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대논쟁 (국제정치학)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대논쟁(국제정치학)은 국제정치학의 주요 이론적 흐름 간의 논쟁을 의미하며, 총 4차례의 주요 대논쟁이 있었다. 제1차 대논쟁은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대립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상주의가 부상했으나, 나치 독일의 등장과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현실주의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 제2차 대논쟁은 전통주의와 과학주의(행태주의)의 대립으로, 과학적 방법론 도입을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제3차 대논쟁은 현실주의, 자유주의, 급진주의 등 패러다임 간의 논쟁으로, 다양한 이론적 시각이 등장했다. 제4차 대논쟁은 실증주의와 탈실증주의의 대립으로, 국제정치학의 인식론적 기초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국제관계론 - 다자주의
    다자주의는 여러 국가가 특정 원칙에 따라 협력하는 것으로, 강대국을 구속하고 소국에게 영향력을 부여하며 국제연합과 세계무역기구 등이 대표적인 예시이지만, 최근 일방주의와 포퓰리즘 강화로 도전에 직면해 있다.
  • 국제관계론 - 마르크스주의 국제 관계 이론
    마르크스주의 국제 관계 이론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사상을 기반으로 자본주의적 세계화가 국제 체제 불안정을 심화시킨다고 보며, 유물사관을 통해 국제 체제의 구조와 경제 역할을 강조하고, 다양한 갈래로 발전하여 주류 이론을 비판하며 불평등과 권력 구조 분석 및 사회 정의 실현을 모색한다.
대논쟁 (국제정치학)

2. 제1차 대논쟁: 이상주의 대 현실주의

전간기의 제1차 대논쟁은 국제정치학에서 이상주의와 현실주의가 대립한 사건이다.[23]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국제정치학의 주류는 인간을 선하게 보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존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이상주의였다. 우드로 윌슨은 국제 연맹을 중심으로 전후 국제사회 질서를 추진하면서 이상주의를 강조했다. 반면 현실주의는 국제사회를 무정부 상태로 간주하고 협력 가능성에 비관적이었으며, 힘에 기반한 국가 생존을 주장했다. 나치 독일 등장으로 국제 연맹 체제의 무력함이 드러나자, 미국에서는 현실주의적 비관론이 점차 우위를 차지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현실주의가 국제정치학의 주요 흐름으로 등장하게 되었다.[24][25]

"제1차 대토론"은 "현실주의-이상주의 대토론"이라고도 불리며,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 사이에 벌어진 논쟁으로, 근본적으로 나치 독일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5]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실주의와 이상주의 사이의 논쟁을 대토론으로 정의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토론"을 신화로 묘사하기도 했다.[6][7]

2. 1. 이상주의의 대두와 국제연맹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 연맹은 집단 안보와 국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하려는 이상주의적 접근을 대표했다.[23] 하지만 국제 연맹은 나치 독일의 팽창과 제2차 세계 대전 발발을 막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냈다.[5]

2. 2. 현실주의의 비판과 E.H. 카

카는 그의 저서 《20년의 위기》에서 이상주의의 한계를 비판하고, 국가 간의 힘의 균형과 국가 이익 추구를 강조하는 현실주의를 옹호했다.[10] 그는 국제정치학이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의 논쟁에 지배되었다는 인상을 만들었다.[10]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러한 "대논쟁"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으며, 학문의 역사를 일련의 '대논쟁'으로 서술하는 것 자체가 의문스럽다고 주장한다.[10]

2. 3. '대논쟁'의 허구성 논란

최근 연구들은 소위 '대논쟁'이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간의 명확한 대립 구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대논쟁'이라는 개념 자체가 허구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4][25]

수정주의적 관점에 따르면,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 단일한 '대논쟁'은 존재하지 않았다.[8][9] 루시안 M. 애쉬워스는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 실제로 논쟁이 있었다는 개념이 지속되는 것은 당시의 실제 논의보다는 전후 국제 관계에서 자유주의적이고 규범적인 사고가 주변화된 것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한다.[9] 리처드 데베탁은 자신의 국제 관계 교과서에서 카가 현실주의와 자유주의의 이분법을 중심으로 학문이 현실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의 논쟁에 지배되었다는 인상을 만들었지만, 실제로는 그러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10] 그는 최근 연구들이 학문의 역사를 일련의 '대논쟁'으로 서술하는 것 자체가 의문스럽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10]

2. 4. 한국의 입장과 1차 대논쟁

전간기의 제1차 대논쟁은 국제정치학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대립이었다고 한다.[23]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정치학의 주류는 인간을 선하게 보고 국제사회에서 협력과 공존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던 이상주의였으며, 이는 우드로 윌슨이 국제 연맹 중심의 전후 국제사회 질서를 추진하면서 강조되었다. 이에 반해 현실주의는 국제사회를 무정부적 상태로 여기고 협력의 가능성에 비관적이었으며 힘에 근거한 국가의 생존을 주장하였다. 나치 독일의 등장을 계기로 국제 연맹 체제의 무력함이 드러나자 미국에서는 현실주의적 비관론이 점차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현실주의가 국제정치학의 주요 흐름으로 등장하게 되었다.[24][25] 그러나 이상주의자들과 현실주의자들의 논쟁을 "대논쟁"의 일부로 묘사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며, 소위 "대논쟁"은 허구였으나 여러 목적에서 있는 것처럼 간주되고 있다.

"제1차 대토론"은 "현실주의-이상주의 대토론"이라고도 불리며, 1920년대와 1930년대에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 사이에 벌어진 논쟁으로, 근본적으로 나치 독일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5] 현실주의 학자들은 국제 정치의 무정부적 성격과 국가 생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주의자들은 국제 연맹과 같은 국제 기구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실주의와 이상주의 사이의 논쟁을 대토론으로 정의하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토론"을 신화로 묘사하기도 했다.[6][7]

수정주의적 서술에 따르면,[8][9]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 단일한 '대토론'은 존재하지 않았다. 루시안 M. 애쉬워스는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 실제로 논쟁이 있었다는 개념이 지속되는 것은 당시의 실제 논의보다는 전후 국제 관계에서 자유주의적이고 규범적인 사고가 주변화된 것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주장한다.[9]

한국은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국제연맹을 통한 평화 유지라는 이상주의적 접근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냉전 시기 미국과의 동맹을 통해 안보를 유지하는 현실주의적 노선을 따랐다.

3. 제2차 대논쟁: 전통주의 대 과학주의 (행태주의)

제2차 대논쟁은 사회과학 전반에서 과학적 방법론을 요구하는 흐름이 나타남에 따라 국제정치학에 생긴 논쟁이다. 이는 "현실주의자 대 행태주의자", "전통주의 대 과학주의"라 불리는 논쟁으로,[26] 기존의 역사적, 해석적 접근법과 과학적 방법론의 대립이었다. "제2차 대논쟁"은 국제 관계 이론에서 과학적 탐구 방법을 개선하려는 학자들과 역사주의적, 해석학적 접근 방식을 고수하는 학자들 간의 논쟁이었다.[11] 이 논쟁은 케네스 월츠와 같은 신현실주의자들이 행태주의적이고 실증주의적인 과학적 접근 방식을 연구에 채택하면서 해결되었다.

3. 1. 행태주의 혁명과 과학적 방법론의 도입

1950년대에서 1960년대, 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행태주의 혁명이 일어났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제정치학에서도 경험적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중시하는 과학적 방법론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제2차 대논쟁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현실주의자 대 행태주의자", 또는 "전통주의 대 과학주의" 간의 논쟁으로 불렸다.[26] 이 논쟁은 기존의 역사적/해석적 접근법과 과학적 방법론 간의 대립이었다.[26]

"제2차 대논쟁"은 국제 관계 이론에서 과학적 탐구 방법을 개선하려는 "과학적 국제 관계" 학자들과 국제 관계 이론에 대한 더 역사주의적/해석학적 접근 방식을 고수하는 학자들 간의 논쟁이었다.[11] 이 논쟁은 케네스 월츠와 같은 신현실주의자들이 행태주의적이고 실증주의적인 과학적 접근 방식을 연구에 채택하면서 해결되었다.

3. 2. 전통주의의 비판과 해석학적 접근

제2차 대논쟁에서 전통주의자들은 과학적 방법론이 국제정치의 복잡성과 역사적 맥락을 간과한다고 비판하며, 역사적 사례 연구와 해석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6] 이 논쟁은 "현실주의자 대 행동주의자" 또는 "전통주의 대 과학주의"로 불린다.[11]

3. 3. 한국 국제정치학의 과학화

1970년대 이후 한국에서도 미국 유학파 학자들을 중심으로 과학적 방법론이 확산되면서 국제정치학 연구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4. 제3차 대논쟁: 패러다임 간 논쟁 (현실주의, 자유주의, 급진주의)

제3차 대논쟁은 현실주의,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국제 관계 이론(예: 종속 이론, 세계체제론) 간의 패러다임 간 논쟁이었다.[27][12] 현실주의, 제도주의, 구조주의 간의 논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13] 이 논쟁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주요하게 다루어졌으며,[13] 일부 학자들은 이 패러다임 간 논쟁을 대논쟁의 범주에 포함하지 않기도 한다.

4. 1. 신현실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등장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현실주의,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국제 관계 이론 지지자들 간의 패러다임 간 논쟁[12], 그리고 현실주의, 제도주의, 구조주의 지지자들 간의 학문적 논쟁이 주요하게 다루어졌다.[13] 종속 이론이나 세계체제론 같은 급진주의가 등장하고 이상주의적 시각이 다시 부상하면서 현실주의, 자유주의, 급진주의 사이의 논쟁이 생겼다.[27]

4. 2. 급진주의의 비판과 제3세계의 관점

종속 이론이나 세계체제론과 같은 급진주의는 중심부-주변부 국가 간의 불평등한 관계를 강조하며, 기존의 주류 이론들이 제3세계의 관점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27]

4. 3. 한국의 입장과 제3차 대논쟁

제3차 대논쟁은 국제정치학의 패러다임 간 대결이었다. 이상주의적 시각이 다시 부상하고, 종속 이론이나 세계체제론 같은 급진주의가 등장하면서 현실주의, 자유주의, 마르크스주의 국제 관계 이론 사이의 논쟁이 생겼다.[27] 현실주의, 제도주의, 구조주의 사이의 논쟁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12][13] 한국은 냉전 시기에는 현실주의적 안보관을, 탈냉전 이후에는 자유주의적 국제협력관을 동시에 추구하는 복합적인 외교 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개발도상국으로서 급진주의적 관점에서 제기되는 국제 경제 질서의 불평등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5. 제4차 대논쟁: 실증주의 대 탈실증주의

제4차 대논쟁은 국제정치학의 실증주의(합리주의)와 탈실증주의(반성주의) 간의 논쟁으로, 제3차 대논쟁을 대논쟁에 포함하지 않는 경우 제3차 대논쟁으로 불리기도 한다.[28] 합리주의와 반성주의 사이의 논쟁으로 묘사되는 이 논쟁은[17] 국제 관계 학문의 근본적인 인식론과 관련이 있다. 1988년 국제학회 논쟁에서 로버트 켁이 시작했으며, 발자크와 바일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더 다양하고 인식론적으로나 존재론적으로 덜 순진하며, 더 비판적인 국제 관계를 위한 복합적인 주장에 이어진 논의"라고 설명한다.[19]

5. 1. 실증주의의 과학적 방법론과 객관적 지식 추구

실증주의(합리주의)는 과학적, 경험적 방법을 통해 국제사회의 구조 설명을 추구했다.[28] 1988년 국제학회 논쟁에서 로버트 켁이 제기한 이 논쟁은 '사물'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즉 무엇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론적 논쟁으로 볼 수 있다.[18]

5. 2. 탈실증주의의 비판과 구성주의의 등장

탈실증주의는 국제정치 현상이 사회적으로 구성되며, 객관적 실재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989년 냉전의 종식은 국제정치학의 이론 흐름에 큰 충격을 가져왔으며, 실증주의와 탈실증주의를 절충하고자 하는 알렉산더 웬트구성주의는 행위자와 구조의 상호작용을 통해 국제정치 현상이 구성된다고 보았다.[28]

5. 3. 한국 국제정치학의 인식론적 다양화

1990년대 이후 한국 국제정치학계에도 탈실증주의적 접근이 소개되면서 인식론적 논의가 활발해졌고, 다양한 연구 방법론이 공존하게 되었다.

참조

[1] 간행물 The eighty years' crisis: international relations 1919-1999
[2] 논문 Did the Realist-Idealist Great Debate Really Happen? a Revisionist Hist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2002
[3] 논문 Did the Realist-Idealist Great Debate Really Happen? a Revisionist Hist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2002
[4] 간행물 The eighty years' crisis: international relations 1919-1999
[5] 서적 An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Relations: Australian Perspectiv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7
[6] 간행물 International relations’ first great debate : context and tradition
[7] 논문 The myth of the ‘First Great Debate’ 1998
[8] 논문 The Myth of the “First Great Debate” 1998
[9] 논문 Did the Realist-Idealist Great Debate Really Happen? A Revisionist Hist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https://doi.org/10.1[...] 2002
[10] 서적 An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Relations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7
[11] 서적 Realism in international relations and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the continuing story of a death foretold Routledge 1998
[12] 간행물 The rise and fall of the Inter-paradigm debate
[13] 웹사이트 Oxford University Press | Online Resource Centre | Chapter 01 https://web.archive.[...] 2021-10-20
[14] 논문 The Causes of War and the Conditions of Peace 1998-06
[15] 서적 The Future of Political Science: 100 Perspectives Routledge Press 2009
[16] 논문 The third debate: On the prospects of international theory in a post-positivist era 1989
[17] 서적 Introduction Oxford University Press 2007
[18] 서적 'Introduction' Oxford: OUP 2007
[19] 웹사이트 The Third Debate and Postpositivism : The International Studies Encyclopedia : Blackwell Reference Online http://www.blackwell[...] 2016-12-12
[20] 서적 The Oxford Handbook of International Relations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8
[21] 논문 The 'Third Debate' Revisited https://www.jstor.or[...] 2001
[22] 서적 The eighty years' crisis: international relations 1919-1999
[23] 간행물 Did the Realist-Idealist Great Debate Really Happen? a Revisionist Hist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2002
[24] 서적 International relations’ first great debate : context and tradition
[25] 논문 The myth of the ‘First Great Debate’ 1998
[26] 서적 Realism in international relations and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the continuing story of a death foretold Routledge 1998
[27] 간행물 The rise and fall of the Inter-paradigm debate
[28] 논문 The third debate: On the prospects of international theory in a post-positivist era 1989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