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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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가야는 가야 연맹 후기에 사용된 국명으로, 현재의 경상북도 고령 지역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고대 국가이다. 반파국에서 시작하여 농업과 철광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479년 남제에 사신을 보내고 고구려를 공격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백제와의 분쟁과 신라의 압박으로 562년 신라에 멸망했다. 이진아시왕을 시조로 하여 도설지왕까지 16대 왕이 존재했으며, 가야금 제작과 우륵의 12곡으로 대표되는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 주요 유물로는 금관, 금 귀걸이, 지산동 고분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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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야 - [옛 나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현지 이름 | 반파국 |
| 다른 표기 | 반파국(伴跛國) |
| 지위 | 후기 가야 연맹의 맹주국 |
| 존속 기간 시작 | 42년 |
| 존속 기간 종료 | 562년 |
| 수도 | 고령 |
| 공용어 | 가야어 |
| 민족 | 한인 |
| 종교 | 불교, 샤머니즘 |
| 정부 형태 | 군주제 |
| 지도자 칭호 | 국왕 |
| 지도자 이름 | 이진아시왕(초대) 도설지왕(말대) |
| 지도 | |
 | |
| 역사 | |
| 건국 | 42년 |
| 멸망 | 562년 |
| 기타 정보 | |
| 현재 국가 | 대한민국 |
2. 명칭 유래
대가야라는 이름은 후기 가야연맹을 이끌기 시작하면서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가야"라는 이름 자체는 가야연맹 전체를 가리키는 국명으로 전기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가락국(금관가야)도 사용했다.[1]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인용된 최치원의 《석리정전》에 따르면, 정견모주는 가야산의 신으로, 하늘의 신 이비가와 감응하여 대가야의 왕 뇌질주일(이진아시왕)과 금관가야의 왕 뇌질청예(수로왕)를 낳았다. 이 설화에서 이진아시왕은 수로왕의 맏형으로 등장한다.
우륵의 12곡 중 상가라도가 이곳을 가리키는데, 상가라도는 가야의 수도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이 시기에 반파국 중심의 대가야가 어느 정도 중앙집권화된 고대 국가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2]
3. 건국 설화
4. 역사
대가야는 본래 변한 12국 중 하나인 반파국(半路國, 일본서기에는 伴跛國)이었다. 초기에는 내륙에 위치하여 구야국이 주도하던 해상 무역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지만, 내륙 산간 지역의 농업 생산력과 옛 야로현(합천군 야로면)의 철광을 기반으로 주변 소국들을 점진적으로 복속시키며 발전했다. 전라도 동부 지역(기문[1], 달이[2], 물혜[3], 사타[4])으로 진출하여 다사강 유역을 확보[5]하였다. 이후 백제와의 분쟁에서 다사강 이서의 영역을 모두 잃는 것을 시작으로 급격히 쇠퇴하여 신라와 백제의 압박으로 멸망했다. 대가야가 멸망하자 일본의 흠명천왕은 분노를 터뜨렸다.[7]
4. 1. 전성기
고령 지역은 변한 12국 중 반로국(半路國, 반파국의 오기)으로, 일본서기에는 반파국(伴跛國)으로 기록되어 있다. 반파국은 내륙에 위치하여 구야국 주도의 해상 무역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내륙 산간 지역의 농업 생산력과 야로현(합천군 야로면)의 철광을 기반으로 주변 소국들을 복속시키며 성장했다. 대가야는 전라도 동부 지역인 기문(己汶)[1], 달이(達已)[2], 물혜[3], 사타[4]로 진출하여 가락국 쇠퇴로 잃었던 고 김해만 일대의 대외 교역 창구 대신 다사강 유역을 새로운 교역 창구로 확보했다.[5] 479년 남제에 가야왕의 이름으로 사신을 보내고, 481년 나·제 연합군과 함께 고구려를 공격하는 등 최전성기를 맞았다.
4. 2. 쇠퇴와 멸망
당초 고령 지역은 (변한) 12국 중 반로국(半路國, 반파국의 오기) 또는 일본서기의 반파국(伴跛國)이었다. 반파국은 내륙 깊숙이 자리해 구야국 주도의 해상무역에서는 한발 물러나 있었으나, 내륙 산간 일대의 농업 생산력과 옛 야로현(합천군 야로면)의 철광을 기반으로 주변 소국들을 점진적으로 복속시키며 발전하고 있었다.
대가야는 다사강 유역을 확보하고[5], 479년에는 남제에 가야왕의 이름으로 사신을 보내고 481년에는 나·제 연합군과 함께 고구려를 공격하는 등 최전성기를 맞았지만, 이후 세력을 회복한 백제와의 분쟁에서 다사강 이서의 영역을 모두 잃으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다. 신라와 백제의 압박으로 안라국 중심의 남가야 세력의 이반을 극복하지 못하고 가야의 분열을 초래했다.
554년 백제와 함께 신라를 침입했지만[6] 크게 패하고, 562년에 이사부 장군이 이끄는 신라군의 침공으로 결국 멸망했다.[7]
5. 정치·경제·문화
우륵의 12곡 중 상가라도는 가야의 수도를 의미하는데, 이 시기에 반파국 중심의 대가야가 어느 정도 중앙집권화된 고대 국가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전기 가야 연맹과 달리 반파국 중심의 대가야는 반파국을 상가라도라 칭할 만큼 중앙집권화에 성공하여 고대 국가 성립 직전까지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8] 금관가야가 상업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대가야는 내륙 산간 지역의 농업을 경제 기반으로 삼았다. 섬진강 유역 장악 이후에는 대외 교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섭라지방(전라도 동부의 가야 지역)의 옥(玉)을 고구려에 수출하기도 했다. 가실왕 때 가야금을 제작하고, 우륵이 12곡을 만들어 음악을 정리하는 등 높은 문화 수준을 보였다.
6. 역대 국왕
금관가야에 비해 대가야의 왕에 대한 기록은 부족하다. 시조 이진아시왕으로부터 도설지왕까지 16대 520년간 존속했다. 박창화의 『남당유고』에 대가야 왕 계보가 전해지나, 고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왕위 계승 방식 등에 논란이 있어 확실하지 않다. 일본서기에서 등장하는 기본한기,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금림왕, 《남제서》 만동남이전에서 하지왕이 등장한다.
6. 1. 대가야 국왕 목록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으로부터 도설지왕(道設智王)까지 16대 520년간 존재했다. 금관가야의 왕과 비교해 봤을 때 기록이 부족하다.박창화의 『남당유고』에서 대가야 왕 세계가 전해지나 고대 국가임에도 아내와 딸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등 논란이 많아 확실하지 않다. 다른 사적에서도 대가야의 왕들이 등장하나 그 세계를 추정하기는 어려움이 많다. 일본서기에서 등장하는 기본한기(己本旱岐),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금림왕(錦林王), 《남제서》 만동남이전에서 하지왕(荷知王)이 등장한다.
| 대수 | 왕호 | 재위 년도 | 비고 |
|---|---|---|---|
| 1 |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 | 42년 ~ 177년 | 대가야의 건국 시조 |
| 2 | (미상) | (미상) | (미상) |
| 3 ~ 4 | 금림왕(錦林王) | ? ~ ? |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등장, 지산동 고분군 47호 추정 인물 |
| 5 | 기본한기(己本旱岐) | ? ~ ? | 《일본서기》에 등장 |
| 6~ 7 | 하지왕(荷知王) | 479년 ~ 494년 | 《남제서》 만동남이전에 등장, 가실왕(嘉悉王)과 같은 인물로 추정 |
| 8 | 이뇌왕(異腦王) | 494년 ~ 529년 |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령현, 《일본서기》에 등장 |
| 9 또는 16 | 도설지왕(道設智王) | ? ~ 562년 | 대가야의 마지막 왕. |
7. 유물
참조
[1]
문서
남원, 임실
[2]
문서
여수
[3]
문서
광양
[4]
문서
순천
[5]
방송
KBS 역사스페셜 제015편 제4의 제국 대가야, 백두대간을 넘다
[6]
문서
관산성 전투
[7]
뉴스
『일본서기』의 오류를 찾아서
https://www.joongang[...]
중앙일보
2018-12-20
[8]
서적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문자명왕 13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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