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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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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핀웨는 J. R. R. 톨킨의 소설에 등장하는 요정으로, 놀도르의 지도자이자 엘프이다. 퀴비에넨에서 깨어난 최초의 엘프 중 한 명이며, 발리노르로의 여정을 이끌었다. 그는 잉궤, 엘웨와 함께 발리노르로 사절로 파견되어 두 나무의 빛을 보았으며, 이후 백성들을 이끌고 발리노르로 이주했다. 핀웨는 미리엘과 결혼하여 페아노르를 낳았고, 인디스와 재혼하여 핑골핀, 피나르핀 등을 얻었다. 멜코르에게 살해당해 발리노르에서 처음으로 죽음을 맞이했으며, 그의 죽음은 놀도르의 망명과 동족 살해로 이어지는 비극의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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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웨 - [가상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핀웨
원어 이름Finwë
이명Þerindë (페린데)
Serindë (세린데)
Fíriel (피리엘)
종족놀도르 요정
성별남자
작위/직책놀도르의 초대 상급왕
가족 관계
배우자첫째 부인: 미리엘
둘째 부인: 인디스
자녀페아노르
핑골핀
피나르핀
작품 정보
등장 작품실마릴리온 (1977년)

2. 생애

핀웨는 중간계의 퀴비에넨에서 깨어난 최초의 요정 중 한 명이었다. 발라 오로메의 초청으로 잉궤, 엘웨와 함께 발리노르를 방문하여 두 영생목의 빛을 보았으며, 이후 놀도르를 이끌고 발리노르로 이주했다.[1]

오로메는 엘프들을 발견하고 발라르가 기다리는 서쪽 땅 아만으로 부르려 했다. 그러나 발라르를 두려워한 엘프들은 망설였다. 그래서 오로메는 잉궤, 핀웨, 엘웨 세 명을 사절로 뽑아 발리노르로 보냈다. 그곳에서 발라르와 두 나무의 빛을 본 그들은 쿠이비에넨으로 돌아와 동족들에게 서쪽으로의 이주를 권했다. 핀웨의 백성들은 대부분 그를 따랐고, 아만의 땅으로 이주하여 놀도르라 불리게 되었다.

핀웨와 엘웨는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서쪽으로의 여정 도중 엘웨는 앞서가는 핀웨의 진영을 여러 번 방문했다. 하지만 엘웨가 이끄는 텔레리의 발걸음은 느렸고, 잉궤의 백성 바냐르와 핀웨의 백성 놀도르가 아만으로 건너갔을 때, 그들은 가운데 땅에 남겨졌다. 오랜 세월이 흘러 핀웨는 텔레리를 그리워했고, 울모에게 부탁하여 올웨가 이끈 텔레리 일행을 아만으로 데려왔다. 이들은 아만의 땅에서 팔마리가 되었다.

아르다 제1시대. 중간계에서 깨어난 요정들(오른쪽). 엘웨, 핀웨, 그리고 잉궤는 그들의 백성들이 발라의 부름에 따르고 발리노르로 여행할 것을 격려했지만(왼쪽 녹색 화살표), 일부는 거부하여 최초의 요정들의 분열을 일으켰다. 핀웨가 멜코르에게 살해당한 것은 이어서 놀도르의 귀환으로 이어졌다(오른쪽 빨간 화살표).


이후 핀웨는 발리노르에서 멜코르에게 살해당했고, 만도스의 전당에 머무르게 된다.

2. 1. 발리노르에서의 삶

엘다르발리노르로 가기 전, 핀웨는 놀도르를 대표하여 바냐르 대왕 잉궤, 신다르 대왕 싱골과 함께 두 영생목의 빛을 보았다. 이후 그는 동족을 이끌고 발리노르에 정착했다. 핀웨는 놀도르 최고의 장인으로 칭송받는 미리엘과 결혼하여 아들 페아노르를 낳았다.[2] 그러나 미리엘은 페아노르를 낳은 후 심신이 쇠약해져 로리엔의 정원에서 죽음을 택했다.[3] 이는 아만의 축복받은 땅에서 죽음을 경험한 최초의 사례였다.

핀웨는 이후 바냐르인디스와 재혼하여 핑골핀피나르핀, 그리고 두 딸 핀디스와 이리메를 낳았다.[3] 핀웨의 재혼은 발리노르에서 유례없는 일이었으며,[12] 페아노르는 이복형제들을 싫어하여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놀도르의 왕 핀웨의 문장, 테두리에 닿는 16개의 점이 있어 요정 문장학에서의 그의 지위를 나타낸다.


페아노르는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을 담은 보석 실마릴을 만들었다.[4][7]

2. 2. 멜코르와의 갈등과 죽음

모르고스의 거짓말로 페아노르핑골핀은 대립했다. 핀웨는 이 대립을 해소하려 했지만, 그의 면전에서 페아노르는 핑골핀에게 칼을 겨눴다. 이 때문에 발라들은 페아노르를 틸리온 도시에서 12년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페아노르는 아들들과 함께 포르메노스를 건설하고 이주했다. 핀웨는 페아노르를 깊이 사랑했기에 그의 곁으로 이주하여 스스로를 폐왕으로 여겼다.[15] 놀도르는 핑골핀에게 통치받게 되었고, 이 일로 페아노르는 자신의 일당 이외의 엘다르에 대한 애정이 줄어들고 발라에 대한 불신은 깊어졌다.

이후 핀웨는 포르메노스에서 모르고스에게 살해당해 발리노르에서 처음으로 살해된 자가 되었다.[15] 모르고스에 의해 핀웨가 살해당하고 실마릴이 도난당하자 페아노르와 페아노르의 아들들은 "페아노르의 맹세"라고 불리는 무시무시한 맹세를 하여 동족 살해를 반복하게 된다.[15]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살해당하지 않았다면, 페아노르가 여기까지 몰릴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2. 3. 만도스의 전당에서

원래 요정은 육신이 죽음을 맞이하면 일정 기간을 거쳐 다시 세상에서 살아날 기회를 얻지만, 핀웨는 첫 번째 부인 미리엘에게 그 기회를 양보하고 만도스의 전당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15]

핀웨와 미리엘은 죽음 이후 만도스의 전당에서 다시 만난다. 만도스의 전당은 죽은 엘프들의 영혼이 아만에서 가는 곳이다. 발라들은 핀웨가 재혼하는 것을 허락했는데, 이는 미리엘이 다시는 육신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발라들은 엘프가 두 명의 살아있는 아내를 갖는 것을 원치 않았다. 발라들은 전투에서 죽은 엘프들과 마찬가지로 핀웨에게 다시 살아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핀웨는 대신 미리엘에게 이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다. 미리엘은 핀웨가 재혼했기 때문에 놀도르 사이에 더 이상 자신의 자리가 없다고 느껴 그 제안을 거절한다. 그녀는 발라들의 여신과 같은 베 짜는 자, 바이에의 영원한 조수가 되기로 선택한다. 그리하여 미리엘은 세상이 존재하는 동안 시간의 태피스트리를 짜는 것을 돕는다.[7]

3. 족보

엘다르발리노르로 향하기 전, 놀도르를 대표하여 바냐르 대왕 잉궤, 신다르 대왕 싱골과 함께 두 영생목의 빛을 탐방하고 동족이 발리노르에 정착하게 했다. 핀웨는 첫 번째 부인 미리엘에게서 장남 페아노르를 얻었으나, 미리엘이 아들을 낳고 기력이 쇠해 죽음을 택하자 두 번째 부인 인디스를 맞이했다. 인디스와의 사이에서는 차남 핑골핀과 삼남 피나르핀을 낳았다.[12]

놀도르 대왕으로서 핀웨의 자질은 충분했으나, 발리노르에서 유례없는 재혼으로 가정 불화를 야기했다. 장남 페아노르와 차남 핑골핀은 서로 노골적으로 대립했고, 핑골핀이 부친에게 페아노르의 악행을 막아달라고 간청하다 칼로 위협당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이 일로 페아노르는 12년 동안 티리온에서 추방되었고, 핀웨도 아들을 따라갔다. 이후 축제 기간에 멜코르가 발리노르에 혼란을 일으키면서[13] 핀웨와 페아노르는 서로 다른 곳에 있었고, 이는 페아노르의 맹세 전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함께 한 축제가 되었다.[14]

색상표:
색상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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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row" |하프 엘븐
scope="row" |엘프의 운명을 선택한 하프 엘븐
scope="row" |필멸하는 인간의 운명을 선택한 하프 엘븐

3. 1. 미리엘과의 사이

핀웨는 엘다르발리노르로 가기 전 미리엘과 결혼하여 장남 페아노르를 낳았다.[2] 페아노르는 실마릴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리엘은 페아노르를 낳은 후 기력이 쇠하여 죽음을 택했고, 이는 핀웨가 자신의 선택이 아닌 이유로 홀로 남게 된 최초의 사례였다.[3] 이후 핀웨는 바냐르 출신 인디스와 재혼하였다.

3. 2. 인디스와의 사이

핀웨는 인디스와의 사이에서 차남 핑골핀, 삼남 피나르핀, 장녀 핀디스, 차녀 이리메를 낳았다.[3]

초기 설정에는 핀웨에게 '핀룬(Finrun)'이라는 막내 아들이 있었으나, 이후 핀로드가 피나르핀으로 바뀌면서 사라졌다.

후기 버전에서는 인디스와의 사이에서 세 명의 딸, 장녀 핀디스, 셋째 파니엘, 막내 핀바인이 추가되었다. 파니엘은 사라졌지만, 핀디스와 핀바인은 남았다. 핀바인은 이리메로 개명되었고, 피나르핀이 다시 막내 아들이 되면서 핑골핀의 뒤로 이동했다.

4. 분석

엘다르발리노르로 가기 전, 핀웨는 놀도르를 대표하여 바냐르 대왕 잉궤, 신다르 대왕 싱골과 함께 두 영생목의 빛을 보았다. 이후 동족이 발리노르에 정착하도록 이끌었다.[12] 핀웨는 첫 부인 미리엘에게서 장남 페아노르를 얻었으나, 미리엘은 페아노르를 낳은 후 기력이 쇠하여 죽음을 택했다. 이후 핀웨는 두 번째 부인 인디스에게서 차남 핑골핀과 삼남 피나르핀을 얻었다.[12]

핀웨의 재혼은 발리노르에서 유례없는 일이었고, 가정 불화를 일으켰다. 장남 페아노르와 차남 핑골핀은 심각하게 대립했다.[12] 톨킨은 핀웨의 선택이 톨킨의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며, 핀웨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중간계 역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톨킨이 깨지지 않는 관계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부여했는지를 보여준다.[7] 요정은 불멸이고 결혼은 영원하기에, 미리엘의 죽음과 핀웨의 재혼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6]

페아노르와 핑골핀은 모르고스의 거짓말로 인해 대립했다. 핀웨는 이를 중재하려 했으나, 페아노르는 핀웨 앞에서 핑골핀에게 칼을 겨눴다. 이로 인해 발라들은 페아노르를 12년간 추방했다. 핀웨는 페아노르를 깊이 사랑하여 그를 따라가 스스로를 폐왕으로 여겼다. 이후 핀웨는 포르메노스에서 멜코르에게 살해되어 발리노르에서 처음으로 살해된 자가 되었다.

벌린 플리에거는 미리엘의 죽음이 아들 페아노르의 "제어되지 않은 본성"을 통해 심오한 결과를 낳았다고 평한다.[3] 페아노르의 통상적인 이름은 "불의 영"을 의미하며, 그의 진정한 이름은 쿠루핀웨(퀘냐: ''쿠루'', "솜씨"와 그의 아버지의 이름)가 아니다. 플리에거는 페아노르가 실마릴을 포함한 보석들을 만들었으며, 톨킨이 페아노르를 묘사하며 사용한 "미묘한"과 "숙련된"이라는 단어는 각각 삶의 구조에서 위험한 부분, 분열을 일으키는 경향을 뜻한다고 분석했다.[3]

벌린 플리에거가 톨킨이 페아노르에게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 분석한 내용[3]
톨킨의 용어어원의미
"미묘한"라틴어: sub-tela, "직조의 날실 아래"결을 거스르는 사람, 위험한 사람
"숙련된"인도유럽어 skel-, "자르다"분열을 일으키는 사람, 갈등을 유발하는 사람



매튜 T. 디커슨은 『J. R. R. 톨킨 백과사전』에서, 엘리자베스 솔로포바는 『J. R. R. 톨킨 동반자』에서 모두 『실마릴리온』이 미리엘의 솜씨를 강조하며, 초기 버전에서 그녀를 "바이르데", 나중에는 "세린데", 즉 "수놓는 사람"이라고 부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녀는 장인의 솜씨에서 "뛰어난 솜씨"를 그녀의 외아들에게 물려준다.[3]

톨킨은 편지에서 요정(페아노르의 어머니 미리엘)이 '죽으려' 시도한 "이상한 사례"가 비참한 결과를 낳아 '하이 엘프의 타락'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하며, 이를 인간의 타락과 관련하여 논의했다.[8]

매튜 T. 디커슨은 발라가 페아노르에게 책임을 묻지만 "핀웨도 미에르도 비난할 수 없는 점이 있다"고 적고 있다. 그는 미리엘이 "많은 아이를 낳을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를 페아노르에게 쏟은 것 외에는, 미에르가 그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가 《실마릴리온》에 나와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모르고스가 동쪽 중간계의 쿠이비에넨에서 깨어났을 때 엘프들에게 악행을 저질러 "절망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것이 미에르의 희망을 잃게 하는 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7]

4. 1. 창조적인 힘

메건 폰테노는 ''Tor.com''에 기고한 글에서 미리엘이 페아노르를 낳는 과정에서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말하자 핀웨가 "우울해진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결국 발라 만웨에게 미에르의 뜻대로 하게 하여, 그녀를 아만 남쪽의 로리엔 정원으로 가게 하는데, 그곳은 꿈의 주인이자 발라 이르모의 영역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잠이 들고 그녀의 영혼은 만도스의 궁전으로 떠난다. 핀웨는 그녀를 찾아가 이름을 부르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1] 톨킨의 미에르 이야기에 대한 초고는 복잡하다. 톨킨은 그녀에 대해, 그녀의 바느질 솜씨는 너무 뛰어나 단 한 작품만으로도 왕국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톨킨은 그녀의 창의력을 땅에 자라는 모든 나무와 식물을 사랑하는 발라 야반나의 그것에 비유했다. 폰테노의 관점에서 미에르의 창의성은 "주변 세계에 이미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찬양하고 증폭시킨다. 그녀의 예술은 빛과 아름다움을 독점하지 않는다." 덧붙여 폰테노는 야반나가 발리노르두 나무를 만들었고, 미에르는 두 나무의 일부 빛을 담은 실마릴을 만든 페아노르를 만들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적고 있다.[1][2]

4. 2. 중요한 선택

엘다르발리노르로 가기 전, 핀웨는 놀도르를 대표하여 바냐르 대왕 잉궤, 신다르 대왕 싱골과 함께 두 영생목의 빛을 보았다. 이후 동족이 발리노르에 정착하도록 이끌었다. 정착 후, 첫 부인 미리엘에게서 장남 페아노르를 얻었으나, 미리엘은 페아노르를 낳은 후 기력이 쇠하여 죽음을 택했다. 핀웨는 두 번째 부인 인디스에게서 차남 핑골핀과 삼남 피나르핀을 얻었다.[12]

핀웨의 재혼은 발리노르에서 유례없는 일이었고, 가정 불화를 일으켰다. 장남 페아노르와 차남 핑골핀은 심각하게 대립했다.[12] 핑골핀이 핀웨에게 페아노르의 악행을 막아달라고 간청하다가 칼로 위협받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 일로 페아노르는 12년 동안 티리온에서 추방되었고, 핀웨는 페아노르를 너무나 사랑하여 그를 따라갔다. 축제 기간에 멜코르가 발리노르에 혼란을 일으켰는데,[13] 핀웨와 페아노르는 서로 다른 곳에 있었기에, 이는 페아노르의 맹세 이전에 핀웨와 페아노르가 함께 한 마지막 축제가 되었다.[14]

톨킨은 핀웨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중간계 역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선택이 톨킨의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임을 보여주었다. 이는 톨킨이 깨지지 않는 관계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부여했는지를 보여준다.[7] 톨킨의 이야기에서 요정은 불멸이고 결혼은 영원하기에, 미리엘의 죽음과 핀웨의 재혼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6]

미리엘이 죽은 후, 핀웨는 두 번째 아내 인디스를 맞아 두 아들 핑골핀과 피나르핀, 두 딸 핀디스와 이르메를 낳았다. 페아노르는 이를 싫어했고, 인디스와 그녀의 아이들을 미워했다.

페아노르와 핑골핀은 모르고스의 거짓말로 인해 대립했다. 핀웨는 이를 중재하려 했으나, 페아노르는 핀웨 앞에서 핑골핀에게 칼을 겨눴다. 이로 인해 발라들은 페아노르를 12년간 추방했다. 페아노르는 아들들과 포르메노스를 건설하고 이주했다. 핀웨는 페아노르를 깊이 사랑하여 그를 따라가 스스로를 폐왕으로 여겼다. 놀도르는 핑골핀의 통치를 받게 되었고, 페아노르는 다른 엘다르에 대한 애정이 줄고 발라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다.

이후 핀웨는 포르메노스에서 멜코르에게 살해되어 발리노르에서 처음으로 살해된 자가 되었다. 핀웨가 살해당하고 실마릴이 도난당하자, 페아노르와 페아노르의 아들들은 "페아노르의 맹세"를 맹세하여 동족 살해를 반복하게 된다.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살해당하지 않았다면, 페아노르가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4. 3. 어머니와 아들의 기술

벌린 플리에거는 미리엘의 죽음이 아들 페아노르의 "제어되지 않은 본성"을 통해 심오한 결과를 낳았다고 평한다.[3] 그녀는 그의 통상적인 이름이 "불의 영"을 의미하며, 그것은 그의 진정한 이름인 쿠루핀웨(퀘냐: ''쿠루'', "솜씨"와 그의 아버지의 이름)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녀의 견해에 따르면, 별칭의 사용은 그의 불의 요소에 대한 강한 강조를 암시한다. 그의 불이 처음으로 태워버린 것은 미리엘의 육체이다. 『실마릴리온』은 그녀가 "영과 육신으로 소멸되었다"고 말한다. 시인이자 에세이 작가인 멜라니 롤스는 페아노르의 소모적인 본성, 즉 항상 무언가를 가져가는 것은 "부정적인 여성적 특징"이며, 이는 성별의 불협화음을 암시한다고 썼다.

플리에거는 그의 불이 그 다음으로 그의 창의력을 이끌어 페아노르의 아름다운 글자들과 실마릴을 포함한 보석들을 만들었다고 썼다. 그녀는 톨킨이 매우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하면서 페아노르를 두 가지로 묘사한다고 말한다. 첫째, 그는 라틴어 ''sub-tela'', "날실 아래 (직조의)"에서 유래된 "미묘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결을 거스르는 가로 씨실을 의미하며, 삶의 구조에서 위험한 부분이다. 둘째, 그는 인도유럽어 ''skel-'', "자르다"에서 유래된 "숙련된"이라는 단어를 적용했는데, 이는 놀도르가 전체적으로 엘프들 사이에서 분열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는 것과 같다. 그의 선택과 실마릴은 실제로 분열과 전쟁, 엘프에 의한 엘프의 동족 살해, 아만에서 텔레리 엘프의 배를 훔치는 것, 그리고 결국 벨레리안드에서 바다 건너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진다.[3]

벌린 플리에거가 톨킨이 페아노르에게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 분석한 내용[3]
톨킨의 용어어원의미
"미묘한"라틴어: sub-tela, "직조의 날실 아래"결을 거스르는 사람, 위험한 사람
"숙련된"인도유럽어 skel-, "자르다"분열을 일으키는 사람, 갈등을 유발하는 사람



매튜 T. 디커슨은 『J. R. R. 톨킨 백과사전』에서, 엘리자베스 솔로포바는 『J. R. R. 톨킨 동반자』에서 모두 『실마릴리온』이 미리엘의 솜씨를 강조하며, 초기 버전에서 그녀를 "바이르데", 나중에는 "세린데", 즉 "수놓는 사람"이라고 부른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녀는 장인의 솜씨에서 "뛰어난 솜씨"를 그녀의 외아들에게 물려준다.[3] 솔로포바는 톨킨이 중세 영어 단어 ''burde''를 연구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제안하는데, 이는 관례적으로 "여성, 아가씨"를 의미한다. 그는 이것이 고대 영어 bordeang, "자수"에서 파생되었다고 제안하고, 고대 노르드어와 고대 영어 시에서 "여성"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용어에는 "직조공"과 "자수공"이 포함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4. 4. "이상한 사례"

톨킨은 편지에서 요정(페아노르의 어머니 미리엘)이 '죽으려' 시도한 "이상한 사례"가 있었는데, 이는 비참한 결과를 낳아 '하이 엘프의 타락'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하며, 이를 인간의 타락과 관련하여 논의했다.[8]

매튜 T. 디커슨은 발라가 페아노르에게 책임을 묻지만 "핀웨도 미에르도 비난할 수 없는 점이 있다"고 적고 있다. 그는 미에르가 "많은 아이를 낳을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를 페아노르에게 쏟은 것 외에는, 미에르가 그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가 《실마릴리온》에 나와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모르고스가 아직 동쪽 중간계의 쿠이비에넨에서 깨어났을 때 엘프들에게 악행을 저질러 "절망의 씨앗"을 뿌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것이 미에르의 희망을 잃게 하는 데 기여했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톨킨은 《엘다 사이의 법과 관습》에서 "니엔나는 만웨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아만의 영주여, 미에르의 죽음이 아르다의 타락의 악이라는 것이 이제 명백해졌습니다. 엘다의 도래와 함께 그림자가 아만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라고 적었다.[7]

5. 핀웨 가문의 가계도

{| class="wikitable"

|+ '''핀웨 가문의 가계도'''[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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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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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노르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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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계의 망명 중인 놀도르의 대왕

|}

페아노르, 핑골핀, 피나르핀의 계보는 각 항목 참조.

참조

[1] 서적
[2] 서적
[3] 서적
[4] 서적
[5] 서적
[6] 서적
[7] 서적
[8] 간행물
[9] 서적
[10] 서적
[11] 서적
[12] 문서 페아노르가 이복 형제 핑골핀을 부정적으로 대하면서 그에게 본래 호감이 있던 핑골핀이 자연스럽게 그를 싫어하게 된다.
[13] 문서 두 영생목을 [[웅골리안트]]가 죽이게 하여 땅이 암흑에 잠기게 했다.
[14] 문서 요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활하지만 핀웨는 그 부활을 스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손자 [[아에그노르]]도 마찬가지다.
[15] 문서 형제 저마다 자기를 따르는 백성의 왕이 되었기에 독자 사이에 진정한 놀도르 대왕이라 할 수 있는가에 논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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