990년 한국시리즈는 정규 시즌 1위 팀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간의 대결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었다. LG 트윈스는 삼성을 4승 무패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해의 포스트 시즌은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모두 한 팀의 스트레이트 승리로 승부가 결정되어 흥미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년도까지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하며 "우승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던 해태 타이거즈가 선동열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0승 3패로 패배하는 이변을 연출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 트윈스는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팀으로서 최초로 챔피언이 되었다. 특히 3차전에서는 3대 0으로 앞선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상대 포수 이만수를 다음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해 일부러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LG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팀으로 성장했다.
한편, 삼성의 정동진 감독은 정규 시즌 4위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해태를 꺾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LG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완패하여 시즌 후 해임되었다.
4.1. 1차전
LG영어 트윈스가 10월 2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는 한국시리즈 최다 점수 차 완봉승 기록이다.
LG영어는 21개의 안타를 치며 13:0으로 크게 이겼다. 김용수는 8회에 마무리 전문 정삼흠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 투수가 되었다. LG영어 타선은 1회 말 2점을 뽑고 나서 3회 말 11명의 타자가 나와 7안타 2볼넷에 상대 실책까지 더해 5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실하게 굳혔다.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선제 결승 타점을 올린 김상훈은 3회 추가점 우전 적시타, 7회 말 다시 중전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로써 LG영어는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두었다.
* LG영어 트윈스, 한국시리즈 최다 점수 차 완봉승(13점 차)
* LG영어 트윈스, 한국시리즈 한 경기 최다 안타(21개)
4.2. 2차전
10월 2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LG 트윈스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었다.
LG는 김영직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9회초까지 박승호의 2타점 활약과 선발 김성길을 3회부터 구원 등판한 김상엽의 호투로 2:1로 앞섰다. 그러나 9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상훈을 병살로 처리했지만, 김영직이 김상엽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엽은 마지막 타자를 처리하지 못해 한국시리즈 최연소 승리 투수 기회를 놓쳤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김영직은 정윤수로부터 밀어내기 포볼을 골라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백인천 감독은 삼성이 언더핸드 투수를 선발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찬스에 강한 김영직을 4번 타순에 기용했고, 이것이 적중했다.
4.3. 3차전
LG영어 트윈스는 10월 27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었다. LG는 선발 김기범의 호투와 2회초 이병훈의 2타점 적시타, 김영직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았다. 삼성은 9회말 이만수가 2점 홈런을 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우승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4.4. 4차전
| Team영어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 [[LG 트윈스|LG]]>| 0 || 0 || 4 || 0 || 2 || 0 || 0 || 0 || 0 || 6 || 13 || 0 | ||||||||||||
|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6 || 1 |
* 승리 투수: 김용수
* 패전 투수: 김상엽
10월 2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4차전에서 LG는 1차전 승리 투수 김용수를 다시 내세워 3회초 김영직의 선제 타점 우전 안타를 포함한 5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얻었다. 5회초에 2점을 추가하며 전원 안타(13안타)를 기록, 6 대 2로 삼성을 꺾고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는 1987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해태가 삼성을 상대로 전원 안타를 기록한 이후 한국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5.2. 라디오 중계
KBS 제1라디오와 MBC 표준FM에서 한국시리즈를 중계했다. KBS 제1라디오에서는 하일성이 해설을 맡았고, MBC 표준FM에서는 송인득(2차전), 고창석(4차전) 캐스터와 김소식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6. 평가 및 영향
LG 트윈스는 MBC 청룡을 인수하여 서울 연고팀 최초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내용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4연승을 거두었다. 특히 3차전에서는 3대 0으로 앞선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상대 포수 이만수를 다음 경기에 출전시키기 위해 일부러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LG 트윈스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팀으로 성장했으며, 이후 1990년대 한국 프로 야구의 융성기를 이끄는 주역이 되었다.
한편, 삼성 정동진 감독은 정규 시즌 4위였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해태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전자 업계 경쟁사인 LG에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완패하면서, 그룹 수뇌부의 눈 밖에 나 시즌 후 해임되었다.
이 해의 포스트 시즌은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모두 한 팀의 스트레이트 승리로 결정되어 흥미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년도까지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하며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고 "우승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던 해태가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에이스 선동열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하위 팀으로 평가받던 삼성에게 0승 3패로 맥없이 패배하는 이변을 연출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태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를 포함한 포스트 시즌에서 탈락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이후, 타이거즈는 기아에 인수된 후 2023년 현재까지 한국시리즈를 제외한 포스트 시즌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