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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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렌은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인물로, 인간 남성이자 베오르 가문의 일원이다. 다고르 브라골라크 전투 이후 도리아스에서 싱골의 딸 루시엔과 사랑에 빠졌고, 모르고스의 왕관에서 실마릴을 가져오는 것을 조건으로 결혼을 약속받았다. 핀로드의 도움을 받아 앙그반드로 향했으나 사우론에게 붙잡혔고, 루시엔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실마릴을 훔치는 데 성공했으나, 카르카로스에게 팔과 실마릴을 잃었다. 이후 카르카로스를 퇴치하려다 죽음을 맞았지만, 루시엔의 간청으로 부활하여 루시엔과 함께 톨 갈렌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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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렌 - [가상 인물]에 관한 문서 | |
|---|---|
| 인물 정보 | |
| 이름 | 베렌 |
| 원어 이름 | Beren |
| 다른 이름 | 에르카미온 (Erchamion) 칼모스트 (Calmost) |
| 종족 | 인간 |
| 성별 | 남자 |
| 출생일 | F.A. 432 |
| 사망일 | F.A. 503 |
| 창작자 | J. R. R. 톨킨 |
| 아버지 | 바라히르 |
| 배우자 | 루시엔 |
| 자녀 | 디오르 엘루킬 |
| 작품 | 가운데땅 |
2. 생애
베오르 가문의 베렌은 다고르 브라골라크에서 도르소니온이 함락된 후 저항하다 사우론에게 동료를 잃고 홀로 남아 바라히르의 반지를 소유한 채 도리아스로 갔다.
도리아스는 싱골과 멜리안의 허락 없이는 진입 불가했지만, 베렌은 예외였다. 베렌과 루시엔은 사랑에 빠졌으나,[1] 싱골은 모르고스에게서 실마릴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혼인을 허락했다. 이는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분노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대사건의 서막이었다.
베렌은 나르고스론드의 핀로드에게 도움을 요청, 핀로드는 소수와 함께 앙그반드로 향했으나 사우론에게 붙잡혀 베렌을 구하고 죽었다. 루시엔은 후안[1]과 함께 베렌을 구하러 사우론을 제압하고 앙그반드로 갔다. 베렌과 루시엔은 실마릴을 훔쳤으나, 베렌은 카르카로스에게 팔과 실마릴을 잃었다. 독수리의 도움으로 탈출 후, 싱골은 혼인을 허락했다.
실마릴을 삼킨 카르카로스는 도리아스를 위협했고, 베렌은 사냥에 나섰다가 카르카로스에게 죽었다. 후안은 카르카로스와 싸워 함께 죽었고, 루시엔도 슬픔에 죽었다. 만도스는 루시엔에게 선택권을 주었고, 루시엔은 인간의 삶을 택해 베렌과 부활했다. 둘은 옷시리안드에서 잠시 살다 같은 순간에 눈을 감았다.
2. 1. 초기 생애와 도리아스 입성
베렌은 베오르 가문의 사람으로, 다고르 브라골라크 전투에서 도르소니온이 함락된 후 살아남은 이들과 함께 저항했다. 사우론에게 동료들을 모두 잃고 홀로 남은 베렌은 부친 바라히르에게서 받은 바라히르의 반지를 소유한 채 남쪽으로 떠나 도리아스로 향했다.도리아스는 싱골과 멜리안의 허락 없이는 진입이 불가능했지만, 위대한 운명을 지닌 베렌은 예외적으로 도리아스에 들어갈 수 있었다. 베렌은 도리아스에서 싱골의 외동딸 루시엔을 만나 사랑에 빠졌고, 루시엔 역시 베렌에게 같은 감정을 느꼈다.[1]
2. 2. 실마릴 탈환 여정
싱골은 루시엔과 베렌의 사랑을 알게 되자 분노하여, 베렌에게 모르고스의 왕관에 박힌 실마릴을 가져올 것을 결혼 조건으로 내걸었다.[1] 이는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분노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대사건의 서막이었다.베렌은 나르고스론드의 군주 핀로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핀로드는 바라히르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베렌과 함께 앙그반드로 향했다. 그러나 도중에 사우론에게 붙잡혀 지하 감옥에 갇혔고, 핀로드는 베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
루시엔은 사냥개 후안[1]의 도움을 받아 베렌을 구출하러 왔다. 후안은 사우론을 제압했고 베렌과 루시엔은 탈출에 성공했다.
베렌과 루시엔은 앙그반드로 잠입하여 모르고스의 왕관에서 실마릴 하나를 훔쳐냈다. 하지만 베렌은 욕심 때문에 나머지 실마릴도 훔치려다 적들에게 발각되었고, 탈출 과정에서 카르카로스에게 한쪽 팔과 실마릴을 잃고 말았다. 독수리들의 도움으로 앙그반드에서 탈출한 베렌과 루시엔은 도리아스로 돌아왔고, 베렌의 희생과 용기를 본 싱골은 결국 둘의 결혼을 허락했다.
2. 3. 카르카로스와의 전투, 죽음과 부활
실마릴을 삼킨 늑대인간 카르카로스는 그 고통에 미쳐 날뛰며 도리아스까지 위협했다. 싱골은 위협을 제압하고자 사냥을 시작했고, 베렌 역시 이에 동참했다. 그러나 카르카로스는 되려 베렌을 기습하여 그에게 치명상을 입혔다.[1] 곧바로 사냥개 후안이 카르카로스와 격렬한 사투를 벌였으나, 결국 둘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베렌의 죽음에 절망한 루시엔 또한 슬픔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고, 그녀의 영혼은 만도스의 전당으로 향했다. 루시엔은 만도스 앞에서 슬픔의 노래를 불렀고, 이에 감동한 만도스는 그녀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주었다. 하나는 발리노르에서 엘프로서 영원히 사는 대신 베렌을 잃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인간으로서 죽을 운명을 받아들이고 베렌과 함께 사는 것이었다. 루시엔은 후자를 택했고, 그 결과 베렌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부활을 경험하게 되었다.
부활한 베렌과 루시엔은 옷시리안드의 톨 갈렌에서 함께 살았으며, 아들 디올을 낳았다. 두 사람은 같은 순간에 삶을 마감했다.
3. 족보
베렌의 가계는 베오르 가문으로 이어진다.[1] 핀웨, 인디스, 하도르 가문, 할레스 가문, 싱골, 멜리안 등의 주요 인물들과 혈연관계가 있다.[1] 베렌과 루시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디오르는 님로스와 결혼하여 엘윙을 낳았고, 엘윙은 에아렌딜과 결혼하여 엘론드와 엘로스를 낳았다.[1] 엘론드는 켈레브리안과 결혼하여 아르웬을 낳았고, 아르웬은 아라고른과 결혼하여 엘다리온을 낳았다.[1]
| 베오르 가문 | 하도르 가문 | 할레스 가문 | 핀웨 | 싱골 | ||||
|---|---|---|---|---|---|---|---|---|
| 바라히르 | 갈도르 | 하레스 | 핑골핀 | 멜리안 | ||||
| 베렌 | colspan="4" rowspan="2" | | 투르곤, 엘렌웨 | 루시엔 | |||||
| 디오르, 님로스 | 이드릴, 투오르 | |||||||
| 엘윙, 에아렌딜 | colspan="4" | | 엘루레드, 엘루린 | ||||||
| 엘론드, 엘로스 | colspan="4" | | 갈라드리엘, 켈레보른 | ||||||
| 아르웬, 아라고른 | colspan="4" | | 엘라단, 엘로히르, 켈레브리안 | ||||||
| 엘다리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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