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 개요
1990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로 진행되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를 2승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해태 타이거즈를 3승으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게 4패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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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야구 -
1990년 일본 시리즈
1990년 일본 시리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세이부 라이온스의 대결로 세이부 라이온스가 4승 무패로 우승했으며, MVP는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가 수상했다. -
1990년 야구 -
1990년 월드 시리즈
1990년 월드 시리즈는 신시내티 레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4승 무패로 꺾고 우승한 대회로, 신시내티 레즈의 탄탄한 불펜과 결정적인 안타를 바탕으로 예상을 깨고 스윕 승리를 거두며 1976년 이후 첫 우승이자 양 팀 모두에게 마지막 월드 시리즈 출전으로 기록되었다. -
빙그레 이글스 포스트시즌 -
1989년 한국시리즈
1989년 한국시리즈는 정규 시즌 1위 빙그레 이글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 해태 타이거즈의 대결이며, 해태 타이거즈가 4승 1패로 승리하여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했다. -
빙그레 이글스 포스트시즌 -
1991년 한국시리즈
1991년 한국시리즈는 해태 타이거즈와 빙그레 이글스가 맞붙어 해태 타이거즈가 4승으로 우승했으며, 해태 타이거즈의 장채근이 MVP를 수상했다. -
LG 트윈스 포스트시즌 -
2021년 KBO 포스트시즌
2021년 KBO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 상위 5개 팀이 참가하여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진행되었으며,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두산 베어스는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
LG 트윈스 포스트시즌 -
2024년 KBO 포스트시즌
2024년 KBO 포스트시즌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kt 위즈가 참여하여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을 예정이다.
2.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빙그레 이글스가 맞붙었다. 당시 빙그레는 1988년 김영덕 감독 부임 후 강병철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되었는데, 1990년 이른바 '종신감독 파동' 등 북일고 출신과 비북일고 출신 간의 갈등이 있었다. 이 탓인지 빙그레는 시즌 초반 페넌트레이스 1위를 달리다가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졌고, 주전 유격수 장종훈의 어깨 부상까지 겹치며 2패로 탈락했다. 장종훈은 1차전에 대타로만 출전했으며, 이정훈 등 타자 쪽에서 부상 선수가 많았다. 결국 삼성이 2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2.1. 1차전
10월 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1차전이 열렸으며, MBC TV에서 중계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성준이 승리 투수가 되었고, 빙그레 이글스의 송진우가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상엽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만수는 7회에 솔로 홈런을 쳤다.
1990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1차전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득점 | 안타 | 에러 | |
|---|---|---|---|---|---|---|---|---|---|---|---|---|
| [[삼성 라이온즈]]>|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9 || 0 | ||||||||||||
|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 승리투수: 성준
* 패전투수: 송진우
* 세이브투수: 김상엽
* 홈런: 이만수(7회 솔로)
2.2. 2차전
10월 7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3. 플레이오프
1987년 한국시리즈 이후 해태 타이거즈와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맞붙었다. 이 플레이오프는 지방팀끼리 3년 연속으로 맞붙은 경기였다. 4차전까지 3승을 거두지 못하면 5차전을 잠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1988년 빙그레 이글스, 1989년 해태에 이어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무산되었다.
해태는 큰 경기에 강하다는 자신감에 도취되어 경기를 이틀 앞두고도 유흥가를 드나들었고, 3경기 모두 구원 투수 투입에 실패했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장타력 등 타선이 약화되어 정규 시즌 팀 홈런이 78개로 7개 구단 중 3위에 그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3연패를 당했다.
3.1. 1차전
1990年韓國職棒季後賽중국어 1차전은 1990년 10월 13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KBS 1TV에서 중계했다. 삼성 이태일이 승리 투수가 되었고, 해태 이강철이 패전 투수가 되었으며, 삼성 김성길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김용국이 5회 초 투런 홈런을, 해태 한대화가 6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삼성은 그해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이태일, 해태는 이강철이 선발 등판하였다. 삼성이 5회 초 이현택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해태는 선동열로 투수를 교체하였다. 정규 리그에서 선동열에게 6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김용국이 투런 홈런을 쳐서 기선을 제압하였다. 김성한과 장채근이 김용국의 파울 타구를 서로 잡으려 했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해태는 6회 말 한대화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하였다. 삼성은 7회 말 2사 만루, 8회 말 1사 만루 위기를 넘겼고, 9회 초 1사 이후 이만수와 강기웅의 연속 안타, 이현택의 땅볼로 2사 2, 3루 기회에서 김용국이 선동열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내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이 경기에서 삼성이 해태를 4:1로 이기고 먼저 1승을 거두었다.
3.2. 2차전
10월 14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은 MBC TV에서 중계되었다. 삼성 김상엽이 승리 투수가 되었고, 해태 선동열이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 김용철은 9회 투런 홈런을 쳤고, 해태 김성한(1회 솔로), 장채근(8회 쓰리런), 홍현우(8회 솔로)가 홈런을 쳤다.
3.3. 3차전
10월 16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으며, KBS 1TV에서 중계했다. 삼성 김상엽이 승리 투수, 해태 이강철이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해태 백인호(5회 솔로), 삼성 김용국(5회 솔로)이 홈런을 쳤다. MVP영어는 김상엽이었다.
이로써 삼성 라이온즈가 3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4.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는 포스트시즌에서 빙그레 이글스와 해태 타이거즈를 5연승으로 제압하며 창단 첫해 우승을 노리던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4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반면 LG 트윈스는 창단 첫해에 우승하면서 1990년대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4.1. 시리즈 뒷이야기
삼성은 포스트시즌에서 빙그레와 해태를 5연승으로 제압하며 창단 첫해 우승을 노리던 재계 라이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4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정동진 삼성 감독은 한국시리즈 4연패와 황규봉 1군 투수코치의 2군행을 요구한 편송언 사장과의 마찰 때문에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둔 채 1990년 시즌 후 삼성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황규봉 코치는 1989년 말 외국 유학을 떠나면서 구단과 작별했고, 프로야구계와 인연을 끊었다. 은퇴 후 개인사업을 했지만 잇따른 사업 실패로 가족과의 불화가 겹쳐 부산에서 홀로 지냈으며, 경상중학교 때부터 같이 선수 생활을 한 이선희 외엔 대부분의 야구계 인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 이 와중에 병을 키워 2015년 11월 중순 병원을 찾은 결과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결국 2016년 1월 18일 별세했는데, 황규봉 전 코치의 빈소를 찾은 야구인은 드물었다. 반면 LG는 창단 첫해에 우승하면서 90년대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