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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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로 진행되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롯데 자이언츠를 3승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승 2패로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4승 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준플레이오프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대결로, 삼성이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 준플레이오프
일시 경기 원정팀(선공) 스코어 홈팀(후공) 개최 구장 개시 시각 관중수 경기 MVP 10월 8일(수) 1차전 삼성 라이온즈 12 - 3 롯데 자이언츠 사직야구장 18시 00분 30,000명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10월 9일(목) 2차전 삼성 라이온즈 4 - 3 롯데 자이언츠 18시 00분 30,000명 채태인 (삼성 라이온즈) 10월 11일(토) 3차전 롯데 자이언츠 4 - 6 삼성 라이온즈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4시 00분 12,000명 조동찬 (삼성 라이온즈) 승리팀 : 삼성 라이온즈, 준플레이오프 MVP : 진갑용 (삼성 라이온즈)
1차전에서는 삼성이 박석민의 활약으로 롯데에 대승을 거두었고, 2차전에서는 채태인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이 승리했으며, 3차전에서는 조동찬의 결승타와 양준혁의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기록으로 삼성이 롯데를 꺾고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2. 1. 1차전 (삼성 vs 롯데)
1차전은 2008년 10월 8일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2-3으로 크게 이겼다.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롯데와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삼성의 경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송승준을, 삼성은 배영수를 내세웠다.
첫 득점은 롯데가 2회말 카림 가르시아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적시타를 치면서 나왔다.
그러나 삼성은 3회초 공격에서 대거 7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박한이의 2루타에 이어 박석민이 중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만루에서 박진만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채태인의 적시타로 3점째를 올렸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을 내리고 이용훈을 구원 투수로 올렸으나, 이용훈은 2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1점을 내주고, 3회에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에게 2타점 적시타, 박석민에게 1타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5회초 삼성은 2사 만루에서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박기혁의 1타점 2루타와 1사 2루에서 김주찬의 1타점 안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삼성은 7회 1사 1, 2루에서 박석민의 1타점 좌전 안타, 양준혁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진갑용의 2타점 적시타로 12점째를 올렸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이닝 6피안타 3자책점 2탈삼진으로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롯데 송승준은 2⅔이닝 7피안타 6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삼성은 이날 19안타를 몰아치며 롯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은 10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박석민은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1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시구는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김용희가 맡았다.
2. 2. 2차전 (삼성 vs 롯데)
2|차전|2차전중국어 (삼성 vs 롯데)은 10월 9일 사직야구장에서 개최되었다. 삼성은 롯데에 4-3으로 승리했다. 삼성 채태인은 4회 솔로 홈런을 포함하여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2|차전|2차전중국어 MVP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삼성은 2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조동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말 롯데는 이대호의 우익수 앞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초 삼성 채태인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삼성이 앞서나갔다. 5회말 롯데는 조성환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삼성은 박석민의 안타, 양준혁의 2루타, 진갑용의 고의 4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다음 타자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롯데는 투수를 강영식에서 최향남으로 교체했지만, 삼성 박진만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삼성이 4-2 리드를 잡았다.
9회말 롯데는 김주찬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 정현욱은 3⅓이닝 2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 승리로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롯데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 구분 | 내용 |
|---|---|
| 시구 | 배우 강수연 |
| 시타 |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장 |
| MVP | 채태인 (삼성) |
| 승리 투수 | 정현욱 (삼성) |
| 패전 투수 | 강영식 (롯데) |
| 세이브 투수 | 오승환 (삼성) |
| 홀드 투수 | 권혁, 안지만 (이상 삼성) |
2. 3. 3차전 (삼성 vs 롯데)
2008년한국어 10월 11일 -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6-4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이날 롯데는 장원준을, 삼성은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등판시켰다. 삼성은 1회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롯데는 4회초 2사 1, 3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말 1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앞섰다.
롯데는 5회초 박기혁의 안타와 김주찬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안지만으로 투수를 교체한 삼성에 이인구가 초구 안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7회초 롯데는 이대호의 3루 땅볼 때 삼성 3루수 조동찬의 1루 악송구로 2루 주자가 득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7회말 1사 1루에서 양준혁의 2점 홈런(4-4)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롯데는 마무리 코르테스를 투입했으나, 삼성은 2사 후 강봉규와 최형우의 연속 안타와 최형우의 도루로 2, 3루 기회를 잡았다. 롯데는 고의4구로 조동찬과 승부했으나, 조동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삼성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9회초 삼성은 오승환을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3. 플레이오프
2008년 플레이오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8-4로 이겼고, 오재원이 MVP로 선정되었다. 2차전에서는 삼성이 연장 14회 접전 끝에 두산을 7-4로 꺾고, 신명철이 MVP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 경기 시간(5시간 7분)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삼성이 두산에 6-2로 승리했으며, 최형우가 MVP를 차지했다. 4차전에서는 두산이 삼성을 12-6으로 크게 이겼고, 정재훈이 MVP를 차지했다. 두산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팀 최다 안타 타이기록(21개)을 세웠다.
5차전은 역대 포스트시즌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힌다. 두산이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10-3으로 앞서갔으나, 삼성의 추격으로 10-5까지 좁혀졌다. 9회초 두산이 2점을 추가하며 12-6으로 달아났고, 9회말 삼성이 1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두산이 승리했다. 6차전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동메달리스트인 안정화가 시구를 맡았으며, 두산이 삼성을 5-2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6차전 MVP는 이혜천이, 플레이오프 MVP는 이종욱이 차지했다.
3. 1. 1차전 (두산 vs 삼성)
2008년 10월 1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차전이 개최되었다.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이겼다. 오재원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여 1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원정팀(선공) | 스코어 | 홈팀(후공) | 개최 구장 | 관중수 | 경기 MVP | |
|---|---|---|---|---|---|---|
| 1차전 | 삼성 라이온즈 | 4 - 8 | 두산 베어스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 30,500명 | 오재원 (두산 베어스) |
3. 2. 2차전 (두산 vs 삼성)
2008년 10월 17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삼성이 연장 14회 접전 끝에 두산을 7-4로 꺾었다. 삼성 신명철은 연장 14회초 2타점 결승 2루타를 쳐 2차전 MVP에 선정되었다. 이날 경기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 경기 시간(5시간 7분)을 기록했다.3. 3. 3차전 (두산 vs 삼성)
200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3차전은 2008년 10월 19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대구)에서 개최되었다. 삼성이 두산에 6-2로 승리했다. 삼성 최형우가 6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하며 3차전 MVP를 차지했다.3. 4. 4차전 (두산 vs 삼성)
2008년 10월 2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2-6으로 크게 이겼다. 두산의 정재훈은 3 2/3이닝 동안 2자책점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4차전 MVP를 차지했다. 두산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팀 최다 안타 타이기록(21개)을 세웠다.3. 5. 5차전 (두산 vs 삼성)
이 경기는 역대 포스트 시즌을 통틀어 명승부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삼성 선발투수 이상목은 1회초 이종욱,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김현수, 김동주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1실점하였다. 이후 홍성흔에게 좌익수 앞 희생플라이로 1실점, 고영민에게 적시타, 2사 후 채상병에게 좌익수 앞 2루타를 허용하며 1이닝 동안 사사구 2개와 안타 4개로 5실점하고 2회부터 전병호로 교체되었다.2회초에도 두산은 2사 주자 1,3루에서 홍성흔이 좌익수 앞으로 적시 2루타를 날려 6-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말 삼성 박진만이 김선우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도 삼성은 양준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지만, 두산은 6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얻는 저력을 보였다. 3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채상병이 1타점 2루타, 4회초에는 홍성흔이 솔로홈런, 5회초에는 오재원이 중견수 앞 적시타, 6회에는 채상병이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0-3이 되었다.
6회말 삼성은 박한이의 희생타와 양준혁의 적시타로 2점을 얻어 10-5로 추격했지만, 9회초 두산이 이종욱, 오재원, 김현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특히 김현수는 2사 1,3루에서 조진호의 공을 공략해 좌월 2루타를 기록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은 대타 채태인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6으로 두산이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은 2승 2패로 균형을 이루었다. 두산은 그동안 부진했던 김동주, 홍성흔, 김현수가 살아나면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3. 6. 6차전 (두산 vs 삼성)
핸드볼 동메달리스트인 안정화가 시구를 맡은 6차전은 2008년 10월 23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은 삼성을 5-2로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6차전 MVP는 4⅔이닝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두산 투수 이혜천이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MVP는 두산 이종욱에게 돌아갔다.4. 중계 일정
2008년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는 여러 방송사를 통해 중계되었다. 준플레이오프는 MBC ESPN, KBS N 스포츠, Xports에서 1, 2차전을 중계했고, 3차전은 MBC에서 중계했다. 플레이오프는 SBS, MBC ESPN,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 Xports, KBS1, KBS2에서 중계했다. 특히 10월 23일에 열린 플레이오프 6차전은 KBS2에서 중계했는데, 이날 잠실 야구장에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51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중계진은 열악한 구장 시설과 돔구장 건립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4. 1. 준플레이오프 TV 중계
1차전과 2차전은 MBC ESPN, KBS N 스포츠, Xports에서 중계방송되었고, 3차전은 MBC에서 중계방송되었다.4. 2. 플레이오프 TV 중계
- 1차전 (10월 16일)
- *: SBS
- 2차전 (10월 17일)
- *: MBC ESPN, KBS N 스포츠, SBS 스포츠, Xports
- 3차전 (10월 19일)
- *: KBS1
- 4차전 (10월 20일)
- *: SBS
- 5차전 (10월 21일)
- *: MBC
- 6차전 (10월 23일)
-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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