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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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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실빈맥은 심장의 심실에서 발생하는 빠르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의미한다. 관상 동맥 심장 질환, 심근증, 전해질 불균형, 유전적 요인, 특정 약물, 알코올 금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심실빈맥은 QRS 파형의 형태에 따라 단일형태와 다형심실빈맥으로 분류되며, 발작 지속 시간과 증상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증상으로는 현기증, 심계항진,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실 세동으로 진행되어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진단은 심전도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넓은 QRS 빈맥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급성기에는 전기적 심율동 전환, 약물 치료, ICD (삽입형 제세동기) 등이 사용된다. 장기적으로는 약물 치료, 카테터 절제술, ICD 삽입 등을 통해 재발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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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빈맥
질병 개요
리드 II 리듬 심실빈맥
리듬 스트립에서 보이는 심실빈맥의 모습
분야심장학
증상어찔함
심계항진
가슴 통증
숨가쁨
의식 수준 저하 또는 완전한 의식 상실
합병증심정지
심실세동
동의어V-tach
Vtach
VT
지속 시간알려지지 않음
유형비지속성 (NSVT)
지속성
원인관상동맥 질환
대동맥판 협착증
심근병증
전해질 불균형
심장 마비
위험 요인알려지지 않음
진단심전도
감별 진단심실상성 빈맥과 기형
심실 페이싱
ECG 인공물
예방삽입형 심장 제세동기
칼슘 채널 차단제
아미오다론
치료프로카인아미드
심율동 전환
심폐소생술
약물알려지지 않음
예후알려지지 않음
빈도심정지 환자의 약 7%
추가 정보
ICD-10I47.2
ICD-9427.1
MeSHD017180

2. 원인

심실빈맥은 심실에서 비정상적으로 빠른 전기 신호가 발생하여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는 부정맥이다.[6][3] 이는 심장의 정상적인 혈액 순환 기능을 방해하여 어지럼증, 실신,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다.

심실빈맥의 원인은 다양하며, 크게 구조적인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심근경색이나 심근증과 같이 심장 구조 자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특별한 심장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6][3]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의 유무는 심실빈맥의 위험성 평가와 치료 방법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2. 1. 심장 질환

심실빈맥은 심근경색, 심근증 등 구조적인 심장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질환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6][3] 심실빈맥의 위험성이나 치료 방법은 구조적인 심장 질환의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심장질환 있는 경우심장질환 없는 경우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심근경색, 확장성 심근증, 비후성 심근증, 우심실이형성증 (ARVD), 유육종증, 선천성 심질환, 심장수술 흉터없음
치료삽입형 제세동기 + 약물 혹은 고주파 절제술약물 혹은 고주파 절제술



심실의 근육 세포가 파괴되거나 손상되어 섬유 조직이 침윤되는 모든 심장 질환은 심실빈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심근경색이다. 급성 심근경색증 치료 후 심장에 남은 흉터에서 심실빈맥이 발생할 수 있으며, 흉터 크기가 넓고 전반적인 심장 기능이 저하될수록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심실빈맥은 재발 위험이 높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삽입형 제세동기는 심실빈맥 발생 시 즉각적인 전기 충격(제세동)으로 위험한 상황을 막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제세동기 시술 후, 심실빈맥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을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반면, 구조적인 심장 질환 없이 발생하는 심실빈맥은 비교적 경과가 양호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대부분 삽입형 제세동기는 필요하지 않다.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이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고주파 절제술의 성공률이 높아 널리 쓰이고 있다.

심실빈맥을 유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원인 질환 및 상태는 다음과 같다.[6][3]

2. 2. 비심장성 원인

심실빈맥은 심장 자체의 문제 외에도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심장성 원인으로는 전해질 문제, 특히 낮은 혈중 마그네슘 또는 낮은 혈중 칼륨 수치가 있다. 또한, 알코올 금단 증후군도 심실빈맥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심방 세동 이후에 나타나기도 한다.[6][3]

3. 병태 생리

심실빈맥 심전도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


심실빈맥은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심장 박동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심실 안에서 매우 빠른 전기 신호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맥박이 매우 불안정해지며,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이는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부정맥이다. 심실빈맥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심장의 펌프 기능, 특히 주된 역할을 하는 심실의 기능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 심실빈맥이 발생하면 심장이 멎는 것과 유사한 상태가 되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심실빈맥의 속도가 아주 빠르지 않으면 두근거림 등의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언제든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1][2]

심실빈맥은 주로 심근경색이나 심근증과 같은 구조적인 심장 질환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지만, 이러한 질환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1] 빈맥의 형태는 원인과 심장 내 전기 회로의 기원에 따라 달라진다.[2]

심실빈맥은 크게 단형성 심실빈맥과 다형성 심실빈맥으로 나눌 수 있다.

  • 단형성 심실빈맥(eng): 심전도(ECG) 상에서 모든 심박동의 모양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좌심실 또는 우심실의 특정 부위에서 자동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심실 내에 형성된 재입구 회로 때문에 발생한다. 단형성 심실빈맥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거에 발생한 심근 경색 후 남은 심장 근육의 흉터이다. 이 흉터 조직은 전기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므로, 흉터 주변으로 비정상적인 전기 회로(재입구 회로)가 형성되어 빈맥을 유발할 수 있다. 드물게는 우심실 이형성증이나 심실 유출로 문제 등 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2] (자동능 증가와 재입구 회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위 섹션 참고)

  • 다형성 심실빈맥(eng): 일반적으로 심실 근육 세포의 재분극(전기적 회복 과정)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는 심전도에서 QT 간격이 정상보다 길어지는 QT 연장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QT 연장은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2]
  • 선천적 원인: QT 연장 증후군, 카테콜아민성 다형성 심실 빈맥(CPVT) 등이 있다.[2]
  • 후천적 원인: 주로 특정 약물 복용이나 전해질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 소타롤이나 아미오다론과 같은 일부 항부정맥제, 특정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도 QT 간격을 연장시켜 다형성 심실빈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할 경우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혈액 내 칼륨, 마그네슘, 칼슘 농도의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심근 허혈(심장 근육으로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2]

3. 1. 자동능 증가

심실빈맥의 한 형태인 단형성 심실빈맥은 심전도 상에서 모든 심박동의 모양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는 좌심실 또는 우심실 내 특정 부위의 자동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즉, 심장 세포 일부가 정상적인 조율 없이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자동능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이것이 단형성 심실빈맥을 유발할 수 있다. 자동능 증가 외에도 심실 내 재입구 회로 역시 단형성 심실빈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3. 2. 재진입 회로

심실 빈맥에서 재입구 회로는 주로 단형성 심실 빈맥의 원인이 된다. 단형성 심실 빈맥은 심전도에서 각 심박동의 모양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는데, 이는 심실 내 특정 부위의 자동능(automaticity)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심실 내에 형성된 재입구 회로 때문에 발생한다.

단형성 심실 빈맥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과거에 발생한 심근 경색(심장 마비)으로 인해 생긴 심장 근육의 흉터이다. 이 흉터 조직은 정상적인 심장 근육과 달리 전기 신호를 전달하지 못한다. 따라서 전기 신호가 흉터 조직을 우회하여 주변의 정상 조직을 따라 순환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회로, 즉 재입구 회로가 형성될 수 있다. 이 재입구 회로가 활성화되면 심실 빈맥이 유발된다. 이러한 기전은 심방 조동이나 상심실성 빈맥의 일부 유형에서 나타나는 재입구 현상과 유사하다.

단형성 심실 빈맥의 다른 드문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문제인 우심실 이형성증이나 우심실 및 좌심실 유출로에서 발생하는 심실 빈맥 등이 있다.

3. 3. 방아쇠 활동

(내용 없음)

4. 증상

심실빈맥이 발생하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6] 심실빈맥이 아주 빠르지 않거나 몇 초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될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심계항진(두근거림)만 느낄 수도 있다.[3][6]

하지만 심실빈맥이 더 긴 시간 동안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위험해질 수 있다.[3]



심실빈맥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실 세동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심정지를 일으킬 수 있다.[6][3] 따라서 심실빈맥은 증상의 유무나 경중에 관계없이 위험한 부정맥으로 간주되며, 특히 아담스-스토크스 발작(실신)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거나 혈역학적 파탄을 초래하는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5. 진단

심실빈맥의 진단은 주로 12 유도 심전도나 원격 측정 리듬 스트립에서 관찰되는 심장 리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때로는 심실빈맥과 넓은 QRS 상심실성 빈맥을 구별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다발 차단과 같은 전도 이상이 있는 상심실성 빈맥은 심실빈맥으로 잘못 진단될 수 있으며, 드물게 애쉬먼 현상이나 방실 회귀성 빈맥과의 감별도 필요하다.

넓은 QRS 빈맥이 심실빈맥인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리듬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진단 기준들이 개발되었다.[8][9] 이러한 기준 외에도 환자가 과거에 심근 경색, 울혈성 심부전을 앓았거나 최근 협심증을 경험한 병력이 있다면, 넓은 QRS 빈맥은 심실빈맥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10]

정확한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심실빈맥을 상심실성 빈맥으로 오진하고 베라파밀과 같은 칼슘 채널 차단제를 사용하면 환자의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11] 따라서 명확한 증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모든 넓은 QRS 빈맥을 심실빈맥으로 간주하고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실빈맥은 심박수 증가 외에도 넓은 QRS 파 등 특징적인 심전도 소견을 보이며, 지속 시간이나 QRS 파형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진단을 돕기 위해 QRS 폭 측정이나 브루가다 알고리즘과 같은 진단 도구들이 활용되기도 한다.[22]

5. 1. 심전도

진단은 주로 12 유도 심전도나 원격 측정 리듬 스트립에서 관찰되는 심장 리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때로는 심실빈맥과 넓은 QRS 상심실성 빈맥을 구별하기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다발 차단과 같은 전도 이상이 있는 상심실성 빈맥은 심실빈맥으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애쉬먼 현상이나 방실 회귀성 빈맥과 같은 드문 경우도 감별이 필요하다.

넓은 QRS 빈맥이 심실빈맥인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상심실성 빈맥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진단 기준들이 개발되었다.[8][9] 이러한 기준 외에도 환자가 과거에 심근 경색, 울혈성 심부전을 앓았거나 최근 협심증을 경험한 병력이 있다면, 넓은 QRS 빈맥은 심실빈맥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10]

정확한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심실빈맥을 상심실성 빈맥으로 오진하고 베라파밀과 같은 칼슘 채널 차단제를 사용하면 환자의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11] 따라서 명확한 증거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모든 넓은 QRS 빈맥을 심실빈맥으로 간주하고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박수 증가 외에도 심실빈맥의 심전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넓은 QRS 파: 심장 박동을 만드는 전기 신호가 정상적인 전도로가 아닌 심실 근육 세포에서 시작되어 근육 세포 사이로 느리게 퍼지기 때문에 QRS 파의 폭이 넓어진다 (일반적으로 0.12초 이상).
  • Josephson's sign: S파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하강하는 부분에 노치(notch, 패인 자국)가 관찰되는 것으로, 심실빈맥 진단에 매우 특이적인 소견으로 여겨진다.
  • 포착 박동 (Capture beat) 및 융합 박동 (Fusion beat): 심실빈맥이 뛰는 중간에 동방 결절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신호가 심실까지 전달되어 정상적인 모양의 QRS 파(포착 박동)가 나타나거나, 비정상적인 심실 박동과 정상적인 박동이 합쳐져 독특한 모양의 QRS 파(융합 박동)가 나타날 수 있다. 이들은 고유한 형태를 가진다.
  • 양성 또는 음성 일치 (Concordance): 가슴 유도(V1-V6)에서 모든 QRS 파가 주로 양성(+) 또는 음성(-) 방향으로 일치하는 소견.
  • 극심한 심장 축 편향: 심장 전기 축이 비정상적으로 편향되어 북서쪽 축(-90도에서 +180도 사이)을 보이는 경우.


심전도 소견에서는 빈맥(100회/분 이상), 폭이 넓은 QRS파(0.12초 이상), 일정한 RR 간격을 보인다. 또한, 지속 시간과 QRS 파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류된다.

  • 지속성과 비지속성:
  • 발작의 지속 시간이 30초 이내인지 여부에 따라, 지속성 심실 빈맥(SVT)과 비지속성 심실 빈맥(NSVT)으로 분류된다. 또한, NSVT가 수 박의 동성 심박을 사이에 두고 나타나는 반복형 심실 빈맥도 있다. SVT는 자연적으로 멈추지 않으므로, 약물이나 페이싱, 전기 쇼크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 QRS 파형에 따른 분류:
  • QRS 파형이 단일한 단형성, 2종류 이상인 다형성, 그리고 그 파생형으로 Torsades de Pointes, 2개의 다른 파형이 교대로 나타나는 2방향성이 있다. Torsades de Pointes는, QRS 축이 시간과 함께 비틀리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심실 세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 진단:
  • QRS 폭이 0.14초 이상이면 VT의 빈도가 높다. 특히 우각 블록 형에서 0.14초 이상, 좌각 블록 형에서 0.16초 이상이면 VT의 가능성이 높다[22]
  • 심실 빈맥에서는, QRS 전기 축에서, 좌축 편위나, 좌각 블록 형을 동반하는 우축 편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현 시점(2013년 기준)에서는 브루가다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진단하는 빈도가 증가했다. ACC 알고리즘도 사용된다. 이는 넓은 QRS 빈맥(wide QRS tachycardia)의 감별 절차, 즉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인지 상심실성 빈맥(superventricular tachycardia)의 넓은 QRS인지를 감별하는 데 사용된다. 치료법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5. 2. 감별 진단

심실빈맥의 진단은 12 유도 심전도 또는 원격 측정 리듬 스트립에서 보이는 리듬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경우에는 심실빈맥과 넓은 QRS 상심실성 빈맥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다발 차단으로 인한 전도 이상이 있는 상심실성 빈맥은 심실빈맥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드문 현상으로는 애쉬먼 현상과 방실 회귀성 빈맥이 있다.

다양한 진단 기준이 넓은 QRS 빈맥이 심실빈맥인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리듬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개발되었다.[8][9] 이러한 진단 기준 외에도, 환자가 심근 경색, 울혈성 심부전, 또는 최근 협심증 병력이 있는 경우, 넓은 QRS 빈맥은 심실빈맥일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10]

정확한 진단은 매우 중요한데, 심실빈맥을 상심실성 빈맥으로 오진하면 예후가 더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베라파밀과 같은 칼슘 채널 차단제를 사용하여 상심실성 빈맥으로 추정되는 상태를 치료하려 할 때 더욱 그렇다.[11] 따라서, 다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모든 넓은 QRS 빈맥을 심실빈맥으로 간주하고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박수 증가 외에도 심실빈맥의 심전도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넓은 QRS 파: 심장 박동을 만드는 전기 신호가 심실 근육 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시작되어 근육 세포 사이로 느리게 퍼지기 때문에 QRS 파의 폭이 넓어진다 (0.12초 이상).
  • Josephson's sign: S파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부분에 노치(notch, 패인 부분)가 보이는 경우로, 심실빈맥에 매우 특징적인 소견으로 간주된다.
  • 포착 박동(Capture beat): 간혹 심장이 동방 결절에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신호를 받아들여 정상적인 모양의 QRS 파가 나타나는 경우이다.
  • 융합 박동(Fusion beat): 비정상적인 심실 박동과 정상적인 심방 박동이 합쳐져 독특한 모양의 QRS 파를 만드는 경우이다.
  • 양성 또는 음성 일치(Concordance): 심전도 유도에서 QRS 파의 방향이 모두 양성(+)이거나 모두 음성(-)인 경우를 말한다.
  • 극심한 심장 축 편향: 심장 축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벗어난 경우로, 북서쪽 축(-90도에서 +180도 사이)을 보이는 경우가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심실빈맥의 심전도 소견은 빈맥(분당 100회 이상), 넓은 QRS파(0.12초 이상), 규칙적인 RR 간격을 보인다. 심실빈맥은 지속 시간과 QRS 파형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다.

; 지속성과 비지속성

: 발작이 30초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심실 빈맥'''(Sustained VT, SVT), 30초 미만이면 '''비지속성 심실 빈맥'''(Non-sustained VT, NSVT)으로 분류한다. NSVT가 몇 번의 정상 심박(동성 리듬)을 사이에 두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반복형 심실 빈맥'''이라고 한다. 지속성 심실 빈맥은 저절로 멈추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약물, 심박 조율(pacing), 전기 충격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 QRS 파형에 따른 분류

: QRS 파형이 한 가지 모양으로 일정한 경우 '''단형성 심실 빈맥'''(Monomorphic VT), 두 가지 이상의 다른 모양을 보이는 경우 '''다형성 심실 빈맥'''(Polymorphic VT)이라고 한다. 다형성 심실 빈맥의 특수한 형태로 QRS 축이 시간에 따라 주기적으로 비틀리는 것처럼 보이는 '''Torsades de Pointes'''가 있으며, 이는 심실 세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두 가지 다른 QRS 파형이 번갈아 나타나는 경우는 '''양방향성 심실 빈맥'''(Bidirectional VT)이라고 한다.

추가적인 진단 기준으로, QRS 폭이 0.14초 이상이면 심실빈맥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각 블록 형태를 보일 때는 0.14초 이상, 좌각 블록 형태를 보일 때는 0.16초 이상이면 심실빈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22] 또한 심실 빈맥에서는 QRS 전기 축이 좌측으로 편향되거나, 좌각 블록 형태를 동반하면서 우측으로 편향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브루가다 알고리즘(Brugada algorithm)이나 ACC 알고리즘 등을 사용하여 넓은 QRS 빈맥이 심실빈맥인지, 아니면 심실상성 빈맥에서 QRS 폭이 넓어진 것인지 감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두 상태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6. 분류

정상 동 리듬 (상단)과 심실 빈맥 (하단)


심실 빈맥은 여러 기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주요 분류 기준은 QRS 파형의 형태이다. 심전도(ECG) 상에서 모든 박동의 QRS 파형 모양이 동일하면 '''단일 형태 심실 빈맥'''으로, 박동마다 파형 모양이 변하면 '''다형 심실 빈맥'''으로 분류한다. 다형 심실 빈맥 중 특정 형태는 Torsades de pointes라고 불리기도 한다. 단일 형태 심실 빈맥은 심근 경색 후 흉터가 남은 경우 흔히 발생하며[12], 파형 분석을 통해 발생 위치를 추정하기도 한다.[12]
발작의 지속 시간 또한 중요한 분류 기준이다. 심실 빈맥이 30초 이상 지속되면 '''지속성 심실 빈맥''', 30초 이내에 저절로 멈추면 '''비지속성 심실 빈맥'''으로 구분한다.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다. 심장 박동이 효과적인 혈액 순환을 만들지 못해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무맥성 심실 빈맥'''은 심정지 상태로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하며, 제세동 가능 리듬 중 하나이다. 반면, 맥박이 유지되고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이 역시 심실 세동 등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드물게 구조적으로 정상인 심장을 가진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심실 빈맥도 있는데, 이를 '''특발성 심실 빈맥'''이라고 한다. 이는 주로 젊은 연령에서 진단되며, 단일 형태인 경우 급성 심장사의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1. 지속 시간에 따른 분류

심실 빈맥은 발작이 지속되는 시간을 기준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심전도(ECG)상에서 분당 120회 이상의 속도로 심실에서 시작되는 박동이 세 번 이상 연속으로 나타나면 심실 빈맥으로 본다.

  • 만약 이러한 빠른 맥박이 30초 안에 저절로 멈추면 비지속성 심실 빈맥(Non-sustained ventricular tachycardia|NSVTeng)이라고 한다.
  • 반면, 30초 이상 맥박이 지속되면 (설령 30초 이후에 저절로 멈추더라도) 지속성 심실 빈맥(Sustained ventricular tachycardia|SVTeng)으로 분류한다.

6. 2. QRS 파형에 따른 분류

단일 형태 심실 빈맥(VT)을 보여주는 12유도 심전도


심실 빈맥은 심전도(ECG) 상 QRS 파형의 형태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 단일 형태 심실 빈맥 ===

'''단일 형태 심실 빈맥'''(Monomorphic Ventricular Tachycardiaeng)은 모든 심장 박동의 QRS 파형 모양이 각각의 ECG 유도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 흉터 관련 단일 형태 심실 빈맥: 가장 흔한 유형으로, 과거 심근 경색을 앓았던 환자, 특히 심부전으로 심장 기능이 약해진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12]
  • 우심실 유출로 빈맥(Right Ventricular Outflow Tract Tachycardia, RVOT-VTeng): 우심실 유출로에서 발생하는 단일 형태 심실 빈맥이다. ECG에서 특징적인 패턴을 보인다.
  • 기원 추정: 재입력 회로(re-entry circuit)의 위치는 표면 ECG의 V1 유도에서 QRS 파형 형태를 보고 추정할 수 있다.
  • * R파가 우세하면(우각 차단 형태): 좌심실 기원일 가능성이 높다.
  • * S파가 우세하면(좌각 차단 형태): 우심실 또는 심실 중격 기원일 가능성이 높다.[12]


=== 다형 심실 빈맥 ===

'''다형 심실 빈맥'''(Polymorphic Ventricular Tachycardiaeng)은 박동마다 QRS 파형의 모양이 변하는 경우이다.

  • Torsades de pointes: QRS 파형의 축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특징적인 형태를 보인다. 프랑스어로 '뾰족한 부분이 꼬인다'는 뜻이다. 현재는 주로 QT 간격이 길어진 상태에서 발생하는 다형 심실 빈맥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심실 세동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 기타 ===

  • 2방향성 심실 빈맥(Bidirectional Ventricular Tachycardiaeng): 두 가지 다른 형태의 QRS 파형이 번갈아 나타나는 드문 형태이다.


=== 진단 참고 사항 ===

QRS 파형의 폭이 0.14초 이상이면 심실 빈맥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각 차단 형태이면서 QRS 폭이 0.14초 이상이거나, 좌각 차단 형태이면서 QRS 폭이 0.16초 이상이면 심실 빈맥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22] 또한 심실 빈맥에서는 QRS 전기 축이 좌측으로 편위되거나, 좌각 차단 형태를 동반한 우축 편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6. 3. 증상에 따른 분류

심실 빈맥은 나타나는 증상과 그 심각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무맥성 심실 빈맥(eng)은 심장이 수축하더라도 효과적인 심박출량을 만들어내지 못하여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심정지의 한 원인이 되며(무맥성 전기 활동, PEA 참조), 응급 상황으로 간주된다. 이런 경우에는 심실세동(VF)과 동일한 방식으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제세동이 필요하며, 심정지 치료 지침에서 제세동이 필요한 리듬 중 하나로 분류된다.

반면, 어떤 심실 빈맥은 심박출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 맥박이 만져지고, 심지어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심장에 부담을 주어 장기적으로는 위험하며, 갑자기 무맥성 심실 빈맥이나 심실세동(VF)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심실 빈맥의 중증도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판단한다.

  • 증상: 어지러움, 실신 등 증상의 유무와 심각성. 특히 의식 소실을 동반하는 아담스-스토크스 발작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 기저 질환: 기초 심장 질환(예: 심근 경색 후유증, 심근병증 등)의 유무와 그 심각성 정도.
  • 심장 기능: 심부전 등 심장 기능이 얼마나 저하되어 있는지 평가한다. 특히 좌심실 박출률(LVEF)이 40% 이하로 떨어져 있으면 위험 신호로 간주된다.


일반적으로 혈액 순환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혈역학적 파탄)를 유발하는 심실 빈맥이 가장 위험한 것으로 간주된다.

7. 치료

심실빈맥은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부정맥이다. 심장의 주된 펌프 역할을 하는 심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므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심실빈맥이 아주 빠르지 않다면 두근거림 등의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언제든 심장이 멎을 수 있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

심실빈맥의 위험성이나 치료 방법은 구조적인 심장 질환의 유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심장질환 있는 경우심장질환 없는 경우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심근경색, 확장성 심근증, 비후성 심근증, 우심실이형성증 (ARVD), 유육종증, 선천성 심질환, 심장수술 흉터없음
치료삽입형 제세동기 + 약물 혹은 고주파 절제술약물 혹은 고주파 절제술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심실빈맥은 더 위험하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심근경색 후 남은 흉터와 같이 심장 근육 세포의 손상이나 섬유 조직 침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장 기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을 때 심실빈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이나 고주파 절제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재발 시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삽입형 제세동기(ICD) 시술이 필수적으로 고려된다. ICD는 심실빈맥 발생 시 즉각적인 제세동으로 위험한 상황을 막는 일종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ICD 시술 후, 심실빈맥의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심장 질환이 없는 경우특별한 심장 질환 없이 발생하는 심실빈맥은 상대적으로 예후가 양호한 편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드물어 대부분 ICD 시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하며, 최근에는 고주파 절제술의 치료 성적이 좋아 널리 쓰이고 있다.
일반적인 치료 원칙치료는 심실빈맥 발작을 멈추고 재발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가 심실빈맥 발작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발작 빈도, 동반 질환, 환자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운다. 맥박이 없거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불안정형 심실빈맥 환자는 즉각적인 전기적 심율동전환이 필요하다. 치료는 크게 빈맥 발작의 중단, 빈맥의 예방, 빈맥으로 인한 급사 예방으로 나눌 수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항부정맥제는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나, 약물 자체가 또 다른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부정맥 유발성)을 가지고 있어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다른 여러 약물도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7. 1. 급성 치료

심실빈맥은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부정맥이다. 심장의 주요 펌프 역할을 하는 심실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심장이 멎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 특히 맥박 유무와 혈역학적 안정성에 따라 달라진다.

맥박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율동 전환을 시도하여 발작을 멈출 수 있다.[15] 파형이 단일 형태(monomorphic)일 때는 가능한 심실 세동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심박수에 맞춰 동기화된 전기 충격을 가한다.[15] 초기 권장 에너지는 100J이다.[15] 파형이 여러 형태(polymorphic)일 때는 더 높은 에너지로 비동기화된 전기 충격(제세동)을 가해야 한다.[15] 맥박이 없는 무맥성 심실 빈맥 환자는 심실 세동과 동일하게 고에너지 비동기화 제세동으로 치료한다. 단상 제세동기는 360J, 이상 제세동기는 200J 에너지를 사용한다.[15] 이 경우 환자는 대개 의식이 없다.

제세동 충격은 가슴에 패드를 붙이는 외부 제세동기나, 미리 삽입형 제세동기(ICD)를 시술받은 환자의 경우 심장 내부에 직접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ICD는 심실을 빈맥보다 빠르게 조율하는 오버드라이브 페이싱(overdrive pacing) 기능을 통해 리듬을 종료시키기도 한다. 이 방법이 실패하면 ICD는 페이싱을 멈추고 제세동 충격을 전달한다.

급성기 치료는 빈맥 발작 자체를 멈추는 것과 장기적으로 빈맥 재발 및 급사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뉜다.
발작 중단을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항부정맥제:
  • 일반적으로 본-윌리엄스 분류 I군 약물(나트륨 통로 차단제)을 사용한다.
  • 기저 심질환이 있는 경우 리도카인이나 프로카인아미드를 고려할 수 있다.
  •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니페칼란트(nifekalant)를 사용할 수 있다.
  • 특정 심전도 소견(우각 차단 및 좌축 편위)이 동반된 경우 베라파밀이 효과적일 수 있다.
  • 다른 심전도 소견(좌각 차단 및 우축 편위)에는 ATP나 β 차단제를 사용한다.
  •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과 관련된 경우 β 차단제, 마그네슘, 이소프로테레놀, 심장 페이싱 등이 필요할 수 있다.
  • 전기적 치료: 위에서 설명한 심율동 전환(QRS파 동기화) 또는 제세동.
  • 심장 페이싱: 외부 또는 내부 장치를 이용한 조율.

빈맥 예방을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항부정맥제:
  • 기저 심질환이 없는 경우 Ia군 약물(활동 전위 지속 시간을 연장시키는 나트륨 통로 차단제)을 사용한다.
  • 베라파밀에 반응하는 특정 심실빈맥(베라파밀 감수성 VT)에는 IV군 약물(칼슘 통로 차단제)을 사용한다.
  •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에는 β 차단제가 주로 사용된다.
  •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III군 약물, 특히 아미오다론이 고려된다.
  • 카테터 절제술: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심장 부위를 고주파 에너지 등으로 제거하는 시술로,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 수술 요법: 특정 경우 고려될 수 있다.

급사 예방을 위해서는 이식형 제세동기(ICD)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항부정맥제는 그 자체로 다른 부정맥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다른 여러 약물도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7. 2. 장기 치료

심실빈맥의 장기 치료 목표는 빈맥의 재발을 막고 이로 인한 급성 심장사를 예방하는 데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가 기저 심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심장질환 있는 경우심장질환 없는 경우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심근경색, 확장성 심근증, 비후성 심근증, 우심실이형성증 (ARVD), 유육종증, 선천성 심질환, 심장수술 흉터없음
치료삽입형 제세동기 + 약물 혹은 고주파 절제술약물 혹은 고주파 절제술



기저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실빈맥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심근경색 후 심장에 남은 흉터 등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장 기능이 저하될수록 위험도는 높아진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을 시도할 수 있지만, 재발 시 치명적일 수 있어 삽입형 제세동기(ICD) 시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ICD는 심실빈맥 발생 시 즉각적인 전기 충격(제세동)으로 위험한 상황을 넘기게 해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ICD 시술 후, 빈맥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반면, 특별한 심장 질환 없이 발생하는 심실빈맥은 비교적 예후가 양호한 편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드물어 대부분 ICD 시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주로 약물 치료나 고주파 절제술로 치료하며, 최근에는 고주파 절제술의 성공률이 높아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장기적인 재발 예방 및 급사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치료법들이 사용된다.

'''빈맥 예방'''


  • 약물 치료: 심실빈맥의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항부정맥제가 사용된다.
  • 베타 차단제(예: 카르베딜롤, 메토프롤롤, 비소프롤롤) 및 클래스 III 항부정맥제(칼륨 채널 차단제, 예: 아미오다론, 드로네다론, 브레틸리움, 소탈롤, 이부틸리드, 도페틸리드)가 흔히 사용된다.[17]
  • 안정적인 단형성 파형 환자에게는 프로카인아미드 또는 소탈롤이 리도카인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16] 아미오다론이 프로카인아미드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16]
  • 기저 심장 질환이 없는 경우 Ia군 약물이나 IV군 약물(칼슘 채널 차단제, 예: 베라파밀) 등이 사용될 수 있다.
  •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환자에게는 베타 차단제가 주로 사용된다.
  • 심기능 저하가 동반된 경우 III군 약물, 특히 아미오다론이 고려된다.
  • 저마그네슘혈증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경우, 황산 마그네슘 투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ACE 억제제나 알도스테론 길항제도 일부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다.[17]
  • 항부정맥제는 종류에 따라 오히려 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며,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 카테터 절제술: 카테터를 이용해 심장 내 빈맥 발생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절제하는 시술로, 재발성 심실빈맥 환자에게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18] 기술의 발전으로 원격 자기 조작과 같은 방법이 도입되었고[19], 진행된 심장 질환 환자에서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면서 점차 초기 치료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20] 과거에는 약물 치료에 실패한 후에 고려되었으나, 최근에는 재발성 빈맥이나 ICD 충격을 경험한 환자에게 더 일찍 시행하는 추세이다.

  • 수술 요법: 드물게 시행될 수 있다.


'''빈맥으로 인한 급사 예방'''

  • 삽입형 제세동기 (ICD): 심실빈맥(VT)이나 심실세동(VF)으로 인한 급사를 예방하는 데 약물 치료보다 효과적이다. 하지만 ICD 자체가 부정맥의 발생을 막는 것은 아니다. 기저 심장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생명 유지를 위한 중요한 장치로 여겨진다.

참조

[1] 웹사이트 Ventricular tachycardia: MedlinePlus Medical Encyclopedia https://medlineplus.[...] 2019-05-29
[2] 논문 Wide Complex Tachycardia - Ventricular Tachycardia or Not Ventricular Tachycardia, That Remains the Question. 2013-04
[3] 웹사이트 Types of Arrhythmia http://www.nhlbi.nih[...] 2011-07-01
[4] 간행물 "Th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electrical storm" 2011
[5] 간행물 "Sympathetic Blockade for the Management of Refractory Ventricular Tachycardia: A Case Report" 2021
[6] 논문 Ventricular Tachycardias: Characteristics and Management 2016-09
[7] 논문 Part 1: Executive Summary: 2015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Update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2015-11-03
[8] 논문 The value of the electrocardiogram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a tachycardia with a widened QRS complex 1978-01
[9] 논문 A new approach to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a regular tachycardia with a wide QRS complex 1991-05
[10] 논문 Differentiation of ventricular tachycardia from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with aberration: value of the clinical history 1987-01
[11] 논문 Wide complex tachycardia: misdiagnosis and outcome after emergent therapy 1986-06
[12] 논문 Ventricular arrhythmias and sudden cardiac death 2012-10
[13] 논문 Answer to diagnostic dilemma: EKG http://www.amjmed.co[...] 2000-04-15
[14] 서적 "The Tachyarrhythmias" McGraw-Hill, Medical Pub. Division 2012
[15] 논문 Part 6: electrical therapies: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s, defibrillation, cardioversion, and pacing: 2010 American Heart Association Guidelines fo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nd Emergency Cardiovascular Care 2010-11-02
[16] 논문 Antidysrhythmic drug therapy for the termination of stable, monomorphic ventricular tachycardia: a systematic review 2015-02
[17] 문서 https://emedicine.me[...] 2017-11-17
[18] 논문 EHRA/HRS Expert Consensus on Catheter Ablation of Ventricular Arrhythmias: developed in a partnership with the European Heart Rhythm Association (EHRA), a Registered Branch of the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ESC), and the Heart Rhythm Society (HRS); in collaboration with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 and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2009-06
[19] 논문 Safety and efficacy of the remote magnetic navigation for ablation of ventricular tachycardias--a systematic review 2012-06
[20] 논문 Catheter ablation of ventricular tachycardia in ischaemic and non-ischaemic cardiomyopathy: where are we today? A clinical review 2012-06
[21] 웹사이트 VF and pulseless VT {{!}} ACLS-Algorithms.com https://acls-algorit[...] 2023-10-26
[22] 간행물 1988
[23] 문서 심실빈맥 - 간호학대사전 https://terms.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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